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서진 해변] 구원의 거점

Posted by 크라그 군단 : 2018. 2. 15. 17:36

부서진 해변

구원의 거점

군단 척결군이 마련한 야영지인, 구원의 거점에는 일리단, 마이에브, 벨렌, 카드가가 모여 있었다.

마이에브 셰도송:
난 절대 배신자와 놈의 일리다리 하수인들을 믿을 생각이 없지만, 대의를 위해서라면 내 의심은 잠시 접어둘 수 있다.
하지만 군단이 쓰러진 후에는, 그 타락에 오염된 것들을 어디에 쓸 수 있겠는가?

예언자 벨렌:
이런 시기에는 우리의 믿음이 시험에 들기 마련이네. 너무도 압도적이고, 도저히 막을 수 없을 것만 같은 악 앞에선... 굴복하고 싶은 마음이 들 수 있지.
하지만 우린 빛에 대한 믿음을 잃어선 안 되네. 빛이 우릴 승리로 인도할 걸세.

군주 일리단 스톰레이지:
굴단은 제거됐지만, 그의 주인 킬제덴은 더 큰 위협을 가하고 있다.
기만자는 무슨 수를 써서라도 우리 세계를 파괴하려 할 것이다. 어떤 희생을 치르더라도 놈의 통치를 끝내야만 한다.

대마법사 카드가:
메피스트로스가 달아났고, 우리는 이제 여기 구원의 거점에 자리를 잡았소.
시작은 괜찮았다고 할 수 있겠지만, 아직 할 일이 많소.

카드가는 군단과 싸우는데 도움이 될 만한 정보를 찾아달라고 말했다.

대마법사 카드가:
공격이 이루어지는 와중에, 아군 병력이 나이트 엘프의 고서를 하나 발견했소. 이토록 가혹한 땅에서 이런 물건이 지금껏 보존되었다는 건 보통 일이 아니오.
책에 깃든 마법도 시간이 지나면서 약해지긴 했으나, 내가 느끼기에 이 책은... 지금 굶주리다시피 했소. 마치 그 옛날 나이트 엘프들이 마법을 사용하던 곳을 갈망하기라도 하는 듯이...
이 고서를 주위의 폐허로 가져가 보면, 뭔가 비밀을 밝혀낼 수 있을지도 모르오. 군단을 상대하는 데 도움이 될 만한 정보라면 좋겠군!

영웅은 카드가의 부탁대로 고서를 사용했다.

대마법사 카드가:
군단과의 전쟁으로 우리는 너무도 큰 희생을 치렀소. 수많은 용맹한 영웅들이 작전 중에 목숨을 잃었소. 그들의 희생을 헛되이 해선 안 되오.
우린 승리의 기회를 잡아야 하오!

대마법사 카드가:
이 고서는 정말이지 흥미롭군! 고서가 아직 품지 못한 지식을 모두 찾아내려 하는 듯하오.
경험이 있는 연구자라면 이 고서의 힘을 사용해 특정한 지식을 찾을 수 있을 거요.
흠... 그렇게 얘기하니 좋은 생각이 떠오르는군...

대마법사 카드가:
이 나이트 엘프 고서에는 저절로 지식을 찾아내는 성질이 있소. 이 성질이 유물 무기 연구 활동에 아주 큰 보탬이 될지도 모르오.
연맹 전당에 있는 학자들이 고서를 아주 요긴하게 쓸 수 있을 거요. 어쩌면 새롭게 무기를 강화할 방법을 찾아낼 수 있을지도 모르지.
그러니 즉시 고서를 그들에게 가져가시오. 군단에게 맞서려면 유리한 점을 최대한 활용해야 하오!

연맹의 기록 관리자는 카드가가 준 책을 보고 유물 지식 연구를 계속하게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유물 지식 관리자:
오늘은 뭘 가져오셨습니까?
<고서를 살펴보는 관리자>
이 책은... 유물 연구의 새 지평을 열 겁니다!

유물 지식 관리자:
이 고서가 우리에게 어떤 의미인지 아시겠습니까? 당신의 유물에 대한 지식을 더 많이 알아내서 전장에서 활용할 수 있다는 뜻이지요!
당장 작업을 시작합시다. 명령만 내리시면 언제든지 연구를 재개하겠습니다.

사령관 챔버스는 구원의 거점에 건물을 지어서 전투를 돕겠다고 했다. 그는 군단척결 전쟁 보급품을 가져다 달라고 말했다.

사령관 챔버스:
어엿한 요새를 건설하지 않으면, 부서진 해변의 거점도 이내 잃고 말 겁니다.
제가 두 눈을 부릅뜨고 있는 한, 절대 그런 일은 없을 거고요!
세 개의 주요 건축물에 대한 건설이 시작되었습니다. 마법사 탑, 황천 분열기, 사령부라고 하지요. 각각 불타는 군단의 찌꺼기를 제거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겁니다.
건설을 계속하려면 군단척결 전쟁 보급품이 필요합니다... 그것도 아주 많이요! 보급품을 제게 가져오시면, 제가 적절히 분배하겠습니다. 아시겠지요?

