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배령 거점
다르나서스 잡입
장군 나즈그림:
자네면 되겠군.
얼라이언스가 천상의 종을 숨겨둔 곳을 포착했네. 이미 적진에 우리 요원이 잠입한 상태지. 자네는 거기서 그 요원을 보좌해주기바라네.
짐을 챙기게. 자네는 다르나서스로 가게 될거야.
다르나서스에 도착하자 주변에는 블러드엘프들이 만들어놓은 위장마법 안이었다. 밖으로는 다르나서스의 외곽이 보였다.
판릴 실버쏜:
나즈그림이 당신을 선택했다니 다행이군.
제이나의 함정들에 빠지지 않고 여기까지 당신을 보내는데 호드는 엄청난 노력을 들였소. 다르나서스에 이렇게 근접한 위치에 환영을 만들어낸다는 것은 참 돈이 많이 드는 일이지.
게다가 달라란의 선리버가 이 작전을 위해 은밀히 호드를 도와주고 있소. 자신들의 중립성에도 불구하고 말이지.
다시 말해서 당신은 그에 걸맞는 활약을 해야한다는 것이오.
천상의 종은 도시 안에 있소. 우리는 최대한 은밀하게 잠입하여 유물만을 확보해야 하오. 당신이 들어가서 길을 찾아보시오. 절대로! 붙잡히면 안되오. 탈것을 타거나 싸우는 것은 물론 금물이오.
내가 당신을 은폐시켜주겠소. 그리고 이 부적을 가져가시오. 혹시 상황이 좋지 않다면 이걸 써서 빠져 나오시오.
이제 가보시오. 천상의 종을 확보하면 우리가 그걸 이곳으로 순간이동시키겠소.
오랜 추적 끝에 다르나서스의 세나리온 자치령의 지하굴의 깊숙한 곳에서 마침내 "천상의 종"을 찾아냈다. 티탄과 고대신의 잔재인 샤가 사악한 의도로 합쳐진 천상의 종은 불길한 분위기를 풍기고 있었다.
판릴 실버쏜:
훌룡하오! 역시 당신은 믿음직스럽군. 이제 이 불결한 나무에서 벗어납시다.
내 옆에 있는 차원문이 당신을 지배령 거점으로 안전하게 보내둘 것이오. 나는 이곳에서 우리의 흔적을 없앤 뒤 당신을 뒤따라가겠소. 프라우드무어가 우리가 꾸민 일을 알아챈다면 일이 귀찮아지니 말이오.
장군 나즈그림:
성공했군! 명령한대로 판릴은 실버문으로 종을 보내어 연구하고 있겠지? 호드는 이걸 좋은 일에 쓸 걸세.
오늘 자네는 호드를 위해 정말 큰 공을 세웠네. 록타르. 친구여!
임무에는 성공했지만, 달라란의 선리버가 이 일에 참여했다는 것. 종이 호드를 위해 좋은 일에 쓰일 것이라는 나즈그림의 낙관은 미래에 대한 걱정을 불러일으켰다. 제이나는 그녀의 근거지인 테라모어가 파괴되고 호드... 특히 오크에 대한 증오를 품은 채 키린토의 수장. 달라란의 주인이 되었다. 선리버가 호드를 돕고 그 덕분에 얼라이언스 수도의 한 가운데로 몰래 들어와 종을 빼간 것을 알게되면, 무시 못할 일이 벌어질 것은 불을 보듯 뻔한 일이었다.
걱정하던데로 제이나는 다르나서스에서 호드의 흔적을 발견한다. 그리고 이 사건을 시작으로 달라란에서는 대참사가 발생한다
- 지배령 거점
- 1. 헬스크림의 상륙
- 2. 어둠 속의 비수
- 3. 신의 목소리
- 4. 신도레이의 피
- 5. 실버문의 친구
- 6. 샤의 힘
- 7. 쿤라이 봉우리의 비밀
- 8. 다르나서스 잠입
- 9. 달라란의 정세
- 10. 종이 울리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