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의 무기고] 어둠의 감시초소
어둠의 감시초소
살덩이작업장 공격
어둠기수 알리
남작 슬리버는 얼음왕관 어둠의 감시초소에서 어둠기수 알리(Darkrider Arly)와 대화하라고 말했다.
Text 남작 슬리버:
스컬지에는 누더기골렘과 살덩이 거인을 생산하는 게 주목적인 대규모 시설이 있습니다. 살덩이작업장이라는 곳이지요. 그곳을 무너뜨린다면, 리치 왕의 군대를 상당수 줄일 수 있습니다.
어둠기수 알리를 그 지역으로 미리 보내두었습니다. 알리는 코프레타르 서쪽, 작업장이 내려다보이는 절벽에 어둠의 감시초소라는 작은 기지에 있지요. 은빛십자군이 그곳 상황을 조정하고자 누군가를 보낸다는 이야기를 들었소만, 무엇을 해야 할지는 어둠기수도 알고 있습니다. 알리를 찾아내서 도와주십시오.
용사는 어둠기수를 알리를 만났다.
Text 어둠기수 알리:
잘됐네요. 무슨 도움이라도 받아야 할 테니까요. 여기 있는 올라킨은 우리 일을 도우러 오신 은빛십자군의 일원이에요. 수다는 그만 떨고 아래로 내려가서 스컬지와 살덩이 군대를 처치하는 일을 시작하도록 하죠.
어둠기수 알리는 살덩이작업장 동쪽에 있는 소환의 제단을 조사하라고 말했다.
Text 어둠기수 알리:
리치 왕의 하수인들은 밤낮없이 쉬지도 않고 저 아래 살덩이작업장에서 누더기골렘과 살덩이 거인을 무수히 만들어내지요.
그것뿐만이 아니에요. 해골 피조물들이 계속해서 나타나 작업 속도를 올리고 있어요.
그 해골 피조물이 어디서 오는지, 어떻게 그리고 빨리 작업할 수 있는지 알아내지 못하면, 우린 작전을 시작하기도 전에 괴멸하고 말 거예요. 남동쪽을 수색해서 이 해골들의 근원이 무엇인지 알아봐 주세요.
소환의 제단에는 리치 들이 해골 군대를 만들어내고 있었다.
Text 어둠기수 알리:
<소환의 제단에서 발견한 내용을 얘기해 주자 경청하는 어둠기수>
그럴 거로 생각했어요. 이런 일을 그냥 놔둘 수는 없지요. 가장 먼저 할 일은 소환의 제단을 파괴하는 거예요. 그리고서 이미 만들어진 스컬지 무리를 처리하자고요.
Text 어둠기수 알리:
살덩이작업장은 스컬지가 구울, 누더기골렘, 살덩이 구울을 만들어내는 본거지지요. 우리가 살덩이작업장을 처리한다면, 리치 왕은 크게 약해질 거예요.
알리는 제단을 파괴하고 살덩이작업장을 감시할 수 있는 수정구를 놔달라고 말했다.
Text 어둠기수 알리:
그러니까 그 여러 제단에서 일꾼과 전사를 소환하고 있다는 말인가요?
우선 소환되는 녀석들부터 처치해야겠군요. 대소환사한테는 차원문을 열 수 있는 지팡이가 있어요. 대소환사를 처치하고 그 지팡이를 손에 넣으면, 차원문에 과부하를 일으켜 제단을 파괴할 수 있을 거예요.
제 말대로 해서 제단 4곳을 파괴한 다음 제게 돌아 와주세요.
Text 어둠기수 알리:
살덩이작업장은 거대한 공장이라서 그곳에 드나드는 모든 상황을 지켜보기가 어렵답니다. 다행스럽게도, 제게 좋은 계획이 있어요.
<망토 안에서 수정구를 꺼내어 보여주는 알리>
이건 사신의 응시 수정구예요. 이 수정구로 스컬지가 어떤 행동을 취하는지 지켜보고 그에 맞는 좋은 공략법을 정할 수 있답니다.
이 수정구를 세 군데의 중요한 장소에 두세요. 누더기 골렘 실험실과 남서쪽에 있는 살덩이 거인 실험실과 서쪽까지 뻗어 있는 녹색 가마솥을 둘러싼 지역이랍니다. 자, 가세요.
제단을 파괴하고 수정구를 놓은 후 돌아오자, 알리가 말했다.
