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의 안식처] 아졸네룹

Posted by 크라그 리치 왕의 분노 : 2018. 11. 18. 23:45

아졸네룹

네루비안과의 싸움

호드는 용의 안식처에 아그마르의 망치라는 요새를 만들었다. 요새는 대군주 아그마르가 지휘하고 있었다. 무장한 타운카들이 아그마르의 망치로 모이고 있었다.

대군주 아그마르:
자네도 물론 어딘가에서 호드를 위해 활약해 왔다시피, 많은 이들이 노스렌드에서의 우리 기반을 다지려고 노력하고 있다네.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 병사들은 이 황량한 벌판의 얼어붙은 해안에 기지를 세우고 있지.
우린 사방에서 스컬지를 포위해갈 걸세. 분노의 관문 앙그라타르 앞에 우리 군대가 집결할수록 승리의 문으로 한 발짝 더 나아가는 것이야. 우리는 곧 성문을 무너트리고 얼음왕관으로 진격할 걸세.
하지만 그 외에도 할 일이 너무나도 많아...
먼저 네루비안들을 막아야 하네!

아그마르는 근처의 아졸네룹에서 몰려나오고 있는 언데드, 네루비안들을 막으라고 명령했다.

대군주 아그마르:
이제 우리에게 남은 위협 요소는 두 가지일세. 하나는 동쪽 멀리 있는 얼라이언스의 윈터가드 성채 위에 있는 공포의 요새 낙스라마스이고, 또 하나는 아졸네룹의 언데드 군대가 몰려나오는 나르준의 구덩이지. 타운카의 얼음안개 마을을 공격하고 파괴한 녀석들은 바로 나르준의 구덩이에서 나온 아눕아르 네루비안들이라네.
우리는 아눕아르들을 제거하고 나르준의 구덩이를 막아버리려고 하네.
정예수호병 주크토크에게 보고하고 임무를 받게나.

용사는 정예수호병 주크토크에게 갔다.

정예수호병 주크토크:
우린 지상과 공중, 양쪽에서 아눕아르의 위협을 막아낼 걸세.

정예수호병 주크토크:
얼음안개 마을을 공격한 언데드 네루비안들은 나르준의 구덩이라고 불리는 거대한 공동에서 나왔네. 녀석들을 그냥 둔다면 이 사악한 것들이 분노의 관문에 있는 우리 군대의 측면을 공격해올 게 틀림없어. 그렇게 되면 우리의 승리도 물 건너가는 셈이지.
지상을 감시할 눈이 필요하네. 서쪽으로 가서 나르준의 구덩이를 조사해 주게. 녀석들의 주요 출구를 찾아 막아버려야 하네! 가서 그 위치를 알아내서 돌아오게.

용사는 나르준의 구덩이로 들어가서 구덩이가 더 깊은 지하 동굴로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정예수호병 주크토크:
그 빌어먹을 구덩이는 아졸네룹으로 직접 연결된 게 틀림없군. 상황이 생각보다 더 안 좋아.
<잠시 멈춰 생각하는 주크토크>
찾아서 파괴하게... 바로 자네의 다음 임무라네.

나르준의 구덩이를 탐색하던 용사는 아눕아르 지하군주가 언데드가 아닌 네루비안을 공격을 광경을 목격했다.

아눕아르 지하군주:
너는 큰 실수를 했다. 필멸의 존재여... 도망칠 곳은... 없다...

해결자 킬릭스:
배신자들아! 심판의 날과 함께 너의 종말도 다가올 거다! 네 잘난 리치 왕이 선조의 심판에서 널 구해줄 수 있는지 보자! 죽어라!

해결자 킬릭스(Kilix the Unraveler)는 용사에게 이 상황을 설명하고, 도움을 요청했다.

