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기사] 빛의 전사 - part04 - 어둠 속의 빛

Posted by 크라그 군단 : 2017. 12. 30. 22:27

빛의 전사

어둠 속의 빛

그레이슨 섀도브레이커 경:
무사히 돌아오셔서 기쁘군요, 대영주님. 델라스 역시 비밀결사의 대표들과 함께 도착했습니다.
사제들은 그들의 힘의 중심지인 황천빛 사원에 대해 의논하기 위해 왔습니다. 뒤틀린 황천 깊숙한 곳에 숨겨진 곳이지요.
대영주님께서는 군단이 아주 오랫동안 그것을 찾아왔고, 그리고 지금... 그걸 찾아냈다는 두 가지 사실을 모두 밝혀냈습니다.
은빛 성기사단은 사제들의 의견을 듣고 싶어합니다. 지금 그들과 함께 하시겠습니까?

델라스 문팽:
전 남을 돕기 위해 여사제가 되었지만, 요즘 들어서는 뭔가 더 할 수 있는 게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대영주:
저희에게 전할 말이 무엇입니까, 여사제여?

델라스 문팽:
황천빛 사원이 위험에 처했어요. 은빛 성기사단의 기사 여러분, 함께 발나자르에 맞서 최후의 저항을 펼쳐야 해요.

구원자 보로스:
그 이방인의 말을 믿을 수 있겠소? 공포의 군주와 닮은 그자의 말을?

여군주 리아드린:
이방인이 약속대로 오지 않으면 어떡하죠? 그의 말을 믿을 수 있을까요?

델라스 문팽:
그럴 수도 있지만, 어차피 사원은 취약합니다. 모두 함께해야 합니다.

구원자 아라토르:
발나자르는 저항이 강할 거라곤 생각 못할 겁니다. 놈을 처치할 유일한 기회입니다.

심판관 줄리아 셀레스트:
맞아요. 우리가 힘을 합치리라고는 생각치 못했을 테니. 우리가 유리해요.

구원자 보로스:
대영주여. 우리 모두 동의하는 것 같소만. 결정은 당신 몫이오. 어떻게 해야 하겠소?

대영주:
우리는 황천빛 사원을 지킬 것입니다.

맥스웰 티로서스 경:
결정됐군요. 은빛 기사단은 비밀결사와 함께하겠습니다. 군단에 사원을 내주지 않겠습니다.
그 외에는 분명한 게 없습니다. 그저 빛이 답을 주시리라 믿을 수 밖에요.

아포니 브라이트메인:
이제 결정이 났군요. 우리는 황천빛 사원 방어를 돕고 발나자르를 잡을 함정을 설치할 것입니다.
비밀결사의 사제들은 어마어마한 힘을 지닌 아군입니다. 이들과 힘을 합하면 공포의 군주를 완전히 처치할 기회를 잡을 지도 모릅니다.

태초의 태양길잡이 성기사의 수장인 아포니 브라이트메인은 자신을 따르던 자들을 단합시켰다. 이들은 언제나 알고 싶고 이해하고 싶었던 의문이 있었다. 빛의 실체는 무엇일까? 왜 우리는 빛의 힘을 사용할 수 있을까? 아포니는 이 중요한 질문에 대한 답을 찾으려고 하며, 누구든 또는 무엇이든 자신의 앞을 막아서면 망설이지 않고 제거했다.

아포니 브라이트메인:
대영주님, 목숨을 구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그대는 우리 태양길잡이의 믿음처럼 빛의 신념을 따르고 있군요.
그대와 함께 싸울 수 있어 영광입니다. 허락해 주신다면 은빛 성기사단 연맹을 위해 계속 싸우고 싶습니다.

아포니 브라이트메인:
빛이 제 손을 이끕니다. 대영주님.

달의 여사제, 델라스 문팽이 대영주에게 말했다.

델라스 문팽:
대영주님, 잠시 시간 좀 내주시겠습니까?
저는 오랜 세월 동안 빛의 길을 따라왔습니다. 그리고 여러 해 동안 달의 여사제들의 가르침을 받아 왔습니다. 그렇지만 항상 뭔가 부족한 느낌에, 배움에 대한 갈망만 깊어지고 있었습니다.
제가 전당 안으로 걸어 들어왔을 때, 마침내 그 부족했던 무언가를 찾은 것 같았습니다. 이제 새로운 길이 제 앞에 놓여 있는 것 같습니다.
저는 은빛 성기사단 소속의 성기사가 되고 싶습니다. 제가 함께하도록 허락해 주시겠습니까?

