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단의 위협] 응답하라, 브레이든스브룩

Posted by 크라그 군단 : 2018. 3. 1. 03:20

군단의 위협

응답하라, 브레이든스브룩

대마법사 모데라는 지옥 마법의 흔적이 남아있는 명령서를 발견했다고 말했다.

대마법사 모데라:
해변에서 조작된 명령서를 발견했어요. 지옥 마법의 흔적이 감돌더군요. 읽는 이로 하여금 이 문서가 진짜라고 믿게 만들죠. 명령서는 검은 떼까마귀 요새에 바로 남쪽에 있는 "악마의 소굴"을 공격하라는 지시를 내리고 있어요. 여기서 소굴이라 할 만한 곳은 단 하나, 브레이든스브룩뿐이에요!
언데드가 정말 이 명령서를 보고 브레이든스브룩을 공격할까요? 당신은 바로 브레이든스브룩에 가서 그들에게 경고를 전하거나, 도움을 주세요.

브레이든스브룩은 이미 공격받고 있는 상태였다. 영웅을 만난 시장 히드로가 말했다.

시장 히드로:
경고가 너무 늦은 건 아닌가? 그래도, 아예 우릴 잊진 않아 다행이지만 말야.

시장 히드로:
이곳에 정착할 때, 이 요새는 조용하고 으스스한 곳일 뿐이었어. 그냥 피해 다니면 그만이었지. 그런데 어느 날 죽은 엘프들이 살아 움직이기 시작하더군. 네 도움으로 상황이 거의 통제됐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지금은 마치 대규모 군대가 우릴 공격하는 것처럼 느껴져!
방어 전선에 더 많은 치유사가 필요하다. 언데드가 몰려오면 올수록 우리 쪽의 수호자는 수가 부족해. 부상자들을 도울 수단이 필요하다!

영웅은 마을을 공격하는 언데드와 싸우고 있는 마을 사람들을 치유했다.

시장 히드로:
네 덕분에 많은 영혼이 구원받았다. 브레이든스브룩이 네게 빚을 졌군.

시장 히드로:
네 덕분에 전선의 상황이 훨씬 나아졌다. 좋은 소식이야. 우리도 휴식이 필요하니까!
그렇긴 하지만, 농장 쪽에서 더 크고 악랄한 언데드 무리가 발견됐다. 놈들 때문에 더 힘들어질 수도 있었지만, 섀도송 그 친구가 돌아와 언데드를 전부 처치해 주었다. 지금은 요새에서 오는 놈들을 물리치고 있지.
그에게 도움을 줄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다. 섀도송과 네가 상황을 정리할 때까지 우린 여기서 버티도록 하지.

제로드는 요새와 마을 사이의 길목을 지키고 있었다.

군주 에르드리스 쏜:
디사, 네토스, 타엘토스! 대형을 갖춰라! 저 쥐새끼들을 박멸해라!

사령관 제로드 섀도송:
에르드리스? 그대도 오염된 겁니까? 그대의 영원한 잠이 방해받아 슬픕니다.

사령관 제로드 섀도송:
저는 이 마을이 모진 풍파 끝에 평화를 되찾기를 바라던 차였습니다. 그런데 왠일인지 죽은 자들이 안식을 찾지 않고 분노에 휩싸였네요. 이들을 막아야 합니다.

사령관 제로드 섀도송:
에르드리스 쏜 사령관은 레이븐크레스트 군의 요직에 있던 인물이었습니다. 우리를 군단의 일원으로 착각하는 걸 보니 비통하군요. 이기기 어려운 상대가 될 겁니다.
그가 거느린 부대의 지휘관들을 막아 그들이 브레이든스브룩에 집중 공격을 가하지 못하게 해야 합니다. 그들을 처치하면 병력의 공세 속도를 늦춰 에르드리스를 상대할 시간을 벌 수 있을 겁니다. 이 내키지 않는 임무를 시작해볼까요.

사령관 제로드 섀도송:
브레이든스브룩이 감당할 수 없는 대공세가 곧 시작되겠지만, 함께라면 적이 창을 던지기 전에 날을 무디게 할 수 있습니다.
지휘관들을 상대하면서, 안식을 잃은 영혼들도 최대한 많이 처치해야 합니다.
그들의 지휘관을 제거하고 영혼들의 수를 줄이면, 에르드리스 쏜을 찾을 시간을 벌 수 있을 겁니다.

사령관 제로드 섀도송:
에르드리스 덕분에 우리가 누굴 상대해야 하는지 알게 됐습니다! 그들은 농장 근처에 있을 겁니다. 갑시다!

