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드락] 은빛십자군 격전지

Posted by 크라그 리치 왕의 분노 : 2019. 5. 23. 23:27

은빛십자군 격전지

줄드락에 갇힌 은빛십자군

사령관 팔스타브

줄드락의 빛의 틈을 지난 용사는 은빛십자군 격전지에서 사령관 팔스타브(Commander Falstaav)를 만났다. 스컬지의 공격을 받은 드라카리는 금지된 방법으로 로아의 힘을 사용하여 스컬지에게 반격한 후, 줄드락 깊숙한 곳으로 후퇴했다. 그리고 얼음왕관으로 향하는 은빛십자군은 드라카리가 버리고 간 폐허를 점령한 후 드라카리를 공격하던 스컬지와 맞서 싸우고 있었다.

Yell 은빛십자군 격전지 수호병:
스컬지가 남쪽 장벽을 돌파하고 있습니다!

Text 사령관 팔스타브:
스컬지와 드라카리의 의식 때문에 이 땅은 오염되고 말았다네.
그럼에도 우린 굳게 버티고 있지.

팔스타브는 지금 상황을 설명하고, 은빛십자군을 공격하는 스컬지를 막아달라고 했다.

Text 사령관 팔스타브:
비록 줄드락 아래쪽 3분의 1에 달하는 지역에서 성공을 거두었지만, 우리는 여전히 스컬지의 맹공을 버텨내야 하네. 이 얼어붙은 지옥에서는 모든 일이 이런 식이지.
우리 병사들도 좀 쉬어야 할 텐데 공격이 끊이지를 않는군. 괜찮다면 자네가 가서 병사들을 도와줬으면 하네.
아래쪽 마당에서 벌어지는 싸움이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네. 온 힘을 다해서 그곳의 스컬지를 처치해 주게.

광장에서 스컬지를 처치하고 돌아오자 팔스타브가 말했다.

Text 사령관 팔스타브:
이번 일을 도와줘서 고맙네. 자네가 없었다면 저 언데드 놈들을 처리하느라 애를 먹었을 걸세.

이 지역에는 공포날개 가고일의 습격을 받고 있었다. 팔스타브는 공중의 공격을 받고 있는 은빛십자군 방패기사에게 낙하산을 전달해 달라고 말했다.

Text 사령관 팔스타브:
공포날개 가고일 녀석들이 우리 병사들을 죽이고 있네! 떨어져 죽는 일은 겪어내기엔 끔찍한 일이 아닐 수 없네.
이 낙하산을 우리 병사들에게 입혀 줘야겠어. 그러면 살아남을 수 있는 가능성을 조금이나마 더 노려볼 수 있을 테니까 말일세.

낙하산을 받은 병사들은 가고일에 의해 공중으로 낚아올려진 후에도 추락사하지 않고 안전하게 땅에 착지했다.

Text 사령관 팔스타브:
자네는 좋은 친구로군. 자네가 우연히 이곳에 들려주다니 우리에겐 행운일세.
한동안 이곳에 머물러 주게나. 자네와 같은 능력 있는 영웅이 할 수 있는 일이 많으니 말이야.

폐허 안쪽의 사령관 쿤즈(Commander Kunz)가 은빛십자군 격전지에 온 용사를 환영했다.

Text 사령관 쿤즈:
은빛십자군 격전지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편하게 지내시되, 너무 해이해지진 마십시오. 숲을 벗어나려면 아직 멀었으니까 말입니다.
이곳에서 무사히 나가려면 각자 맡은 일을 잘해줘야 합니다. 물론 당신도 마찬가지고요.

격전지 안쪽의 폐허에는 아이트리그와 복수자 메츠(Avenger Metz), 레인과 림블랫 어스쉐터, 은빛 여명회 시절부터 활약했던 인물들이 모여 있었다.

Text 아이트리그:
어서 오게. 젊은 용사여.

Text 십자군 사령관 코펙스:
아주 난장판에 발을 들였지 뭐요. 안 그래도 얼음왕관의 아군과 합류할 때가 지났는데, 스컬지와 드라카리 사이에 옴짝달싹 못하게 끼여 이 난리통에 휘말리다니.
대영주님께 여기 온 건 잘못된 판단이었다고 말씀드렸다오.
가서 뭐 도와줄 일 없나 알아보시오.

