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엘델라] part02 - 라나텔의 이야기

Posted by 크라그 리치 왕의 분노 : 2019. 9. 21. 23:11

쿠엘델라

라나텔의 이야기

갑자기 나타난 피의 여왕 라나텔은 추억을 떠올리듯이 쿠엘델라가 얼음왕관 근처에 버려진 이야기를 시작했다.

피의 여왕 라나텔:
입 다물어라. 멍청이들. 죽일 생각이 있었다면, 너희는 이미 죽은 목숨이었다.

피의 여왕 라나텔:
용이 벼려낸 쿠엘세라는 칼도레이가 받았고, 그 쌍둥이 검인 쿠엘델라는 우리 종족이 받았다.
왕께서 그 검을 내 친구, 탈로리엔 돈시커에게 하사하셨지.

피의 여왕 라나텔:
하지만, 탈로리엔의 능력이나 쿠엘델라의 마력으로도 스컬지로부터 실버문은 지키지 못했다.
탈로리엔은 다른 이들이 탈출할 시간을 벌다 태양샘으로 가는 길목에 쓰러졌지.
그 전투 후에, 전장에서 검을 찾아냈다. 그리고 왕자님을 모시고 그 검을 노스렌드로 가져갔지. 우리 종족의 패배를 설욕하러 말이다.
우리 병력을 조각낸 아서스는 가장 강력한 이들을 살레인으로 받아들여 자신을 섬기게 했다.

피의 여왕 라나텔:
탈로리엔에 대한 내 기억은 차갑게 식었고, 그의 검도 식어버렸다.
쿠엘델라를 만든 이들에게 돌려주고자 여기로 가져온 것이 바로 나였다. 이 검을 깨뜨리면서. 그 힘도 깨뜨렸지.
쿠엘델라는 결코 다른 이를 섬기지 않는다!

라나텔은 이야기를 마치자 순식간에 사라졌다. 검을 버려둔 것은 라나텔이었다. 그리고 검을 버리면서 누구도 다시 사용할 수 없도록 검과 검의 힘을 훼손했다. 쿠엘델라는 한 때는 용과 필멸자들의 협력을 상징하던 검이었지만, 산레인이 된 블러드엘프들처럼 검에는 절망만 남아있었다.

미랄리온 선블레이즈:
쿠엘델라가 선리버를 위해 복원되도록 하는 일은 우리 손에 달렸습니다.

버려진 검이 쿠엘델라라는 것을 확인한 미랄리온 선블레이즈는 선리버의 힘으로 검을 복원하려고 했다.

미랄리온 선블레이즈:
쿠엘델라를 이토록 수치스럽게 부서진 채로 둘 수는 없습니다. 이 검의 파편을 당신이 발견한 마모된 칼자루와 함께 얼음왕관 성채 안에 있는 샤론의 구덩이로 가져가십시오.
구덩이 안에서는 리치 왕이 노예를 부려 사로나이트 광석을 캐고, 처리하고, 변환합니다. 마력 깃든 사로나이트가 쿠엘델라를 다시 만들 때 사용할 재료입니다.
마력 깃든 사로나이트 주괴와 제련장인의 망치를 구한 다음, 제련장인의 모루에서 검을 다시 벼려내십시오.

용사는 사론의 구덩이에서 구한 마력 깃든 사로나이트 주괴를 구해 제련된 쿠엘델라를 만들어냈다. 그리고 얼어붙은 전당에서 기다리고 있는 미랄리온 선블레이즈를 다시 만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