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부짖는 협만] 베일하임

Posted by 크라그 리치 왕의 분노 : 2018. 6. 27. 14:15

울부짖는 협만

베일하임

브리쿨은 이미 복수의 상륙지를 공격할 계획을 하고 있고, 산레인 공작인 켈레세스가 브리쿨을 지휘하고 있었다. 용사는 절벽의 승강기를 타고, 베일하임으로 올라갔다.

고위집행관 안셀름이 보낸 부대장 고르스는 포세이큰 군대를 이끌고 베일하임의 브리쿨과 싸우고 있었다.

부대장 고르스:
브리쿨 놈들을 죽여라! 실바나스를 위하여!
위치를 사수하라! 브리쿨 놈들을 막아라!
뭉개라! 얼굴을 뭉개버려라!
브리쿨 놈이 지나가게 두지 마라! 깡그리 죽여라!

부대장 고르스:
고르스는 죽어도 상관 안 한다! 고르스는 다시 꿰매면 된다!

부대장 고르스:
도우러 왔나? 좋다... 좋아...
이 고르스도 온종일 브리쿨 잡느라 지쳐 있었다. 도움이라면 얼마든지 환영이다!

고르스는 포세이큰 저지선에서 싸우며 윈터스코른 브리쿨 중에서 강력한 자들인 피를 부르는 울프, 재앙의 오릭, 군나르 토르바르드슨을 불러내서 처치한 후, 포세이큰 깃발을 시체에 꽂으라고 말했다.

부대장 고르스:
너도 고르스처럼 싸움을 많이 해 보면, 무서워 죽을 지경까지 적을 몰아붙여 제대로 처치하는 법을 배울 거다!
하지만, 이 브리쿨 놈들은 공포란 것을 모른다. 한 녀석을 없애면... 더 큰 녀석이 더 큰 무기를 들고 더 크게 울부짖으며 덤벼든다.
놈들을 공포에 질리게 하려면 가장 크고 흉악한 브리쿨을 찾아 없애야 한다.
저지선 건너편에 있는 윈터스코른으로 가서 가장 센 브리쿨이 나타날 때까지 싸워라!
나타난 놈들을 해치운 다음 여왕님의 깃발을 시체에 꽂아버려라. 놈들에게 공포라는 것을 가르쳐 줘야 한다!

브리쿨과 싸우자 차례로 브리쿨 용사들이 나타났다.

피를 부르는 울프:
브리쿨의 보금자리에서 이놈들을 몰아내라!

재앙의 오릭:
윈터스코른에 대적하는 놈들은 갈기갈기 찢어놓을 것이다!

군나르 토르바르드슨:
토르발트의 아들 군나르가 왔다! 죽을 준비나 해둬라!

브리쿨 용사들을 처치하고 돌아오자, 고르스가 말했다.

부대장 고르스:
아주 잘 처리했다. 브리쿨놈들이 쓰러지고 그 시체에 실바나스 여왕님의 깃발이 꽂힌 게 보인다. 우리 편은 잘 해내고 있다!

많은 브리쿨이 쓰러졌지만, 브리쿨들은 비요른 할구르드슨의 지휘 아래 끊임없이 공격해왔다.

비요른 할구르드슨:
윈터스크론 부족은 이기리라!
두려워 말고 싸워라! 발키르 님께서 보상을 내리실 것이다!
침입자들을 몰아내라! 앵거보다 여왕님을 위하여!

부대장 고르스:
저 브리쿨 놈들은 서쪽 마을에서 끊임없이 몰려나온다. 끝도 안 보일 정도로 꾸역꾸역 나온다!
이 고르스에게 좋은 생각이 있다. 네가 마을로 '들어가서' 윈터스코른 놈들을 없애버리면 되겠다. 그러면 여기까지 안 나올 거다!

부대장 고르스:
윈터스코른 놈들을 없애는 것으로는 부족하다. 놈들의 집까지 태워버려야겠다! 아... 그리고 놈들의 교량도 말이다. 그냥 마을을 몽땅 태워버리는 쪽이 안전하겠다!
이 횃불을 가져가라. 서쪽 베일하임으로 가서 눈에 띄는 건 다 태워버려라! 그러면 좀 느끼는 바가 있을 거다.