Text 어둠기수 알리:
<인정한 듯이 고개를 끄덕이는 어둠기수 알리>
잘하셨어요. 이제, 살덩이작업장의 나머지 부분을 멈추는 데 총력을 기울일 수 있겠군요.
Text 어둠기수 알리:
<눈을 잠시 감고 멀리 있는 무언가에 정신을 모으는 것처럼 보이는 암흑기수 알리>
죽음 그 자체의 눈으로, 우리 적이 보이는군요. 이 정보만 있으면, 녀석들을 완전히 처리할 수 있을 겁니다.
Text 어둠기수 알리:
스컬지는 신체 일부를 보존해서 움직이게 하는 불변의 액체와 피가 없으면 살덩이 괴물을 만들 수 없지요. 두 가지 물질이 공급되지 못하게 막는다면, 스컬지 부대는 뿔뿔이 흩어지고 우리는 쉽게 괴물을 처리할 수 있을 거예요.
살덩이 거인과 누더기골렘을 기워 만드는 실험실 구석구석에 불변의 액체가 담긴 수조와 피가 채워진 큰 보주가 있을 거예요. 그것들을 파괴해주세요. 당신의 일을 방해하는 자가 있으면 죽음을 선사해 주세요!
알리가 말한 일들을 해결하고 돌아오자, 알리가 말했다.
Text 어둠기수 알리:
<어둠기수에게 결과를 알려줄 때, 어둡고 공허한 웃음이 당신을 반깁니다.>
승리를 거둔 기미가 보이네요. 정말 멋진 소식이로군요, 암요.
성전사 올라킨 세인리스
살덩이작업장으로 내려간 용사는 언데드 괴물들의 몸속에서 이상한 톱니 조각을 찾아냈다.
Text 톱니 조각:
구울 시체에서 검고 부서지기 쉬운 톱니 조각을 끄집어 냅니다. 금속 날에는 날카로운 구석이라고는 없는 것으로 보아, 서툰 이의 손으로 벼려졌거나 커다란 조각에서 떨어져 나온 듯합니다.
살덩이작업장에서 마주쳤던 구울 몸에도 비슷한 조각이 박혀 있었던 것을 본 기억이 나면서, 이들을 만든 이가 금속조각을 왜 넣었는지 궁금해집니다. 구울 몇 마리에서 조각을 더 구해 가져가면서 성전사 올라킨 세인리스가 무언가 발견해낼지도 모릅니다.
용사는 찾아낸 톱니 조각을 은빛십자군의 성전사 올라킨 세인리스에게 가져갔다.
Text 성전사 올라킨 세인리스:
어떤 희생을 감수하더라도 스컬지를 막아야 합니다. 놈들이 이곳에서 조직 중인 군대가 공격하도록 놔두어서는 안 됩니다.
톱니 조각을 본 성전사가 말했다.
Text 성전사 올라킨 세인리스:
그 흉칙한 물건은 무엇입니까?
Text 성전사 올라킨 세인리스:
<금속 조각을 유심히 관찰하는 올라킨>
저 아래 있는 구울 전부에 이런 조각이 박혀 있는 걸 보셨단 말입니까? 스컬지와 그렇게 싸우면서도 이런건 한 번도 보지 못했습니다.
성전사 올라킨은 말리크리스의 아래에 있는 용광로에서 이 금속 조각을 녹여보라고 말했다.
Text 성전사 올라킨 세인리스:
<조각 하나를 강화된 장갑에 끼우는 올라킨>
이걸 사용하면 장비의 성능을 강화할 수 있습니다. 그 재료가 무엇인지, 그리고 리치 왕이 그걸 사용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알아내야 합니다.
동쪽으로 가면 얼음왕관 성채의 맞은 편 깊숙한 곳에 말리크리스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몇몇 보고에 따르면 그곳은 제련용품과 대장 장비로 가득 차있다고 합니다. 이 조각들을 그곳으로 가져가 말리크리스의 아래 층에 있는 열린 용광로 중 하나에다가 녹이십시오. 금속이 녹아 다시 형태를 갖추면 정체를 알 수 있을 겁니다.
Text 성전사 올라킨 세인리스:
당신이 발견한 조각은 오직 말리크리스에서만 만들어집니다. 코프레타르의 동쪽, 리치 왕의 금속세공 작업이 이뤄지는 장소입니다.
