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의 무기고 탈환
칠흑의 기사단의 얼음왕관 공격
오그림의 망치호의 하늘약탈자 코름이 콜티라 데스위버를 만나보라고 말했다.
Text 하늘약탈자 코름 블랙스카:
얼라이언스를 쓰러뜨릴 기회는 절대 놓칠 수 없지만, 스컬지의 존재도 잊어서는 안 되오.
이곳 빙하에서는 앞으로 몇 주 동안 공격에 필요한 인원이 부족한 상태이나, 상대의 방어력을 완전히 파악하는 데는 문제가 없소.
이와 같은 노력에 대해 우리 쪽 죽음의 기사에게 부탁하여 당신에게 조언하도록 부탁했소. 결국 이 친구들보다 적을 잘 아는 이는 없지 않겠소?
당신에게 콜티라 데스위버를 소개하도록 하지.
콜티라는 칠흑의 기사단에서 호드를 돕기 위해 보낸 죽음의 기사였다.
Text 콜티라 데스위버:
<당신을 위아래로 훑어 보는 콜티라>
당신이 이 일을 감당할 능력이 된다면 좋겠군요.
Text 콜티라 데스위버:
칠흑의 기사단은 북서쪽에 있는 스컬지 기지인 어둠의 무기고를 차지하고 싶어합니다. 그중에서 도움을 요청하는 자들과 연락을 했습니다.
일단 처음에는 리치 왕이 못 보게 해야 합니다. 리치 왕은 왕의 눈이라는 장치를 무기고의 첨탑 위에 띄워놓고 그 지역을 감시한답니다.
당신이 그것을 처리할 수 있도록 우리쪽 드워프들이 무언가를 만들어 냈습니다. 그 '눈'을 파괴한 다음, 무기고 바닥에서 슬리버 남작을 찾아보십시오. 아직도 리치 왕에게 조종당하는 척 하고 있을 겁니다.
왕의 눈을 파괴한 용사는 어둠의 무기고로 잠입해서 남작 슬리버를 만났다.
Text 남작 슬리버:
이제 우리 일을 제대로 마무리할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쉽게 속아 넘어가지는 마십시오. 리치 왕은 스컬지 부하를 이용해서 여전히 ‘볼’ 수 있으니까 말입니다.
그 때문에 그대가 여기 온 것이 아니겠습니까.
남작 슬리버는 이교도 지팡이와 누더기골렘 고리, 외눈깨비 밧줄과 스컬지 정수를 구해달라고 말했다.
Text 남작 슬리버:
내가 리치 왕의 부하... 흠흠. 리치 왕에 고용되어 있을 때, 군주의 지팡이라는 도구를 써서 조금 지능이 있는 스컬지를 다스리곤 했었지요.
새로운 장치를 만드는 데 나를 좀 도와주셨으면 합니다.
다행스럽게도, 필요한 재료를 전부 가까이에서 구할 수 있습니다. 이교도 지팡이와 누더기골렘 고리, 외눈깨비 밧줄, 그리고 스컬지 정수 몇 개만 있으면 됩니다.
구하기 어렵지는 않을 겁니다.
이교도 지팡이는 저주받은 자들의 교단, 어둠의 이교도가 가지고 있었다. 지팡이에는 이루 말할 수 없는 악을 묘사한 상징이 새겨져 있었다. 용사는 남작 슬리버가 말한 다른 재료를 모두 준비했다.
Text 남작 슬리버:
부탁한 물건을 구해 오는걸 도와주신다면, 제가 그 장치를 만들어내고, 우리 목적에 맞게 약간만 조정해서, 우리가 하려는 일에 사용할 수 있을 겁니다.
Text 남작 슬리버:
서두르십시오, 그 물건을 이리 주고 비켜나십시오!
지팡이와 고리와 밧줄을 한데 결합하면 아주 쓸모있는 물건으로 변할 겁니다. 그 물건에 정수를 좀 넣으면 끝입니다.
아주 평범한 재료지만, 사용하면 엄청난 결과가 나타날 겁니다!
