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제] 공허의 예언 - part05 - 어둠 속의 빛

Posted by 크라그 군단 : 2017. 12. 27. 01:37

공허의 예언

어둠 속의 빛

알론서스 파올은 성기사 연맹에 도움을 부탁해야 한다고 말했다.

알론서스 파올:
자네와 델라스는 전에 성기사를 상대해본 적이 있으니, 그들의 전쟁의회에 받아들여 줄지도 모르지.
빛의 성소로 가서 성기사에게 발나자르의 공격으로부터 황천빛 사원을 지킬 수 있게 도와줄 수 있는지 부탁해 보게.

경비병:
안녕하세요. 사제여. 문제만 일으키지 않으신다면 대영주께서 손님으로 대하라고 하셨어요.

대사제는 혈기사단의 여군주, 리아드린을 만났다.

여군주 리아드린: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델라스가 황천빛 사원을 공격하려는 발나자르의 계획을 알려왔습니다. 이 전투에서 성기사가 어떤 역할을 할지 결정해야 합니다. 비밀결사를 돕는다면, 큰 위험을 무릅쓰게 되니까요.
가볍게 결정할 문제는 압니다. 의회에서 앞으로의 방향을 논의해야 해요.

대사제:
그럼 의회에서 논의하도록 하지요.

여군주 리아드린:
힘든 결정이군요. 발나자르와의 전투에서 사제들을 지원해야 할까요? 아니면 거절하고 우리만의 방식으로 공포의 군주와의 전투를 기다려야 할까요?

구원자 보로스:
저들의 사원은 군단의 영역 깊숙한 곳에 있소. 우린 심각한 위협에 처하게 될 거요.

맥스웰 티로서스 경:
위험하겠지만, 이런 기회는 다시 오지 않습니다. 이번이 유일한 기회입니다.

심판관 줄리아 셀레스트:
발나자르는 비밀결사와 은빛 성기사단이 연합하여 함께 싸울 거라고는 짐작도 못할 거예요.

여군주 리아드린:
그럼 결정되었군요.

리아드린이 대사제에게 말했다.

여군주 리아드린:
황천빛 사원을 지키고 발나자르를 함정에 빠뜨리는 걸 저희도 돕겠습니다.

여군주 리아드린:
비밀결사의 사제들은 정말 강력한 아군입니다. 우리가 힘을 합치면 공포의 군주도 영원히 없애버릴 수 있을 것입니다.
알론서스 파올에게 우리가 같은 편이며 우리를 필요로 할 때 함께 싸울 준비가 되었다는 것을 알려주십시오.

대사제는 알론서스 파올에게 돌아가 소식을 알렸다.

알론서스 파올:
빛 아래에서 성기사가 우리에게 합류했으니 예언이 이루어진 것이군.
이제 우리는 발나자르의 공격에 대비해야 하네.

알론서스 파올:
전투 준비에 완벽을 기해야 하네. 군단은 언제라도 공격할 수 있으니, 우리도 여러 가지 부상과 고통에 대비해야 하지.
자브라와 야리아가 체력을 회복시키는 약부터 적의 눈을 멀게 하는 약까지 각종 능력을 지닌 가장 효과적인 물약과 전투 비약을 적은 목록을 내게 줬다네.
상당량의 물자를 제작하는 데 필요한 재료 목록도 있지.

대사제는 전투를 준비하기 위한 보급품을 모으기 시작했다.

알론서스 파올:
보급품을 가져왔나?
훌룡하군.
이 보급품은 앞으로 다가올 전투에 필요한 비약을 만드는 데 아주 중요한 재료가 될 걸세.

모이라 타우릿산:
전투를 미리 준비하려면 방어구와 무기를 구해야 합니다.
마법을 무력화시킬 수 있는 희귀한 광석인 발광석(Lumenstone)에 대해 들은 바가 있습니다. 그건 지옥 마법도 견딜 수 있다고 하더군요.
발광석은 부서진 섬에서 정말 드물게 나는 광석입니다. 많은 토착 부족들이 금속으로 된 물건을 만들 때 사용하지요.
용사를 보내 부서진 섬 근처에 있는 적을 공격해야 합니다. 아마 쌓아둔 발광석이 꽤 있을 겁니다.