델라스 문팽:
시간은 마음껏 쓰셔도 돼요. 대영주님. 제 결의는 흔들리지 않아요.

대영주:
네, 빛의 길을 따르고자 하는 모든 이를 환영합니다. 용사의 전당으로 오십시오.

델라스 문팽:
감사합니다! 전 준비가 됐어요.

델라스 문팽은 성기사가 되기 위해 용사의 전당에 섰다.

대영주:
준비가 되면 제단에서 맹세하십시오.

델라스 문팽:
영원의 용사들이 함께하는 이곳에서. 신성한 서약을 맺습니다.
약자를 지키겠습니다. 정의를 실현하겠습니다. 옳은 길을 걷겠습니다.
은빛 성기사단에 목숨을 바칠 것을 맹세합니다.
형제자매와 겸허하게 섬길 것을 맹세합니다.
이 맹세와 함께, 저는 다시 태어납니다.
빛의 전사로.

델라스 문팽:
감사합니다. 대영주님.

델라스 문팽:
새로운 여정의 첫걸음을 대영주님과 함께 시작하게 되어 자랑스러워요.
저를 용사로 받아주셔서 감사드리고, 가르침을 충실히 따를 것을 맹세합니다. 명예롭게 행하고, 정의를 옹호하며, 불의에 맞서 싸우고, 새로운 은빛 성기사단 형제자매들과 함께 기뻐하겠습니다.
빛의 힘 아래 우리는 하나가 되어 일어날 것입니다!

델라스 문팽:
대영주님을 실망시키지 않겠습니다.

그레이슨 섀도브레이커 경:
부서진 섬 곳곳에서 우리의 도움을 바라고 있습니다. 대영주님.
황천빛 사원의 사제들을 돕는 중이라는 걸 알지만, 다른 이들도 우리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우리에게 도움을 청하는 이들에게 등을 돌릴 수는 없습니다.

그레이슨 섀도브레이커 경은 전투 준비를 위해서 발광석과 살게라스의 피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레이슨 섀도브레이커 경:
전투를 미리 준비하려면 방어구와 무기를 구해야 합니다.
마법을 무력화시킬 수 있는 희귀한 광석인 발광석(Lumenstone)에 대해 들은 바가 있습니다. 그건 지옥 마법도 견딜 수 있다고 하더군요.
발광석은 부서진 섬에서 정말 드물게 나는 광석입니다. 많은 토착 부족들이 금속으로 된 물건을 만들 때 사용하지요.
용사를 보내 부서진 섬 근처에 있는 적을 공격해야 합니다. 아마 쌓아둔 발광석이 꽤 있을 겁니다.

그레이슨 섀도브레이커 경:
무기와 방어구에 마법을 결속하려면 아주 강력한 재료가 필요해요. 그런 데 쓰는 희귀한 재료가 바로 살게라스의 피죠.
아주 많은 양이 필요할 거예요. 손에 넣는 대로 모두 제게 가져다 주세요.

대영주는 군대를 파견하여, 발광석과 살게라스의 피를 모았다.

그레이슨 섀도브레이커 경:
살게라스의 피는 손에 넣으셨나요?
네. 이거면 준비를 마칠 수 있을 겁니다. 구하기가 쉽지 않았을 텐데 대단하시군요. 감사합니다. 대영주님.

그레이슨 섀도브레이커 경:
고맙습니다. 대영주님. 이 암울한 시대에는 너무 많은 위협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당신과 같은 영웅의 활약 덕분에 우리가 조금 더 안전해졌군요.

그리고 황천빛 사원이 공격받기 시작했다.

그레이슨 섀도브레이커 경:
대영주님. 이렇게 오시다니 정말 다행입니다! 적들이 황천빛 사원을 공격하기 시작했습니다.
우리 군대는 이미 차원문 반대편에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들과 합류하십시오. 그러면 군주 발나자르를 궁지로 몰아넣을 수 있을 겁니다.

대영주와 함께 성기사들이 황천빛 사원을 돕기 위해 출발했다.

악마들과 치열한 전투가 벌어지고, 황천빛 사원에 침투한 악마들을 처치했지만, 발나자르가 직접 나서자 전황이 기울기 시작했다. 발나자르는 마지막 공격으로 수없이 많은 차원문을 열었다. 악마들이 밀려들기 시작했다.

델라스 문팽:
소용없어요! 예언자의 예견이 실현됐어요...

발나자르:
지금 네 빛은 어디에 있느냐, 영웅이여?

로스락시온:
절망하지 마십시오. 나는 로스락시온. 위대한 빛의 군대의 총사령관입니다.
저희는 대총독 투랄리온 님의 명에 따라 이곳에 왔습니다. 그대들을 돕도록 지원군을 내려보내겠습니다.