일행 중에는 역병지대를 치유하려고 애쓰던 레인과 림블렛도 있었다. 림블렛은 드라카리가 신을 죽여 그 힘을 훔치는 짓을 저질렀다고 알려주었다.

Text 레인:
역병지대의 참상과 희망의 빛 예배당 전투보다 끔찍한 꼴을 보게 되리라곤 상상도 못 했어요.
그런데 제 생각이 틀렸더군요.

Text 림블렛 어스쉐터:
들리는가, 영웅이여? 정령들이 울부짖고 있네. 이 땅이 거의 죽어버렸기 때문이지. 드라카리는 스컬지에 맞서려고 자신들이 섬기던 여러 신을 죽여 그 힘을 훔치고 있네.
근시안적인 행동이지. 결국엔 스스로의 파멸을 가져올 걸세.

Text 복수자 메츠:
난 당신과 ‘냄새 알아맞히기’ 놀이나 하고 있을 시간이 없소. 용건을 말하든가 아니면 내 눈앞에서 사라져 주시오!

은빛십자군 순찰 임무

은빛십자군 격전지에 있는 사령관 쿤즈는 은빛십자군 초소를 방문해서 대장 브랜든(Captain Brandon), 대장 루퍼트(Captain Rupert), 대장 그론델(Captain Grondel), 연금술사 핑클스타인(Alchemist Finklestein)이 주는 임무를 마치고 돌아와 달라고 말했다.

Text 사령관 쿤즈:
은빛십자군 격전지에 온 것을 환영합니다. 나는 사령관 쿤즈(Commander Kunz)라고 하지만, 당신은... 사령관(Commander)이라고 불러야 합니다.
내 구역 안에서는 한가롭게 노닥거린다거나, 임무를 입맛대로 고른다거나, 명령을 따르지 않는다거나 하는 일 따위는 꿈도 꾸지 마시오.
여기 있는 동안은 내게 보고하고 내 명령을 그대로 따라야 합니다. 아셨지요?!
먼저 내 부하들을 만나보고 우리가 쓸어버릴 지역에 좀 익숙해지는 게 좋겠군요.
그들을 각각 찾아가 보고하고 명령을 따르시오. 순찰을 마치면 내게 돌아와야 합니다.

대장 브랜든

드락소트라에는 대장 브랜든의 초소가 있었다. 대장 브랜든은 병사들의 고통을 줄일 수 있는 연고를 만들기 위해 주변의 수경 농장에서 물양귀비를 구해달라고 말했다.

Text 대장 브랜든:
내 부하들은 매우 용감하지만, 그들 역시 뼈와 살로 이루어진 존재입니다.
부상과 통증 때문에 임무를 수행할 능력이 많이 줄어들었지요. 아무리 훈련을 많이 받았다 한들 육체적인 한계를 벗어날 수는 없는 법입니다.
다행히도 우리 연금술사 중 하나가 병사들의 고통을 대폭 줄여줄 수 있는 대단한 연고를 개발했습니다.
이 연고를 만들려면 트롤이 이곳 서쪽에서 재배하는 특수한 양귀비가 필요합니다. 우리가 가진 걸 다 써버리기 전에 드락소트라 농장에 가서 그 양귀비를 좀 모아 오십시오.

수경 재배 농장에서 다 자란 물양귀비를 가져오자, 브랜든이 말했다.

Text 대장 브랜든:
물양귀비를 구해 오셨습니까?

Text 대장 브랜든:
좋은 것들로 구해 오셨군요. 병사들을 대신해 당신의 수고에 감사를 표합니다. 다음으로 순찰할 곳은 대장 루퍼트가 있는 곳입니다. 그는 이곳 동쪽으로 가면 나오는 성벽에 배치되었지요.

대장 루퍼트

드락소트라의 은빛십자군은 네루비안 군대의 두 무리에게 포위당한 상태였다. 드라카리 트롤에 의해서 스컬지의 공중 요새, 콜라마스가 추락했고, 수많은 네루비안 군대가 사방에서 초소를 공격하고 있었다. 박사 로저스는 흩어진 성전사 라무프, 조나단, 조세핀을 찾아 치료하고 재집결할 수 있게 도와달라고 말했다.

