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부짖는 협만] 다가오는 파멸

Posted by 크라그 리치 왕의 분노 : 2018. 7. 2. 16:35

다가오는 파멸

카마구아

서부경비대 성채의 바깥쪽 언덕에 투스카르, 바보엄니(Lunk-tusk)가 있었다.

바보엄니:
안녕하십니까, 여행자 님. 저는 칼루아크 족인 바보엄니라 합니다. 당신들에게는 투스카르라 알려진 종족이지요. 저는 동료와 함께 우리 사냥터에서 계속 벌어지는 이상한 사건을 조사하고자 이곳에 왔습니다. 한데 서쪽 멀리 방패 언덕이라 불리는 무덤에 다가갔을 때 언데드가 공격해 왔답니다. 저는 운 좋게 이 야영지까지 살아 돌아왔지만, 오르프수는 어떻게 됐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를 찾아봐 주시게습니까? 저희는 이곳에서 남서쪽의 벼량 근처에 있는 고대 승강장에서 헤어졌습니다.

카마구아의 오르푸스는 바보엄니와 헤어진 고대의 승강장에 아들과 함께 있었다.

카마구아의 오르푸스:
망자가 일어나 감히 그들의 땅을 지나려는 자들에게 복수하려고 합니다. 돌아가세요!

카마구아의 오르푸스:
바보엄니가 살아 있다고요? 그나마 반가운 소식이군요...

오르푸스는 방패 언덕에서 일어난 이상한 일을 조사하기 위한 단서를 찾아달라고 말했다.

카마구아의 오르푸스:
동쪽으로 난 길은 저희 투스카르가 주로 사냥하는 길목입니다. 적어도 한때는 그랬지요...
최근에 카마구아로 돌아오는 사냥꾼들이 말하기를 시체가 일어나 피를 찾아 헤맨다더군요! 저와 제 아들이 이곳에 온 이유가 그 때문이지요. 아투이크 장로께서는 절벽에서 그 해답을 찾아달라고 부탁하셨습니다.
저희를 도와주실 수 있겠습니까? 여기서 남동쪽으로 가면 방패 언덕이 있는데, 그곳에 닥친 위험에 기꺼이 맞설 용기있는 영웅이 필요합니다. 파헤쳐진 무덤에서 단서를 찾아 제게 가져와 주십시오.

오르푸스가 말한 방패 언덕에는 브리쿨의 유령과 시체들이 일어나서 배회하고 있었다. 용사는 파헤쳐진 무덤에 남아 있는 단서를 모았다. 펜기르의 무덤에서 닳아빠진 안대가 남아있었다. 닳아빠진 이 안대는 오래 사용한 것 같았고, 죽음의 냄새가 났다. 단서를 찾아내자, 무덤의 주인들이 나타나 도굴 당한 보물들에 대해 말했다.

치욕의 펜기르:
파헤쳐진 땅에서 성스러운 물건을 도둑맞았다. 애시리테스의 방패를 잃어버렸다. 안식은 영원히 오지 않을 것이다.

로딘의 무덤에서 발견된 빈 코담배 통 한 쪽에 "실버문" 해리라고 새겨져 있었다.

광기의 로딘:
폭풍 강타 지팡이를 도둑맞았다. 이 땅에 저주를! 폭풍은 절대로 멎지 않을 것이다!

이술도프의 무덤에는 앵무새 깃털처럼 화려한 깃털이 남아 있었다.

이술도프 아이스하트:
이술도프의 얼어붙은 심장은 제자리에 돌아올 때까지 이 땅을 괴롭힐 것이다. 심장을 움켜쥔 자는 얼어붙은 피의 저주에 쫓겨 고통받으리라...

윈단의 무덤에서는 죽음의 상징인 해골과 뼈다귀가 그려진 포탄을 발견했다.

