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게라스의 무덤] part01 - 영원한 밤의 대성당

Posted by 크라그 군단 : 2018. 3. 11. 17:45

살게라스의 무덤

영원한 밤의 대성당

대마법사 카드가는 창조의 근원을 이용할 계획을 알려주었다. 먼저 살게라스의 무덤의 최상층인 영원한 밤의 대성당으로 아이기스를 설치하고 에이그윈이 남겨둔 안전장치를 복원해야 했다.

대마법사 카드가:
용사여. 살게라스의 무덤을 공격하기 위한 준비가 모두 끝났소.
난 암흑 티탄의 화신을 물리친 에이그윈이 남긴 기록을 연구하였소. 그녀의 기록에 따르면, 수호물이 손상되었을 경우 영원한 밤의 대성당에 있는 제단에 아그라마르의 아이기스를 놓아 안전장치를 발동시킬 수 있을 거라고 했소.
당신은 창조의 근원을 모두 찾아낸 영웅이오. 아군을 결집해 대성당으로 들어가시오. 하지만 조심하는게 좋겠소. 메피스트로스는 무슨 수를 써서든 당신이 아이기스를 제단에 놓지 못하게 할 테니. 반드시 승리하시오!

예언자 벨렌:
아그라마르의 아이기스를 갖고 대성당으로 가게. 난 카드가와 함께 무덤으로 내려가서 괴물을 쫓겠네. 킬제덴의 파괴의 시대는 곧 끝이 날 걸세!

마이에브 섀도송:
일리단을 너무 쉽게 믿는군. 예언자여. 그가 의무를 다하는지는 내가 지켜보겠어.

대마법사 카드가:
다들 이제 할 일을 알았겠지. 행운을 비오.

영원한 밤의 대성당(Cathedral of Eternal Night). 살게라스의 무덤 상층에서 악의적인 기운이 느껴지고 있었다. 한 때 엘룬을 섬기는 장소였지만, 메피스트로스가 이곳을 차지하자, 타락으로 인해 수호자들의 모습이 뒤틀려 버렸다. 메피스트로스가 이곳을 찾아온 이유는 단 하나였다. 바로, 아그라마르의 아이기스를 안식처에 돌려 놓으려는 영웅들을 제거하기 위해서였다.

일리단 스톰레이지:
군단이 필멸자의 육신을 탐하는 탐욕스러운 야수를 소환했다. 이 괴수가 풀려나기 전에 어서 처리해라!

마이에브 섀도송:
아군이 지상층에서 군단과 전투를 벌이고 있다. 놈들을 막을 수 없는 지경이 되기 전에, 탑에 아이기스를 설치해야 한다.

메피스트로스:
아, 오늘의 주빈께서 마침내 오셨군. 네 머리에서 그 뿔을 뽑아내고 싶어 손이 근질근질하는구나. 배신자여!

일리단 스톰레이지:
네가 달아나 봐야 내 손바닥 안이다. 악마야!

일리단이 메피스트로스를 쫓아갔다.

마이에브 섀도송:
일리단! 망할, 저 무모한 악마사냥꾼 같으니!

돌자크:
내가 간다!

일리단 스톰레이지:
야수가 쓰러졌다. 잘했다! 곧 킬제덴에게도 같은 운명을 안기리라.

아그로녹스(Agronox)라는 고대 정령은 엘룬의 사원 나이트 엘프 여사제들을 섬기며 아름다운 공중 정원을 관리했다. 하지만 군단의 해일이 대성당을 감염시킨 이후, 이 수호자는 뿌리로 지옥 에너지를 흡수했다. 그 결과 뒤틀려 버린 아그로녹스는 자신이 한때 보호했던 성역 전반으로 타락을 퍼뜨리면서도, 자신이 마침내 이상적인 상태가 되었다고 믿고 있었다.

아그로녹스:
자연의 완전함을 더럽히는구나!
목구멍이 조여 오는 걸 느껴라!

아그로녹스는 자신이 관리하던 정원을 타락시켜 덩굴과 포자가 자라나게 해서 영웅을 공격했다.

아그로녹스:
네 목숨을 빼앗아 주마!
나의 최후가... 나이테에... 새겨지리...

마이에브 섀도송:
일리단이 엉망진창을 만들어 놨군! 가까이 붙어라... 이 악마들을 뚫고 길을 내야겠다.

마이에브 섀도송:
나는 계속해서 일리단을 쫓겠다. 이 괴물들은 네가 상대하라.

원한강타의 끔찍한 형제인 난타이빨이 대성당의 대도서관에 들어선 필멸자들을 제거하기 위해 나타났다.이 단순한 모아그는 지식이나 학습에 전혀 관심이 없으며, 고대의 유물을 파괴하고 값진 고서들을 마구 짓밟는 일에 소소한 만족감을 느끼고 있었다.

경멸하는 난타이빨:
꼬마 바보들이 군단을 이겨보겠다고? 꿈 깨시지!
책은 패배자들이나 읽는 거지!
이리 와서 싸우자!

