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하지 않은 길
희생
빛의 심장이 다시 영웅을 불렀다.
빛의 심장:
일리단은 성장기 대부분을 발샤라에서 쌍둥이 형 말퓨리온과 함께 보냈다.
혈기 왕성한 젊은 나이트 엘프였던 둘은 청아한 여사제 티란데의 관심을 얻으려고 서로 경쟁했지. 반신 세나리우스의 시험을 받는 동안에도 말이다.
지금 꿈숲으로 가 보아라. 그곳에서 일리단의 진정한 길이 시작되었으니.
영웅은 발샤라의 꿈숲 입구로 갔다.
제라:
고대의 기억이 꿈틀거린다. 준비가 되거든 나를 불러라. 함께 일리단의 과거를 한 조각씩 드러내 보자.
세나리우스:
일리단. 분노할 필요는 없다. 널 모욕한 게 아니야.
일리단 스톰레이지:
날 추방했잖습니까. 세나리우스 님!
세나리우스:
아니. 여기 머물러도 좋다. 하지만 난 네 스승이 되지 않겠다.
계속 대자연에 대해 배우고 싶다면, 네 형에게 가르침을 받아라.
일리단 스톰레이지:
그러면...
제가 스승이 아니라 초보자에게 배워야 한다는 겁니까?
세나리우스:
존중하는 법을 배워라.
말퓨리온이 첫 번째 드루이드가 되는 건, 성실한 제자이기 때문이다. 넌 그렇지 못하고.
이 길을 걸으려면 희생이 필요하다. 일리단... 네가 아직 배우지 못한 것이지.
말퓨리온 스톰레이지:
동생아-
기억의 메아리는 여기서 끝났다.
제라:
그런 실패와 거부를 겪었던 이는 많지 않다. 대부분은 그저 포기했겠지만, 일리단은 보이지 않는 운명의 손에 이끌려 계속 나아갔어. 그의 운명은 다른 곳에 있었지.
다시 직업 연맹 전당으로 돌아오자 빛의 심장에서 제라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빛의 심장:
실패, 거부. 그날부터 일리단은 그 두 가지에 쫓겼다. 그래도 의연하게 자신의 운명을 찾았고, 다른 길을 발견했다.
- 실현되지 않은 운명
- 1. 떨어지는 별
- 2. 빛과 어둠의 집에서
- 3. 깨어남
- 4. 분명하지 않은 길
- 5. 레이븐크레스트의 유산
- 6. 아버지의 집에서
- 7. 일리단의 죽음
- 8. 일리단 스톰레이지 추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