크발디르의 윈단:
크발디르의 고대 갑옷을 입으려는 어리석은 자에게 백만년간의 고통 있으리라. 안개와 연기를 조심하라. 필멸의 존재들이여. 종말이 너희를 찾아올 것이니.

단서들은 해적들을 가르키고 있었다. 해적이 도굴한 보물 때문에 브리쿨 언데드가 일어난 것이었다. 단서들을 받은 오르푸스가 말했다.

카마구아의 오르푸스:
<콧수염을 곧두세우는 오르푸스>
해적놈들... 이놈들은 언제까지 악행을 저지를까요?
우리 투스카르 일족이 평화를 다시 찾으려면 잃어버렸던 유물을 되찾아 이 저주받은 장소로 다시 가져와야 합니다.

카마구아의 오르푸스:
<가져온 단서를 하나로 묶는 오르푸스>
저희는 북쪽바다 약탈자와 힘든 싸움을 벌이는 중입니다. 이 해적들의 악행을 바로잡도록 도와줄 투스카르가 있다면 아마 카마구아의 아투이크 장로일 겁니다. 이 단서를 그에게 즉시 전달해주십시오.
카마구아로 가려면 제 뒤에 있는 고대 승강장을 이용하셔야 합니다. 승강기를 타고 바로 카마구아로 들어가 아투이크 장로를 찾으십시오.

모든 단서가 안에 담겨 있는 오르푸스의 꾸러미를 받은 용사는 고대의 승강기를 타고 카마구아로 향했다. 카마구에는 해적의 공격을 받은 이스카알의 피난민들이 모여들고 있었다.

이스카알 피난민:
가장 도움이 절실할 때 우리를 도와주셨습니다. 바다가 그대에게 풍요로움을 선사하길.

해적의 공격을 받은 이스카알 주민들은 카마구아의 여관에 머물기 시작했다. 투스카르, 아누니아크는 나빠지는 상황에 대해 걱정했다.

아누니아크:
대지와 바다가 크게 변하고 있습니다. 당신도... 그들도... 많이 변하고 있지요.
카마구아가 사는 방식도 이런 변화 때문에 위험에 처했습니다. 어떻게 하려고 하십니까?

용사는 카마구아의 장로, 아투이크를 찾아갔다.

장로 아투이크:
제가 아투이크입니다. 카마구아 칼루아크 부족 족장이지요.

아투이크는 카마구아를 도와달라고 말했다.

장로 아투이크:
우리 투스카르는 대체로 물고기를 낚아 생계를 유지합니다. 하지만 간절하게 필요할 때는 육상 동물을 사냥해서 생계를 유지하기도 합니다.
근처의 이스카알 마을이 얼마 전에 해적들의 습격을 받아 지금도 생존자들이 이곳으로 밀려들고 있습니다.
이번 주는 형편이 별로였지만, 섬에는 살집이 두둑한 뾰족엄니가 많이 서식할 겁니다.
그 큰 짐승들을 사냥해서 그 고기로 우리 카마구아 식구들의 생계유지에 도움을 줬으면 합니다.

섬 뾰족엄니 고기를 구해오자, 아투이크가 말했다.

장로 아투이크:
고맙습니다. 제 부족민들에겐 도움이 간절할 때랍니다.

장로 아투이크:
전쟁의 영혼인 이슬리루크는 은빛 독수리로 묘사된답니다. 이슬리루크가 젊은이들을 지키려고 수백 마리의 검은늑대와 어떻게 싸웠는지 우리 투스카르들에게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를 통해 알 수 있지요.
이제 우리가 나서서 적들과 싸워 부족민들을 구해야 할 때입니다. 그러려면 새 무기를 제작해야 합니다. 섬의 눈 덮인 지역에 사는 서리날개 키메라의 뿔은 매우 날카로워 쉽게 창날로 가공할 수 있답니다. 품질 좋은 뿔을 찾아서 가져와 주십시오.

용사는 키메라의 뿔을 구해다 주었다.

장로 아투이크:
다시 보게 되어 반갑군요.