보급품을 가져오자, 챔버스가 말했다.

사령관 챔버스:
군단에 승리할 비결이 궁금하십니까?
바로 건물입니다.
건물을 계속해서 짓고 또 짓는 거지요. 암요!
바로 그겁니다!
좋아요! 이제 시작해 볼까요.

사령관 챔버스:
일단 보급품을 확보했습니다. 이제 그걸로 뭘 할지 결정해야 합니다.
흠... 아무래도 결정은 당신에게 맡겨야 할 것 같군요!
이제 자원을 집중해야 할 건물을 선택해야 합니다.

챔버스는 언덕에 남아 있는 폐허를 수리하여 군단척결단을 위해 사용하려고 했다. 영웅은 건설할 건물을 선택했다.

사령관 챔버스:
잘 생각하셨습니다! 물론 잘못된 선택을 할 일은 없겠지만, 무한한 수의 악마들이 사방을 둘러싸고 당신을 죽이려고 하는 마당에는 긍정적인 태도를 유지하는 게 중요 합니다.
추가 보급품을 확보하면 제게 돌아오십시오. 그러면 제가. 당신이 선택한 건물을 강화하는 일에 적절히 분배하겠습니다.
휘유! 말을 많이 했더니 목이 마르네요. 한 잔 걸칠 시간인가 봅니다.

구원의 거점은 건물을 지어 군단척결군을 지원했다. '마법사 탑'은 비전 마법을 이용하여 군단척결군 병력을 빠르게 부서진 섬 전역으로 이동시키고 군단의 음모를 밝혀낼 수 있었다.

사령관 챔버스:
잘하셨습니다. 이곳에서 혈투를 벌이는 모든 병력의 노고 덕분에, 함께 마법사 탑의 건설을 완료할 수 있었습니다.
이제 우리의 작업물을 조사하고, 공사를 완료하는 작업만 남았습니다.

사령관 챔버스:
모두가 힘을 합쳐 노력한 결과, 한동안 모두에게 큰 도움이 될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되었군요.

사령관 챔버스:
잘하셨습니다. 이제 마법사 탑이 활성화되어 있는 동안 우리가 당신을 도와줄 강화 효과를 부여해 드릴 수 있을 겁니다.

'사령부'는 연맹 전당의 지도자들이 함께 모여 공격 계획을 수립했다. '황천 분열기(The Nether Disruptor)'는 고대 엘프의 달샘으로 무덤에서 뿜어져 나오는 황천 에너지를 밀어내고 가려져 있던 비밀을 밝혀 냈다. 황천 분열기 옆에는 매기 "능구렁이" 마스터슨(Maggie "Slither" Masterson)이 있었다.

매기 "능구렁이" 마스터슨:
정말 예쁘지 않아요? 그 힘이 몸 속을 흐르고 맥동하며, 우리 주위의 세상을 혼란시키는 것이 느껴지나요? 당신이 바란다면 그 힘을 내 뜻대로 부릴 수 있죠...

그러나 군단은 건물이 계속 유지되지 못하게 계속 공격해왔다. 일정 시간이 지나면, 건물은 군단의 공격을 버티지 못하고 파괴되었다.

군단척결군은 부서진 섬의 여러 종족과 세력이 힘을 합치고 한 곳에 모여 있었다.

챔버스는 알겐 거점에 있는 비늘수호자 하이디르크와 대화하라고 했다.

사령관 챔버스:
이 구역질 나는 오물 같은 섬에서 거점을 구축하고 싶다고 하셨습니까? 좋습니다. 그러려면 외곽의 야영지와 연계해야 할 겁니다.
제가 하이디르크라는 친구를 알고 있습니다. 싸움닭이긴 하지만, 무슨 일이든 열심히 하지요. 자기네 비룡을 타고 동쪽 해변으로 갔습니다.
가서 그 친구를 찾아보십시오. 그리고 제게 술을 빚진 거 잊지 말라고도 얘기해 주십시오!

알겐의 거점에서 하이디르크를 만날 수 있었다.

비늘수호자 하이디르크:
챔버스가 보내서 왔다고요? 제일 커다란 잔에 담긴 맥주도 한 모금에 넘길 줄 아는 친구죠. 그거 하나는 인정합니다. 하지만 제가 빚진 게 있다고 한다면, 그건 거짓말입니다!
걱정하지 마십시오. 비룡들과 제가 여기 이 거점을 지키고 있으니까요. 하지만 이번 대장정에서 승리하려면, 이 해변을 더 확보해야 합니다.

