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라마르] 황혼 백합 part10 - 전쟁 준비

Posted by 크라그 군단 : 2018. 2. 1. 12:24

황혼 백합

전쟁 준비

피난민들이 샬아란으로 밀려들고, 많은 피난민들이 탈리스라의 반란군으로 싸우기를 원했다. 그들은 무기와 훈련을 제공할 누군가의 도움을 필요로 했다. 영웅은 도움을 주기 위해 샬아란으로 갔다.

탈리스라는 수라마르로 진격하기 위한 본격적인 준비를 시작하는 가운데 라일레스가 새로운 전갈을 보내왔다.

라일레스 루나스트르의 환영:
당신의 새로운 동맹에 대한 얘기도 물론 알려졌어요.
어디서 이렇게 든든한 지원군을 얻었는지 모르지만, 대정원에 잡입하는 일에 성과가 있었다고 하니 기쁜 표정을 어떻게 감춰야 할지 모르겠네요.
이곳 분위기는 점점 나빠지고 있어요. 귀족들은 이제 전투를 피할 수 있다는 환상을 버렸어요. 엘리산드는 수라마르가 외지인들에게 점령되는 동안 그들이 가만히 있게 내버려 두진 않을 거예요.
아직 승리했다고 할 수는 없어요, 친구.
조심하세요. 힘을 잃지 마세요. 곧 찾아뵐게요.

영웅:
<전갈 확인을 마칩니다.>

첫 번째 비전술사 탈리스라:
더 많은 나이트본이 매일 수라마르를 떠나 우리에게 합류하고 있어요.
우리 병력의 규모가 커지고, 당신과 같은 위대한 영웅들과, 호드와 얼라이언스 병력의 도움으로 우리가 전쟁에서 승리할 가능성이 더할 나위 없이 커졌어요.
아르칸도르의 열매를 나눠 주는 일을 도와주세요. 이 열매 하나면 밤샘의 노예가 되는 중독을 없앨 수 있어요!
그 후에는 공성전에서 우리의 새로운 동맹을 지원할 방법에 대해 이야기해 볼까요.

수라마르 피난민
당신과 탈리스라가 해 준 일을 잊지 않겠습니다.

영웅은 열매를 나눠주고 탈리스라를 찾아갔다.

첫 번째 비전술사 탈리스라:
보시다시피 우린 아주 많은 피난민을 구출해냈어요. 불행히도 그로 인해 다른 문제가 생겨났지만요.
아르칸도르의 열매가 우리의 구원이 될 예정이었지만, 지금으로써는 모든 이들을 치유할 만큼 충분한 열매를 맺지 못해요. 밀려오는 피난민들을 보호하려면 조금 더 마나에 의존해야 할 것 같아요.
발트와가 뭔가 해결책이 있다고 하더군요. 가서 이야기를 나누고, 어떻게 할 생각인지 알아봐 주세요.

비전술사 발트와:
잘 왔어요. 도움이 필요하던 참이었습니다.

비전술사 발트와:
샬아란의 모두에게 마나를 공급할 생각이 있어요.
이제 제가 마나에 대한 굶주림을 느끼지 않아도 되니, 다른 지역의 지맥을 연구할 시간이 생겼거든요. 그런데 아즈스나의 지맥에서 마나의 회오리를 감지했어요. 제가 쓸 수 있는 마법은 꽤 많지만, 그 에너지를 적절히 샬아란으로 유도하려면 직접 그곳을 찾아가는 수밖에 없죠.
오큘레스가 그곳으로 순간이동시켜주겠다고 했는데, 절 도와주실 분이 필요합니다. 함께 가시겠어요?

수석 이동술사 오큘레스:
갈 준비는 됐나? 난 새로운 장소로 순간이동하는 게 너무 좋다네!

수석 이동술사 오큘레스:
다음 정류장은 화창한 아즈스나라네! 적어도... 전에 갔을 땐 화창했지. 겨우 몇천 년 전이었다네.
저기로군! 자네가 요청한 장소를 거의 포착했네. 어서 가게!

비전술사 발트와:
잠깐... 지금 뭘-

발트와와 영웅은 자르케나르의 지맥 폐허로 이동했다.

비전술사 발트와:
조금 무서웠습니다. 가끔씩은 오큘레스가 제정신인지 확신할 수 없는 때도 있죠.

비전술사 발트와:
이런 한적한 곳에 아늑한 비전 에너지가 넘치는군요. 여기 연구소를 건설해야 할까 봐요...

그 때, 침입자를 감지한 스텔라고사가 나타났다.

스텔라고사:
뭘 숨기고 있는 거냐, 나이트폴른? 하늘빛나래 안식처에서도 네 순간이동 여파가 감지되었다!

비전술사 발트와:
잠깐만요! 보이는 것과는 달라요! 그냥 이걸 이용하려... 아, 보이는 대로네요...

스텔라고사:
내가 지금 널 가만두는 것은 순전히 우리가 용사가 있기 때문이다. 어서 말해라.

비전술사 발트와:
이제 시급한 일을 해야죠!
이 지맥 유도기(ley line taps)를 받아 주세요. 공명하는 에너지를 사용하여 지맥의 흐름을 바꿀 수는 있지만, 정확한 지점에 설치해야 해요. 어디인지는 제가 알려드릴게요.
그대의 친구도 우릴... "감독"해 주겠다고 했어요. 전문가들이 제대로 일을 처리하는 동안, 그녀가 방해나 되지 않기를 빌어 보자고요.

영웅은 지맥 흐름을 찾기 시작했다.

비전술사 발트와:
지맥의 주요 지점에 지맥 유도기를 설치하면 이 흐름을 바꿀 수 있어요.

