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맹 종족] 호드 - 나이트본

Posted by 크라그 격전의 아제로스 : 2018. 6. 6. 01:03

동맹 종족

나이트본

실바나스는 두 번째로 동맹을 맺을 종족을 선택하라고 말했다.

여군주 실바나스 윈드러너:
새로운 동맹 하나는 우리에게 힘이 되어 주고, 두 번째 동맹은 우릴 더 강하게 만들어 줄 것이다.
지금 이 순간에도 얼라이언스는 우릴 공격할 책략을 세우고 있다. 서두르지 않으면 공격에 대비할 준비도 하기 전에 놈들이 쳐들어올 것이다.
다음 종족과 동맹을 맺을 준비가 되면 말해라. 한 치의 망설임도 있어선 안 된다.

수천 년 동안 고립되었던 수라마르의 나이트본은 이제 밖으로 나와 세계 속으로 다시 들어가려고 했다. 여군주 리아드린은 이 고대 엘프들과 연합을 맺는 것이 호드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여군주 실바나스 윈드러너:
호드가 거듭나는 순간이 머지 않았다. 새로운 동맹을 확보하라. 영웅이여!

여군주 리아드린은 첫 번째 비전술사의 영지에서 탈리스라를 만나자고 말했다.

여군주 리아드린:
테론 섭정께서 나이트본을 실버문으로 초대했습니다.
우선 이 사실을 그들에게 전해야 합니다. 저는 이런 일은 얼굴을 보고 직접 얘기하는 게 좋다고 생각해요.
저와 함께 수라마르로 가서 여군주 탈리스라를 만나 주시겠습니까?

여군주 리아드린:
섭정님이 나이트본을 실버문에 초대했습니다. 전 수라마르에 가서 탈리스라를 회의까지 호위하죠.

여군주 실바나스 윈드러너:
너희 둘에게 기는 기대가 크가. 수라마르가 호드에 충성을 맹세하기 전까진 돌아오지 마라.

여군주 리아드린:
알겠습니다. 대족장님. 용사님, 수라마르의 탈리스라의 영지에서 뵙죠.

영웅은 수라마르로 가서 여군주 리아드린과 합류했다.

여군주 리아드린:
수라마르는 바라보기만 해도 정말 아름다운 곳입니다. 부디 그들이 실버문을 보고 실망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첫 번째 비전술사 탈리스라:
반가워요, 리아드린 군주. 용사여. 수라마르에 돌아온 걸 환영해요. 좋은 일이 있을 때 여러분을 만나게 되어 더 기쁘군요.

여군주 리아드린:
해방된 당신의 도시를 보니 기쁘군요.

첫 번째 비전술사 탈리스라:
그런 의미에서, 두 분에게 큰 빚을 졌어요. 정말 큰 도움을 주셨으니까요.

여군주 리아드린:
호드야말로 당신과 함께 불타는 군단에 맞서 싸우게 되어 영광이었죠.

첫 번째 비전술사 탈리스라:
솔직히 말하자면, 호드에 관해 처음 들었을 땐, 우리가 과연 뜻이 통할 수 있을까 의심했어요.
오히려 칼림도어에 있는 혈족을 유력한 동맹으로 생각했죠. 하지만 그들의 오만과 불신은 실망만 안겨 줬어요.

탈리스라는 수라마르 공성전 전에, 티란데와 나눈 대화를 마법으로 재현해 주었다.

티란데 위스퍼윈드:
비전술사 탈리스라. 고대의 전쟁에서 그대가 어디에 섰는지 난 기억한다. 그대가 우릴 배신하고 또 하나의 엘리산드... 아니 또 하나의 아즈샤라가 되지 않는다고 믿을 수 있을까?

첫 번째 비전술사 탈리스라:
우린 밤샘의 노예가 될 생각은 없습니다. 수라마르에서 군단을 몰아내고, 엘리산드의 폭정을 끝내겠어요.