그런데 누더기골렘, 살덩이 거인을 만들거나 해골 하수인을 소환하는 데는 금속이 필요치 않다는 게 이상하군요. 말리크리스의 가장 아래층에 있는 해골 룬대장장이를 찾아 그들이 만드는 판금을 가져오십시오. 이 금속이 살덩이작업장에서 무슨 용도로 쓰이는지 알아내야 합니다.
말리크리스를 찾아간 용사는 금속 조각을 녹여 제련된 금속을 가져왔다. 제련된 금속 주괴를 본 올라킨이 말했다.
Text 성전사 올라킨 세인리스:
조각을 녹이셨습니까?
Text 성전사 올라킨 세인리스:
이건 사로나이트 광석이 확실합니다. 리치 왕이 선택한 자들이 이걸로 만든 무기는 보아왔지만, 다른 것을 무장하는 데 쓰인 것은 처음입니다. 채굴 작업의 규모가 상당히 거대하겠군요.
올라킨은 스컬지의 해골 룬대장장이가 만드는 룬새김 판금을 살펴봤다.
Text 성전사 올라킨 세인리스:
룬새김 판금을 가져오셨습니까?
룬새김 사로나이트 판큼과 구울의 몸에서 찾은 금속 조각을 비교해본 올라킨이 말했다.
Text 성전사 올라킨 세인리스:
판금과 조각이 서로 정확하게 들어맞는군요. 판금의 조각을 이용해 이곳에서 만들어진느 구울을 강화하는 것이 틀림없습니다. 스컬지는 무엇이든 사용해 무기를 만들만큼 절박한 상황인 것 같습니다. 이 혐오스러운 장소를 더욱 서둘러 파괴해야 합니다!
Text 성전사 올라킨 세인리스:
스컬지는 전사한 자들을 구울이나 해골로 되살리거나 신체 일부를 모아 누더기골렘으로 만들어 우리를 공격합니다. 이걸 막아야만 합니다!
자신의 목숨을 바쳐 적과 싸우다 쓰러진 영웅들을 그렇게 끔찍한 운명으로 내몰아서는 안 됩니다. 또한, 전장에서 우리를 공격하는 무기로 이용되는 그들의 얼굴은 도저히 마주할 수가 없습니다. 이 횃불을 살덩이작업장으로 가져가 부활의 성소나 누더기골렘 실험실에 있는 시체를 보이는 대로 태워주십시오.
어둠기수 알리도 사로나이트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말했다.
Text 어둠기수 알리:
그러니까 부활의 성소에서 구울에게 부서진 사로나이트 조각을 주입하고 있다는 거죠? 구울이 우리에게 공격을 시작하기 전에 반드시 멈춰야 해요.
살덩이작업장의 살덩이거인 실험실 지역에서 부활의 성소 입구를 찾으세요. 그곳에서 구울을 배후에서 조종하는 의술사 사브녹이 가장 무시무시한 창조물인 누더기를 데리고 있을 거예요. 누더기의 사슬을 풀어주고 의술사에게 복수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자신의 창조물이 직접 무덤을 파게 하는 거죠.
용사는 부활의 성소라는 동굴로 들어가 붙잡혀 있는 누더기라는 이름의 구울을 찾아냈다.
Talk “누더기”:
누더기는 의술사 사브녹한테 복수할 거다!
Talk 의술사 사브녹:
오, 브라보. 이 형편없는 실패작을 풀어주고 나니 좀 뿌듯하신가?
이 녀석 원래 폐기처분할 예정이었다. 덕분에 좀 더 빨리 처리할 수 있겠군.
이렇게 질 좋고 쓸 만한 부위들을 버려야 한다니 안타깝군...
의술사 사브녹을 처치하자, 누더기가 말했다.
Talk “누더기”:
누더기 이제 자르거나 꿰매지 않아도 된다!
어둠의 감시초소로 돌아온 용사에게 알리가 말했다.
Text 어둠기수 알리:
<고개를 젖히며 음울하게 웃는 어둠기수 알리>
아주 훌룡한 의술사에게 잘 어울리는 최후지요, 안 그런가요?
Text 성전사 올라킨 세인리스:
<당신의 보고를 진지하게 듣는 성전사 올라킨 세인리스>
그들에게 걸맞은 매장 절차는 아니지만, 그대로 놔두는 것보다는 낫습니다. 살아있는 자들을 위해서도 말이죠. 감사합니다.
알리는 계속해서 구속된 누더기골렘과 불타는 해골을 처치하라고 했다.
