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라마르] 황혼 백합 part07 - 엘프의 문제

Posted by 크라그 군단 : 2018. 2. 1. 01:38

황혼 백합

엘프의 문제

탈리스라는 엘리산드와 본격적으로 싸울 준비를 하고 있었다.

첫 번째 비전술사 탈리스라:
엘리산드의 계획이 역효과를 낳았어요. 기우는 초승달에서 본보기를 보이며 반란을 억누르려고 했었지만...
오히려 제가 할 수 없었던 방식으로 샬도레이에 저항의 불길을 지핀 셈이 되었어요.
엘리산드와 군단에 맞서려면, 수라마르 전역에서 전투를 계속하며 지속적으로 저항해야 해요.
모두에게 아직 희망이 남아 있다는 사실을 알려 주세요. 그들을 위해 싸워 줄 영웅이 있다는 것도요!

영웅은 수라마르에서 탈리스라가 전쟁을 준비할 수 있도록 메레딜 주변의 악마와 엘리산드의 병사들의 정찰대를 처치했다.

첫 번째 비전술사 탈리스라:
고마워요. 수라마르의 자유가 매일 조금씩 가까워지고 있어요.

아르칸도르의 열매로 건강을 회복한 반티르가 샬아란으로 돌아와있었다.

반티르:
절 구해 주신 데 대해 어떻게 감사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군요.
당신이 도와주시지 않았다면 전 생각 없는 껍질이 되어, 영원토록 밤샘에 의해 고통받았을 겁니다. 이제... 해방되었군요.
탈리스라 님이 우릴 구원할 거라고 믿었습니다. 이제 나이트본 전체가 구원받을 수 있다는 사실이 분명해졌군요.

라일레스도 전갈을 보내왔다.

라일레스 루나스트르의 환영:
반티르가 무사하다니 정말 다행이네요. 안부를 전해 주세요! 조만간 직접 볼 수 있겠죠.
상황이 조금... 어려워지고 있어요. 황혼 백합이 정말이지 귀족들을 뒤흔든 모양이에요. 이 상황을 어떻게 처리할지에 대해서는 아직 의견이 좁혀지지 않았지만, 강경한 대응도 분명히 언급되고 있어요. 성안에 아직 갇혀 있는 이들이 걱정되네요.
대정원에서 이상한 움직임이 있다는 소식도 들었어요. 그 지역의 방어를 강화하고 있는지도 몰라요. 눈여겨보는 게 좋겠지요.
더 자세한 정보를 얻게 되면 연락드릴게요.

영웅:
<전갈 확인을 마칩니다.>

탈리스라는 다음 행동을 준비하고 있었다.

첫 번째 비전술사 탈리스라:
반티르가 함께 있으니 이곳 사람들의 기분도 좋아지는 것 같군요. 사랑하는 도시를 그리워하는 이들도 있지만, 일부는 적어도 다시 찾은 자유를 만끽하고 있어요.
모두에게 자유를 돌려 줄 수 있을 때까지 쉬지 않겠어요.
당신과 저는 이제 중요한 회의에 들어가야 합니다. 그 전에, 아르칸도르의 열매를 더 나눠 주고 가지요.
지금은 제가 떠나야 하지만, 모두를 버리는 건 아니라는 사실을 알려 주고 싶으니까요.

영웅은 새로운 아르칸도르 열매를 피난민에게 나눠주었다.

수라마르 피난민:
그대는 성에서도 저를 구해주셨습니다. 이제는 이것까지... 분에 넘치는 대접입니다.

첫 번째 비전술사 탈리스라:
좋아요. 가시죠.

첫 번째 비전술사 탈리스라:
당신이 함께해 주셔서 다행이에요.
아... 카드가라는 대마법사가 제 전갈을 확인하고는 회담을 요청했어요.
가능한 한 빨리 성 입구에서 만나자고 하더군요.
저와 함께 가 주시겠어요? 그도 혼자가 아닐 것 같다는 묘한 기분이 드네요.