장로 아투이크:
이번에도 동맹으로서의 가치를 입증해 주셨군요. 당신의 활약은 오랫동안 기억될 겁니다.

식량과 무기를 가져다 주자 아투이크는 이스카알을 공격한 해적을 물리쳐 달라고 말했다.

장로 아투이크:
이슬리루크의 토템이 준비되었습니다. 다 당신 덕분입니다. 이제 그동안 유지한 평화주의를 제쳐놓고 우리 땅과 동족을 공격한 자들을 처단해야겠습니다.
이스카알을 습격한 해적단 노예사냥꾼들은 이성을 잃고 포로들을 모두 살해하는 만행을 저질렀습니다. 동쪽에 있는 이스카알에 가서 해야 할 일을 모두 해 주십시오. 이 뿔피리를 가져가 도움이 필요할 때 제 형제들을 부르세요.

광기 어린 북쪽바다 해적들이 점령한 이스카알로 간 용사는 카마구아의 뿔피리로 카마구아의 전사를 부른 후, 함께 해적들을 물리치고 카마구아로 돌아왔다.

장로 아투이크:
당신은 정말 든든한 동맹이로군요. 우리 부족민들 모두 당신의 은혜를 평생 잊지 않을 겁니다.

카마구아의 상황이 나아지자, 용사는 오르푸스의 소식을 전했다.

장로 아투이크:
오르푸스가 무슨 소식을 보내왔나요?

장로 아투이크:
오르푸스는 아주 유망한 투스카르랍니다. 우리 중에서 가장 강한 전사이기도 하지요. 우릴 실망시키지 않을 줄 알았습니다.
그럼 당신이 가져온 것을 보여주십시오.

아투이크는 카마구아 항구에 정박하고 있는 그레직스 스핀들스냅과 대화해보라고 했다.

장로 아투이크:
해적들은 남쪽 멀리 있는 해적 야영지에 항구를 만들어 놓았답니다. 아쉽게도 놈들은 그곳 야영지에 수많은 방어선을 갖추어 삼엄하게 진을 치고 있지요.
해적 야영지로 침투하는 것을 도와줄 이가 있습니다.
최근에 그레직스 스핀들스냅이라고 하는 해적 용병이 식량과 머물 곳을 찾아 이 마을로 왔었습니다. 그 대가로 우리에게 적에 대해 알려 주었고 적에게 우리 공격 계획을 틀리게 전해주었지요. 여기서 남서쪽으로 가면 해안에 정박한 배에 그레직스가 있을 테니 찾아 보십시오.

항구에 떠 있는 고블린, 그레직스의 배는 생각보다 매우 작았다.

그레직스 스핀들스냅:
눈을 내리까는 게 좋을 걸세, "친구!" 내말이 무슨 뜻인지 안다면 말이지!
으하하하하!

용사는 그레직스에게 도굴된 브리쿨 유물에 대해 물었다.

그레직스 스핀들스냅:
그래 맞아, 친구. 그레직스는 나쁜 일에 손을 담그고 싶지 않네! 해적질을 안 하는 해적으로 사는 것도 나름 괜찮거든.
그 유물은 나도 본 적이 있어. 그 물건 때문에 내가 해적 야영지가 아니라 여기 있는 걸세! 아주, 아주 몹쓸 물건이지...
그래도 뭐, 자네 목숨 아니겠나? 해적 야영지에 들어가고 싶다면 이 그레직스가 도와줄 수 있다네.

그레직스는 해적 야영지에 있는 "실버문" 해리에게 물어보라고 말했다.