해결자 킬릭스:
우리는 지금 내란을 겪고 있다. 이 세계의 심장부에서는 마지막까지 살아남은 우리 동족이 멸종의 위기를 막아내고자 싸우고 있지. 리치 왕은 아졸네룹 왕국을 통치하려고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그에 동의하지 않는 자에게는 스컬지의 적이라는 낙인이 찍히고 이는 바로 죽음을 의미한다.
우리는 아서스라는 공통된 적이 있다.
우리를 위해 타락한 아눕아르들을 없애줬으면 한다! 아눕아락이 고통과 죽음의 비명을 듣게 해 달라!

해결자 킬릭스:
아직 수천도 넘는 아눕아르들이 남아있고, 노스렌드에 있는 어둠의 균열을 통해 기어나오고 있다. 너 혼자서는 도저히 감당할 수 없다. 하지만 함께라면... 아마도...

되찾는 자 아자크는 아졸네룹에서 오염된 네루비안 알들을 부숴달라고 말했다.

되찾는 자 아자크:
아졸네룹의 전역에서 스컬지 네루비안들이 곧 깨어날 알을 정성스럽게 돌보고 있다. 그렇게 깨어난 어린 네루비안을 죽이거나, 혹은 자신들의 일원으로 기르려는 수작이지.
그 알들은 더러운 마법에 오염됐다. 파괴해버리는 수밖에 없다.

알을 파괴하고 돌아오자, 아자크가 말했다.

되찾는 자 아자크:
걱정할 것 없다.
놈들이 찾은 알은 아졸네룹 안에 숨겨진 수많은 알의 일부일 뿐이다.
우리의 강대한 왕국은 다시 일어날 것이다.

오염된 알들을 처리하고 나자, 되찾는 자 아자크는 크릭시르의 열쇠를 되찾고, 배신자 왕 아눕아락을 처치하고 그의 부서진 허물을 가져와 달라고 했다.

되찾는 자 아자크:
아졸네룹의 관문을 수호하는 자, 크릭시르는 배신자가 아니었다.
그는 거미 전쟁에서 스컬지에 맞서 고향을 지키려고 싸우다가 전사했었지.
지위가 지위이니만큼, 그는 숨겨진 왕국으로 통하는 열쇠를 지니고 있었다. 네가 그 열쇠를 회수해, 정당한 주인인 우리 동족에게 돌려주었으면 한다.

되찾는 자 아자크:
배신자 왕 아눕아락은 한때 자랑스러운 왕국이었던 아졸네룹 안에 들어앉아 있다.
아눕아락은 우리 고향을 더럽히고 짓밟아, 지금처럼 추하게 변질시켰지. 그는 리치 왕에게 충성을 맹세한 언데드 네루비안 부대의 지도자이다.
배신자 왕의 통치를 끝내라.

노스렌드에 리치 왕이 도착했을 당시 아졸네룹은 강성한 제국이었다. 이들은 스컬지의 공격에 거세게 저항했지만, 결국 스컬지는 지하 왕국 아졸네룹을 정복하고 그곳에 사는 네루비안들을 학살했다. 오랜 전쟁으로 만신창이가 된 거대한 왕국은 이제 두 구역으로 나뉘었다.

아졸네룹으로 들어간 용사는 입구를 지키고 있는 문지기 크릭시르를 만났다.

아졸네룹의 관문은 수 세기 동안 무너지지 않았지만, 리치 왕이 그 역사를 파괴하고 말았다. 고향을 지켜내지 못한 크릭시르의 무능함을 조롱하는 의미에서, 리치 왕은 이 네루비안을 언데드로 되살려 생전에 지키지 못했던 바로 그 관문을 지키는 존재로 만들었다.

문지기 크릭시르:
산 자가 왔나 보군. 준비해라.
이 왕국은 스컬지의 것... 오직 죽은 자만 들어올 수 있다!

문지기 크릭시르는 처치한 호드 용사는 문지기 부적을 되찾았다.

문지기 크릭시르:
고마워할 자격 따위... 잃은 지... 오래다...