군주의 지팡이를 만든 슬리버는 이 지팡이를 사용해서 썩은내(Vile), 여군주 나이츠우드, 껑충이(The Leaper) 시체 사용하라고 말했다.
Text 남작 슬리버:
썩은내와 여군주 나이츠우드, 껑충이를 리치 왕에 대적할 엄청난 무기로 만들 것입니다. 그의 손아귀에서 벗어날 수 있다면 말이지요. 그래서 군주의 지팡이가 필요한 겁니다.
무기고 동쪽과 서쪽으로 가면 나오는 절벽에서 그들을 찾을 수 있을 겁니다. 우리 위쪽 무기고 중간쯤에도 있지요. 지팡이는 그 셋의 시체에 사용해야 합니다.
당장 날아가십시오. 우리 힘으로 그 셋을 처리해야 합니다!
남작 슬리버에게 군주의 지팡이를 받은 용사는 차례대로 상대를 찾아가 처치했다. 군주의 지팡이를 사용하자, 그들은 다시 일어났다.
Talk 썩은내:
썩은내 자유야? 썩은내는 좋아 죽겠다!
Talk 껑충이:
므르르프르므르프르므르르르르!
Talk 껑충이:
므르므르므므르므르므르므르므... 므르므르므르므르?!
Talk 여군주 나이츠우드:
누가 내 의식을 방해하느냐?
Talk 여군주 나이츠우드:
어떻게 감히?! 슬리버 남작은 어디 있느냐? 녀석과 이야기를 해야겠다!
Text 남작 슬리버:
일단 이 무기고를 차지하고 나면 그 셋을 좋은 데 쓸 수 있을 것입니다.
어떻게든 말입니다...
어둠의 무기고는 라이츠베인 장군이 지배하고 있었다. 남작 슬리버는 되살아난 썩은내, 여군주 나이츠우드, 껑충이가 라이츠베인과 싸울 때 도와줄 것이라고 말했다.
Text 남작 슬리버:
라이츠베인 장군 같은 죽음의 기사는 강력히 묶인 상태라 웬만큼 극단적인 상황이 아니라면 리치 왕의 뜻에 반기를 들 생각도 못할 정도입니다.
라이츠베인 장군은 새로운 무기 개발을 감독하며 무기고 안에 들어앉아 있지요. 북쪽 룬가열로에 있는 무기 선반을 어지럽히면, 라이츠베인 장군이 나타나리라 장담합니다. 썩은내와 여군주 나이츠우드, 그리고 껑충이를 들여보내 당신을 돕도록 하겠습니다.
어둠의 무기고를 우리 손에 넣고 나면, 라이츠베인 장군은 쓰러질 것입니다!
용사는 무기고 안으로 들어가 장군 라이츠베인과 맞섰다.
Talk 장군 라이츠베인:
일을 망치던 게 네놈이었나? 이거 너무 쉽겠는걸.
전투가 시작되자, 남작 슬리버가 말한대로 되살아난 3명의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
Talk 썩은내:
부숴버린다!
Talk 여군주 나이츠우드:
존경해 마지않는 장군, 이제 당신 차례로군!
Talk 껑충이:
므르므르프르므르프름르르르르!
라이츠베인 장군이 쓰러지며 말했다.
Talk 장군 라이츠베인:
바보 같은 놈들! 어둠의 무기고에서 그리 오래 버티지는 못하리라!
임무를 마친 용사는 다시 콜티라에게 돌아갔다.
Text 콜티라 데스위버:
라이츠베인 장군과 그 부하들을 모두 물리쳤단 말이오?
그러면 어둠의 무기고를 손에 넣은 거요?
야만전사의 절벽
Text 콜티라 데스위버:
엄청난 일을 해내신 것 같군요. 그 과정에서 칠흑의 기사단에 아주 중요한 동맹군 셋까지 확보해주셨습니다.
<바닥에 있는 지도를 내려다보는 콜티라>
지금 돌아가셔야 합니다. 이제 스컬지의 손에서 어둠의 무기고를 지키려면 슬리버 남작과 다른 죽음의 기사들이 필사적으로 싸워야 합니다.