티란데 위스퍼윈드:
칼도레이는 군단을 물리치고 밤샘을 파괴할 때까지 싸우겠다. 그 이후로는... 엘룬의 지혜가 우릴 어디로 인도하실지 봐야겠지.

마법으로 만들어진 환영이 끝났다.

첫 번째 비전술사 탈리스라:
그 "엘룬의 지혜"가 우리가 한때 맺었던 연대를 끊도록 한 모양이더군요. 뭐, 어쩌겠어요.

여군주 리아드린:
티란데와 그 콧대 높은 무리는 신도레이를 비난했습니다. 정작 그들이 숲 속에 숨어 수천년 간 잠자고 있을 때, 세상을 구하기 위해 싸웠던 건 우리 종족이었는데 말이죠.

첫 번째 비전술사 탈리스라:
얼라이언스는 벽을 세운 느낌이에요... 너무 폐쇄적이죠. 우리 종족은 다시는 그런 정체를 겪지 않을 거예요.
그때문에 여러분이 우리를 실버문에 초대해 준 것에 대해 더더욱 감사하고 있어요. 호드에 저희 나이트본이 합류해도 될지 물어보고 싶군요.

여군주 리아드린:
제가 보기엔 섭정님도 나이트본이 함께하는 걸 기뻐하실 겁니다. 떠날 준비 되셨습니까?

첫 번째 비전술사 탈리스라:
저희야 영광이죠. 리아드린 군주. 오큘레스가 좌표를 알아요. 저는 실그린과 발트와를 데리고 실버문으로 가죠.

리아드린은 실버문에서 다시 만나자고 말했다.

여군주 리아드린:
나이트본은 수천 년간 세상과 단절돼 있었습니다. 그들이 다시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으니, 우리가 옳은 길로 이끌어야 합니다.
테론 섭정께서 우리가 나이트본을 만날 수 있도록 그들을 실버문으로 초대했습니다.
탈리스라와 함께 실버문으로 가시죠.

성난태양 첨탑에서 리아드린을 다시 만났다. 테론은 곁에는 실버문에 온 알레리아가 있었다.

로르테마르 테론:
리아드린 군주... 용사여. 이곳에 온 걸 환영하오. 보다시피, 지금... 뜻밖의 손님이 와 있소.

알레리아 윈드러너:
다시 만나는군요. 리아드린, 용사여. 로르테마르, 내가 여기에 온 건 그대와 조용히 나눌 얘기가 있어서다.

로르테마르 테론:
알레리아, 동맹 사이에 굳이 비밀을 만들 필요가 있소? 사실, 새로운 친구들이 오는 중이라오.

여군주 리아드린:
좋아요. 잘 왔군요. 손님들도 곧 도착할 겁니다.

여군주 리아드린:
섭정께서 첫 번째 비전술사 탈리스라에게 저희 태양샘을 보여주고자 합니다.
그분이 알레리아 윈드러너 님도 이 만남에 함께 모실지는 모르지만 어쨌거나 우린 초대를 받았습니다.

곧 나이트본 사절이 도착했다.

여군주 리아드린:
첫 번째 비전술사 탈리스라와 방문객이여. 실버문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첫 번째 비전술사 탈리스라:
당신들의 훌룡한 도시에 마침내 발을 들이게 되어 기쁘군요. 저희를 초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섭정.

로르테마르 테론:
편하게 로르테마르라고 부르십시오 . 아. 내 정신 좀 봐, 다른 손님도 소개해 드리죠. 과거 실버문의 영웅인 알레리아 윈드러나 군주입니다.

첫 번째 비전술사 탈리스라:
뜻밖의 영광이군요. 윈드러너 군주. 아르거스에서 당신이 펼친 활약을 실그린이 들려 주었어요.

알레리아 윈드러너:
저야말로 영광이에요. 여러분을 방해할 생각은 없었어요. 저는 다음에 오는 게 좋겠군요.

