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의 땅, 실리더스] 오그모트의 일지

Posted by 크라그 군단 : 2018. 5. 1. 16:18

상처의 땅, 실리더스

오그모트의 일지

스테그헬름 거점, 얼라이언스 측

얼라이언스 주둔지의 놀란 스피드는 미힐 보이드스트라이더를 처치하라고 말했다.

놀란 스피드:
실리더스는 한때 황혼의 망치단 일원으로 넘쳐났었소.
이교도는 모두 제거되는 듯했으나, 늘 그랬던 것처럼 어둠 속에서 살아남았소. 놈들의 수는 줄어도 교단은 그 전성기 못지않게 광신적이오.
여기 있던 이교도 대부분은 살게라스의 공격으로 죽어 버렸지만, 그중 몇은 아직 살아남았소. 놈들의 지도자 미힐 보이드스트라이더는 실리더스가 붕괴되자 더 대담해졌더군.
미힐이 생존자들을 모아 활동하지 못 하게 해야 하오. 그를 반드시 막아야 하오!

놀란 스피드:
황혼의 망치단의 부활은 감당할 수 없소. 보이드스트라이더는 죽어야 하오!

황혼의 전초기지에는 황혼의 망치단이 모여 그들만의 의식을 치르며 모여 있었다.

황혼의 생존자:
우리는 파괴의 전령이다!

황혼의 의식술사:
나는 너의 파멸이다!
도와달라고 외쳐봤자... 아무도 대답하지 않는다!

황혼의 대지파괴자:
망치단을 막겠다는 거냐? 웃기는군!
제대로 밟아주마!

영웅은 가장 큰 천막에서 미힐 보이드스트라이더를 찾았다.

미힐 보이드스트라이더:
네 종말을 앞당겨 주마!

그를 처치하고 나자, 황혼의 망치단은 퍼시벌 험퍼덩크가 합류하자마자 그에게 미힐 보이드스트라이더로 개명하라고 요구했다는 사소한 사실을 알 수 있었다. 영웅은 그의 머리를 놀란에게 가져다 주었다.

놀란 스피드:
황혼의 망치단이 실리더스에 요새를 다시 구축하게 둘 수는 없소.

놀란 스피드:
미힐 보이드스트라이더의 머리를 가져와 주었군. 섬뜩하지만 필요한 일이었소. 얼라이언스가 당신의 활약에 감사드리오.

마파람 마을, 호드 측

호드 주둔지의 그롤 워블레이드는 미힐 보이드스트라이더를 처치하라고 말했다.

그롤 워블레이드:
이 땅은 한때 황혼의 망치단 일원으로 넘쳐났었네.
이교도는 모두 제거된 줄 알았는데, 어둠은 늘 그림자 속에서 살아남곤 하지.
여기 있던 이교도 대부분은 살게라스의 공격으로 죽어 버렸지만, 그중 몇은 아직 살아 있네. 놈들의 지도자 미힐 보이드스트라이더는 실리더스가 붕괴되자 더 대담해졌더군.
이 광신도가 생존자들을 모아 활동하지 못 하게 해야 하네. 놈의 머리를 가져다 주게!

그롤 워블레이드:
이 미친 자가 남은 생존자들을 모아 움직이게 둘 수는 없어! 놈의 머리를 가져오게!

미힐 보이드스트라이더를 처치하고 돌아오자 그롤이 말했다.

그롤 워블레이드:
황혼의 망치단이 실리더스에 요새를 다시 구축하게 둘 수는 없네!

그롤 워블레이드:
미힐 보이드스트라이더의 머리카락을 가져와 주었군. 창 끝에 꽂아 놓으면 아주 영예로워 보일 걸세. 호드가 자네의 활약에 감사를 표하네.

오그모트의 일지

황혼의 전초기지에는 미치광이 오그모트라는 오우거가 배회하고 있었다.

미치광이 오그모트:
오그모트가 네 영혼 먹는다! 하하하!

오그모트를 처치하자 그의 꿈을 적은 오그모트의 꿈 일지를 얻을 수 있었다. 손글씨는 거의 알아볼 수가 없고, 안에 있는 원시적인 그림은... 심란하다는 표현에 어울렸다.