그레직스 스핀들스냅:
북쪽바다 약탈자 놈들은 이 그레직스 님을 존경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두려워하지. 다들 내 특별한 재능도 알아보고 이 멋진 배도 부러워한다고 생각해. 자네는 그저 내 급사인 루만 따라가. 그러면... 그 안에서 편하게 다닐 수 있어... 코담배 통처럼 말이지. 해적 놈들은 코담배 통을 아주 좋아하니 그만큼 자네도 좋아할 거란 얘기야.
준비가 되면 루에게 말하게. 해적 야영지로 데려가줄 테니.
아 맞아, 먼저 "실버문" 해리와 이야기해 보는 게 좋겠군. 놈들이 훔친 물건에 대해서는 그가 더 자세히 알고 있을 걸세. 그 친구 앞에서는 입 조심만 하면 되네. 블러드 엘프에 제대로 빠진... 변태거든.

용사는 급사 루의 조각배에 탔다.

급사 루:
전 운이 좋아요. 이런 범선의 선장 급사는 아무 타우렌이나 하는 게 아니니까요! 그레직스 님은 이 끝내주는 전투 통나무배까지 몰게 해주셨다고요.

용사:
농담 따먹기나 할 시간이 없습니다, 루. 해적 야영지로 보내주세요.

루는 엄청난 속도로 노를 젖기 시작했다.

급사 루:
모자 안 날아가게 꽉 잡으세요! 해적 야영지로 갑니다!

용사와 루가 탄 배는 순식간에 섬 다른 한 쪽에 있는 해적 야영지에 도착했다.

급사 루:
조오오오오았어! 다 왔다고요! 해적 야영집니다!

실버문 해리는 화려하고 독특하게 꾸며진 천막 안에 있었다. 해리는 블러드엘프 복장과 무기 같은 잡동사니를 보물처럼 여기고 있었다.

"실버문" 해리:
블러드 엘프의 보물은 다른 것들과는 달라, 금이나 비단, 보석으로 만들어져서가 아니라 그 안에 녹아든 , 그리고 그 자체인 신도레이의 장인정신이 귀한 것이기 때문이지.

"실버문" 해리:
<한쪽 눈썹을 치켜드는 해리>
그래, 내가 마음에 든다 이건가? 내가 좀 특이하긴 하지.
<속삭이는 해리>
이 근방에서는 그런 식으로는 아무도 안 입고 다닌다네.
그리고 그 유물 말인데... 유물에 손을 댄 사람은 누구든 죽거나, 행방불명되거나, 아니면 행방불명된 채로 죽어버렸어.
그래도 더 자세히 알고 싶다면 내가 도와줄 수는 있네만 공짜는 아니야.
<윙크하는 해리>
자네가 날 도와주면, 나도 노력해 보겠네. 누이 좋고 매부 좋은 거 아니겠나!

"실버문" 해리:
조나 스털링이 미쳐버리고 가장 처음에 한 일이 뭐냐면, 소중한 신도레이 점술 수정을 내 숙적인 범고래 "씽씽이(Scoodles)"에게 먹여버린 것이지.
참고로 그 망할 이름은 내가 짓지 않았네. 그 녀석이 해적 야영지 남동쪽 바다에서 배 사이로 헤엄치고 다닌다는 것만 알 뿐이야. 그 불어터진 금붕어를 잡아 내 아름다운 신도레이 수정을 놈의 뱃속에서 꺼내와 주게.
이 부탁을 들어주면 본론으로 들어가도록 하지.

범고래를 잡고 신도레이 점술 수정을 가져오자, 해리가 말했다.

"실버문" 해리:
정신줄은 놓지 않았겠지?

"실버문" 해리:
<수정을 받아 조심스럽게 쓰다듬는 해리>
오, 내 보물! 그 크고 못된 고래가 널 헤치지 않았니? 이제 괜찮아.
<고개를 들어 쳐다보는 해리>
그래, 어디까지 얘기했더라?

해리는 해적이 훔쳐간, 저주받은 브리쿨 유물들에 대해 이야기했다.

