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풍의 땅] 저주받은 노움의 영혼

Posted by 크라그 리치 왕의 분노 : 2018. 7. 16. 12:51

저주받은 노움의 영혼

타운카르 마을

전쟁노래 요새의 타운카 대사 탈론가가 용사에게 부탁했다.

대사 탈룬가:
오크 족장께서는 날 계속 기다리게 하신다네... 타운카르는 시간이 얼마 없는 데도 말이네!
그대의 무용담은 익히 들은 바가 있네. 이대로 가로쉬 님께서 지원해주시기를 마냥 기다리느니, 그대에게 도와달라고 부탁하는 것이 나을 듯하네.
타운카르 마을은 북동쪽으로 멀리 떨어진 곳에 있네. 요새에서 동쪽으로 난 길을 따라가다 교차로를 만나면 북쪽을 향해 가게.
바로 교차로가 또 나오는데 거기서 동쪽으로 가게. 그 길을 따라 계속 동쪽으로 이동하면 범람 평야를 따라 있는 큰 웅덩이의 남쪽과 동쪽을 지나치게 될 걸세.
도착하거든 현자 하늘땅과 이야기해보게.

용사는 타운카르 마을(Taunka'le Village)로 현자 하늘땅을 찾아갔다.

현자 하늘땅:
오크 족장이 우리 문제에 귀를 기울이지 않았다 해도 별로 놀랍지는 않소.
대사가 했던 노력은 부는 바람 앞의 안개처럼 불투명한 결실을 남겼지.
하지만, 당신이 여기 왔군. 그가 자네를 선택하여 보낸 것이 과연 잘한 일인지 차차 확인해 보겠소.

현자 하늘땅은 피즈크랭크 채굴 현장 주변을 조사해 달라고 했다.

현자 하늘땅:
서쪽에 있는 웅덩이에서 노움이 말썽을 일으키오. 소위 발명품이라 부르는 물건으로 이 땅을 더럽히니 당연히 혼쭐이 좀 나야 하오.
놈들의 채굴 현장에 가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알아보시오. 그러고 나서 내게 돌아오기 바라오.

용사는 기계들이 점령한 피즈크랭크의 채굴 현장을 정찰한 후, 현자 하늘땅에게 돌아갔다.

현자 하늘땅:
참으로 걱정스러운 소식이오.
우리 부족은 곧 이곳을 떠날 것이오. 스컬지 전선을 돌파해 용의 안식처에 있는 우리 수도인 얼음안개(Icemist)로 가려 하오.
하지만 떠나기 전에 저 노움들이 광기로 만들어낸 것들을 처리해야 하오.

현자 하늘땅:
당신 말을 들어보니 금속으로 된 생물들은 쉽게 처리할 수 있을 것 같소. 하지만, 먼저 폭풍을 다루는 법을 익혀야 할 것이오.
내 뒤에 있는 오두막에 토템이 있소. 준비가 되면 정신을 집중하시오. 그러면 폭풍이 나타날 것이오. 폭풍을 물리치고 그 정수를 몸속에 받아들이시오.
다른 이들이 함께 있다면 힘을 합쳐도 좋소. 일을 마치고 나면 내게 돌아오시오.

오두막에 들어간 용사는 토템에서 폭풍 바람을 불러냈다.

폭풍 바람:
넌 날 지배할 수 없다. 하찮은 필멸자여!

용사는 폭풍 바람을 제압하고 현자 하늘땅에게 돌아갔다.

현자 하늘땅:
당신 안에 흐르는 폭풍의 힘이 느껴지요!
이제 준비가 되었소. 이제 시작해도 좋을 듯하오.

현자 하늘땅:
이제 그대는 폭풍의 힘을 손에 넣었소. 그 힘에 집중하여 웅덩이에 있는 로봇을 약하게 하는 방법을 알려주겠소.
이 번개 지팡이를 가져가시오. 서쪽의 커다란 웅덩이 부근에서 기계노움이 만들어낸 로봇에 사용하시오. 기계노움에도 사용해야 하는지 걱정할 필요는 없소. 그 노움들은 타이가 대모님께서 따로 계획을 세워 두셨으니 말이오.
폭풍의 힘으로 로봇을 약하게 하고 나서 완전히 부숴 버리시오!

피즈크랭크 채굴 현장 주변의 커다란 웅덩이로 떠나는 용사에게 무쇠눈박이는 노움들의 부품을 치워달라고 부탁했다.

무쇠눈박이:
<한줄기 눈물을 흘리는 무쇠눈박이>
당신이 서쪽에 있는 웅덩이로 다시 갈 거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거기서 해줬으면 하는 일이 하나 있습니다.
노움은 땅에 신경도 안 쓰기 때문에 기계로 그 일대를 오염시켜 놓았습니다. 그곳에서 예비 부품을 눈에 보이는대로 회수해 줬으면 합니다.
회수한 부품을 여기로 가져다주십시오. 이곳을 완전히 떠나기 전에 그놈들을 확실히 처리해야겠습니다.