Text 어둠기수 알리:
살덩이작업장의 누더기골렘 실험실에 있는 일꾼들은 이미 수많은 괴물을 만들어냈어요. 지금은 실험실 가장자리의 기둥에 구속되어 있지만, 빨리 손을 쓰지 않으면 리치 왕의 군대와 함께 진군을 시작할 거예요.
살덩이작업장에 흩어진 뼈 무더기 근처에서 움직이는 손을 볼 수 있을 거예요. 바로 불의 힘이 깃든 해골의 손이지요. 이 해골들을 풀어주고 완성된 누더기골렘 근처로 데려가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한번 보세요!
불타는 해골을 유도해서 누더기골렘을 파괴하고 돌아오자, 알리가 말했다.
Text 어둠기수 알리:
아, 좋군요. 아침에는 부패한 살덩이를 태우는 냄새만한 것이 없지요. 바로 스컬지에 대한 승리를 알리는 신호니까요.
그 때, 성전사 올라킨 세인리스가 어둠의 감시초소로 날아오는 서리고룡을 보고 말했다.
Talk 성전사 올라킨 세인리스:
저길 보십시오! 서리고룡이 여기서 대체 뭐 하고 있는 걸까요? 우리 쪽으로 곧장 다가옵니다.
서리고룡 유령날개는 올라킨을 붙잡아 날아갔다.
Talk 유령날개:
우리의 원재료를 파괴한게 네 녀석이냐? 좋아, 주인님께서는 너를 위해 특별한 계획을 준비하고 계시다...
Talk 어둠기수 알리:
맙소사, 올라킨! 당장 이리로 오세요! 해야 할 일이 있다고요!
알리는 올라킨의 조각난 몸통을 되찾아 달라고 말했다.
Text 어둠기수 알리:
성전사 올라킨이 납치당했기 때문에, 은빛십자군 병력에는 살덩이작업장을 향한 최후의 공격을 지휘할 사령관이 없어요. 제가 보기에 성전사는 다 거기서 거긴데 아무래도 그들의 생각은 다른가 봐요.
이 일을 조사하는 건 시간낭비라 내키지 않지만, 선택의 여지가 없군요. 우리 용감한 성전사의 유해는 지금쯤 아마도 분해되어 누더기골렘을 만드는 데 쓰이고 있을 거예요. 살덩이작업장으로 들어가 우리 군대와 싸우는 비대한 누더기골렘을 처치하고 올라킨의 유해를 되찾으세요.
은빛십자군 기사들이 공격하고 있는 살덩이작업장에서 알리가 말한 올라킨의 부위들을 찾을 수 있었다.
Text 어둠기수 알리:
음, 성전사 올라킨의 유해를 찾았나요?
Text 어둠기수 알리:
어쨌든 성전사의 유해를 되찾은 건 잘된 일이에요. 그의 동료들이 어떻게 생각할지는 모르겠지만요. 이제 그를 되살릴 방법이 있는지 알아보고 이 우스꽝스러운 임무를 마무리 짓도록 하죠.
Text 어둠기수 알리:
어서 빨리 올라킨을 되살려내야 해요. 다행히도 스컬지가 그를 다시 살려낼 완벽한 공간을 마련해놓았답니다.
살덩이작업장의 살덩이 거인 실험실 근처에 부활의 성소가 있어요. 그곳에서 실타래 한 묶음과 수술용 칼을 찾으세요. 그리고 올라킨의 유해를 성소 중앙의 대형 석판 위에 올려놓고 일을 시작하세요.
부활의 성소로 돌아간 용사는 올라킨의 유해를 다시 조립했다. 되살아난 올라킨이 말했다.
Text 성전사 올라킨 세인리스:
빛이여, 다시 한 번 기회를 허락해 주심에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용사여.
그대의 도움이 없었다면 리치 왕이 만들어 낸 끔찍한 괴물들 틈에서 영원히 죽지 못하는 저주받은 삶을 살았을 것입니다.
나중에 다시 정식으로 감사드리겠습니다. 지금은 전투에 집중하십시오!
성전사를 되살린 소식을 들은 알리가 말했다.
Text 어둠기수 알리:
올라킨은 운이 좋은 줄 알아야 해요. 스컬지로부터 구출되어 돌아온 사람은 이제껏 단 한 명도 없다고요. 다음번엔 그가 아무리 용감하고 실타래가 아무리 많다 해도 어림없어요. 이 사실을 그가 잊지 말았으면 좋겠군요.