폭풍 강타 지팡이

"실버문" 해리:
그 저주받은 유물을 찾으러 가겠다면 미친 짓이야. 그 물건들에 직접 손을 댄 사람은 누구나 미쳐버리거나 죽어버렸으니까.
일단 그 지팡이를 예로 들어보지. 내가 마지막으로 들은 바로는, 그 지팡이가 있던 배가 이곳 북쪽에 있는 작살잡이 섬 해안에 버려진 채 썩어간다더군.
정 그 지팡이를 얻고 싶다면 그 배 짐칸을 확인해 보게.
무슨 일이 있든 그 지팡이를 여기로 다시 가져오지는 말게! 그리고 압둘 가까이는 가지 말라고! 자네 심장을 그대로 뽑아버릴지도 모르니까 말이야.

이스카알 근처에 좌초된 배에서 번개가 휘물아치고 있었다. 배에서 혼자 살아남은 압둘이 고함을 치며, 갑판을 돌아다니고 있었다.

광기 어린 압둘:
압둘은 황소처럼 튼튼하지!
브리쿨의 분노가 너를 삼킬 것이다!
그 힘이 온몸에 넘쳐 흐른다! 나는 이제 신이다!
내게 도전하겠다고? 17대 1이라도 문제없다!
네놈이 감히! 이 압둘이 그 머리를 창끝에 매달아주마!

압둘의 힘이 너무 강해져 있기 때문에 용사는 압둘을 피해 화물칸으로 내려갔다. 지팡이 머리 부분에서 전류가 뿜어져 나오고 있는 폭풍 강타 지팡이를 찾았다.

이술도프의 얼어붙은 심장

"실버문" 해리:
조나가 살짝 돌았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난 진실을 알지. 문제는 머리가 아니라 심장이야. 그 얼어붙은 심장은 정말이지 생각만해도 욕이 나와! 조나가 심장을 무덤에서 꺼내자마자 변하는 걸 보았어. 피가 혈관에서 얼어붙는 게 보일 정도였다니까... 그때 완전히 미쳐버린 거지.
그 후로 조나는 우리 곁을 떠나 이 섬의 북쪽에 있는 동굴에 틀어박혔네. 마지막으로 들은 바로는 그 심장을 동굴 안으로 던져버렸다더군. 아주 살짝, 좀 늦은 셈이지...
자네, 그 심장을 여기로 다시 가져올 생각만이라도 한다면 내 손에 죽을 줄 알게!

가반의 산호초에 조나 스털링이 숨어 있다는 동굴이 있었다. 조나 스털링은 용사를 보자마자 덤벼들었다.

"광인" 조나 스털링:
하하하하! 절대로 내 망원경을 얻을 수 없을 거다. 더러운 녀석!

전투에서 밀리자 조나는 거대한 북극곰 호저가 있는 곳으로 몸을 던졌다. 그러나 호저는 조나가 떨어지자, 바로 삼켜버렸다.

"광인" 조나 스털링:
이게 네 주인에 대한 보답이냐, 이 더러운 짐승아? 끄아아아아!

용사는 조나가 호저에게 최후를 맞이한 후, 그가 동굴 깊숙이 버린 이술도프의 심장을 찾았다. 심장에 손을 대기만 해도 손이 얼어붙기 시작했다.

잃어버린 애시리테스의 방패

"실버문" 해리:
귀를 기울이면 북동쪽에서 대포 소리가 들려올 걸세. 바로 엘리스 선장이 모는 자비로운 수녀호라네. 문제는 엘리스 선장과 선원 모두 한 달쯤 전에 죽었다는 사실이지.
<고개를 끄덕이는 해리>
유령선이란 말이네...
그 방패에 대해 알고 싶다면 엘리스 선장에게 물어봐야 할 걸세.
자비로운 수녀호는 이곳과 소를로프의 해안 사이에 있는 작은 섬에 정박해서 대략 5분에 하나꼴로 선원으로 쓸 영혼을 거둬들이지.
적어도 이 일대는 넘쳐나는 것이 영혼이니까...

용사는 가렌의 산호초에 있는 작은 묘지 위에서 주니퍼의 유령을 만났다.

