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 시작] part01 - 운명의 손, 얼라이언스

Posted by 크라그 군단 : 2018. 3. 17. 01:38

공격 시작

운명의 손

얼라이언스 영웅에게 벨렌의 전갈이 전해졌다.

예언자 벨렌:
드디어 우릴 아르거스로 데려다줄 함선이 완성됐네.

예언자 벨렌:
우리는 불타는 군단에 맞서 많은 승리를 거두었네. 하나 이제는 이 전쟁을 완전히 끝내야 할 때이네.
아르거스로 떠날 마지막 준비가 시작됐네.
서둘러 스톰윈드 항구로 오게. 자네와 동료들을 하늘안개 섬을 태워다 줄 배가 기다리고 있네.

스톰윈드 항구에는 은빛 서약단 순찰대 사령관 베리사 윈드러너와 구원자 보로스, 구원자 아라토르가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베리사 윈드러너:
당신이 아르거스 원정대에 합류해 주시다니, 정말 다행입니다. 수많은 싸움을 헤쳐 나가야 할 것입니다.

베리사 윈드러너:
호드가 벨렌 님의 부름에 답을 할지 곧 알게 되겠군요. 명예라곤 모르는 야만인들이지만, 싸울 줄은 아니까요.

구원자 아라토르:
빛의 군대를 찾아야 합니다. 함께라면, 군단을 무찌를 수 있습니다. 어서. 늦기 전에...

구원자 보로스:
너의 부모님은 살아 계신다, 아라토르. 확실하다. 하지만 지금은 다가올 전투에만 집중해라.

베리사 윈드러너:
살게라스의 무덤은 시작에 불과했습니다. 군단을 완전히 말살하지 못하면, 그들은 더욱 강해져서 돌아올 것입니다. 우리는 불필요한 이목을 끌지 않기 위해 해로를 통해 하늘안개 섬으로 이동할 것입니다. 군단이 우리의 습격을 대비할 시간은 짧을수록 좋을 테니까요.
떠나실 준비가 되면 말씀해 주십시오.

베리사 윈드러너:
아르거스에 무엇이 있든 상관없습니다. 알레리아 언니를 찾을 확률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함께 가겠습니다.

영웅:
준비됐습니다.

배는 무사히 항해하여 하늘안개 섬에 도착했다. 섬에 도착하자 보로스가 말했다.

구원자 보로스:
빛이 우리 모두를 지켜 주시기를.

엑소다르 상공에 아제로스의 군대가 타고 갈 함선의 모습이 보였다.

구원자 보로스:
예언자 벨렌 님을 비롯한 모두가 아래 빛의 전당에 모여 있소. 이 길을 따라가면 바로 입구가 있소.
침공 작전이 지연되지 않도록 지금 바로 예언자님을 찾는게 좋겠소.

호드에서 보낸 배를 본 베리사 윈드러너가 말했다.

베리사 윈드러너:
결국 나타났군요.

보로스는 일행을 엑소다르로 안내했다.

구원자 보로스:
자, 빛의 전당으로 안내하겠소. 모두 우릴 기다리고 있다오.

엑소다르 밖에는 상당한 규모의 드레나이 군대가 모여있었다.

베리사 윈드러너:
드레나이가 이 정도 규모의 군대를 모으는 건 처음 보는군요.

구원자 보로스:
아르거스는 선조들의 고향이오. 그곳이 군단의 손에 놀아나는 모습을 더는 보지 않을 것이오.

구원자 아라토르:
제 부모님도 드디어 돌아오시겠군요.

일행은 빛의 전당에 들어서자, 고위 구원자가 도착을 알렸다. 빛의 전당에는 일리단을 비롯한 호드와 얼라이언스의 주요 인물들이 모두 모여 있었다.

고위 구원자:
예언자 벨렌 님은 이 앞에 계십니다, 용사들이여.

예언자 벨렌:
동료 드레나이와... 아제로스의 영웅들이여... 아르거스를 침공할 때가 됐네.
우린 우리 세상을 구하고 불타는 군단을 막아낼 걸세.... 완전하게.

일리단 스톰레이지:
군단이 점점 절박해지고 있다. 놈들이 아제로스에 정신이 팔린 사이 공격해야 한다.

예언자 벨렌:
자네 말이 맞네, 일리단. 이번이 우위를 점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될지도.

벨렌이 영웅을 반겼다.

예언자 벨렌:
자네가 오다니 빛이 도우셨네.

예언자 벨렌:
습격 준비는 모두 되었네. 함선으로 우릴 순간이동시켜줄 신호기만 구축하면 되네.
신호기가 도착하면 표면에 손을 가져다 대게. 그러면 놈들을 징벌할 수단, 구원호(Vindicaar)에 탑승할 수 있을 걸세.

대기술병 로뮬:
구원호는 당신의 명에 따라 움직입니다.

예언자 벨렌:
힘을 빌려주게, 용사여. 함께 길을 열도록 하지.
엑소다르는 수년 전 이 세계와 충돌한 이래로 계속 부서진 상태였지.
남은 시간과 자원을 모두 들여 이 새로운 함선을 탄생시켰네. 우리를 위한 응징의 도구가 되어줄 걸세.
길이 열렸네. 아르거스의 자식들이여, 아군들이여, 용사들이여. 오게. 구원호가 기다리네!

영웅은 신호기를 사용하여 구원호로 이동했다.

로스락시온:
빛의 군대 병사들이 저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모두가 힘을 모아야만 승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예언자 벨렌:
빛이 우리를 그들에게 이끌 걸세. 로뮬, 마지막 준비를 시작하고 우리 병력이 다 도착했는지 확인하게. 시간이 됐네.

대기술병 로뮬:
네, 예언자님. 바로 시작하죠.

예언자 벨렌:
이 날이 오기를 수 년간 기다려 왔네.
드레나이의 승전의 상징, 구원호를 보게나!

예언자 벨렌:
오늘 우리가 하는 일은, 아제로스를 위한 것이네. 군단의 더러운 군대에 희생된 수많은 영혼을 위해서일세.
자네가 준비가 되면 구원호를 군단의 심장부로 이동시키겠네.
아르거스가 기다리네.

예언자 벨렌:
이 날을 너무 오랫동안 기다려 왔다네.

영웅:
준비됐습니다.

아제로스의 정예 부대를 태운 구원호가 아르거스를 향해 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