Text 어둠기수 알리:
살덩이작업장을 파괴하고 리치 왕의 하수인들을 잘 처리해 주었어요. 이제 남은 건 살덩이작업장의 가장 큰 성과인 모르비두스라는 살덩이 거인을 쓰러뜨리는 일 뿐이에요.
쉬운 일은 아닐 테니지만, 어둠의 무기고에서 마르그레이브 다카르와 지원군을 파견했어요. 살덩이작업장 서쪽 끝의 가장 높은 지점에서 그와 만나세요. 공격할 준비가 되면 그에게 말하세요. 그가 병사들에게 전투에 참여하도록 명령할 거예요.
살덩이작업장에서 모르비두스와 대치하고 있는 죽음의 기사들을 만날 수 있었다.
Text 마르그레이브 다카르:
이제 다시는 살덩이작업장에서 리치 왕의 병력이 생산되지 않을 것이오.
Text 용사:
빨리 이... 이 괴물 녀석을 처치하고 끝냅시다.
Talk 마르그레이브 다카르:
칠흑의 기사단이여. 전투를 준비하라!
공격하려는 칠흑의 기사단 앞에 리치 왕이 나타났다.
Talk 리치 왕:
내가 물러날 거라 감히 생각한 건가? 내 계획을 무너뜨렸다고?
그래 봐야 아무 소용없는 일이다!
너의 부질없는 저항은 파멸을 앞당겼을 뿐이다.
그렇게 아등바등 지칠 때까지 지껄여 봐라. 그래 봐야 넌 내것이다. 모르비두스가 네 죽음의 전령이 될 것이다!
모르비두스. 왕의 말을 거역하는 자의 최후가 어떤 것인지 보여줘라.
전투가 시작되자, 은빛십자군의 올라킨이 지원군을 이끌고 도착했다.
Talk 성전사 올라킨 세인리스:
언젠가 네 행동을 후회할 날이 올 것이다! 은빛십자군을 위하여!
지원군의 도착으로 용사는 모르비두스를 처치하고 알리에게 알렸다.
Text 어둠기수 알리:
살덩이 거인 용사를 쓰러뜨렸으니 리치 왕도 남은 병력이 공격에 노출되었다는 걸 알 거예요. 당신도 우리 편에 있으니 리치 왕에게 다시 한 번 두려움의 의미를 가르쳐줘야겠군요.
신부 카마로스
살덩이작업장을 공격하던 용사는 신부 카마로스를 발견했다.
Text 신부 카마로스:
빛이 제게 미소를 지으셨군요. 악몽 그 자체인 이곳에서 아직 죽지는 않았지만, 탈출하지 못한다면 스컬지가 제 몸을 재료로 여기서 하는 ‘작업’에 사용할 겁니다.
혼자 힘으로는 해낼 수 없습니다. 하지만 당신이 도와주신다면, 다시 한번 스컬지와 싸울 수 있겠지요.
스컬지 도살자들이 와서 끝장내기 전에 제가 탈출하도록 도와주지 않으시겠습니까?
용사는 신부 카마로스를 살덩이작업장 밖으로 호위했다.
Talk 신부 카마로스:
이곳은 이제 지긋지긋합니다. 어서 출발합시다.
당신은 형제들에게 제가 살아있음을 알려야 합니다.
제 목숨을 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동료들에게 돌아가 당신의 용맹함을 널리 알리겠습니다. 온 힘을 다해 스컬지와 맞서 주십시오. 우리들이 곁에서 응원하겠습니다.
신부 카마로스를 구출한 용사는 하늘파괴자호에 있는 신앙심 깊은 압살란에게 알렸다.
Text 신앙심 깊은 압살란:
빛에 감사를. 저는 카마로스 신부님이 돌아가셨거나 더 험한 꼴을 당하셨다고 생각했지요. 당신이 보여준 따스한 마음과 용기로, 은빛십자군과 동맹 관계를 회복하였습니다. 저와 십자군 일원 모두가 감사를 드리고 싶군요.
- 죽음의 무기고
- 1. 어둠의 무기고 탈환
- 2. 요툰하임
- 3. 요툰하임, 해골 마녀
- 4. 요툰하임, 발할라스에서의 전투
- 5. 어둠의 감시초소
- 6. 죽음의 마루와 붉은돌격대의 최후
- 7. 오르바즈 블러드베인의 최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