Text 박사 로저스:
아, 좋습니다. 드디어 누군가 왔군요.
잘 들으십시오. 우린 지금 도움이 필요합니다. 우리 부대는 계속 후퇴했고, 드락소트라는 스컬지에게 빼앗기고 말았지요. 놈들이 어디서 왔는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문제는, 없는 사람도 긁어모아야 하는 이 판국에 우리 최정예 병사 몇몇이 아직도 전장에서 돌아오지 못했다는 겁니다.
전투가 조금 잦아든 것 같으니 저 폐허로 가서 아군 부상자를 찾아 치료한 다음 제게 데려와 주십시오.
드락소트라를 조사해 보십시오! 그들은 그리 멀리 가지 못했을 겁니다.

사방을 수색한 용사는 쓰러져 있는 성전사들을 발견했다.

Text 성전사 라무프:
<한숨>... 좀 도와주실 수 있겠어요?

Talk 성전사 라무프:
뭐, 더 나쁘게 죽었을 수도 있지.

Text 성전사 조나단:
콰악! 마지막으로 기억나는 건 그것뿐입니다...

Text 성전사 조나단:
서두릅시다. 피가 너무 많이 납니다...

Talk 성전사 조나단:
고맙습니다. 친구여. 당신 도움이 아니었다면 난 이곳에 없었을 것입니다.

Text 성전사 조세핀:
아아, 통증이... 너무 심해요...

Talk 성전사 조세핀:
큰 신세를 졌네요. 구해줘서 고마워요.

성전사 3명을 모두 구하자 박사 로저스가 말했다.

Text 박사 로저스:
모두 구해 왔다고요? 대단하군요!
여기 머무를 생각은 없습니까? 당신 같은 친구가 있어 주면 참 좋을 텐데 말이지요...

대장 루퍼트는 주변 상태를 알려주면서, 폭발물을 이용해 네루비안 굴을 파괴해 달라고 말했다.

Text 대장 루퍼트:
솔직히, 이곳에는 우리가 역병지대에서 경험했던 것보다 훨씬 끔찍한 공포가 떠들고 있지.
게다가 스컬지는 그 어느 때보다도 강력한 상태라네.

Text 대장 루퍼트:
꽤 영리하군...
우리가 여기를 장악했다고 생각했는데, 놈들은 우리 밑으로 굴을 뚫어 제단을 점령해 버렸네!
이제 우린 네루비안 군대에 두 무리에 포위당했고, 상황은 점점 나빠져 가고만 있네.
일단 급선무는 놈들의 증원군을 막는 걸세. 굴을 막아버려야 해.
이 폭발물을 가져가서 북서쪽에 있는 놈들의 굴에 던지게.

용사는 폭발물로 네루비안 굴을 무너뜨리고 돌아왔다.

Text 대장 루퍼트:
이제 놈들의 굴은 다 막았으니, 다음에는 적의 손에 떨어진 자들을 구출해야 하네.
운이 좋다면 우리 병사 중 몇몇은 산 채로 네루비안 고치 안에 갇혀 있을 걸세.
가서 그들을 풀어주게. 더 늦기 전에!

네루비안 고치 안에 갇힌 보병들을 구출하고 돌오자, 루퍼트가 말했다.

Text 대장 루퍼트:
우리는 네루비안에게 많은 병사를 잃었지.
나는 자네의 수고에 감사하고 있다네.

드락소트라의 순찰 임무를 모두 마치자, 루퍼트가 말했다.

Text 대장 루퍼트:
문제가 해결되었다고는 할 수 없지만, 자네가 노력해준 덕에 적의 발을 잠시 묶을 수 있겠군.
드락아갈에 있는 대장 그론델도 자네 도움이 필요할 걸세.
잘 가게.

대장 그론델

사방이 물에 잠긴 드락아갈에 있는 대장 그론델은 부하들이 쉴 수 있도록 죽은 가시나무를 모아 불을 피워달라고 말했다.

Text 대장 그론델:
멋진 임무라고는 할 수 없지만 반드시 해야 하는 작업이 있다네.
우리 병사들은 무릎까지 고인 물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네. 그게 몸에 좋을 리가 없지.
그들에게는 몸을 말리고 투지를 북돋울 따뜻한 불이 필요하다네.
도시의 이 지역은 온통 물에 잠겨 있지만. 죽은 가시나무는 어째서인지 물에 젖지 않더군.
땔감을 좀 구해서 돌아와 준다면 대단히 고맙겠네.

죽은 가시나무를 모아오자, 그론델이 말했다.