비늘수호자 하이디르크:
여기로 오는 길에 악마사냥꾼 한 무리가 북서쪽의 복수 거점으로 가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들이 전진 기지를 수립하려는 것을 군단이 막으려 할 거라는 건 의심할 여지가 없지요.
아이잘 화이트문이라는 엘프와도 대화했습니다. 상냥한 말투는 아니었지만, 일리다리에게 도움을 준다면 분명히 고마워할 겁니다... 그 여자가 그 사실을 인정할지는 모르겠지만요.

복수 거점에는 아이잘 화이트문이 기다리고 있었다.

아이잘 화이트문:
일리다리는 축하 같은 일에 시간을 낭비하지 않습니다. 해야 할 일이 많고, 그대가 그 주인공입니다.
계속 움직이십시오.

외곽 거점을 확보한 군단척결군은 살게라스의 무덤 주변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게 되었다. 군단과 싸우던 영웅은 부서진 센티낙스 신호 장치를 발견했다.

부서진 센티낙스 신호 장치:
이 장치는 상공의 거대한 악마 함선에 신호를 전송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안타깝지만 이 장치는 부서지고 아무런 반응도 보이지 않습니다.
어쩌면 구원의 거점에는 이런 신호 장치에 대해 알고 있는 이가 있을지도 모릅니다.

영웅은 구원의 거점에 있는 전쟁마법사 캐슬린에게 부서진 센티낙스 장치를 가져갔다.

전쟁마법사 캐슬린:
군단은 이 신호 장치를 이용하여 상공의 함선들과 통신하고 있어요. 이런 장치를 더 찾을 수 있다면...

전쟁마법사 캐슬린:
이 신호기들이 지원 요청을 센티낙스에 직접 보내고 있어요. 위험할 것 같군요.
하지만 전투를 하고 싶다거나, 황천의 파편이 필요하다면, 이 신호기를 사용하는 것도 아주 나쁜 생각은 아닐 것 같아요.
조심하세요. 센티낙스에서 지원군이 너무 많이 몰려들면, 이길 수 없는 싸움이 될 수도 있으니까...

구원의 거점에서 악마들이 점령한 지역으로 내려가는 길목에는 일리다리들에 의해 탈취된 차원문이 있었다. 그곳에는 부서진 섬 전역에서 악마들과 싸운 마리우스와 테드가 차원문을 지키고 있었다.

마리우스 펠베인:
지금까지는 이 흑마법사가 우리 적의 마법을 해독하는 일에 꽤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그 때문에 하마터면 우리 둘 다 몇 차례 죽을 뻔하기는 했지만, 이런 악당과 협력할 때는 그 정도 위험을 감수해야 하겠죠.
문제가 많긴 하지만, 그래도 제 목숨을 몇 번이나 구해 주기도 했습니다. 좋든 나쁘든, 함께 끝까지 해내야 할 것 같습니다.

테드 슈메이커:
이봐, 이 차원문들이 스스로 사라지진 않을 걸세. 지금 제대로 하지 못하면, 자네도 군단의 도가니 속에서 녹아가거나, 지옥의 군주 배 속으로 사라지고 말 거야.
지옥의 군주 배 속으로 순간이동하고 싶나? 그래, 얼핏 생각하면 아주 영리하고 적이 예측하지 못할 공격 방식 같겠지. 하지만 잘난 자네가 지옥의 위액에 소화되어 벌고 나면, 그 대단한 계획이 어떻게 될 것 같나?
내가 일에 집중할 수 있게 해 주게.

각 직업연맹의 군대가 구원의 거점으로 모이고 있었다.

오딘과 발라리아르의 일부가 된 전사들은 하늘보루의 지원을 받고 있었다. 하늘엔 발키르가 발라리아르의 깃발을 걸어 놓고, 비룡을 탄 브리쿨이 주변의 하늘을 날아다니고 있었다. 하늘보루에서는 계속해서 발라리아르 지원군을 보내왔다.

사제들은 빛의 축복을 모으고, 빛의 정령들을 불러내서 전장으로 보내고 있었다. 사제들은 빛과 어둠을 조율하기 때문에, 다른 쪽에서는 어둠의 힘을 쓰는 사제들은 어둠의 정령들을 소환했다. 그들이 사용하는 장막 안으로 들어가면, 평소에는 보이지 않는 것들을 볼 수 있었다.

다양한 종족의 성기사들이 구원의 거점에 모여서 훈련을 하며, 군마들을 준비하고 있었다. 성기사들은 전투 준비만 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이 가진 치유의 힘은 부상병을 치료하기도 했다.

악마사냥꾼들은 일리다리에 속한 악마와 나가, 뒤틀린 드레나이들을 마르둠에서 불러내고 있었다. 곳곳에는 사로 잡힌 군단의 악마들이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