주니퍼:
어이! 자비로운 수녀호의 표를 예약하시려고? 제대로 찾아오셨네...

잠시 기다리자, 유령선이 도착했다. 해골 선원들이 가득한 배에서 선장 앨리스를 만났다. 앨리스는 방패를 바위 거인 소를로프에게 빼앗겼다고 말했다.

선장 앨리스:
맞아, 나랑 우리 선원이 그 방패를 슬쩍했지! 우린 저 망할 소를로프 놈에게서 그걸 되찾으려고 한다네! 우릴 도와주러 왔군. 그렇지?
보다시피 우리 선원들은 죄다 뼈대만 남아 있거든!
<껄껄 웃는 선장 앨리스>
자비로운 수녀호 선미루 갑판에 있는 왕대포를 다루는 데 화약을 책임질 선원이 하나 더 필요한데, 딱 맞는 일 같지 않나, 자네한테?
소를로프를 잡는 데 힘을 보태주면 보물을 나눠 갖도록 하세! 자네는 방패를 챙기고, 나와 우리 선원들은 안식을 얻는 거지!

선장 앨리스:
이런, 문제가 생겼네, 친구. 내 밑에 있던 포수들이 반란을 일으켰어! 소를로프를 잡아야 하는 마당에 저 아래 포수들까지 상대해야 하는 상황이 돼 버렸지.
아래로 내려가 반란을 일으킨 해적 놈들을 처치하고 선미루 갑판에 있는 왕대포에 사용할 화약을 가져오게.
자네가 왕대포를 맡아준다면 소를로프를 잡고 보물도 단숨에 되찾을 수 있네!

용사는 갑판 아래로 내려가 반란을 일으킨 포수들을 처치하고 화약통을 구해왔다.

선장 앨리스:
그 쥐새끼 같은 놈들이 뭐라도 깨달은 바가 있기를! 이제 왕대포를 사용할 때가 왔네, 친구!

선장 앨리스:
우리 선원들이 그 왕대포를 잘 손질해 뒀네, 친구. 대포는 배의 다른 쪽 뱃머리에서 얌전히 자네를 기다린다네. 가서 소를로프가 시야에 들어오면 바로 쏠 수 있도록 준비하게!
그 육지에서 어정거리는 바보 녀석을 처치하고 난 다음에 가서 보물을 가져와야겠어. 보시다시피 우리는 이 빌어먹을 배를 떠날 수 없으니 말이야! 보물을 가져오면 자네 몫을 챙겨주지. 그 방패 말일세...

자비로운 수녀호는 천천히 해안을 걸어다니고 있는 소를로프에게 접근했다.

선장 앨리스:
엉덩이를 노려라!
살아생전에는 네 녀석이 이겼을지 몰라도, 죽은 나는 절대로 못 이길 거다! 발사!
쏴! 쏘라고. 겁쟁이 녀석들아!

포격이 시작되고, 왕대포의 공격을 받은 소를로프가 쓰러졌다. 소를로프가 갖고 있던 보물도 바닥에 떨어졌다.

저주받은 해적단원:
녀석이 쓰러졌다!
보물은 우리 것이다!
거기 애송이. 보물을 가져와!
술과 여자가 우리를 기다리는군!

용사는 해안에 떨어진 소를로프의 보물더미에서 애시리테스의 방패를 찾았다. 방패에는 고대의 사악한 기운이 깃들어 있었다.

크발디르의 고대 갑옷

"실버문" 해리:
그 갑옷을 가져오는 배에 나도 타고 있었네. 하지만, 막 배에 올라타 이곳으로 돌아오려는 찰나에 포세이큰 구축함의 공격을 받았지.
놈들은 우리 배에 올라타 보물이란 보물은 모조리 훔쳐갔고, 마지막에는 우리 배까지 가라앉혔어...
그 갑옷을 마지막으로 본 게 아마 그때일 거야. 필요하다면 해적 야영지에서 내 폭격기를 타고 그 파괴자들이 정박한 공포의 섬으로 가게. 바깥쪽에 있는 내 심복, 알라냐와 이야기하면 폭격기에 타게 해 줄 걸세.
행여나 갑옷을 찾아내더라도 절대로 가져올 생각은 말게!