Text 그론델:
땔감은 좀 구해왔나?

그론델은 부관에게 불을 피우라고 말했다.

Talk 대장 그론델:
성전사! 이 땔감을 가져가서 병사들에게 불을 피워주게.

Talk 성전사 와타:
네, 대장님!

불이 피워지고, 은빛십자군 병사들이 잠시 쉬게 되자 그론델이 말했다.

Text 그론델:
자네는 친절하군. 정말 친절해.
그럼 이제 서쪽으로 쭉 가서 연금술사 핑클스타인을 찾아보도록 하게. 계단을 올라가 큰길 너머로 가면 되네.

연금술사 핑클스타인

헤브발로크에는 대장 아르나스와 연금술사 핑클스타인이 있었다. 대장 아르나스는 연금술사 핑클스타인이 요구를 들어줘야 한다며, 자진의 웅덩이에 있는 길 잃은 드라카리 영혼을 처치하고 고대 심령체(Ancient Ectoplasm)를 모아달라고 했다.

Text 대장 아르나스:
이 초소는 안전하다오.
한동안은 적이 여기 얼씬거리지 않을 거요.

Text 대장 아르나스:
그가 여기 온다니 정말 잘 된 일이라는 소리를 들었지. 그를 동료로 두는 걸 기뻐하게 될 거라면서 말이오...
뭐, 이 문제에서 내겐 선택지가 없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오. 핑클스타인은 십자군 최고의 연금술사요. 그가 내 초소에 연구실을 차려 준다는 걸 영광으로 여겨야 했지. 하지만 그가 도착한 이후, 나는 수많은 연금술 재료를 모으는 하찮은 일거리에 골머리를 앓게 되었다오.
어떻소? 당신이 날 좀 도와주지 않겠소? 여기 바로 남쪽에 고대 트롤의 영혼(spirits of ancient troll)이 출몰하는 웅덩이가 몇 개 있다오. 녀석들에게서 심령체를 좀 구해와 주시오.

오싹함과 가벼움이 동시에 느껴지는 고대 심령체를 모아오자 대장 아르나스가 말했다.

Text 대장 아르나스:
안녕하시오.
핑클스타인이 부탁한 심령체는 모아 왔소?

Text 대장 아르나스:
고맙소.
덕분에 쓸데없는 일거리를 좀 덜었군.

아르나스는 연금술사가 요구하는 재료를 구하는 것을 도와달라고 말했다.

Text 대장 아르나스:
핑클스타인이 이곳에 오고 나서부터 난 그의 실험이나 물약 제조에 필요한 재료들을 모으느라 시간을 허비하고 있다오.
물론 서약한 대로 명령을 따르기는 하겠지만, 난 수많은 전쟁을 겪은 백전노장이오. 최전방에서 붉은돌격대를 상대로 칼을 휘두르는 게 훨씬 어울린다는 소리요.
날 좀 도와주시오. 내가 한시라도 빨리 전장으로 돌아갈 수 있게 박쥐 날개를 좀 구해 주시오.

흠집 없는 박쥐 날개를 모아오자 아르나스가 말했다.

Text 대장 아르나스:
핑클스타인에게 줄 박쥐 날개를 모아왔소?

Text 대장 아르나스:
잘했소.
그대의 도움에 정말로 감사하오.

핑클스타인의 요구에 아르나스는 점점 더 힘들어하고 있었다.

Text 대장 아르나스:
들어보시오. 어려운 부탁이라는 건 알지만..
어찌된 게 이렇게 오염된 지역에서도 신선한 거미 수액은 좀처럼 찾아볼 수가 없다오. 그런데도 핑클스타인은 큰 통에 가득 거미 수액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데다가, 빨리 준비하라고 재촉까지 하고 있다오.
재료를 찾으라고 부하들을 보내기는 했지만, 그 연금술사 녀석이 주문한 시간에 맞추려면 누군가가 좀 도와줘야 하오.
줄드락 근처를 돌아다니면서 눈을 부릅뜨고 들창 거미를 찾아 놈들의 수액을 가능한 한 많이 가져다주시오.

용사는 신선한 거미 수액을 구해왔다.

Text 대장 아르나스:
내가 부탁한 재료를 모아왔소?

Text 대장 아르나스:
아주 훌룡한 수액 같군.
도와줘서 고맙소.

건물 안에는 드라카리 용사를 붙잡고, 연금술사 핑클스타인이 연구를 하고 있었다.

