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라마르] 황혼 백합 part14 - 굳건한 의지

Posted by 크라그 군단 : 2018. 2. 5. 08:00

황혼 백합

굳건한 의지

엘리산드의 공격이 시작되고, 나이트폴른 저항군 세력에 대한 지원이 그 어느 때보다 더 필요한 상황이었다. 다소 독특한 방식으로 이들을 지원할 계획이 수립되고 있었다. 영웅은 샬아란에 있는 첫 번째 비전술사 탈리스라에게 보고하고 자세한 정보를 확인했다.

첫 번째 비전술사 탈리스라:
엘리산드가 지명한 새로운 첫 번째 비전술사는... 안다리스라고 해요. 제가 들은 얘기만큼 위험한 자라면, 라일레스는 이미 세상을 떠났다고 봐야 할지도 몰라요.
미안해요. 저도 그 사실이 마음에 들지는 않아요. 그저 걱정스러운 전갈을 받았기 때문에 그러는 거죠.
새로 열린 아르칸도르의 열매를 나눠 주세요. 그 뒤에 전갈을 확인해 볼게요.

열매를 피난민에게 나누어 주고 오자 탈리스라가 말했다.

첫 번째 비전술사 탈리스라:
아직 제 동족을 치유할 수 있다는 건 좋지만... 걱정스러운 소식이 기다리고 있어요.

첫 번째 비전술사 탈리스라:
우리가 계몽의 터에서 라일레스의 전갈을 추적하던 동안에는 알 수 없었지만, 누군가 우리를 감시하고 있었어요.
<옆에 놓인 수정을 가리키는 탈리스라> 이 수정은 오늘 아침에 급사가 가져온 거예요.
안타깝지만 이 안에 담긴 전갈은 심장이 약한 이에게는 보여 줄 수 없어요. 다른 누구에게도 보여 주진 않았지만, 당신이라면 그간 해 오신 일이 있으니 보실 자격이 있겠죠.

탈리스라는 안다리스의 전갈을 들려주었다.

안다리스 나라신:
가엾은 탈리스라... 동족을 구하겠다고 그렇게 발버둥을 치면서. 그들을 회복시킬 수 있는 유일한 힘을 차단하다니. 라일레스가 네 오만의 대가를 치를 것이다.
어디. 반란군의 실력을 시험해 볼까? 너희 중 가장 강한 자들을 라일레스의 장원으로 보내라... 내가 시민들을 더 잡아서 심문하기 전에!

첫 번째 비전술사 탈리스라:
우리 앞에 무엇이 놓였는지 알 수 없지만 , 라일레스가 실종된 상태에서 가만히 앉아 있을 수만은 없어요.
어서 움직여야 해요!

첫 번째 비전술사 탈리스라:
분명히 하죠. 이 전갈은 가볍게 여길 게 아니에요. 우리 동족에 대한 위협에는 즉시 대응해야 해요.
지금 당장 장원으로 가서 라일레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알아내야 합니다.

첫 번째 비전술사 탈리스라:
전 순간이동기를 장원으로 가져가서. 가장 강한 메마른 자들을 불러들이겠어요. 장원으로 오세요.

라일레스의 장원에는 안다라스와 붙잡힌 라일레스의 환영 그리고 지옥살이(felborne)가 기다리고 있었다. 탈리스라는 메마른 자들로 지옥살이를 공격했다.

첫 번째 비전술사 탈리스라:
엘리산드가 너를 첫 번째 비전술사로 임명했나? 정말이지 가벼운 결정이군. 라일레스를 당장 풀어줘!

안다리스 나라신:
하! 뭘 데리고 온거냐? 추방당하고 정신나가버린, 마나에 굶주린 시체들 무리? 더 이상 귀찮게 하지 말고 죽어라.

첫 번째 비전술사 탈리스라:
이 시체들의 힘을 보여 주지. 공격!

안다리스 나라신:
내가 직접 상대할 가치도 없지. 지옥살이! 놈들을 처치해라!

지옥살이는 지옥 마법을 사용하여 메마른 자들을 한번에 해치웠다. 탈리스라도 공격에 의해 상처를 입었다.

첫 번째 비전술사 탈리스라:
메마른 자들이... 지옥 마법에 이처럼 쉽게 당하다니. 부디... 최대한 구해 주세요. 제 상처는... 중하지 않으니까요!

지옥살이들이 라일레스 정원의 귀족과 수행원들을 닥치는대로 공격하기 시작했다.

지옥살이 습격자:
천한 것들아. 네놈을 없애 주마.

겁에 질린 루나스트르 수행원:
대체 어디서 온 거지?
해야 할 일을 하게. 하지만 조심해야 하네.

겁에 질린 루나스트르 귀족:
이렇겐 안 돼...
다른 이들을! 다른 이들을 도와주게!

영웅은 라일레스 장원에서 민간인들을 구한 후, 샬아란에서 탈리스라를 다시 만나 대책을 논의했다.

첫 번째 비전술사 탈리스라:
메마른 자들이... 너무 쉽게 패배했어요.
지옥살이의 마법을 무력화 할 방법을 찾아야 해요. 아군이 우리를 공격하는 상황에서는 싸울 수 없으니까요.

첫 번째 비전술사 탈리스라:
메마른 자들을 통제하는 안다리스의 능력이 정말 심각한 위협이 됩니다. 메마른 자들의 저항을 강화하려면, 이 마법이 생성된 환경에서 직접 시도해 봐야 합니다.
즉시 지옥영혼 요새로 가보세요. 그곳에 도착하시면, 제가 메마른 자들을 보내 당신을 돕겠습니다. 실험을 마치고 적절한 결과를 얻을 때까지 중단하면 안 돼요.