로르테마르 테론:
그런 소리 마시오. 무슨 이야기든. 우리 손님들 앞에서 해도 좋소.

알레리아 윈드러너:
그렇다면 말하지. 나는 안두인 린 국왕을 대신해 제안을 하러--

로르테마르 테론:
난 또 그대가 실버문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이곳을 찾은 줄 알았지.
그런데 얼라이언스의 애송이 왕(Boy King)을 대신해 온 거라니. 실망이군.

알레리아 윈드러너:
로르테마르, 이제 말도 자를 줄 아는군. 과거에 알던 성실한 순찰자가 이제 대족장의 대변자라도 된 건가?

로르테마르 테론:
내 말을 의심하는군. 하지만 우리가 그대를 어떻게 믿지? 공허의 군주들이 그대의 귀에 속삭이지 않았소? 아르거스에서는 어둠에 자아를 맡긴 적도 있지 않소?

알레리아 윈드러너:
그대는 내 제안을 예상했고... 거절한다는 거로군. 좋다. 하지만 떠나기 전에. 부탁이 하나 있다.
태양샘을 본 지 천년이 지났어. 다시 한 번 샘을 방문해도 되겠나?

대마법학자 롬매스:
안 됩니다. 이 상황에서 저 자를 어떻게 믿--

로르테마르 테론:
지금 모습이 어떻든, 알레리아는 한때 쿠엘탈라스의 딸이었소. 우리의 가장 성스러운 곳을 순례하는 건 허락해야지. 첫 번째 비전술사. 그대들 일행도 함께해 주시죠.

첫 번째 비전술사 탈리스라:
태양샘을 보게 해 주신다면 큰 영광일 거예요. 로르테마르. 저 또한 편하게 탈리스라라고 불러 주세요.

로르테마르 테론:
롬매스. 부디 길을 안내해 주게나.
자, 저를 따라오시죠.

일행은 모두 태양샘으로 순간이동했다.

태양샘으로 이동하자, 탈리스라가 태양샘의 힘을 느끼고 말했다.

첫 번째 비전술사 탈리스라:
샘이 힘이 뚜렷하게 느껴져요. 밤샘 만큼이나 강력하지만 성질이 달라요.

여군주 리아드린:
적들이 태양샘을 더럽혔지만, 한 나루의 희생으로 샘이 다시 맑아졌죠. 이젠 빛의 정수가 저희에게 힘이 됩니다.

알레리아 윈드러너:
태양샘이 변했군... 하지만 그 아름다움은 여전해. 정말 오랜 시간이 흘렸구나.

알레리아가 태양샘에 가까이 가자, 태양샘 주변에 이변이 일어났다.

대마법학자 롬매스:
물러서십시오!

로르테마르 테론:
무슨 일이지?

대마법학자 롬매스:
이래서 엄브릭과 급진주의자들을 추방하자 한 겁니다. 공허를 불러들이는 자는 태양샘에 위협이니까요!

알레리아 윈드러너:
난 그럴 의도가 아니었...

로르테마르 테론:
그만하시오! 샘을 잃기 전에 이 타락을 정화해야만 하오!

첫 번째 비전술사 탈리스라:
실그린! 발트와! 섭정을 도와요!

어디선가 황천 왕자 덜자안의 목소리가 들렸다.

황천 왕자 덜자안:
아아, 드디어 그릇을 찾았도다!

대마법학자 롬매스:
태양샘을 노리는 겁니다!
방에 균열을 만들려는 존재가 있습니다. 들어오면, 태양샘을 잃을지도 모릅니다.

태양샘에 침입한 공허의 존재들과 암흑의 인도자 아루운을 처치하자 균열을 닫을 수 있게 되었다.

알레리아 윈드러너:
도움이 필요하겠지만... 균열을 닫을 수 있어요!

첫 번째 비전술사 탈리스라:
저희가 할 일을 알려 주시면 돕겠어요.

