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툰하임, 발할라스에서의 전투

투기장 전투

해골 마녀는 발할라스에서 가이르비프와 대화해보라고 말했다.

Text 해골 마녀:
전 많은 것을 보고 듣는답니다. 그리고 당신이 대영주 발라르가드를 처치하자 뭔가 매우 중요한 일이 벌어졌어요. 바로 발할라스에서 전투를 치러야 합니다!
북쪽에서 전투 장소를 찾을 수 있을 겁니다. 친구들과 함께 가서 발키르인 가이르비프를 만나 얘기를 나눠 보세요. 발할라스에서 그녀가 당신에게 내민 도전자들은 당신의 도움이 필요한 자들입니다.
행운을 빌겠습니다.

발키르 가이르비프를 찾아가자 그녀는 전투에 지원하라고 말했다.

Text 가이르비프:
너는 내 최상의 전사들보다 한 수 위구나. 네 이름은 널리 알려졌다.
아마도 내가 걱정할 거로 생각하겠지만 그렇지 않다. 그들이 내게 쓰러진다면 가치가 없는 자들이며 그저 하등한 바르굴이 될 테니 말이다!
내가 너와 네 친구에게 다른 오락거리를 줄 수도 있겠구나. 발할라스는 여러 다양한 적들이 모든 방식의 전투를 벌이는 곳이기도 하다.
너와 네 친구가 준비되면 다시 말하라. 네가 진정으로 가치 있는 자인지를 알아볼 수 있을 거다.

첫 번째 전투는 전투로 전사한 6명의 영웅 엘드레스, 정신 나간 게네스, 자드라스, 마수드, 리스, 탈라와 싸워 이기라고 말했다.

Text 가이르비프:
전투를 시작할 준비가 되었다면 경험을 쌓을 수 있는 대전을 준비해 주겠다.
다른 이방인 무리는 발할라스의 혹독한 싸움을 견뎌낼 준비가 되었다고 생각하더군. 지금은 오만에 가득 찼지만, 마지막에는 그 녀석들도 다른 녀석들과 똑같이 느낄거다.
네 자신이 그런 유명한 전사들 틈바구니에서 싸울 수 있는 기술과 경험을 갖췄다고 생각할 정도로 남들과 매우 다르다고 생각한다면, 도전을 받아들여라.

Talk 가이르비프:
발할라스에서는 살아남거나 죽거나 둘 중 하나다. 어떤 일이 생겨도 투기장을 벗어나지 마라. 도망치는 건 패배와 굴욕을 의미한다.

Yell 가이르비프:
용사 그리고 그의 전우들은 발할라스의 신성한 영역 안에서 명예롭게 싸우기로 하였다.
발할라스에서의 전투는 어느 한 쪽이 죽어야만 끝이 난다. 살아남는 자가 될지, 죽는 자가 될지. 이 용사는 발할라스에서 전사한 이방인들의 뼈 위에서 자신을 시험하게 될 것이다.

발할라스의 전사한 영웅들이 땅속에서 일어나 전투를 준비했다. 전사한 영웅들을 물리치자, 가이르비프가 말했다.

Yell 가이르비프:
용사가 과거 발할라스 전투에서 전사한 영웅들을 물리쳤다. 이제 겨우 시작이지만, 이 정도면 나쁘지 않다.

용사는 관리자인 무자비한 요너를 찾아갔다.

Text 무자비한 요너:
새로운 친구로군.
<당신 발 아래 땅에 침을 뱉는 브리쿨 죽음의 기사>
당신 같은 자들 모두 이곳에서 싸울 때 필요한 자격을 갖추고 있다 생각하지.
막강한 브리쿨과 스컬지 앞에서는 아무것도 아니오!
하지만 용케 여섯의 무능한 시체들을 쓰러뜨렸으니, 기술은 약간 있는 게 분명하군. 다음 도전을 치를 만큼의 기술을 갖췄다기엔 어림도 없는 소리지만 말이오.

두 번째 전투는 어둠의 지배자 키트릭스였다.

Text 가이르비프:
여러 존재들이 발할라스에서 자신의 존재를 증명하고자 세상을 여행하지. 일부는 세상 저편에서 오기도한다.
어둠의 지배자 키트릭스(Khit'rix the Dark Master)가 바로 그런 자이다.
광기 어린 세력이 군림하는 세상 저편 깊은 곳에서 온 키트릭스가 발할라스의 전투에서 상대할 이례적인 자를 찾고 있다. 네가 그런 자일거다.
감히 네루비안 악몽에 맞서보겠는가?