발광석은 빛을 발하는 금속으로 부서지지 않는 무기와 갑옷을 만드는 데 쓰이는 광석이었다. 대사제는 군대를 보내 적이 모아둔 발광석을 회수했다.

모이라 타우릿산:
발광석은 구하셨습니까?
발광석이 이렇게 많이 모였으니 우리 군대가 쓸 방어구와 무기를 제작할 수 있겠군요. 고맙습니다.

알론서스 파올:
모든 사제가 자랑스러워할 만한 곳이 될 수 있도록 이 사원을 바꾸기 위해 우리는 모두 정말 열심히 노력했지. 불타는 군단에게 사원이 함락되는 걸 본다면 우리에겐 큰 수치가 될 걸세.
공격에 맞서 사원의 방어력을 더 강화해야 하네. 적당한 자원이 있으면 사원을 철통 같은 요새로 만들 수 있을 걸세.

대사제는 지원을 확보하여, 황천빛 사원의 방어를 강화했다.

알론서스 파올:
이 정도면 방어력을 강화하기에 충분할 테지.

만반의 준비를 해가던 중, 급작스럽게 사원이 진동하기 시작했다.

알론서스 파올:
군단이 공격을 시작했네! 동맹들에게 당장 알려야 하네.

알론서스 파올:
불타는 군단이 공격을 시작했네!
난 여기 남아서 사원 방어를 준비하겠네. 자네는 즉시 달라란에 있는 동료들을 만나 전투가 시작되었다는 사실을 알려주게!
서둘러야 하네. 발나자르를 얼마나 오랫동안 저지할 수 있을지 장담할 수 없으니.

대사제는 달라란으로 이동하여 동맹들에게 공격 소식을 알렸다.

예언자 벨렌:
계시가 실현되었다는 이야기를 듣자마자 달라란으로 돌아왔네.
내가 예견했듯이 자네가 빛을 통합시켰군. 자네의 힘을 통해 우리가 발나자르를 영원히 제거할 수 있기를 기원해 보세.

대사제:
불타는 군단이 공격을 시작했습니다. 황천빛 사원을 방어해야 합니다!

예언자 벨렌:
즉시 황천빛 사원으로 돌아가겠네.

맥스웰 티로서스 경:
무장을 갖추고 싸울 준비를 마쳤습니다. 대사제님.

맥스웰 티로서스 경:
때맞춰 도착한 것 같군요.

대사제:
불타는 군단이 공격을 시작했습니다. 황천빛 사원을 방어해야 합니다!

맥스웰 티로서스 경:
빛의 이름으로 아군을 돕고 황천빛 사원을 지켜야 합니다. 차원문으로!

대사제는 지원군과 함께 황천빛 사원으로 돌아갔다. 이미 악마들이 나루와 사제들을 공격하고 있었다.

예언자 벨렌:
포기하지 말게! 대사제가 지원군과 함께 도착했네!

대사제와 지원군은 발나자르의 악마들과 맞서 싸우기 시작했다.

그리고 빛과 공허의 성역에 있는 오그로스와 영혼포식자 토레나이를 처치했다. 그리고 군단을 불러오는 차원문을 차단했다. 그러자 발나자르가 직접 전투에 참여했다.

발나자르:
우린 오랫동안 널 찾았다. 예언자 벨렌. 이곳이라면 군단의 시선을 피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나 보군.
자. 마침내. 네 영혼은 내 것이다!

예언자 벨렌:
발나자르. 참으로 오만하구나. 아제로스의 영웅들이 네게 맞설 것이다!

발나자르:
놀랍구나. 영웅이여. 어디. 동료가 없으면 어떤지 한번 볼까!
그만! 장난도 지겹구나.
자. 이제 불타는 군단의 진짜 힘을 맛봐라!

다시 수없이 많은 차원문이 다시 열리며 더 많은 악마들이 쏟아져 나왔다.

맥스웰 티로서스 경:
단단히 버텨라! 순순히 쓰러지진 않을 것이다!

아포니 브라이트메인:
너무 많아요!

델라스 문팽:
소용없어요! 예언자의 예견이 실현됐어요...

발나자르:
지금 네 빛은 어디에 있느냐. 영웅이여?

그 때 황천빛 사원의 큰 창 밖으로 나루의 함선처럼 보이는 차원선이 나타났다.