그들에게 당신의 도움이 절실하리라 확신합니다. 자, 가십시오.
콜티라와 만난 용사는 다시 어둠의 무기고로 돌아갔다. 어둠의 무기고를 점령한 칠흑의 기사단이 몰려오는 스컬지 군대와 맞서 싸우고 있었다.
Text 남작 슬리버:
다시 돌아오다니 반갑습니다. 보시다시피, 우리에겐 이곳에서 급히 처리할 일이 쌓였습니다.
Text 남작 슬리버:
우리는 계속해서 요툰하임을 공격해야 합니다. 녀석들에게 숨 쉴 틈도, 눈 붙일 틈도 줘서는 안 돼요. 무엇보다, 절대로 항복을 받아들여선 안 됩니다!
강력한 파멸의 인도자를 손 쥔 티리온 폴드링 경이나, 그를 뒷받침하는 은빛십자군이 당신의 임무를 대신할 수 없습니다!
자, 이제 어서 할 일을 하십시오. 한가하게 잡담을 나누기엔 너무 많은 일이 일어나고 있으니까.
남작 슬리버는 어둠의 무기고를 겨우 지켜내고 있다고 말하며, 란크랄과 이야기를 나눠보라고 말했다.
Text 남작 슬리버:
우리는 지금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합니다. 지금은 어둠의 무기고를 겨우 유지하는 정도이니 말입니다. 아시다시피 우리가 리치 왕의 심기를 상당히 불편하게 해왔지요.
<껄껄 웃는 남작>
그대가 현재 이곳 책임자인 란크랄 공작과 얘기를 나눠 봤으면 합니다. 무기고 건물 안으로 들어가면 그를 만날 수 있을 겁니다.
내가 그대라면, 그를 기다리게 하지는 않을 겁니다.
요툰하임에 대한 공격은 공작 란크랄이 이끌고 있었다. 란크랄은 훈련 중인 미요르딘 전투원에게 도전하여 그들을 꺾으라고 말했다.
Text 공작 란크랄:
어둠의 무기고를 장악하도록 도와 주셨으니 칠흑의 기사단에서 큰 빚을 진 셈이로군요. 그대를 만날 수 있어서 다행입니다.
얼라이언스와 호드가 서로 싸우면서 리치 왕이 준 임무에 충실한 동안, 저희는 눈앞에 닥친 문제에 초점을 맞추어야 합니다.
은빛십자군이라면 잠시 주춤한 채 어떻게 해야 적을 좋게 물리칠지 심사숙고하겠지만, 저희에게는 그런 도덕적인 거리낌 따윈 없으니 괜찮습니다.
저희를 대신하여 복수해 주실 수 있습니까?
Text 공작 란크랄:
드디어 당신을 만나다니, 정말 반갑습니다. 저희가 여러 가지로 신세가 많았습니다만, 아직 폐를 좀 더 끼쳐야 할 것 같군요.
서쪽에 있는 산맥 바로 너머에 브리쿨 도시가 있습니다. 바로 요툰하임이라 불리는 곳이지요.
그곳에 있는 브리쿨은 '올라가려' 끊임없이 애를 씁니다. 올라가는 데 성공하면 이미르하임에서 이미야르라는 정예 전사 계급이 되어 리치 왕을 섬깁니다. 실패한 자들은 스컬지 바르굴로 격하되고 말지요.
제 대신 가셔서 이미야르보다 바르굴이 더 많이 생길 수 있도록 손을 좀 써 주십시오.
Text 공작 란크랄:
가장 먼저 야만전사의 절벽(Savage Ledge)이라 불리는 요툰하임에서 첫 작업을 진행하려고 합니다. 그 절벽은 서쪽에 있는 산맥 바로 너머에 있지요.
그 절벽에서 브리쿨 전사들이 항상 훈련하면서 영주들의 부하로부터 정교한 전투 기술을 배웁니다.