Text 연금술사 핑클스타인:
날 귀찮게 하는 걸 보니 자네도 내 제자 중 하나가 되고 싶은가 보군.
꿈은 크게 가지는 게 좋긴 하지...
내 제자가 되고 싶으면 먼저 내 연구실 어디에 뭐가 있는지 확실히 알아야 하네. 이곳엔 여러 재료가 갖춰져 있지. 넘치는 것도 있고, 부족한 것도 있다네.
느긋하게 한 번 해보게나. 진흙투성이 늪 구더기, 말라버린 박쥐날개, 호박색 씨앗, 그리고 한기서린 뱀점액을 찾아보게.
제대로 찾아낸다면 자네 부탁을 진지하게 고려해 보겠네.

재료를 돌아보고 나자, 핑클스타인이 말했다.

Text 연금술사 핑클스타인:
그렇지. 시작이 좋군.
실제로 약을 만들다가 도움이 필요하면 자네를 부를 걸세. 그때는 재료를 재깍재깍 내게 가져와야 해.
잊지 말게.
그럼 잘 가게나.

은빛십자군 격전지에는 핑클스타인의 제자인 수습생 페스텔포트(Apprentice Pestlepot)가 머무르고 있었다.

Text 수습생 페스텔포트:
뭘 내려다보는 거죠?
우리 페스텔포트 가문으로 말할 것 같으면, 갈고 빻기로 오랜 세월 이름을 떨친 뼈대 있는 집안이란 말입니다.
그래요. 세계 제일이라 이 말이죠!
그 방면에서는 아제로스, 아니 세상 어디를 뒤져도 우리 식구들보다 훌룡한 연금술사는 못 찾을 겁니다. 장담하지요!
내 비록 지금 수습생 딱지를 달고 있기는 하지만, 기술만큼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아요! 인생에서 성공하려면 이런한 굴욕은 누구나 겪게 되는 법이에요.
그런데, 날 도와주러 온 것 아닌가요??
<오만하게 웃는 작은 노움>

수습생 페스텔포트는 바실리스크 수정을 헤브발로크의 제단에 있는 연금술사 핑클스타인에게 전달해달라고 했다.

Text 수습생 페스텔포트:
제 스승이신 핑클스타인 님은 북서쪽에 있는 헤브발로크에서 진실의 물약을 만들 준비를 하고 계세요. 그 물약을 만들려면 바실리스크 수정이 좀 필요하지요. 북쪽으로 길을 따라가다 보면, 세라투스의 제단에 도착하기 전에 길 서쪽에서 헤브발로크를 발견하실 수 있을 거예요.
바실리스크는 동쪽의 드락아갈에 많답니다.
줄드락 쥐를 잡아 바실리스크에게 던져 주세요. 다섯 마리를 먹고 나면 녀석들은 배가 불러서 얌전해질 테니, 수정을 안전하게 얻을 수 있을 겁니다.
바실리스크를 죽이는 건 좋은 방법이 아니에요... 수정이 깨지고 만다고요.

줄드락 쥐를 먹이자 바실리스크는 쉽게 잠이 들었다. 조심스럽게 채집한 깨지기 쉬운 바실리스크 수정을 모은 용사는 핑클스타인에게 재료를 가져갔다.

Text 연금술사 핑클스타인:
이게 다 뭐지?
그나저나 내 멍청한 조수 페스텔포트는 못 봤나?
한참 전에 심부름을 보냈는데 여태 돌아오지 않고 있어!

Text 연금술사 핑클스타인:
오, 훌륭하군! 고맙네. 수정의 상태가 아주 좋아 보이는군!
보아하니 페스텔포트가 자기 일을 자네한테 떠넘긴 모양인데. 어쨌거나, 도와줘서 정말 고맙네!

순찰 임무 완료

긴 순찰 임무를 마치고 돌아오자, 사령관 쿤즈가 말했다.

Text 사령관 쿤즈:
드디어 돌아왔군! 스컬지가 돼버린 줄 알았소. 뭐 그런 일이 생긴대도 큰 손실인 건 아니지만...
앞으로도 계속 은빛십자군을 위해 일하고 싶다면 좀 더 잘해야 합니다.
적어 주십시오! 앞으로는 순찰에 걸리는 시간에 따라 보상이 달라질 겁니다.
그만 가 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