베일하임으로 들어가 건물을 불태우고, 브리쿨들을 처치하고 돌아오자 고르스가 말했다.

부대장 고르스:
고르스는 가끔 혼란스럽다. 고르스는 사람을 아주 잘 죽여서 부대장이 되었다. 그런데 이제는 고르스가 죽이러 나갈 일이 없다!

부대장 고르스:
모조리 태워버린 것 같기는 하다. 몇 군데 안 탄 곳이 보이지만... 고르스는 이 정도면 만족하다.

부대장 고르스:
브리쿨을 처치하면서 실력도 많이 늘었을 거다. 이제 이 고르스와 겨뤄도 되겠다!

부대장 고르스:
고르스는 죽음이 두렵지 않다! 포세이큰이 나를 다시 꼬매줄 거다.

고르스는 용사를 리델의 매복지로 보냈다.

부대장 고르스:
베일하임에 있는 브리쿨은 이제 완전히 끝장났다. 그런데 그놈들 지도자는 아직도 마을에 들어앉아 버티고 있다.
고르스는 북서쪽에서 매복하도록 리델과 딸린 암살자들을 보냈다. 리델을 만나 브리쿨 족장을 어떻게 꾀어내는지 알아봐라. 그 방법대로 브리쿨 족장을 불러낸 다음에 처리해라. 제대로 처리해야 한다.

리델:
우리 모두 한바탕 놀아보려 모였는데, 정작 주인공은 집에 박혀 있다네.

리델:
브리쿨 놈들이 잔머리를 굴리고 있네. 운 좋게도 나한테 묘안이 떠올랐어.
놈들의 지도자인 비요른이란 놈은 성질이 그야말로 불같은 놈일세. 그래서 우린 말을 이것저것 짜깁기해서 놈들의 언어로 그럴싸한 욕설을 만들었네. 녀석의 어미와 마당에서 기르는 짐승에 관련된 얘긴데... 자세히는 모르겠네.
이 종이를 들고 가서 놈에게 읽어주게. 놈이 쫓아오기 시작하면 이쪽으로 유도하게. 절대로 산 채로 돌려보내지 않겠네.

용사는 리델에게 브리쿨어 욕설을 받아, 조잡한 브리쿨어로 외쳤다.

용사:
비요른네 엄마는 얼레리꼴레리!

비요른 할구르드슨:
그딴 식으로 우리 어머니를 모독하지 마라!

비요른을 처치한 용사는 리델에게 돌아갔다.

리델:
잘했네. 이 불쌍한 놈은 뭐가 어떻게 된 건지도 모르고 죽었을 걸세.

윈터스크론 브리쿨과 싸우고 포세이큰 기지로 돌아온 용사는 수색꾼 나니크를 발견할 수 있었다.

수색꾼 나니크:
저는 타운카의 수색군 나니크라고 합니다. 브리쿨에 대항하는 전투에 도움을 줄 동맹을 찾아오라는 겨울발굽 야영지의 대족장께서 이리로 보내셨습니다. 브리쿨은 우리 마을 서쪽과 남쪽에 집결해 있습니다. 그러나 열 마리 브리쿨을 죽이려고 우리 모두가 죽는 일은 견뎌낼 수가 없습니다.
연금술사 스킬리스는 용감한 자들을 북서쪽으로 보내 우리를 돕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브리쿨의 공격을 물리치는 우리 타운카들을 도와 주시겠습니까?
멀리 북서쪽으로 길을 따라가시다가 강을 건너고 산자락의 언덕으로 가면 겨울발굽 야영지에 도착할 겁니다.

연금술사 스킬리스:
그래. 그래. 어떻게든 저들을 도울 수 있는 건 무엇이든 해야 하네.
수색꾼. 자네 사료... 아니, 사람들은 브리쿨에 대항하는 소중한 자원이 될 거야. 내가 자원이라고 했나? 내 말은... '동맹'이란 소릴세.

용사는 나니크가 말한 타운카의 마을 겨울발굽 야영지로 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