대모 타이가가 기계노움이 나타나는 것에 이상한 점이 있다고 생각하고 영혼을 갈무리해 달라고 부탁했다.

대모 타이가:
서쪽 웅덩이에 있는 기계노움은 우리가 매우 궁금하다네. 채굴 현장 주변에 있던 노움이 사라지자마자 기계노움이 나타났지.
놈들은 자연의 섭리를 거스르는 위험한 존재이니 반드시 없애야 하네.
이 영혼갈무리를 가져가 기계노움 시체에서 사용하여 그 영혼을 잡아넣게. 그러고 나서 내게 돌아오면 그 영혼을 풀어주어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알아내 보겠네.

피즈크랭크 예비부품을 치워서 돌아오자, 무쇠눈박이가 말했다.

무쇠눈박이:
다른 곳으로 옮기기 전에 땅을 정화하는 것이 타운카의 방식입니다.
우리는 얼마 안 있어 우리의 수도인 얼음안개로 이동할 것입니다. 우리가 좀 더 빨리 이곳을 떠날 수 있도록 도와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용사는 현자 하늘땅에게 돌아갔다.

현자 하늘땅:
놈들의 로봇 피조물을 처리했으니 이제 좀 더 중요한 적을 처리해야 하오. 안타깝지만 자네 안에 있는 폭풍의 힘이 약해지는 것이 느껴진다오.
그렇더라도 그 힘으로 이미 할 만큼은 한 거요. 그 힘이 없어도 자네라면 다음 일을 문제없이 처리할 것 같소.

현자 하늘땅:
톱니반장 메카조드는 부관을 네 명 두고 웅덩이에 있는 로봇을 관리한다오.
그놈들을 깡그리 없애버려야 하오!
수색꾼과 눈 추적자가 전해온 말에 따르면, 서부 거점, 북부 거점, 중부 거점과 남부 거점에 있는 밸브를 돌리면 부관들이 나타나 당신이 자기네 작업을 방해하지 못하도록 저지한다고 하오. 각 거점은 채굴 현장 주변에 있는 웅덩이의 회전등 가운데에 있소.
서두르시오.

대모 타이가는 용사가 모아온 영혼들의 이야기를 들어봐야겠다고 말했다.

대모 타이가:
이제 자네가 잡아온 영혼을 풀어줘야겠네.

대모 타이가:
이제 저들의 영혼을 풀어주고, 뭐라 하는지 들어보세.

기계노움들의 영혼은 원래 노움의 형상으로 나타났다. 노움의 영혼들은 자신들이 기계노움이 된 사연을 이야기했다.

피즈크랭크 노움의 영혼:
구해주셔서 고마워요. 저희는 우연히 톱니반장 메카조드의 조각을 발견해서 다시 조립해냈지요.
그 보답으로 그는 소위 '저주'를 풀어줬어요. 우리를 '고쳐'서 기계 상태로 되돌린다면서 말이에요.
그는 티탄의 모든 창조물이 '육체의 저주'에 걸린 거라고 주장하더군요. 태초의 노움은 기계노움이라나요.
그놈은 완전히 정신이 나갔어요! 너무 늦기 전에 누군가 나서서 놈을 막아야 해요!

대모 타이가:
참으로 끔찍한 소식이로군!

대모 타이가는 톱니반장을 처치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모 타이가:
톱니반장 메카조드라는 존재는 제정신이 아닌 게 분명하네. 그가 말하는 치유와 영생이 우리 모두를 로봇 노예로 만드는 것이라면, 우린 그를 반드시 막아야 하네!
나를 인도하는 바람이 말하길, 서쪽으로 가보면 웅덩이가 있는데, 그 한가운데에 있는 채굴 현장 꼭대기에 톱니반장 메카조드가 있다고 하네. 아마도 거기 있는 지휘 막사에서 찾을 수 있을 걸세. 지휘 막사 안으로 들어가 어떤 작업을 해놨는지 조사하게.
우리가 살아남으려면 반드시 메카조드와 맞서야 하네!

다시 피즐크랭크의 발굴 현장으로 돌아간 용사는 톱니반장의 부관들과 톱니반장을 처치하고 다시 타운카르로 돌아가 현자 하늘땅과 대모 타이가를 만났다.

현자 하늘땅:
고맙소.
그 괴상한 생물을 모두 없앴으니, 웅덩이에 남은 놈들 처리야 식은 죽 먹기지.
당신에게 큰 신세를 졌소.

대모 타이가:
그럼 이제 끝났는가? 톱니반장 메카조드는 물리쳤는가?

대모 타이가:
<깊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는 대모>
그렇다면 다 끝났단 말이로군... 자네가 우릴 구했네! 여기서 메카조드를 막지 못했다면 노움의 실수로 만들어진 이 존재가 얼마나 더 큰 문제를 만들었을지 누가 알겠나?
리치 왕은 말할 것도 없고 마력 전쟁과 푸른용군단이라는 위험이 도사리고 있으니, 티탄이 만든 미친 존재가 날뛰는 일은 절대로 없어야 하네!
고맙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