로스락시온:
절망하지 마십시오. 나는 로스락시온. 빛의 군대의 총사령관(High Commander of the Grand Army of the Light.)입니다.
저희는 대총독 투랄리온 님의 명에 따라 이곳에 왔습니다. 그대들을 돕도록 지원군을 내려보겠습니다.
영웅들이여. 빛 아래에 모이십시오! 발나자르. 네놈의 최후를 맞이해라!

빛으로 빛나는 나스레짐이 병사들과 함께 나타나서 발나자르와 싸우기 시작했다.

발나자르:
안 돼! 난 절대로 지지 않아!

로스락시온의 도움으로 황천빛 사원에서 발나자르를 물리칠 수 있었다.

델라스 문팽:
해냈어요. 공포의 군주는 죽었어요.

예언자 벨렌:
고맙네. 은빛 성기사단의 기사여.
오늘 거대한 적이 쓰러졌네. 우린 군단에게 아제로스가 맥없이 무너지지는 않을 것임을 보여줬지.

로스락시온:
예언자 벨렌 님. 그리고 빛의 전사들이여. 값진 승리를 일궈냈군요. 아제로스의 영웅다운 공적입니다.

예언자 벨렌:
잠시 휴식을 취한 뒤, 우리 사원을 그 영광에 걸맞게 복원하세나.

전투가 끝나고, 알론서스 파올이 말했다.

알론서스 파올:
대사제여. 훌룡히 잘 싸웠네.

알론서스 파올:
자네는 예언을 실현했네. 그리고 그 예언을 넘어, 아제로스의 사제를 하나로 묶는 대단한 업적을 이루었네.
이제 잠시 시간을 갖고 자네가 이룬 업적을 기릴 차례일세.

알론서스 파올:
자네의 지도력과 힘 덕분에, 우리를 파멸시킬 수 도 있었던 전투에서 우린 승리자가 되었네.
물론 이 공격이 마지막은 아니겠지만, 지금은 모두 함께 이 승리를 즐기고, 진정한 영웅인 우리의 대사제를 찬양하고자 하네.
대사제에게 영광을!

모이라 타우릿산:
대사제에게 영광을!

마리엘라 워드:
대사제에게 영광을!

나탈리 세린:
대사제에게 영광을!

알론서스 파올:
대사제여, 자네는 찬양을 받을 자격이 충분한 지도자라네.

알론서스 파올이 대사제의 용사로 합류했다.

알론서스 파올:
티리스팔의 조용한 곳에서 만났을 때, 자네가 사제들을 단결시킬 존재라는 걸 알아보았지.
내가 우리의 지도자를 찾아냈다는 그 영광을 누리고 싶었지만, 사실은 자네가 우리를 찾아낸 게지.
우리가 함께한 시간은 이제 시작에 불과하네.

알론서스 파올:
대사제여. 자네의 지도 아래 우리는 계속해서 싸우고 승리할 걸세.

대사제는 공허의 속삭임을 들었던 길너 그레이모스와 다시 만났다.

길너 그레이모스:
해내셨군요! 이제 들려오던 목소리가 멈추었어요.

알론서스 파올은 대사제의 유물무기를 강화하자고 말했다.

알론서스 파올:
대사제여, 우리가 함께한 시간은 그리 길지 않았지만, 자네는 우리 비밀결사를 위해 많은 일을 해주었네. 이제 빛과 배움의 제단 연구를 마쳤으니 이제는 우리가 자네를 도울 때이지. 우리가 바로 자네의 무기에 숨겨진 모든 능력을 끌어낼 방법을 알아냈다네!
제단 앞으로 나와 무기를 높이 들어 올리시게나.

알론서스 파올:
환영하네. 대사제여. 자네가 비밀결사에 많은 도움을 주는 동안, 자네와 고대 무기의 결속이 더 강해지는 걸 보았네.
자네가 전투를 승리로 이끌고 자원을 모은 덕분에 유물의 잠재된 능력을 각성시킬 방법을 찾았네.
보게나! 빛과 어둠의 제단이 자네 무기에 힘을 주입할 걸세!
우리의 믿음이 굳건하고 자네가 우리의 용사로 있는 한, 불타는 군단은 아제로스를 넘볼 수 없을 걸세!

알론서스 파올:
자네가 무기를 얻은 새로운 힘이 큰 도움이 되기를 바라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