발나자르:
안 돼! 난 절대로 지지 않아!

델라스 문팽:
해냈어요. 공포의 군주는 죽었어요.

예언자 벨렌:
고맙네. 은빛 성기사단의 기사여.
오늘 거대한 적이 쓰러졌네. 우린 군단에게 아제로스가 맥없이 무너지지는 않을 것임을 보여줬지.

로스락시온:
예언자 벨렌 님. 그리고 빛의 전사들이여. 값진 승리를 일궈냈군요. 아제로스의 영웅다운 공적입니다.
대영주님. 연맹 전당으로 돌아갑시다. 논의할 게 아주 많습니다.

니스카라에서 구출한 로스락시온은 빛의 군대를 데리고 와서 전투를 도왔다. 대영주는 로스락시온과 함께 빛의 성소로 돌아왔다.

맥스웰 티로서스 경:
승리는 우리의 것입니다, 대영주님.

맥스웰 티로서스 경:
우리는 오늘 불타는 군단과의 전투에서 얻은 승리를 축하하고자 이 자리에 모였습니다. 대영주님. 어서 함께 하시지요.

맥스웰 티로서스 경:
은빛 성기사단이여! 오늘 우리는 위대한 승리를 거두었다!
우린 불타는 군단을 쫓아내고, 동맹을 보호하고, 적을 파괴했다!
우리의 의지가 시험을 받을 때도 굳건히 버텼다!
대영주님의 지도력 아래., 우린 멸망의 직전까지 싸웠지만... 결국엔 승리했다.
대영주님과 은빛 성기사단을 위하여!

맥스웰 티로서스 경:
우리를 승리로 이끌어주셔서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대영주님 만세!

로스락시온:
궁금한 것이 많을 겁니다. 대영주 님. 그날 니스카라에서 우리가 만난 것은 운명이었습니다.
저는 대총독 투랄리온과 알레리아 윈드러너를 모시고 있습니다. 군단이 병력을 아제로스로 돌렸을 때 저는 방어를 위해 이곳으로 보내졌습니다.
제가 어떻게 니스카라로 가게 되었는지는 나중에 알려드리겠지만, 당신의 도움이 없었더라면 저는 계속 발나자르의 포로로 남아 있었을 것입니다.
이제 저의 원래 임무를 수행할 수 있겠군요. 당신을 위해 싸우도록 해 주십시오. 힘을 합한다면 우리는 군단을 몰아낼 수 있을 겁니다!

로스락시온:
빛은 어디에나 있습니다. 영광의 순간에도 죽음의 순간에도 저는 빛을 받아들일 겁니다.

구원자 아라토르:
대영주 님. 저는 오랫동안 아버지인 투랄리온의 발자취를 따랐습니다.
당신에게는 아직 많은 가르침을 줄 수 있는 모범적인 지도자의 모습이 보이는군요. 그리고 아버지에 필적할 만한 용사의 모습도 보입니다.
저는 기꺼이 은빛 성기사단을 위해 목숨 바쳐 싸우겠습니다.

구원자 아라토르:
우리가 이뤄낸 것들을 보면 부모님도 기뻐하실 겁니다. 계속 싸우겠습니다. 대영주님.

맥스웰 티로서스 경:
당신은 어떤 대영주도 해내지 못했던 은빛 성기사단의 화합을 이끌어냈습니다. 또한 신성한 빛의 결의와 신념을 가진다면 어떠한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다는 것을 우리에게 보여주셨습니다.
일꾼들은 당신의 행동을 본보기로 삼아, 당신이 가진 무기의 진정한 힘을 해제할 수 있도록 고대 왕의 제단을 강화하려고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이제 그 작업이 완료되었습니다. 준비를 마치면 앞으로 나오십시오. 그러면 시작하지요.

맥스웰 티로서스 경:
대영주시여. 은빛 성기사단을 대표하여 당신이 뒤고 있는 그 무기는 정의의 심판을 내릴 놀라운 도구 입니다!
당신이 어둠을 상대로 거둔 승리와 자원 덕분에 우리는 무기의 숨겨진 잠재 능력을 끌어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고대 왕의 제단이 당신이 사용하는 유물에 힘을 불어넣는 것을 잘 지켜보십시오. 전보다 더 강력해질 겁니다!
당신은 지금까지 빛을 충실히 섬겼습니다. 이제 위대한 뜻을 따르는 당신에게 걸맞은 무기를 드십시오!

맥스웰 티로서스 경:
이 축복받은 힘이 당신의 앞날에 큰 도움이 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