영웅은 지옥영혼 요새에서 메마른 자들을 지옥 에너지에 노출시켰다. 처음엔 메마른 자는 지옥 에너지에 적응하지 못하고 쓰러졌지만, 메마른 자들은 조금씩 지옥 에너지에 적응하기 시작했다.

첫 번째 비전술사 탈리스라:
지옥 수정이 군단의 군대를 이곳에 묶어두고 있어요. 그걸 상대로 메마른 자들이 어떤 일을 할 수 있는지 보려고 합니다.

메마른 자들이 지옥 에너지에 적응하자, 탈리스라는 메마른 자들을 사용하여 지옥영혼 요새의 영혼 엔진의 내부 동력원을 파괴하라고 말했다.

첫 번째 비전술사 탈리스라:
이제 됐어요. 메마른 자들에 대한 지옥 마법의 효과를 약화시킬 수 있을 것 같군요. 영혼 엔진으로 가세요. 제가 다른 실험체를 보내 드릴 테니까.

영혼 엔진을 파괴하는데 성공하자, 탈리스라가 말했다.

첫 번째 비전술사 탈리스라: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잘 됐군요! 계속 연구하면서 다음 단계를 준비할게요.

첫 번째 비전술사 탈리스라:
지옥 마법을 이해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을 수도 있어요.
오큘레스와 대화하여 우리 작전을 다변화하는 방안을 마련해 주세요. 그에게 뭔가... 독특한 계획이 있다고 들었거든요.

지옥 에너지에 적응한 메마른 자들을 탈리스라에게 돌려준 영웅은 오큘레스의 요청대로 수라마르 성에서 측량 작업을 시작했다.

수석 이동술사 오큘레스:
시작하지.

수석 이동술사 오큘레스:
마법사의 차원문은 시전이 너무 오래 걸리지 않나. 이동술을 쓰면 즉시 전송된다네!

수석 이동술사 오큘레스:
심심할 날이 없군! 뭐... 정말 그렇지는 않을 수도 있지만...
미안하지만 다시 한 번 성으로 돌아가 정보를 수집해 줘야 하겠네. 하지만 이번에는 아무 정보나 필요한 게 아니야. 정확한 정보를 추출해 내야 하네!
극도로 정확한 위치에 순간이동 주문을 사용하려면 구체적인 좌표가 필요하네. 아쉽게도 그런 정보를 확인하려면 시간이 꽤나 필요하겠지만, 상관은 없겠지. 그것 말고도 해야 할 일은 아주 많으니까 말이야.

수석 이동술사 오큘레스:
좋았어. 측량기를 사용한 후 정렬 표시기를 따라가게. 어... 빛이야. 그냥 빛을 따라가!

측량을 마치자 오큘레스가 말했다.

수석 이동술사 오큘레스:
우선은 그 정도로 충분하겠네. 위치 정보가 다음을 개선할 -- 아, 신경 쓰지 말게. 아주 잘했어.

수석 이동술사 오큘레스:
즉시 이 자료 분석을 시작하겠네.
우선은 조금 더... <양 손의 손가락을 차례대로 맞대는 오큘레스>
흥미로운 기술적 진보에 주의를 돌려 보세.

오큘레스는 자신의 실험실로 가서 이동술 기록과 버려진 보주를 가져다 달라고 부탁했다.

수석 이동술사 오큘레스:
우리 연구에 진전이 있으려면, 오래전 잊혀진 내 방에서 특정한 물품들을 자네가 좀 가져와 줘야 하겠네.
장담하건데... 아주 위험하지만은 않을 걸세. 불안정한 원소가 조금 있기는 하지만...
내 작업장으로 가서 순간이동기를 찾게. 자네가 도착하면 은폐 장치를 해제해 주겠네.

원하는 물건을 가져오자 오큘레스가 말했다.

수석 이동술사 오큘레스:
훌룡해! 이제 재미있는 일이 시작될 걸세. 탈리스라와 얘기해 보게. 아마 다른... 시험 준비가 된 것 같으니까 말이야.

첫 번째 비전술사 탈리스라:
오큘레스도 당신이 알아낸 정보를 확인하고 기뻐할 거예요. 아시다시피 메마른 자들을 위한 새로운 장치를 만드느라 열심이었거든요.

탈리스라는 진홍빛 숲에서 지옥살이(felborne)를 처치해 달라고 말했다.

첫 번째 비전술사 탈리스라:
지옥살이(felborne)가 성의 방어 범위를 넘어선 곳까지 마수를 뻗치기 시작했어요. 그 중 진홍빛 숲의 동쪽에 있는 야영지가 우리에겐 특히 중요해요. 그 전초기지의 지도자인 발티스 아마란은 안다리스의 직속 부하거든요.
이제 메마른 자들에 대한 훈련과 오큘레스의 장치를 시험해 봐야 할 때가 왔어요. 적들이 세력을 더 넓힐 수 있게 내비려 둬서는 안 되니까요.
야영지로 가서 보주를 사용하여 야수의 머리를 잘라 주세요. 우리가 진군해야 할 시간이 됐어요.

보주로 메마른 자를 소환하여 완전히 지옥 에너지에 빠진 지옥살이를 처치하고 돌아오자 탈리스라가 말했다.

첫 번째 비전술사 탈리스라:
지금까지는 상당히 성공적이었습니다. 이제 본격적인 저항을 시작할 준비가 된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