스텔라고사:
지맥을 건드릴 생각이라면, 위치가 맞는지 꼭 확인해라. 조금 더 오른쪽으로 시도해 보거라.

비전술사 발트와:
지맥을 '건드리는' 게 아니라 이용하려는 거- 흠, 이건 저기가 좋겠네요...
어쨌든, 자리를 옮기죠!
다음 유도기는 여기 놓아야 해요.

스텔라고사:
정말 그 자리가 맞느냐? 이쪽이 낫겠는데.

비전술사 발트와:
전 수천 년이나 지맥을 연구했어요. 바로 발아래를 지나가는 지맥 정도는 찾을 수 있다고요!

스텔라고사:
하지만 내겐 지맥과 지맥의 흐름이 모이는 곳이 보인다. 저기 배치하는 게 나을 것이다.

비전술사 발트와:
좋아요! 당신 방식대로 하죠. 하지만 이 동굴 전체가 비전 에너지로 폭발하기라도 하면, 바로 당신 머리 위로 무너질 거예요.
이 마지막 지맥 유도기를 설치하면 제가 지맥의 흐름을 제어할 수 있어요. 방향타와 비슷하다고 할 수 있죠. 이 근처면 되겠어요.

스텔라고사:
그런 게 가능하단 말이냐? 한 두가지 정도는 아는 모양이군.

비전술사 발트와:
세상에. 그게 칭찬이었나요?

비전술사 발트와: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짜증나는 일이었네요. 그래도 그녀의 재능과 제 계산이 거의 일치했어요...

비전술사 발트와:
다 됐어요! 이제 샬아란에 필요한 마나를 모두 공급하기까지 딱 한가지만 남았다고요.
이제 지하의 지맥에 접근할 수 있으니, 여기 고여있는 지맥 에너지의 웅덩이에서 지맥을 더 잘 흐르게 할 수 있어요. 이 지맥은 지금 상태가 좀 엉망이라, 에너지를 이전하려면 제 온 신경을 집중해야 할 것 같긴 해요.
제가 의식을 치르는 동안 주위의 이목을 끌게 될 거예요. 제가 모든 과정을 마칠 때까지 그대가 보호해 주시면 좋겠어요.
준비되면 말씀해 주세요.

비전술사 발트와:
의식을 시작할 준비가 되었나요?

영웅:
준비됐습니다. 발트와.

비전술사 발트와:
이 의식에는 정신을 완전히 집중해야 해요. 제가 방해받지 않게 해 주세요.

스텔라고사:
내가 도와주지. 그런데 이 형태는 육탄전에는 부적하니, 유능한 용사의 도움을 받아야겠군.

비전술사 발트와:
굳이 그러겠다면, 지맥을 찾는 걸 도와주세요. 방해하지는 말고요.
지맥의 흐름이 무질서해요... 시간이 좀 걸리겠어요.

스텔라고사:
계획이 뭔지는 몰라도 어서 하거라. 굶주린 존재가 다가오는 것이 느껴진다.

스텔라고사와 발트와가 지맥을 조정하기 시작하자, 메마른 자들이 몰려들기 시작했다.

비전술사 발트와:
거의... 끝났어요. 조금만 더 버티면 돼요!

스텔라고사:
조심해라. 용사여! 놈들이 왔다!

두 번의 의식을 마친 발트와와 스텔라고사는 마지막 의식을 준비했다.

비전술사 발트와:
이번 게 마지막이에요. 이 마지막 매듭을 풀어주면, 에너지가 막히지 않고 흐를 거예요. 준비되셨길 바라요.

영웅:
준비됐습니다. 발트와.

몰려드는 메마른 자들은 조정이 끝나자 더 이상 나타나지 않았다.

비전술사 발트와:
끝났어요! 흐름을 샬아란으로 돌렸어요.

비전술사 발트와:
끝났어요. 이제 샬아란에 마나가 부족할 일은 없을 거예요.

스텔라고사:
솔직히 놀라웠다.
너와 네 친구가 지맥을 바꾸다니. 너희는 용도 아닌데 말이야!
둘 다 많이 지쳤겠구나. 내가 돌아가는 일을 도와 주겠다.

비전술사 발트와:
샬아란으로 돌아기 전에 좀 쉬어야 겠어요. 생각보다 힘들군요.

스텔라고사:
충분히 해 주었다. 비전술사여. 너희 둘을 샬아란으로 데려다주마. 따라오거라.
그처럼 막대한 에너지를 자유자재로 다루다니. 대단하더구나. 그건 쉬운 일이 아니지.

비전술사 발트와:
당신은 아주 큰 도움이 되었어요. 지맥에 대한 당신의 지식은 거의 저의 지식에 견줄 만하더군요.

스텔라고사:
지맥이 모이면서 밤샘에 막대한 에너지를 주입하지. 그만한 에너지를 다루는 건 위험천만한 일이지만, 엘리산드가 혹시라도 그걸 해낸다면...

비전술사 발트와:
전 엘리산드가 무슨 일을 벌일 수 있는지 알아요. 꼭 막아야만 해요.
먼저 가서 탈리스라에게 소식을 전해 주세요. 전 친구에게 질문을 좀 있어서요.

스텔라고사:
그래, 무엇을 알고 싶지?

비전술사 발트와:
당신은 지맥을 눈으로 보는 건가요, 아니면 느끼는 건가요? 그건 지속적인 지각인가요, 아니면 켜고 끌 수 있는 건가요?

이제 샬아란에는 늘어난 피난민이 사용할 수 있는 마나가 충만해졌다.

첫 번째 비전술사 탈리스라:
정말 대단한 모험을 하셨군요. 감사하게도 이제 피난민들이 사용할 수 있는 마나가 충분해졌어요.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