황천 왕자 덜자안:
문이 열린다. 좋아... 이걸로 필요한 걸 얻을 수 있겠어.

알레리아 윈드러너:
지금이에요! 저와 힘을 합치세요!

황천 왕자 덜자안:
피할 수 없는 걸 피하려 하다니! 나는 원하는 것을 쟁취하리라.

열리려는 균열을 닫고, 공허의 영향력을 태양샘에서 걷어낼 수 있었다.

로르테마르 테론:
태양샘은 이제 안전합니다. 탈리스라. 정말 고맙습니다. 용사여, 고맙소.

대마법학자 롬매스:
경비병! 이 범죄자를 붙잡아라.

알레리아 윈드러너:
난 고향에서 범죄자로 낙인 찍힐 생각 없다.

로르테마르 테론:
됐소! 알레리아, 즉시 여길 떠나시오. 고의가 아니더라도. 그대는 쿠엘탈라스에 위협이 되니까. 스톰윈드로 돌아가시오. 실버문은 더 이상 그대의 고향이 아니오.

알레리아가 떠나자, 테론이 말했다.

로르테마르 테론:
탈리스라. 너무 안 좋은 모습을 보여 줬군요. 그대의 방문을 이렇게 만들고 싶지는 않았건만.

첫 번째 비전술사 탈리스라:
오히려 그 반대예요. 이 갈등으로 여러분의 헌신을 더 잘 볼 수 있었어요. 호드는 당신들의 전통을 유지하는 걸 용인했군요. 저희에게는 그 점이 무엇보다도 중요해요.

여군주 리아드린:
동맹은 힘이 되지만, 그렇다고 저희 정체성을 잃는 건 아닙니다.

첫 번째 비전술사 탈리스라:
수라마르는 언제나 우리의 고향일 테죠. 하지만 제 종족 중에서도 세상으로 나아가, 아제로스에서의 입지를 다시 다지고 싶어하는 자들도 있죠. 그래서. 우린 동맹이 필요해요.

로르테마르 테론:
탈리스라. 호드는 그대가 원하는 걸 줄 겁니다. 우리에게 오십시오. 실버문의 문은 늘 열려 있을 겁니다.

첫 번째 비전술사 탈리스라:
나이트본을 대표하여, 당신의 제안을 받아들입니다. 이 순간부터, 수라마르는 호드를 위해 싸우겠습니다.

로르테마르 테론:
훌룡하오! 리아드린 군주. 오그리마로 돌아가 대족장에게 이 기쁜 소식을 전하시오.

여군주 리아드린:
기꺼이 그리하겠습니다. 섭정님. 용사님. 실버문에서 만나죠.

모든 상황이 정리되자 리아드린이 오그리마로 떠나기 전에 말했다.

여군주 리아드린:
이건 전혀 예상치 못했습니다.

여군주 리아드린:
대족장님이 우리가 성공한 걸 알면 기뻐하실 겁니다.
탈리스라와 나이트본은 강력한 동맹군이 되어 줄 겁니다. 확실합니다.

영웅은 실바나스에게 나이트본의 합류 사실을 알렸다.

여군주 실바나스 윈드러너:
좋은 소식을 가져왔군, 영웅이여.

여군주 리아드린:
실바나스 대족장님, 여긴 수라마르의 첫 번째 비전술사 탈리스라입니다.

첫 번째 비전술사 탈리스라:
뵙게되어 영광입니다. 대족장님. 전 리아드린 군주와 섭정, 두 세력과 함께 싸웠어요. 그들을 통해 호드의 기상을 느꼈죠.

여군주 실바나스 윈드러너:
그렇군. 계속해 보라.

첫 번째 비전술사 탈리스라:
호드에게는 힘이 있습니다. 결의와, 개성을 존중하는 마음. 이는 살도레이의 가치이기도 합니다.
이제 나이트본도 아제로스의 왕국 중에서 동맹을 찾을 때가 됐죠. 만약 당신이 우릴 받아 주신다면, 우리는 호드에 자랑스럽게 힘을 보태겠어요.