그대가 이 깃발을 가지고 가서 그중 몇 놈에게 도전했으면 합니다. '간단한' 기술로 기를 확 꺾어버리자는 말입니다. 어떻습니까?
<무기고의 희미한 불빛을 받아 썩은 이를 번쩍이며 씨익 웃는 공작>
요툰하임으로 떠나는 용사에게 껑충이가 말했다.
Text 껑충이:
울룷룷풀룷룷...
<목소리를 가다듬는 껑충이>
미안하게 됐어. 가끔은 내가 말하는 걸 알아듣기 어려울 수 있거든. 무슨 말인지 알 거야.
서쪽 산맥 너머에 야만전사의 절벽으로 가서 거기 있는 경쟁자들을 물리칠 수 있는지 확인해봤으면 해.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결투를 신청해서 브리쿨 앞에서 시그리드 아이스본, 성기사 에프렘, 오누준, 그리고 팅키 윅휘슬의 코를 납작하게 해줬으면 해.
야만전사의 절벽에 도착한 용사는 훈련 중인 미요르딘 전투원(Mjordin Combatant)들을 처치했다.
Talk 미요르딘 전투원:
방패 여전사 마냥 불평이 많구나!
힘든가 보지? 하하하하!
순식간에 저승으로 보내고 비웃어 주마! 공평하지?
넌 오늘 저승에서 잠들 게다!
오늘 밤 내가 이미르하임에서 신나게 먹고 마시는 동안, 넌 내게 벌꿀술을 따라 주고 있을 게다!
죽음의 여신이 널 데려갈 걸!
룬으로 미래를 점쳐보니, 오늘 나는 승리한다는군!
네깟 놈을 해치워 봤자 발할라스에서 내 실력을 증명하는 데는 별 도움이 안 되겠지만... 즐겁긴 하겠군!
토림의 수염이여! 이거 나름 재미있겠군!
약해! 할머니 같구나!
드라카리, 붉은돌격대인가 뭔가 하는 녀석, 노움 하나, 힐드니르 방패 여전사, 그 다음엔 너냐? 어린애 장난 같군!
미요르딘 전투원 사이에는 껑충이가 말한, 인물들이 있었다.
성기사 에프렘
Text 성기사 에프렘:
당신 대체 여기서 뭘 하는 거요?
내게 거치적거리지 않도록 조심하시오. 당신 같은 사람한테 방해나 받으려고 붉은돌격대를 떠난 게 아니니까!
Text 용사:
결투를 신청합니다, 붉은돌격대 나으리!
결투에 패배한 성기사 에프렘이 말했다.
Talk 성기사 에프렘:
잠깐, 잠깐... 항복이오! 제발 그만! 난 떠나겠소!
오누준
오누준은 드라카리 트롤이었다.
Text 오누준:
오누준 브리쿨에 도전하고 용사 명단에 이름을 올리려 오누준 여기 왔다.
오누준이 발할라스에서 싸워 이기면, 오누준. 리치 왕께 충성하게 된다!
Text 용사:
오누준한테는 안됐지만 그 꿈에서 이제 깨워주겠습니다!
Talk 오누준:
오누준이 곧 송장으로 만들어주마!
그러나 오누준이 용사에게 패배하고 말핬다.
Talk 오누준:
오누준이 이렇게 허접스러운 존재한테 지다니!
오누준 지금 떠난다. 보고 싶다고 징징 짜지는 마라.
오누준은 부두 주술로 개구리로 변신하더니 절벽을 떠났다.
시그리드 아이스본
시그리드 아이스본은 방패 여전사였다.
text 시그리드 아이스본:
날 귀찮게 하지 마라, 성가신 녀석아. 소위 전투원이라는 녀석들의 서투른 솜씨를 연구해 보는 중이니 말이다.
나는 놈들을 능가할 것이고, 그러면 리치 왕께서 날 뽑아 주시겠지.
Text 용사:
브리쿨 여자는 싸움을 전혀 못 한다고 들었습니다. 반박하고 싶거든, 증명해 보시죠.
