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색구릉지] 화강암 웅덩이

Posted by 크라그 리치 왕의 분노 : 2019. 4. 7. 20:46

화강암 웅덩이

스컬지 처리하기

정복의 요새

호드는 노스렌드의 얼음 트롤인 드라카리의 도움을 얻어서 얼음왕관으로 가려고 했다. 그러나 드라카리는 호드를 공격했다. 정복의 요새의 하사관 투르킨은 용사에게 화강암 웅덩이로 가보라고 말했다.

하사관 투르킨: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비열한 녀석들!
조용히 마무리 지을 수도 있었는데... 우리는 평화롭게 그들에게 손을 내밀었네. 그자들이 드락타론으로 가는 길을 내주기만 했다면 우리도 그들을 가만히 놔두었을 것일세.
하지만 오만한 얼음 트롤 녀석들이 일을 어렵게 만들었어. 이제는 녀셕들을 처치하고 그토록 아끼는 성채를 지나 줄드락으로 갈 수 밖에 없을 것 같네.
어떤 친구들에게 연락을 취해 사로잡은 트롤들을 데려 오라고 일을 맡겼네. 그 일에 동참하고 싶다면 사미르와 얘기해 보게. 그는 이곳의 북서쪽, 제브할락의 남쪽에 있네.

호박빛소나무 오두막

얼라이언스도 드락타론 성채를 통해서 이동하는 길을 확보하려고 하고 있었다. 안전한 길을 얻기 위해서 부관 듀몬트는 얼음 트롤의 숫자를 줄여야 한다고 말하고, 그 일을 사미르 일당에게 맡겼다.

부관 듀몬트:
이보시오! 할 일도 많은데 왜 그러고 서 있소?!
드락타론 성채는 줄드락으로 가는 가장 빠른 길이라오. 얼라이언스가 안전하게 이동할 길을 확보하려면 반드시 그곳을 차지해야 하오. 하지만 공격에 충분한 병력을 모으기 전까지 착실하게 얼음 트롤의 수를 줄여가면서 정보를 입수하는 게 순서요.
그래서 심문할 트롤을 생포할 패거리 하나를 조직했소. 북서쪽으로 가서 화강암 웅덩이에 있는 사미르와 이야기하시오. 자세한 설명은 그가 해줄 거요.

양쪽의 용사들은 각자의 이유와 얼음왕관으로 가야 하는 이유 때문에 트롤과 인연이 깊은 사미르를 만나게 된다.

사미르:
현상금 버는 일에 동참하러 온 거란 말이지?

화강암 웅덩이

화강암 웅덩이(Granite Springs)를 찾은 용사는 트롤의 시신을 처리하고 있는 일행을 발견했다.

프리그몬:
여보세요!
지금 상황은 보이는 것과 다릅니다. 아마 그럴 겁니다...
설명하자면 복잡합니다.

프리그몬은 스컬지 미라를 맥 피어센에게 가져가 불에 태워 달라고 헀다.

프리그몬:
으윽.
이 불쌍한 트롤들을 감고 있자니 마음이 아파지는군요. 하지만 내 허리는 그것보다 더 아픕니다!
이 프리그몬을 돕는 셈치고 이 시체 중 하나만 맥에게 가져다주세요.
빨리 태워버리지 않으면 금세 일어나 돌아다닐 테니까요.

한쪽에서 맥 피어센이 술에 취해 시신을 불태우고 있었다.

맥 피어센:
수컬지가 불타는 모습처럼 볼만한 광경도 없지요... <딸꾹>
그 광경에 대한 눠래를 하나 지었습니다. 한 번 들어보실래요? 어떤 거냐면...

맥 피어센:
수컬지 트롤들이 불타고 있네...
... 뜨거운 불 위에...

맥 피어센은 큰 소리로 트림을 했다.

맥 피어센:
끝입니다! 지금까지 쓴 내용이에요... 어떤가요?

맥 피어센:
딸꾹... '시체가 벌떡 일어나서 걸어다니기 전에' 태워버려야 합니다.
우리 아버지가 늘 이렇게 말씀하셨죠. 트롤을 죽이는 것보다 더 재수 없는 건 바로 트롤을 두 번 죽이는 거라고요.
딸꾹... 거, 스컬지 얘기가 나와서 하는 말인데, 북쪽에 있는 트롤 요새로 들어가려면 저 스컬지 트롤의 머릿수를 좀 줄여야 한다고요.
내 그로그주를 좀 가져가서 저 망할 놈들을 아주 끝장내 주시죠?

드락카리의 들어가는 땅에는 거대한 트롤의 요새가 있었다. 그리고 수많은 트롤들이 그곳으로부터 도망치고 있었다.

그리고 맥 피어센이 말한대로 수많은 드라카리 트롤들이 스컬지 역병에 감염되어 배회하고 있었다.

용사는 멀리 떨어진 곳에서 독한 술로 만든 화염병을 던져 언데드 트롤들을 불태웠다.

맥 피어센:
잘했습니다!
<잠시 미친 듯이 웃어대는 맥>
아, 그것참, 되게 웃기는군... 딸꾹.

맥 피어센은 계속해서 스컬지 트롤들을 불태워달라고 말했다.

맥 피어센:
뭘 기다리고 있습니까? 더 스컬지 트롤이 자살이라도 할 줄 알아요?!
어떻게 하는 건지는 이미 아시지요? 북쪽에 있는 드락타론으로 가십시오... 여기 이 그로그주를 가져다 멀리 떨어진 데서 놈들한테 던지기만 하십쇼.... 딸꾹... 그리고 물러나서 놈들이 불타는 걸 구경만 하면 된다고요.

맥은 쿠르젤이라는 트롤 여자가 드락타론 요새로 들어갔다고 말하면서 그녀가 어떻게 되었는지 알아봐달라고 말했다.

맥 피어센:
하여튼 오크 여자들은... 당최 남의 말을 듣질 않는다니까, 딸꾹, 내 말이 무슨 뜻인지 아십니까?
쿠르젤은 벌써 몇 년이나 우리랑 같이 있었지요. 그 여자도 지금쯤 우리가 일하는 방식을 이해할 때도 됐다고요. 모자란 놈들을 구슬려 위험한 일을 시키고 나중에 이득만 챙기면 되는 건데, 그게 그렇게 이해하기 어려운 거냐고요?
그 여자는 이해 못 해요... 그 참을성 없고 푸르죽죽한 아줌마는 뭐든지 직접 처리하려고 한다고요. 어쩌면 이미 죽었을지도 모르지만, 쫓아가 보지 않으면 나중에 뒷맛이 더러울 것 같아요. 하지만 난 지금 쫓아가볼 상태가 아닌데, 딸꾹...
당신은 어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