Talk 가이르비프:
준비하라. 키트릭스가 남동쪽에서 발할라스로 들어올 것이다. 명심하라. 투기장을 벗어나는 순간, 전투에서 패하는 것이다.

Yell 가이르비프:
용사가 어둠의 지배자 키트릭스의 도전을 받아들였다. 신들의 자비가 함께하길. 키트릭스는 자비라는 말조차 모르는 자이리라.

남동쪽으로부터 어둠의 지배자 키트릭스가 나타났다.

Yell 어둠의 지배자 키트릭스:
전투가 끝나면, 너희를 아졸네룹의 성벽에 줄줄이 걸어 놓겠다!

네루비안을 처치하고 나자, 가이르비프가 말했다.

Yell 가이르비프:
용사와 그 전우들이 어둠의 지배자 키트릭스를 물리쳤다. 다음 상대를 대기시켜라!

Text 무자비한 요너:
당신과 당신의 친구들이 네루비안 사제 한 명을 쓰러트렸다는 사실로 감동이라도 하길 바라는 거요?
내 구울을 소환하기 전에 내 눈앞에서 사라지시오!

다음 상대는 야만전사의 절벽에서 만난 시그리드 아이스본이었다.

Text 가이르비프:
너의 오랜 적이 돌아왔다. 바로 시그리드 아이스본 말이다. 야만전사의 절벽에서 그녀와 벌인 결투가 기억나지 않나?
어쨋거나 그녀는 분명히 널 기억하더군. 그녀는 다시 자신의 능력을 증명할 기회를 주장하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발할라스라는 투기장을 통해 전투를 가장하여 복수하는 이보다 더한 기회는 없다고 본다.
네 선택에 맡기겠다. 다시 한번 시그리드 아이스본과 싸워보겠나?

발할라스를 맴돌던 시그리드 아이스본이 복수의 대상을 찾아 날아왔다.

Yell 시그리드 아이스본:
이놈, 거기 있었구나! 나를 기억하나? 당연히 기억해야지! 기다려라. 내가 그쪽으로 가마.
다음번에 만날 땐 단단히 준비해야 할 거라고 내가 말하지 않았는가? 난 내 힘으로 힐드스미트를 통과했고, 발키리온에서 훈련을 받았지. 그리고 지금 이 자리에 왔다. 자, 덤벼라!

Talk 시그리드 아이스본:
가만두지 않겠다!

시그리드 아이스본을 처치하자 가이르비프가 말했다.

Yell 시그리드 아이스본:
용사가 이번에도 시그리드 아이스본을 물리쳤다. 비록 전우들의 도움을 받았다고는 하나, 어쨌든 승리는 승리다.

Text 무자비한 요너:
힐드니르의 일원을 쓰러트렸다니 좀 인상적이군. 하지만 당신 친구들의 도움을 받았으니...
그녀의 비룡이 이번 전투에 끼지 않은 걸 보니 당신은 운이 좋은 친구로군그래.

다음 상대는 리치 왕의 살덩이 거인이었다.

Text 가이르비프:
지금까지 훌룡하게 잘했다. 하지만 발할라스에서 계속 전투에 임하면서 맞닥뜨려야 할 것은 바로 상상 너머에 있는 거대한 공포이다.
이번 전투는 외면하라고 경고하고 싶구나. 살육자는 리치 왕의 가장 극악한 성향으로 만들어진 살덩이 거인이다.
너와 친구들이 어떻게 그를 처치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만 선택은 네게 맡기겠다.

Yell 가이르비프:
지하 전당 깊숙한 곳에서 살육자가 다가오고 있다. 용맹하고 어리석은 용사가 도전을 받아들였구나. 그와 그 전우들은 이 괴물을 상대할 준비를 해라.

남쪽에서 육중한 소리가 들리고, 살육자의 냄새가 점점 진해졌다. 거인을 처치하자 가이르비프가 말했다.

Yell 가이르비프:
살육자로 불렸던 공포의 대상은 이제 사라졌다. 어쩌면 용사가 발할라스의 전투에 진정으로 걸맞은 전사인지도 모르지 않겠는가? 좀 더 지켜보겠다.

Text 무자비한 요너:
대전에서 보여준 당신의 용맹함에 탄복하게 되는군. 이제 정말 당신이 싫어졌소이다.
당신과 친구들이 그 살덩이 거인의 발아래 깔린 모습을 보는 편이 더 좋겠단 말이오!

이번 전투는 죽음의 손이라고 부르는 무자비한 요너였다.