여군주 실바나스 윈드러너:
수라마르는 수천년 동안 고립되어 있었지. 이제, 더 위대한 것의 일부가 되리라. 탈리스라. 네 충성의 맹세를 받아들이겠다.

첫 번째 비전술사 탈리스라:
수라마르는 호드와 함께합니다!

여군주 리아드린:
호드를 위하여!

여군주 실바나스 윈드러너:
호드를 위하여!

나이트본이 합류한 후, 대사관 근처에 새로운 세상을 보러 나온 나이트본들이 머물기 시작했다. 그 중에는 기계공학자인 타루리엘과 카도스 등이 있었다.

타루리엘:
그들은 마법이 섞이지 않은 장치는 마나가 모자른 애송이들이나 쓰는 거라고 했습니다. 마법이 섞이지 않은 장치는 아무 의미가 없다고도 했죠.
하지만 오그리마는 사실상 그런 장치의 힘으로 굴러가고 있더군요!
고향에 돌아가 그 콧대 높은 자들에게 기계의 완벽함을 보여 줄 겁니다!

숲 경작자 카도스:
놀랍군요! 이 근처만 봐도 제가 처음 보는 식물들이 최소 40여종은 서식하고 있습니다.

야생방랑자 나이트본:
현지 음식에는 좀... 흥미로운 양념이 들어가 있군요.

나이트본, 호드를 위하여

첫 번째 비전술사 탈리스라:
지난 만년 동안, 저희가 알고 있던 세상은 오직 수라마르 뿐이었죠.

첫 번째 비전술사 탈리스라:
시간은 흘렀고, 우리 주위의 아제로스에도 변화가 일어나... 군단의 손아귀에 들어가고 말았어요.

첫 번째 비전술사 탈리스라:
저희 종족의 미래를 위해 당신이 아제로스에 저희의 자리를 다시 확고하게 만들어 주셨으면 해요.
새로운 동맹과 함께 모험을 떠나 세상에게 우리 나이트본의 고결한 뿌리와... 힘을 증명해 주세요.

군단의 오염을 씻어내고 있는 밤의 요새에서 실그린과 알루엘을 만날 수 있었다.

실그린:
빛벼림 전사들이 호드에 합류할 마음이 없어 유감입니다. 그들의 전투력은 상당하니까요.

알루엘:
우리 도시도 곧 부름을 받을 것 같은 예감이 들어요. 때가 되었을 때 바로 응할 수 있도록 대비하고 싶어요.

라일레스 루나스트르가 탈리스라와 함께 나이트본의 새로운 모험가를 기다리고 있었다.

라일레스 루나스트르:
엘리산드와 엮인 일이 마무리되었지만, 아직 도시를 위해 할 일이 많이 남아 있어요.

첫 번째 비전술사 탈리스라:
홀로 섰던 수많은 세월을 지나, 우리는 다시 위대한 존재의 일부가 될 태세를 갖추고 있어요. 호드와 맺은 동맹으로 새로운 시작을 할 수 있게 된 거죠. 낭비해선 안 되는 특별한 기회예요.
대족장님의 대사가 오그리마에서 당신을 기다리고 있어요. 거기서 당신은 아제로스를 가로지르는 여정을 시작하게 될 거예요. 이 땅을 지키기 위해 샬도레이가 설 곳을 손에 넣기 위해 싸우세요.
우리가 누구인지 세상에 보여주세요. 호드의 명예를 지키면, 수라마르의 명예 또한 지키게 될 겁니다.