용사는 블러드 엘프 가면을 쓴 알라냐를 찾아갔다.

알라냐:
이게 해리와 얘기를 나눌 수 있는 단 하나의 방법이에요! 항상 이 우스꽝스러운 가면을 쓰고 있어야 한답니다...

해리의 폭격기를 타고, 포세이큰 구축함이 정박한 섬으로 출발했다

알라냐:
즐거운 편도 항해 여행 되세요!

폭격기가 도착한 섬에 있던 포세이큰 선원들은 갑옷이 불러낸 브리쿨 원혼들에게 모두 당한 후 였다.

포세이큰 함선을 수색한 용사는 손만 대도 숨이 막히는 크발디르의 고대 갑옷을 찾았다.

깨어난 크발디르

도굴 당한 브리쿨 유물을 모두 되찾은 용사는 오르푸스에게 돌아갔다.

카마구아의 오르푸스:
반드시 유물 전부를 되찾아야 합니다. 네 가지를 다 모아서, 각자의 무덤에 되돌려놔야 합니다.

되찾은 유물을 확인한 오르푸스는 각자의 무덤에 유물을 돌려주고, 영혼을 다시 잠재워야 한다고 말했다.

카마구아의 오르푸스:
<가방을 건네는 오르푸스>
이 가방에는 그대가 되찾아 온 유물이 들어 있습니다. 남동쪽으로 멀리 떨어진 방패 언덕에서, 유물이 원래 있었던 무덤을 찾아 되돌려놓으셨으면 합니다. 이렇게라도 해서 저희 사냥지에 출몰하던 영혼을 잠재웠으면 하는 게 제 희망입니다.
마음을 단단히 먹으세요...

방패 언덕에서 다시 유물을 돌려놓았다. 그러나 이미 늦은 후 였다. 영혼들은 크발디르가 온다고 경고했다.

크발디르의 윈단:
형제들이 깨어났다. 너희가 한 노력은 헛수고일 뿐...

이술도프 아이스하트:
바다를 보아라. 너의 파멸이 굽이치는 파도를 타고 온다.

광기의 로딘:
안개와 연기를 타고 크발디르가 올 것이다. 살아서 숨 쉴 수 있을 때 도망가라...

치욕의 펜기르:
너무 늦었다. 보잘것없는 존재여. 네게 닥쳐오는 안개가 느껴지느냐? 크발디르가 돌아온다...

브리쿨 영혼들의 말을 들은 오르푸스가 말했다.

카마구아의 오르푸스:
불길한 소식이군요. 우리 종족이 위험에 처했으니, 반드시 알려줘야겠습니다. 정도를 벗어난 나쁜 일이 바다로부터 닥쳐오면 칼루아크는 피할 수 없으니까요.

카마구아의 오르푸스:
카마구아의 장로 아투이크님께 돌아가 그와 마을 사람들에게 바다로부터 다가오는 이 파멸에 대해 알려야 합니다.
<몸서리치는 오르푸스>
고대 승강장을 사용하여 그에게 가십시오. 서둘러 주세요!

오르푸스의 경고를 들은 장로 아투이크는 서둘러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장로 아투이크:
당신이 해주신 모든 일에 칼루아크를 대표해 감사드립니다. 이제 싸울 준비를 갖추고 바다 건너 형제자매들에게 앞으로 다가올 일을 알려야겠습니다.
너무 늦은 것이 아니었으면 좋겠군요...

아투이크의 걱정은 현실이 되었다. 크발디르가 돌아와 북풍의 땅의 해변을 공격하기 시작했고, 칼루아크는 큰 피해를 입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