Text 가이르비프:
너의 전투 기술은 요툰하임에 있는 브리쿨에게 주목받고 있다. 바나호그 영주가 너에게 개인적인 관심을 보이며 네 다음 전투 상대가 되길 요구하고 있다.
살육자가 힘들었다고 생각되면, 지금 집으로 돌아가는게 좋겠다. 바나호그 영주의 별명은 죽음의 손이다. 그가 어떻게 그 별명을 얻었는지 짐작할 수 있겠지?
그래, 영주의 도전을 받아들이겠는가?

Talk 가이르비프:
남동쪽을 보면 무자비한 요너 근처에서 영주가 곧 모습을 드러낼 것이다. 그가 내려오도록 놔두어라. 발할라스의 투기장을 벗어나선 안 된다.

Yell 가이르비프:
이 투기장이 브리쿨의 것임을 증명하려고 영주 바나호그가 오랜만에 발할라스로 돌아왔다. 용사는 바나호그가 틀렸음을 보여줄 것인가?

죽음의 손, 바나호그 영주가 남동쪽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Yell 영주 바나호그:
그만! 너희 같은 버러지는 이 신성한 장소에 들어올 자격조차 없다! 명예는 내팽개쳐 버렸군! 나아지는 모습도 없어!
내 공격을 받고 죽어라, 이 겁쟁이들아!

바나호그를 처치하고 이제 긴 싸움이 끝나려고 하고 있었다.

Yell 가이르비프:
용사와 그 전우들이 죽음의 손 바나호그를 쓰러뜨렸다. 이제 남은 도전자는 단 하나, 마지막 상대는 과연 누가 될 것인가?

Text 무자비한 요너:
영주를 쓰러트리는 데 사용한 속임수가 뭔지 모르겠군. 이 각도에서는 전투를 볼 수 없었으니 말이오. 하지만 장담하건대 다음 대전에서는 살아남을 수 없을 거요.
그렇소. 난 다음 상대가 누군지 알지. 도망가시오. 세상의 먼 끝자락으로 도망치란 말이오.
아니면 죽는 일뿐이오. 나와는 상관없지만 말이오.

마지막 상대는 산레인 공작 산도발이었다.

Text 가이르비프:
너의 성공이 타락으로 이어질까 두렵군.
<발키르의 얼굴이 더 하얗게 변할 수 있다면 더 질린 표정으로 변했을 겁니다.>
발할라스에서 네가 성공적인 전투를 치렀다는 말이 얼음왕관 깊숙한 곳까지 전해졌다. 바로 네가 절대 만나고 싶어 하지 않을 자를 고무시켰지.
산도발 공작이 바로 지금 이곳으로 오고 있다. 요너가 너에게 도망가야 한다고 경고한 걸로 아는데 나도 동의하지 않을 수 없구나.
어떻게 할 텐가? 그가 오고 있단 말이다. 최후의 도전 상대로 피의 공작에게 맞서 볼 텐가?

Talk 가이르비프:
도망치기엔 이미 늦었다. 투기장을 벗어나지 마라. 전사답게 죽어라!

Yell 가이르비프:
리치 왕의 선택을 받은 자가 용사와 그의 전우들을 처리하기 위해 얼음왕관 성채 깊숙한 곳에서 이곳으로 다가오고 있다.
요툰하임의 전사들이여. 너희에게 소개하노니. 피의 공작 산도발이다!

산도발이 발할라스에 홀연히 나타났다.

Yell 공작 산도발:
내 소개가 그 정도밖에 안 되오. 가이르 부인? 자, 사람들 입에 그렇게 오르내리던 이방인이 대체 누굽니까?
최대한 짧고 간결하게 이야기 하마. 이리 와서 그냥 죽어라. 네가 한 짓에 대해 내가 해줄 수 있는 건 그것뿐이다. 이 신성한 전투의 장을 더럽힌 대가이다.

용사는 공작 산도발에게 도전했다.

Yell 공작 산도발:
리치 왕의 이름을 더럽힌 대가다!

그러나 마지막 상대도 용사에게 쓰러졌다.

Yell 가이르비프:
생각지도 못했던 일이 벌어졌다... 용사가 산도발 공작을 물리쳤다!
용사와 그의 전우들은 공작을 쓰러뜨렸다. 브리쿨의 가장 명예스럽고 신성한 장소에서 전투를 벌일 자격이 있음을 입증한 것이다.
발할라스의 용사에게 모두 경의를!

Text 무자비한 요너:
산도발 공작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다니... 당신 정말 날 물리게 하는군. 당신 같은 불결한 자는 자신의 생명을 기꺼이 줘서라도 그를 만나 그의 발아래 무릎 꿇는 기회를 잡으려 해야 할 텐데 말이오.
자, 당신의 잘난 보상이오. 뭘 선택할지 빨리 고르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