첫 번째 비전술사 탈리스라:
우리의 도시가 가장 까마득한 어둠 속에 있을 때, 아제로스의 영웅들은 우리와 함께 군단에 맞서 싸웠죠. 몇몇은 내키지 않아했어요.
하지만 신도레이... 그들 블러드 엘프는 우리를 존중하고 이해해 줬어요. 그 혈족은 아제로스에도 저희와 가치가 통하는 이들이 있다는 걸 증명했죠.
이제는 우리가 나서서 호드에 힘과 명예를 가져와 줄 차례라고 생각해요.
오그리마로 가세요. 동맹들과 합류해서 함께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요.
아제로스를 여행하며 만나는 이들에게 부디 나이트본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들려 주세요... 우리가 더 이상 고립되어 살지 않을 거라는 사실도요.

오그리마로 떠나는 길목에서 발트와와 오큘레스를 만날 수 있었다.

비전술사 발트와:
솔직히 저도 수라마르 밖의 세계를 탐험하고 싶어요.
저는 늘 원시 문명에 매력을 느껴왔거든요!

수석 이동술사 오큘레스:
이제 오그리마의 차원문을 통해 칼림도어 대도시에 있는 호드의 동맹들을 만나러 갈 수 있다네.

오그리마 대사관 앞에는 대사 블랙가드가 기다리고 있었다.

대사 블랙가드:
당신이 새로 오기로 한 자요? 내가 당신을 맞기로 되어 있었소. 여기, 이 편지를 받으시오.
<화난 듯한 한숨을 내뱉는 블랙가드>

편지는 대족장 실바나스가 보낸 것이었다.

여군주 실바나스 윈드러너:
아, 새파란 영웅이 왔군. 너에게 엄청난 잠재력이 깃들어 있다고 들었다. 그 말이 사실이길 바란다.
나이트본은 지혜롭고 강력한 종족이다. 네가 가진 고대의 지식은 호드에게 커다란 축복이 될 테지.
세상엔 호드의 경쟁자가 많다. 몇몇은 우릴 적이라 부르고... 추방자라 부르기도 하지. 하지만 우린 연합을 통해 힘을 이루고... 우리의 자유를 해치는 자를 거스르리라.
앞으로 네 행보를 눈여겨 보겠다. 대족장으로서 너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 난 나를 잘 섬기는 이들에게는 포상을 주지.
수다는 이정도로 하지. 영웅이여. 넌 많은 걸 보여줘야 할 거다. 네 길이 어디로 향하든, 호드를 위해 싸운다는 걸 잊지 마라!

대사 블랙가드는 대족장의 명령 게시판을 찾으라고 말했다.

대사 블랙가드:
반갑소. 나는 대사 블랙가드요.
<손에 쥔 종이 조각을 내려다보는 블랙가드>
당신을 오그리마에서 맞게 되어 영광이오, 나이트본.
<당신을 흘끗 보더니 의아하다는 듯 미소지으며 다시 종이를 내려다보는 블랙가드>
당신과 평생을 함께할 여행이 눈 앞에... 으으!
못 해먹겠네! 해 뜰 때부터 질 때까지 이 똑같은 환영 인사를 읽는 것도 지긋지긋하오.
가서 어디서 싸우면 좋을지 찾아보고 당신네 사절단에게 얘기하시오.
제발 나를 혼자 내버려 두시오.

블랙가드는 분이 풀리지 않는 듯 했다.

대사 블랙가드:
내게 웃는다는 행위가 얼마나 아픈 일인지 상상이나 가시오?
이건 정말 말도 안 돼!

게시판 옆에는 나이트본 사절, 멜리티어 바홀로란이 서 있었다.

멜리티어 바홀로란:
네, 여기가 오그리마예요. 오크들이 조금... 흥미로운 미적 감각을 가지고 있어요. 뾰족한 가시를 조심해요.
그리고 냄새도요. 냄새도 정말 많이 나죠.

멜리티어 바홀로란:
별빛이 그대를 인도하길. 저는 언덕마루 구릉지에 대한 인상적인 이야기를 들어서, 그곳으로 모험을 떠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