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치 왕의 몰락

영혼의 제련소

여군주 실바나스 윈드러너:
은빛십자군과 칠흑의 기사단은 얼음왕관 성채 관문을 습격했고 스컬지에 대규모 공격을 퍼부으려 준비 중이다. 우리 임무는 좀 더 까다롭지만, 중요하기는 마찬가지다.
리치 왕이 정문으로 주의를 돌렸으니 우리는 옆으로 들어가 정보를 찾도록 하자. 그를 완전히. 그리고 영원히 끝장낼 수 있는 정보 말이다.
정찰병의 보고에 따르면 리치 왕은 얼어붙은 왕좌 바깥쪽. 투영의 전당이라 불리는 곳에 자기 공간이 따로 있다고 한다. 영웅들이여. 그곳이 우리 목표다.
이 저주 받은 곳을 쓸고 지나가면서 투영의 전당으로 가는 길을 찾겠다. 이곳에 무언가 귀중한 것이 있다면, 전당 안에 있을 거다.
어둠의 여왕이 지켜보겠다. 서둘러라!

여군주 실바나스 윈드러너:
이번 일에 우리를 도와줄 자가 있다니 기쁘구나. 아무리 좋은 상황이더라도 아주 적은 인원으로 성채를 살펴보는 일은 위험하겠지. 하지만, 아주 드문 기회이니 그냥 지나칠 수 없다.
원형경기장에서 용사들이 오기를 기다리는 중이지만, 네 명성이 사실이라면 제련소를 혼자 빠져나가고도 남겠지. 저쪽으로 가는 길을 뚫어 샤론의 구덩이로 가는 경로를 확보하라. 그 길을 사수해야 우리 병사를 성채로 보낼 수 있다.

영혼의 제련소는 브론잠과 영혼의 포식자가 지키고 있는 곳이었다. 브론잠은 초기 저주받은 자들의 교단 일원이었다. 켈투자드 그 자신이 브론잠에게 영혼의 가치, 그리고 영혼을 갈아 스컬지에 힘을 공급하는 원료로 만드는 방법을 가르쳤다. 그는 적의 영혼을 타락시키고 조각조각 찢어낼 수 있는 능력을 지녔기 때문에, 리치 왕의 영혼의 제련소에 적합한 자 였다

브론잠이 수행하는 어둠의 작업은 고통 받고 조각난 영혼을 만들어 낸다. 이들이 탈출하는 것을 막기 위해, 또 저주받은 자를 빼놓지 않고 모두 사용하기 위해, 리치 왕은 영혼의 포식자를 만들었다. 영혼의 포식자가 길 잃은 영혼을 추적해 잡아먹으면, 그 끔찍한 형체 안에서 이들은 서서히 파괴되고, 그 고통 때문에 광기에 사로잡힌다.

영혼의 제련소에서는 온갖 희미한 것들이 돌아다니고 있었다. 그것이 희생자의 영혼인지, 아니면 부서진 원혼인지 알 수 없었다. 영혼의 제련소 한 구석에는 아직 움직이지 않는 스컬지 괴물들이 준비되어 있었다. 영혼의 제련소의 규모는 엄청났지만, 브론잠과 영혼의 포식자는 용사의 상대가 되지 않았다. 영혼의 포식자를 파괴하자 실바나스가 부하들을 이끌고 나타났다.

여군주 실바나스 윈드러너:
잘해냈다. 용사들이여! 이 방 안에 우리 기지를 세워야겠다. 마법사들이 곧 스컬지 이동수단을 준비할 것이다. 다음 임무를 수행할 준비가 되면 그안으로 들어가라. 나와 그쪽에서 만나자.

여군주 실바나스 윈드러너:
시간에 맞게 해냈구나.
샤론의 구덩이가 앞에 있다. 우리가 보낸 정찰병 말이 맞는다면 샤론의 구덩이를 지난 곳에 투영의 전당이 있을 거다. 주위의 경비가 좀 느슨한 곳이니 아서스의 약점이 무엇인지 그 단서를 발견할지도 모른다... 그리고 오래 묵은 빚을 청산할 방법도 말이지.

실바나스는 얼어붙은 전당의 끝에 무언가 있다고 확신하고 있었다. 샤론의 구덩이로 가기 전 용사는 '마모된 칼자루'를 발견했다. 실바나스의 명령에 따르기 전에 용사는 '마모된 칼자루'에 대해 조사하기 시작한다.

이상한게, '괴로워하는 영혼의 메아리' 퀘스트의 이름이 같은데, 제가 찍은 두 스크린샷의 내용이 다릅니다. 나중에 수정된 모양입니다. 처음 찍은 스크린샷을 기준으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