수라마르 성 입구에는 카드가와 함께 온 블러드 엘프와 나이트 엘프 군대가 진을 치고 있었다. 샬아란의 나이트폴른도 합류했다.

로스리우스 문콜러:
나이트 엘프의 역사에 대한 책을 쓰면 어떨까 생각하고 있소. 정말 놀라운 이야기가 가득하니까 말이오.

로스리우스 문콜러:
지금 신도레이 마법사들과 이야기를 나눴는데, 고향에 있는 방대한 도서관에 대해 얘기를 해 줬소. 언젠가 그곳을 찾아가 볼 수 있다면 좋겠군...

로스리우스 문콜러:
달빛 수호자는 이 땅을 지키기로 맹세를 했소. 비록 수는 많지 않지만, 할 수 있는 일이라면 무엇이든 하겠소.

영웅은 키린 토 평화감시원이 호위하고 있는 카드가의 야영지로 갔다.

키린 토 평화감시원:
오늘 아침에 베리사가 롬매스에게 화살을 쏠 뻔 했어요. 카드가가 그녀를 진정시켰죠. 이번에도요...
한 전장에서 싸울 때는 호드와 얼라이언스 사이의 긴장이 아주 팽팽하지요. 엘프들은 어떻냐고요? 그 긴장감은 정말 칼로 자를 수 있을 정도입니다.
아직까지 수라마르 측은 성 밖으로 나서려 하지 않는군요. 뭔가 다른 계획을 꾸미고 있는 건 아니면 좋겠는데요.
수라마르는 너무 많은 마법으로 가득 차 있어서 공격하기 정말이지 어려울 거예요. 공격에 성공할 때까지 이 병력을 하나의 군대로 유지할 수 있기만을 바랄 수 밖에 없죠.

탈리스라는 수라마르 성을 공격하기 전에 민간인을 구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첫 번째 비전술사 탈리스라:
서둘러야 해요. 공격이 시작되기 전에 저희 동족을 가능한 한 많이 구출해야 한다고요.
우리에게 안전한 안식처가 있다는 소문이 성안에 퍼졌고, 그래서 추방당하기를 두려워하지 않는 이들이 생겨났어요.
대정원으로 가 주세요. 용사님. 우리에게 합류하려는 이들을 찾아내, 이제 탈출해야 할 시간이라는 걸 알려 주세요.

탈출하는 나이트본을 도운 후, 탈리스라에게 돌아갔다. 반란군의 세력이 커지자 탈리스라가 말했다.

첫 번째 비전술사 탈리스라:
우리의 힘이 커지고 적의 힘이 기울었어요. 우리가 승리할 거예요!

첫 번째 비전술사 탈리스라:
당신이 집결시킨 반란군들이 좋지 않은 소식도 전해 왔어요.
엘리산드를 따르는 비전술사들이 마법학자의 팔(Arm of the Magistrix)을 다시 가동시켰어요. 지금껏 창조된 피조물 중 가장 강력한 존재인데, 오작동하여 통제를 벗어난 후 비활성화되기 전까지 한 구역 전체를 소각해 버렸던 전적이 있지요. 그걸로 우리를 상대하겠다니 절박하긴 한 모양이네요.
정찰병들이 북쪽의 진홍빛 숲에서 그 피조물을 목격했다고 해요. 우리가 성공하려면, 그게 온전한 힘을 회복할 수 있게 내버려 두면 안 돼요.

진홍빛 숲에서는 많은 샬도레이 민간인이 수라마르에서 탈출하고 있었다. 리아드린은 그들을 보호하라고 말했다.

여군주 리아드린:
엘리산드의 병력이 진홍빛 숲을 통해 진격하는 사이, 샬도레이가 수라마르에서 탈출하고 있습니다. 가서 피난민들을 위해 나이트본을 저지해 주십시오.

영웅은 움직일 준비를 하고 있던 '마법학자의 팔'이라는 거대한 수호자를 파괴한 후 돌아왔다.

첫 번째 비전술사 탈리스라:
공격을 시작하기도 전에 패배할 뻔했네요. 잘하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