[수라마르] 황혼 백합 part15 - 밤의 요새 침투

Posted by 크라그 군단 : 2018. 2. 7. 02:44

황혼 백합

밤의 요새 침투

탈리스라는 밤의 요새에 대한 정면 공격에 실패한 후, 지하의 균열을 통해 밤의 요새로 들어갈 수 있는 길을 찾았다.

첫 번째 비전술사 탈리스라:
모든 준비가 끝났습니다. 일단 발트와의 계획을 실행에 옮기면, 질서의 성소를 공격해서 안다리스를 제거할 수 있어요. 우리가 메마른 자들을 지옥 마법에 저항할 수 있게 훈련시켰을 거라고는 상상도 못 했을 테지요. 그녀의 자만심이 몰락의 계기가 될 거예요.
자, 우리 동족들에게 마지막으로 열매를 먹여 주세요.

수라마르 피난민:
에라나도라 이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열매를 나눠주자 탈리스라가 작전을 시작했다.

첫 번째 비전술사 탈리스라:
좋습니다. 시작하지요.

탈리스라는 수라마르의 텔로스아란, 켈발로르, 엘로르샨에 에너지 분열기(Energy Disruptors)를 설치해 달라고 말했다.

첫 번째 비전술사 탈리스라:
발트와가 성소의 에너지 장벽(energy barrier)에 대응할 계획을 세웠어요.
수라마르 전역에서 비전로의 주요 지점들에는 그 에너지 방벽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동력이 담겨 있어요. 그녀가 만든 이 에너지 분열기를 사용하면, 원격에서 동력을 차단할 수 있고, 그러면 방벽도 무너질 테지요.
이 장치들을 갖고 가서 지맥에 설치해 주세요. 그리고 여기로 돌아와서 성소에 대한 기습 공격을 시작하시죠.

수라마르 주변의 지맥을 분열시키는 장치를 설치하고 돌아오자, 탈리스라가 말했다.

첫 번째 비전술사 탈리스라:
준비가 거의 끝났습니다. 오큘레스가 곧 우릴 순간이동 시킬 준비를 마칠 거예요.

수석 이동술사 오큘레스:
때가 되었네. 발트와가 성소의 틈을 보호하는 방벽을 파괴할 준비가 됐어. 이제 자네를 균열로 순간이동시켜 줄테니. 그 후로 그 지역을 확보하는 건 모두 자네 몫이네...
이 이동술 보주를 갖고 가게. 도움이 필요한 순간이 오면 이걸 사용하여 메마른 자들을 소환할 수 있어.
적이 새로운 방어 체계를 수립하기 전에 공격해야 하네. 준비가 끝나면 내게 말해 주게. 그러면 즉시 시작할 테니까.
때가 됐네. 성소로 침투하여 밤의 요새로 들어가게!

비전술사 발트와:
좋아요. 시작할게요. 제가 일을 마치면 우리가 "조정한" 모든 장치들이 작동을 멈출 거예요.
끝났어요. 방어막이 사라졌을 거예요.

수석 이동술사 오큘레스:
내가 차원문을 열겠네. 기습을 하게 되면 자네에게 유리할 거야!

첫 번째 비전술사 탈리스라:
혹시라도 일이 잘못되면, 메마른 자들을 준비시키세요. 행운을 빌어요.

일행이 순간이동한 곳은 질서의 터였고, 황혼감시대가 이미 진을 치고 있었다.

황혼감시대 칼춤꾼:
죽어라, 이방인!

황혼감시대 전쟁마법사:
소용없다!

안다리스 나라신:
너희 속임수를 눈치채지 못할 줄 알았느냐? 낡은 장난은 진짜 마법의 상대가 되지 않는다!

수석 이동술사 오큘레스:
내 마법을 어떻게 역이용했는지 모르겠군. 그럴 수는 없는--

첫 번째 비전술사 탈리스라:
발각될 가능성엔 대비를 했어요. 이동술 보주와 지옥 에너지에 저항하는 메마른 자들이 있으니, 침투에 필요한 수단은 모두 갖고 있는 셈이죠.

메마른 자들을 소환하여 황혼 감시대를 처치했지만, 지하의 균열로 들어갈 수 있는 문은 봉인되어 있었다.

첫 번째 비전술사 탈리스라:
들어갈 수 없는 것 같군요. 저 방벽의 동력원을 찾아 정지시키겠어요.

첫 번째 비전술사 탈리스라:
저깁니다! 저들이 동력 생성기를 이용해서 성소를 지키고 있어요. 제거하세요!

안다리스 나라신:
저 메마른 쓰레기들을 훈련시키다니... 정말 악취미네! 달리온. 입구를 지켜라! 적을 처치해!

영웅은 달리온을 처치하자 탈리스라가 말했다.

첫 번째 비전술사 탈리스라:
이제 안다리스의 충견을 처리했으니, 건물에 접근할 수 있을 거예요. 균열로 가세요!

안다리스 나라신:
더는 못 간다! 널 밤의 요새에 들어가게 하느니, 죽고 말겠다!

첫 번째 비전술사 탈리스라:
안다리스가 치명적인 실수를 했군요! 방어막은 메마른 자들에게 약해요. 안전한 지점에 메마른 자들을 보내면, 그들이 방어막의 마법을 흡수할 거예요.

안다리스 나라신:
또 메마른 자들로 장난을 치느냐! 엘리산드 님을 실망시킬 순 없지! 죽여주마!

지하에는 안다리스 나라신이 균열 주변을 지키고 있었다.

수석 이동술사 오큘레스:
안다리스가 방어의 핵심이었네. 성소 안에서 이동술이 다시 동작하기 시작했어. 탈리스라와 카드가를 자네에게 보내 주겠네.

첫 번째 비전술사 탈리스라:
이방인이여, 이쪽입니다!

첫 번째 비전술사 탈리스라:
가장 뛰어난 비전술사가 죽었으니, 엘리산드도 지원군을 보내진 않겠죠. 균열은 우리 차지예요. 따라오세요.
밤샘이 여기서도 감지돼요. 밤샘을 이렇게 과부하시키다니, 엘리산드도 정말 절박한 모양이군요!

대마법사 카드가:
우리 병력을 붙잡은 시간잠금 주문을 깨뜨리면, 굴단도 쓰러질 거요!
메마른 자들은 오래 버틸 수 없소. 정예 용사들을 모아 진격해야 하오. 당신도 그런 전술에는 일가격이 있다는 걸 알고 있소! 물론 우리가 당신을 지원할 거요.

대마법사 카드가:
늘 어려움을 극복하는 당신의 능력 하나는 정말 인정할 수 밖에 없겠군. 이제 잠시 쉬며 다른 용사들을 소집해도 좋소. 하지만 너무 오래 쉬지는 마시오!

카드가는 밤의 요새 열쇠를 주었다. 이 열쇠는 천 년 동안 단순한 열쇠가 아니게 되었다. 카드가는 이 열쇠로 사람들이 힘을 얻지 못하게 가로막기보다는 힘을 얻는 데 사용해 달라고 말했다.

대마법사 카드가:
우리가 이야기를 나누는 지금 이 순간에도, 굴단은 밤샘의 힘을 이용하여 살게라스를 이 세계로 끌어들이고 있소.
동료들과 함께 밤의 요새 꼭대기로 진격하시오.
나도 빛의 심장을 준비시킨 후 적절한 때 합류하겠소.
함께 굴단에게 진정한 최후를 안깁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