오그모트의 꿈 일지, 1장:
주인님들이 맨 처음 환영으로 축복을 내려주었을 때 오그모트는 전쟁 기지에서 싸우는 조그만 아이 였다.
나는 경이로움을 찾으러 실리더스의 거대한 상처에 왔다.
오그모트를 당신의 그릇으로 써 주십시오. 주인님!

오그모트의 꿈 일지, 2장:
지난밤 오그모트는 큰 전쟁이 일어나는 꿈 꾼다. 피의 바다에서 두 대의 함선이 격렬하게 싸운다.
그림자가 배 밑에서 뒤틀리며 떠올랐다. 일어났다. 오그모트. 학살을 구경하느라 신이 난다!
그때 오그모트 벌레가 돌아다니는 소리에 깬다. 쓸모없는 벌레들!
상관없다. 오그모트, 이 꿈이 곧 현실이 된다는 거 안다.

오그모트의 꿈 일지, 3장:
이 황량한 땅에 생명이 돌아온다.
먼저 벌레가 돌아온다. 지금은 고블린들이 몰래몰래 돌아다니면서... 세계의 피를 캐낸다... 오그모트는 확실히 안다!
바보들! 찔금찔금 가져가 보라지! 오그모트는 곧 피의 강을 벌컥벌컥 마실 거니까! 주인님의 약속이다.

오그모트의 꿈 일지, 4장:
오늘 화톳불에서 연기 솟아오른다. 연기가 오그모트에게 좋은 얘기 한다.
어둠의 소용돌이에 휩싸인 여자 보인다. 눈먼 양떼 이끌고 있다.
양들은 여자가 가는 곳이면 어디든 따라간다. 여자가 시키는 건 무엇이든 한다. 여자를 절대 의심하지 않는다.
여자가 높은 절벽으로 양을 몰고 간다! 철푸덕 철푸덕! 멍청한 양들!
까마귀가 양고기를 먹고 살찐다. 여자는 까마귀가 배불리 먹는 모습을 보고 웃는다!
오그모트도 웃는다!

오그모트의 꿈 일지, 5장:
저 칼은 눈을 반짝인다. 언제나 우릴 지켜본다. 너는 왜 못 보지?
세 가지 거짓말. 첫 번째 거짓말이 들려왔다.
왕좌에 묶여 있다고? 아니야. 자유야. 풀려났다고!
다음 거짓말도 곧 밝혀질 거다. 어쩌면 그들은 이미 보고 있는지도 모른다.

오그모트의 꿈 일지, 6장:
다른 망치단원들이 여기 온다. 계속 아르거스 얘기를 한다. 깨어난 자에 대해. 우리 적은 알지도 못하는 위대한 승리에 대해.
하지만 오그모트만 환영 볼 수 있다. 다른 망치단원은 주인님께 축복 못 받았으니까!
오그모트는 꿈을 들려준다. 하지만 비쩍 마른 여자 하나가 그저 웃기만 한다.
오그모트는 그 여자 마음에 안 든다.

오그모트의 꿈 일지, 7장:
환영이 한참이나 보이지 않는다.
주인님 오그모트한테 화났나요?
오그모트 희생합니다! 주인님 만족시킵니다!
오그모트를 기억해 주세요!

오그모트의 꿈 일지, 8장:
별이 오그모트 지켜본다. 너무 눈부시다! 오그모트 빛을 피해 숨을 거다!
단검은 진실을 말했다. 오그모트 물에 빠진 뒤로 너무 많은 시간이 지났다.
주인님이여! 오그모트를 져버리지 마세요!

오그모트의 꿈 일지, 9장:
할 일은 다 끝났는데도 오그모트 아직 환영 보이지 않는다. 남들이 웃는다. 오그모트 열심히 안 한다고 말한다.
하지만 나는 선택받은 자다! 오그모트 믿음 잃지 않는다!
또 희생해야 하나? 그래! 한 번 더 하면 반드시 알아봐 주실 거다...

오그모트의 꿈 일지, 10장:
그녀의 비명에 깨어났다. 그들의 속삭임이 나를 휘저었다.
주인님으로부터 축복이 내려왔다. 오그모트 이제 안다!
문. 길. 우리의... 우리의...
멍청하다! 그 원이 우리 모두를 깨운 거다!(awakened us a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