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색구릉지] 드락타론 성채

Posted by 크라그 리치 왕의 분노 : 2019. 4. 9. 23:29

드락타론 성채

줄드락으로 가는 드락카리의 성채

드락타론 성채(Drak'Tharon Keep)는 드라카리 트롤의 제국인 줄드락 국경 지대에 자리 잡고 있다. 난공불락의 요새로 여겨졌던 이 성채는 최근 스컬지의 공격을 받아 리치 왕의 손아귀에 넘어가고 말았다. 성채를 방어하다가 쓰러진 자들은 이제 리치 왕의 언데드 부하가 되어 드라카리 영토 중심부로 진격하고 있다.
무시무시한 얼음 트롤 전사들조차 점령당한 성채를 되찾는 데 실패했다. 줄드락의 미래를 위협하는 드락타론을 정복하는 것은 엄청난 용기가 필요한 과업이다. 성채를 신속히 함락시키지 못하면 스컬지는 드라카리 제국은 물론, 드라카리 트롤이 섬기는 야생 신들의 힘까지 손에 넣고 말 것이다.

용사는 줄드락으로 통하는 드락타론 성채의 관문에서 도망치고 있는 드라카리를 발견했다. 그들은 겁에 질려 있었다.

겁에 질린 드라카리 주술사:
도망쳐!!

입구 근처에서 쿠르젤이 드렉타론 성채를 감시하고 있었다.

쿠르젤:
스컬지는 엄청난 속도로 세력을 확장하고 있어요. 가끔 놈들이 아직도 이 전쟁에서 승리하지 못했는지 이상할 지경이라니까요.

쿠르젤은 블라우스 조각을 찢어주면서 소환사 노보스의 시체에서 영액을 묻혀 오라고 말했다.

쿠르젤:
<블라우스에서 긴 끈 같은 무언가를 찢어내 당신에게 건네는 쿠르젤>
이거 받으세요. 이걸 소환사 노보스의 시체에 갖다 대세요.
저 스컬지 지도자가 어떻게 움직이는지 알아내자고요.

드락타론 성채에는 랩터왕 서슬발톱이 있었고, 쿠르젤은 이 거대한 야수의 이빨을 구해달라고 말했다.

쿠르젤:
도망치던 드라카리 트롤이 거대한 랩터의 왕인 서슬발톱에 관한 이야기를 해줬어요. 그 야수는 역병에 면역이 되었다고 하더라고요.
서슬발톱을 찾거든 그 야수의 이빨을 제게 가져다주세요. 그걸로 무기를 만들 수 있을지도 몰라요.

요새 내부에서는 드라카리의 용사들까지 스컬지로 부터 도망치고 있었다. 스컬지 생환술사(Scourge Reanimator)가 그들을 뒤쫓았다.

스컬지 생환술사:
그렇게 기를 쓰고 달아나지 마라! 네놈들에게 줄 작별 선물이 있다....

드라카리 용사를 처치한 스컬지 생환술사는 그들을 스컬지 용사로 만들었다.

스컬지 생환술사:
일어나라. 용사들이여! 너희의 새로운 주인을 위해 싸워라!

스컬지로 되살아난 드라카리가 용사의 앞을 가로막았다.

스컬지 생환술사:
놈들을 즐겁게 해 줘라. 리치 왕께서 보고 계신다!

요새 안쪽으로 들어가는 출사의 전당은 드라카리의 시체와 스컬지가 된 드라카리 용사로 가득했다. 되살아난 드라카리 전사들은 다시 용사에 의해 시체로 돌아갔다.

되살아난 드라카리 전사:
지원군! 지원군이 필요하다!
도와줘! 저들은 수가 너무 많다!

송곳아귀

상층으로 가는 길목인 장군의 단상은 송곳아귀가 지키고 있었다.

드라카리는 가장 흉포한 트롤 부족 중 하나이며, 송곳아귀는 이 부족의 야만성을 가장 잘보여주는 본보기였다. 이 거대한 괴수는 자신의 흉포함이 리치 왕과 비교하면 초라한 수준임을 깨닫고는, 이제 아서스의 밑에서 그에게 도전하는 자에게 끔찍한 경고를 보내는 존재로 자리매김했다.

소환사 노보스

노보스는 언제나 기회주의자로 살며, 항상 보잘것없는 동료들 사이에서 돋보일 방법을 찾았다. 이 이교도는 자신의 심장을 도려내고는, 육신이 죽어가는 동안에도 멈추지 않고 뛰던 그 심장을 주군에게 바쳤다. 이런 행동은 주군을 감동시켰고, 그는 리치가 되어 다시 살아났다.

소환사 노보스:
견딜 수 없는 한기가 죽음을 몰고 오리니.

용사가 다가오자, 노보스는 보호막을 만들고, 부하들을 불러냈다.

소환사 노보스:
와서 나를 보호해라! 어서! 망할 놈들아!

보호막을 유지하려는 스컬지 부하들을 처치하자 보호막이 해제되었고, 용사는 노보스를 처치했다.

소환사 노보스:
부질없는 짓인 줄 잘 알고 있겠지!
이래 봤자... 아무 소용없다.

강력한 리치인 노보스의 영액으로 젖어 있는 영액 묻은 옷감을 가져가자, 쿠르젤이 말했다.

쿠르젤:
가져오셨나요?

쿠르젤:
바라건대, 이걸 조사해줄 누군가를 찾을 수 있을 거예요.

랩터왕 서슬발톱

랩터왕 서슬발톱은 드라카리 트롤의 전설적인 존재였다. 트롤 사냥꾼들 사이에서는 스컬지 역병이 가득한 서식지에서 강대한 이 야수를 발견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졌다. 트롤들은 이 데빌사우르스를 길들이면서, 트롤들을 파멸에 이르게 할지 모르는 야만적인 질병의 해독제를 이 야수에게서 얻어낼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랩터 우리에서 서슬발톱을 처치하고 그냥 들어도 괜찮은 무기가 될 것 같은 어마어마한 크기의 이빨을 얻은 용사는 쿠르젤에게 돌아갔다.

쿠르젤:
거기에 그 거대한 야수가 있던가요?

쿠르젤:
<눈을 크게 뜨는 쿠르젤>
우와! 정말 큼지막한 이빨이군요!

드락타론 전망대

드락타론 전망대는 스컬지와 드라카리가 혼란스러운 싸움을 벌이고 있었다. 양측 모두 용사를 반기지는 않았다.

드라카리 병력은 몇 명 밖에 남지 않았고, 그마저도 스컬지와 죽은 후, 스컬지가 되어 버린 옛 동료들 사이에 갇혀 있었다.

스컬지로 변한 드라카리를 처치한 용사는 예언자 타론자와 만났다.

예언자 타론자

드락타론 성채를 향해 진군해 오는 스컬지의 발 앞에서는, 로아에게서 훔쳐낸 힘도 죽음을 피하기엔 역부족이었다. 리치 왕의 손아귀에 트롤들이 학살당하는 동안, 타론자는 새로운 주군의 승리만을 예언했다.

예언자 타론자:
타론자는 모든 걸 안다! 필멸자 따위가 불멸의 제국을 무너뜨릴 수는 없어!

해골 천둥매의 모습을 한 타론자는 육체를 다루는 마법을 사용해서 용사들을 공격했다.

예언자 타론자:
네 육신은 이제 타론자 거다!

강력한 예언자였던 타론자도 결국 용사의 손에 쓰러졌다.

예언자 타론자:
으으... 이럴수가! 타론자는 불멸이란 말이다! 타론자는...

타론자가 쓰러졌지만, 드락타론 성채에는 놀라운 일이 일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