되찾는 자 아자크:
크릭시르의 영혼이 언데드의 저주에서 풀려났나? 부적은 어떻게 되었나?

되찾는 자 아자크:
생각한 대로군.
크릭시르가 마지막 전투를 치를 이래 왕국 대부분은 굳게 닫혀 있었다. 어쩌면 우리 동족이 이미 저 깊은 곳을 장악하고 밖으로 나올 날만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르겠군. 혹은 얼굴 없는 자들이 더 닫힌 문 너머를 더럽히고 있을 수도 있지.
시간만이 알려줄 것이다. 일단은 이미 노출된 아졸네룹 위쪽 지역에서 아서스의 더러운 흔적을 씻어내는 게 순서다.

하드로녹스는 아졸네룹이 함락당하는 사이, 네루비안 장로들이 풀어 놓은 거미 한 마리가 리치 왕의 세력에 맞설 만큼 자라났다. 그렇게 하드로녹스는 언데드에 대한 복수심에 불타고, 자신의 고향을 위협하는 세력에게서 아졸네룹을 되찾으려는 열망에 휩싸였다.

하드로녹스를 처치한 용사는 아졸네룹의 깊숙한 부화의 구덩이에서 아눕아락을 찾아냈다.

아졸네룹과 아눕아락의 운명은 서로 얽혀 있었다. 살아서 그는 이 왕국의 황제였지만, 죽어서는 이 왕국의 정복자가 되었다. 리치 왕의 명을 받아 자신의 옛 왕국을 다시 한 번 지켜내야 하는 처지에 놓인 이 배신자 국왕은 왕국을 위협하는 모두에 대한 경계 태세를 늦추지 않았다.

아눕아락:
아움 날락크. 쉬.

용사는 아눕아락을 처치했다.

아눕아락:
으아... 으아아아! 그에게서 벗어날 수 있을 줄은. 꿈에도...

아눕아락이 쓰러지자, 되찾는 자 아자크가 도착했다. 용사는 아눕아락의 부서진 허물을 아자크에게 전했다.

되찾는 자 아자크:
아눕아락이 쓰러졌다, 형제들이여! 나락에서 몸을 일으켜, 타고난 우리의 권리를 되찾자!

되찾는 자 아자크:
<무서울 만큼 눈을 번뜩이며 허물을 응시하는 아자크>
드디어 해냈군!
너의 이름은 우리의 역사에 길이 남을 것이다.

아졸네룹에서 아눕아락을 쓰러뜨린 용사는 네루비안 왕국의 더 깊숙한 곳인 안카헤트로 들어갔다.

고위 이교도 장구스

별의 쉼터를 방문한 얼라이언스 용사는 감시자 조디 문송은 엘룬의 액화 불길을 사용해서 더럽혀진 야생동물의 시체를 정화해달라는 부탁을 받았다.

감시자 조디 문송:
저를 도와주시겠어요?
스컬지가 북쪽에 있는 얼음안개로 들어갔어요. 놈들이 가는 곳마다 질병을 퍼트리는 바람에 이 땅의 모든 동물이 고통을 받고 있어요.
이 약병을 가져가세요. 여기에는 달샘에서 나온 엘룬의 액화 불길(liquid fire of Elune)이 들어 있어요. 그것을 사용해 더럽혀진 야생동물의 시체를 눈에 띄는 대로 정화해 주세요.

야생동물의 시체를 정화하고 돌아오자 조디 문송이 말했다.

감시자 조디 문송:
우리는 이 땅의 생물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했어요. 이제는 이런 짓을 저지른 놈들을 처단해야 해요!

감시자 조디 문송:
아눕아르 이교도는 동물이 감염된 데 직접적인 책임이 있으니 혼내 줘야 해요!
이교도가 입은 옷에서 뿜어져 나오는 연기는 주변의 모든 것에 스며들어 오염과 타락을 퍼뜨리지요.
북쪽에 있는 얼음안개 마을에서 놈들을 처치해 주세요. 당신의 공격에도 상하지 않은 옷이 있으면 제게 가져다 주세요. 제가 처리하도록 하지요.