경멸하는 난타이빨:
그냥... 학교에... 갈 걸...

고룡혓바닥 청소부:
놈들이 난타이빨을 쓰러뜨렸다고!? 도망쳐!!

날아샤:
얘들아, 이리 나와서 잡아먹어라!
식사 시간이다!

날아샤를 처치하자, 일리단을 따라잡은 마이에브를 발견할 수 있었다.

마이에브 섀도송:
진정 내게서 달아날 수 있을 줄 알았나, 일리단? 또 달아나 봐라. 내가 짐승처럼 묶어 줄 테니.

일리단 스톰레이지:
마음대로 생각해라, 마이에브. 하지만 지금은 네 특기를 살려 날 따라올 때다.

대마법사 카드가:
우린 실패했소. 군단이 방어선을 돌파하고 우릴 무덤까지 밀어냈소. 이제 군단에게 아이기스를 지킬 수 있는 건 당신뿐이오. 놈들이 오고 있소!

일리단 스톰레이지:
오게 두어라. 마이에브와 내가 아래쪽에서 놈들을 막겠다.

마이에브 섀도송:
일리단, 내 글레이브가 네 심장에 맞더라도 용서해라. 사방에 악마가 너무 많아. 저 쓰레기들과 널 구별할 수가 없어서 말이야.

아이기스를 자리에 놓자, 도마트락스가 이 성물을 파괴하려고 나타났다.

도마트락스:
아이기스를 가져다 줘서 고맙다고 킬제덴 님께서 말씀하셨다.
군단의 진짜 힘이 널 덮친다!

도마트릭스는 지옥 차원문 수호자, 나락불길 여군주, 임프, 거대마귀를 불러냈지만 아이기스의 보호를 받는 영웅들을 막아낼 수 없었다.

도마트락스:
마귀들아! 저 보호막을 없애라!

도마트락스:
이 세계는... 군단의... 것이다...

도마트릭스가 쓰러지자, 지옥 박쥐들이 사방에서 나타났다.

일리단 스톰레이지:
내가 하늘을 맡겠다. 아이기스를 지켜라!

그리고 메피스트로스가 나타났다. 메피스트로스는 부서진 해변의 군단 침공을 계획했었다. 아제로스의 군대가 살게라스의 무덤까지 진격하자, 그는 영원한 밤의 대성당에 나타났다. 자신의 간교한 힘을 사용하여, 아그라마르의 아이기스를 지키고 있는 영웅들을 쓰러뜨리려고 했다.

메피스트로스:
마침내 때가 됐군.
방패만 넘기면 빠른 죽음을 맞게 해 주마!

메피스트로스:
최후의... 승리는... 우리 것이 되리라...

메피스트로스를 물리치고 아이기스를 지켜내자, 에이그윈의 환영이 나타났다.

일리단 스톰레이지:
이건 뭐지?

마이에브 섀도송:
이럴 수가? 수호자가!

에이그윈의 환영:
아주 오래 전, 이 방패는 어린 세계의 영혼을 광기와 타락으로부터 지켜 주었어요. 오늘은 아제로스를 위해 싸우는 자들을 지킬 겁니다.
저는 티리스팔의 수호자 에이그윈이에요. 무덤을 지키기 위해 설치해 놓은 수호물이 파괴되는 일을 대비해, 제 힘의 메아리를 남겨 두었죠. 역시나 불타는 군단의 주인이 소중한 것을 차지하려 하는군요.
하지만 아직 희망은 있어요. 창조의 근원을 아래쪽 전당에 놓으면, 제 수호물을 복원하고 침략자들을 몰아낼 수 있어요. 그런 다음, 무덤 깊은 곳으로 들어가 아만툴의 눈으로 지옥폭풍(Felstorm)을 제거하고, 아제로스와 군단의 연결 고리를 끊어야 해요.
하지만 창조의 근원만으로는 승리를 거둘 수 없어요. 힘과 용기로 모두가 뭉쳐야만 군단을 이겨낼 수 있어요. 당신과 동맹이 최후의 결전을 치를 준비가 되면, 제 메아리가 돌아와 도울 거예요. 아제로스의 운명이 당신 손에 달렸어요.

마이에브 섀도송:
카드가가 알면 놀라겠군.

일리단 스톰레이지:
아무래도 준비를 해야 할 것 같군.

카드가에게 돌아가자, 그가 말했다.

대마법사 카드가:
메피스트로스를 처치하고 대성당도 확보했지만, 아직 무덤의 하층부는 군단의 영역으로 남아 있소.
물론 이건 우리가 원했던 결과가 아니지만, 이 싸움이 끝나려면 아직 멀었소.
쉬고 있을 시간이 없소. 군단이 발을 디딜 곳도, 숨을 곳도 남겨 두어선 안 되오. 준비가 끝나는 대로, 무덤을 점령하고 군단을 아제로스로부터 쫓아낼 것이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