Talk 시그리드 아이스본:
내 검 맛을 보아라, 꼬맹아!
싸움에 진 시그리드가 말했다.
Talk 시그리드 아이스본:
잘 싸우는구나, 작은 이여. 지금은 내가 졌다. 장담하건데 우리는 다시 만나리라. 그때는 내가 좀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리라!
시그리드는 원시비룡을 불러내서 어디론가 날아갔다.
팅키 윅휘슬
북풍의 땅에서 팅키 윅휘슬은 스컬지 우리에서 탈출하기 위해 순간이동 장치를 사용했다. 그런데 그 장치는 팅키를 탈출시키지는 못했지만, 팅키의 사악한 일면을 어디론가 이동시켰다. 그리고 용사는 야만전사의 절벽에서 팅키의 사악한 일면을 발견한다.
Text 팅키 윅휘슬:
당신도 리치 왕에게 자신을 증명이나 하러 오셨나요?
이건 참 옛날 방식이잖아요, 안 그래요? 싸우고 살아남으라니 말이에요.
Text 용사:
미안합니다. 팅키. 하지만, 저는 여기서 해야 할 일이 있는 데 당신 때문에 정신이 너무 사납군요.
Talk 팅키 윅휘슬:
크으으으윽! 사지를 못 쓰게 해 주겠어!
팅키 윅휘슬이 패배하자, 말했다.
Talk 팅키 윅휘슬:
당신 밥맛이야!
팅키는 절벽으로 뛰어내린 후, 낙하산을 펼쳤다.
Talk 팅키 윅휘슬:
와아!!!
강력한 영주 우프랑
모두를 물리치고 브리쿨을 처리한 용사는 어둠의 무기고로 돌아갔다.
Text 껑충이:
정말 중요한 일을 해낸 거야. 네가 거기에서 해주었으면 하는 일이 있는데 그걸 방해하지 못하도록 한 거니까 말이야.
Text 공작 란크랄:
야만전사의 절벽 위에서 그대가 보여줬던 용감한 행동은 이미 들었습니다. 멋지더군요... 굉장해요!
<공작이 입을 벌리고 미소를 흘릴 때 머리를 굴리는 소리까지 들리는 듯합니다.>
이제 그대가 그토록 쉽게 무찌른 브리쿨 영주에게 율령을 내릴 때가 되었군요.
공작 란크랄은 브리쿨 영주 우프랑 앞에서 율령을 읽은 다음 처치하라고 말했다.
Text 공작 란크랄:
강력한 영주 우프랑은 야만전사의 절벽이 내려다보이는 전당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제가 여러 가지로 연구해 본 바로 그 영주는 전략과 전쟁 생각으로 똘똘 뭉친, 끈질긴 브리쿨입니다. 또한 그자는 서두르지도 않고 힘을 과시하지도 않으며 지속전을 펼치려는 경향을 보여왔습니다.
그자를 쓰러뜨려야만 합니다!
이미 율령을 써놓았습니다. 그 영주 앞에서 큰 소리로 읽으십시오.
<신나서 눈썹을 치켜뜨는 공작>
적어도... 사기는 좀 꺾일 테니까요.
야만전사의 절벽에 있는 우프랑의 전당 안에서 우프랑이 부하들에게 명령을 내리고 있었다.
Talk 요툰하임 전사:
하라크 폴른!
영주님. 흐뢰가르 조교가 전사 준비가 끝났다는 소식을 전합니다. 전사들은 외곽 절벽 위에서 명령을 기다리며 훈련을 합니다.
Talk 강력한 영주 우프랑:
흐뢰가르에게 가서 내가 공격 명령을 내리면 내 군대를 이끌라고 전하라.
용사는 우프랑 앞에 나가, 란크랄이 준 율령을 읽었다.
Talk 용사:
칠흑의 기사단 사령관이자 스컬지 제압자, 어둠의 무기고에서 승리를 거두신 란크랄 공작님의 명령에 따라, 즉각 사퇴를 선고하는 바이다. 어떤 의견이 있는가?
