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서진 해변] 다급한 경고

Posted by 크라그 군단 : 2018. 2. 13. 07:28

부서진 해변

다급한 경고

밤의 요새에서 굴단을 물리치고, 창조의 근원을 모두 모은 카드가는 달라란에서 직업연맹의 대표자들 앞에서 말했다.

대마법사 카드가:
용사들이여, 그대들이 밤의 요새에서 승리를 거둔 덕에 이 전쟁을 끝낼 길이 보이기 시작했소.

대마법사 카드가:
우리는 창조의 근원을 확보하여 드디어 악마들을 우리 세상에서 쫓아낼 힘을 손에 넣었소. 굴단은 실패했고, 군단 역시 실패할 거요.

예언자 벨렌:
굴단은... 꼭두각시일 뿐이었소. 승리가 확실해 질 때까지 경계를 늦춰서는 안되오. 군단의 진짜 주인들은 아직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으니 그들 중 우주 저편에서 우리 동족을 쫓아온 괴물이 있소. 킬제덴.

벨렌이 말한 킬제덴은 달라란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지켜보고 있었다.

킬제덴:
저는 지옥 불꽃을 몸에 받아들이던 날, 제 운명을 보았습니다.
위대한 성전. 세상 만물의 끝으로 이어지는 성전. 그런 미래를 저에게 보여 주셨죠.

살게라스:
우리의 성전은 계속된다.

킬제덴:
우리가 지금껏 행한 일은 모두 당신의 뜻이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얻은 것은 실패 뿐이죠.

살게라스:
우리의 운명을 잊은 것이냐?
내가 너의 결의를 과대평가한 모양이구나.

킬제덴:
그 운명의 대가로 제 세상을 바쳤습니다.

킬제덴이 가르킨 곳에는 지옥 에너지로 불타고 파괴된 아르거스가 있었다.

킬제덴:
이제 그 운명을 실현할 때입니다.

킬제덴은 살게라스의 무덤 주변으로 더 많은 군단 함선을 이동시켰다.

킬제덴:
불타... 무너져라.

그리고 해변의 공격 이후 포로로 잡혔던 병사들이 가까스로 탈출하여 직업연맹에 경고했다.

부상당한 병사:
도망쳐야... 했습니다! 경고를... 전해야...

부상당한 병사:
<이 병사는 부상을 입어 창백한 얼굴입니다. 분명히 끔찍한 고통을 겪고 있을 겁니다.>
지금까지 포로로 붙잡혀 있었습니다... 부서진 해변을... 공격했던 이후로...
<몸이 부들부들 떨립니다.>
악마들이... 모여들어...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탈출해야 했습니다... 경고를 하려고요. 놈들을... 막아야 합니다!

부상당한 병사:
막아야 합니다...

연맹의 주요인물들은 사태의 심각성을 직감했다. 사제 측에서는 모이라 타우릿산, 전사 측에서는 하늘현자 그렌트, 성기사 측에서 맥스웰 트로서스 경이 말했다.

직업연맹 관계자:
반갑다. 나도 방금 부서진 해변에서 탈출한 병사 이야기를 들었다.
얼마나 끔찍한 고통을 겪어야 했을까...

직업연맹 관계자:
지난번 부서진 해변에 발을 들였을 때 어떤 대가를 치러야 했는지는 우리 모두 너무 잘 알고 있다.
<시선을 땅으로 떨구는 관계자>
먼저 정찰대를 파견해서 군단의 힘을 조사해 보는 것이 좋겠다. 그 저주받은 장소에서 우리가 무엇을 상대해야 하는지 정확히 알아야 하니까.

영웅은 부서진 해변으로 용사들을 보내 부서진 해변에서 군단의 활동을 조사했다.

직업연맹 관계자:
정말이지 불길한 징조로군요.
용사들을 계속 보내 어떤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지 확인하는 게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