나르준의 구덩이에서 이교도를 처치하던 얼라이언스 영웅은 장구스의 편지를 발견한다.

장구스의 편지:
편지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친애하는 제자에게,
앞으로도 계속 유망한 자질을 보여준다면, 내가 너의 상상을 초월하는 경이을 가르쳐 주마.
하지만 그럴 가능성을 보여주지 못하면, 너를 부셔버릴 것이다!
변함없이 널 아끼는 마음으로.
고위 이교도 장구스"
별의 쉼터에 있는 감시자에게 이것을 보여줘야 합니다.

얼라이언스는 조디 문송에게 기능성 이교도 의상과 장구스의 편지를 전했다.

감시자 조디 문송:
이교도는 이 땅의 모든 존재를 위협하고 있어요!

감시자 조디 문송:
잘하셨어요.
달샘에서 이 부정한 옷을 정화하고 여신의 힘을 빌려 파괴하겠어요!

감시자 조디 문송:
부정한 물건이 가까이 있음을 느낄 수 있어요.
당신이 가지고 있군요! 그게 뭐죠?

감시자 조디 문송:
마침내 이교도의 지도자가 모습을 드러냈군요. 우린 이제 그의 이름을 알아요.
허영심과 자만심이 그를 파멸로 이끌 거예요!

감시자 조디 문송:
이전에도 장구스에 관한 꿈을 꾼 적은 있지만, 당신이 발견한 편지를 보기 전까지는 무슨 의미인지 알 수 없었어요. 여신께서 제가 보여준 영상이 무엇인지 당신이 알려 주셨군요. 이제 북쪽에 있는 나르준의 구덩이에 장구스가 있다는 걸 알아요.
누구를 처치해야 하는지 아시겠지요. 이 땅에서 일어나는 비극을 끝내려면, 고위 이교도를 없애야만 해요!

나르준의 구덩이에서 장구스를 처치한 용사는 조디 문송에게 돌아갔다.

감시자 조디 문송:
고위 이교도를 쓰러트렸으니 이제 나머지 이교도 또한 몰아낼 수 있을 거예요. 그럼 이 땅과 이곳의 동물들도 곧 예전 모습을 되찾겠지요.
고마워요. 여신께서 그대의 앞길을 축복하길.

아그마르의 망치 경비대장 고르트는 배신자 장구스를 처치한 후 그의 머리를 가져다 달라고 말했다. 장구스는 스컬지의 첩자였고, 노스렌드에서 정체를 드러내고, 호드를 배신한 자였다.

경비대장 고르트:
난 장구스의 배신을 이 두 눈으로 지켜봤네! 그 배신자 녀석이 이곳으로 아눕아르의 공격부대를 이끌고 와서 내 정예 병사들을 학살했지.
<머리를 흔드는 고르트>
녀석은 줄곧 스컬지와 내통해 있었지만 우리는 까맣게 모르고 있었네! 대체 장구스 같은 작자가 몇 명이나 더 있는 거지? 그런 작자들을 찾아내야 하네. 찾아낸 다음에는...
<목을 긋는 시늉을 하는 고르트>
우선은 장구스부터 찾아야 하네. 척후병들의 보고에 따르면 녀석이 서쪽에 있는 나르준의 구덩이에 숨어 있다는군. 녀석을 찾아서 없애버리고 그 증거를 가져오게나.

호드 용사는 나르준의 구덩이로 돌아가 배신자 장구스를 처치했다.

경비대장 고르트:
그 빌어먹을 오크를 없애고 온 건가? 아니면 그냥 내 얼굴을 보니 좋아서 그러는 건가?

경비대장 고르트:
<증거를 꺼내 들고는 노려보는 고르트>
내가 이렇게 될 거라고 했지...
자네 보상은 여기 있네, 친구. 덕분에 골칫거리가 하나 줄었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