Yell 강력한 영주 우프랑:
이건 뭐지? 내 결정 말이냐? 이게 내 결정이다. 하찮은 심부름꾼아!
Talk 강력한 영주 우프랑:
뼈를 알뜰히 매만져주마...
분노한 영주를 처치한 용사는 공작 란크랄에게 보고 했다.
Text 공작 란크랄:
<임무에 성공했다는 당신의 보고를 보며 인정한다는 뜻으로 고개를 끄덕이는 공작 란크랄>
우리를 기죽이는 적이 바로 눈앞에 있습니다. 덩치뿐만이 아니라 수적인 면에서까지 말입니다. 얼음왕관을 놓고 벌이는 싸움에서 이기려면, 우리가 기선을 제압해야 합니다!
우프랑이 죽었으니 요툰하임에서 일단은 우리가 우위를 점했습니다. 이 사실을 이용할 수 있을지 생각해 봅시다.
고문당한 밸렌
우프랑을 처치한 용사는 한쪽 벽에 붙잡혀 있는 밸렌( Vaelen the Flayed, 가죽이 벗겨진 밸렌)이라는 이름의 죽음의 기사를 발견했다.
Text 고문당한 밸렌:
저 밖에 돌아다니는 조교 흐뢰가르의 목에 내 족쇄 열쇠가 걸려 있다.
네가 그놈을 적절하게 요리해서 열쇠를 가져다줄 수 있다는 생각이 드는데?
Talk 조교 흐뢰가르:
우글린 우아 비욜!
그게 싸우는 거냐? 인형은 이리 내라. 어쩌면 그게 네 녀석에게 칼 휘두르는 법을 가르쳐 줄지도 모르겠지만 말이다.
훈련 중인 브리쿨 사이에서 흐뢰가르를 처치한 용사는 밸렌의 족쇄 열쇠를 가져왔다.
Text 고문당한 밸렌:
열쇠는 가져왔나?
Text 고문당한 밸렌:
고맙다. 열쇠를 이리 건네 다오. 나머지는 내가 알아서 할 테니.
풀려난 밸렌은 어둠의 무기고에서 다시 만나자고 말했다.
Text 고문당한 밸랜:
네가 당장 해야 할 중요한 임무가 있다. 어둠의 무기고로 돌아가 내가 실패했다고 슬리버 남작님께 알려라.
보다시피, 이 사악한 브리쿨 놈들에게 나만 잡혔던 게 아니다. 내가 이끌던 죽음의 기사 파견 부대 전체가 잡혔단 말이다.
함정이 솟아오르기 전에 알아챘어야 했는데... 하지만, 이미 다 지난 일을 후회해봐야 무슨 소용이 있겠나?
너도 붙잡히기 전에 어서 가라! 어둠의 무기고에서 다시 보자.
어둠의 무기고로 돌아간 용사는 남작 슬리버에게 요툰하임을 공격하던 죽음의 기사 부대 전체가 사로잡혔다고 보고 했다.
Text 남작 슬리버:
그게 무슨 말입니까?! 죽음의 기사 하나라도 잃은 상황이 아닌데 부대 전체라니요!!!
Text 남작 슬리버:
방금 정말 쓸모없는 멍청인 고문당한 벨렌이 무기고 건물로 숨어들어 가는 광경을 보았습니다.
가서 그 녀석이 자기 잘못을 뉘우치고 내 휘하에 있던 죽음의 기사를 돌려보내도록 해 주십시오!
용사는 밸렌을 찾아 어둠의 무기고 안으로 들어갔다.
Text 고문당한 밸렌:
네가 왜 여기 있는지 알 것 같군.
- 죽음의 무기고
- 1. 어둠의 무기고 탈환
- 2. 요툰하임
- 3. 요툰하임, 해골 마녀
- 4. 요툰하임, 발할라스에서의 전투
- 5. 어둠의 감시초소
- 6. 죽음의 마루와 붉은돌격대의 최후
- 7. 오르바즈 블러드베인의 최후
- 이전 이야기 팅키의 사악한 분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