제로드와 영웅은 마을 근처에 있는 지휘관들과 되살아난 엘프의 영혼들을 처치했다.

사령관 제로드 섀도송:
이 영혼들 또한 길을 잃었을 뿐이라는 걸 알지만, 지금은 죽은 자보다 산 자가 더 중요합니다.
이걸로 잠시나마 적의 기세가 수그러들 겁니다.

사령관 제로드 섀도송:
이걸로 당분간은 적의 기세를 꺾을 수 있겠지만, 여기에 그치지 않고 문제를 뿌리 뽑아야 합니다. 전 지휘관들에게서 지옥 오염의 기운을 감지했는데, 그대도 느꼈습니까?

사령관 제로드 섀도송:
그 셋은 어딘지 이상했습니다. 그들에게는 지옥 오염의 기운이 감돌고 있었는데... 불길했죠. 어째선지 다른 되살아난 이들보다 늦게 깨어난 것처럼 보이더군요. 군단과 놈들의 수작질은 저주나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되살아난 자들은 검은 떼까마귀 요새의 영웅의 안식처에서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그곳에 가서 영혼들을 되살아나게 만드는 근원을 막을 수 있는지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제로드는 영웅의 안식처에서 타락의 근원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영웅의 안식처에서는 수많은 영혼들이 되살아나 지옥 오염에 오염되고 있었다. 군단의 악마인 부활자 로르고스는 영혼들을 다시 불러 일으키면서 탑경비대(Rooksguard)의 지휘관 에르드리스를 속이고 있었다.

부활자 로르고스:
병사들을 부르십시오. "군주"시여! 그들을 되살리고, 강력하게 만들겠습니다!

군주 에르드리스 쏜:
나에게 오라. 병사들이여! 너희의 힘이 필요하다!

부활자 로르고스:
그래... 일어나... "군단"과 싸워라!

영웅은 되살아난 병사들과 싸워 그들의 정신 차리게 만들었다.

되살아난 정찰병:
칼 맛을 봐라.

사령관 제로드 섀도송:
이 탑경비대는 새롭게 되살아나 아직 완벽한 오염 상태에 빠지지 않았을지도 모릅니다. 구할 수 있을지도요!
타락을 이겨내십시오. 친구여!

되살아난 정찰병:
풀... 풀려났다. 고맙습니다.

사령관 제로드 섀도송:
그대 자신만이 고통을 끝낼 수 있습니다. 이겨내십시오!
그대가 있어야 할 안식처로 돌아가십시오. 형제여!

제로드와 영웅은 영혼들을 회복시키면서 에르드리스가 있는 난간으로 다가갔다.

군주 에르드리스 쏜:
악마들이 내 병사들이 회복하기도 전에 공격한다!

부활자 로르고스:
두려워 마십시오. 군주시여. 더 되살려내면 됩니다.

사령관 제로드 섀도송:
저 악마를 먼저 처리해야 합니다! 에르드리스는 그 다음입니다.

부활자 로르고스를 처치하자 에르드리스가 말했다.

군주 에르드리스 쏜:
잠시나마 승리를 즐겨라. 나는 너희들의 전술을 연구하고... 약점을 파악한다. 이제 검은 떼까마귀 요새에서 나의 군대를 일으킬 것이다!

말을 마친 에르드리스는 요새 안으로 사라졌다.

사령관 제로드 섀도송:
브레이든스브룩에 가해지는 공격이 당분간은 수그러들겠군요. 머지않아 에르드리스 군주와 결판을 내야 합니다.

사령관 제로드 섀도송:
그대는 키린 토로 돌아가십시오. 그곳 사람들이 우리의 성공에 대해 듣고 싶어 할 테니까요. 저는 에르드리스 군주를 찾은 뒤, 그대에게 연락을 취하겠습니다.

사령관 제로드 섀도송:
에르드리스를 반드시 찾아야 합니다. 제가 요새를 정찰하며 공격할 때가 되면 연락하겠습니다. 조만간 뵙죠.

검은 떼까마귀 요새에서 있었던 일을 들은 모데라가 말했다.

대마법사 모데라:
눈앞의 위협을 당신이 처리해주니 안심이 되는군요. 부서진 해변에서 쓸 자원도 충분치 않거든요!
그래도 당신을 위해 준비한 게 있어요...

대마법사 모데라는 영웅의 노고에 감사하면서 6인 의회의 힘을 유물무기에 불어넣어 주었다.

대마법사 모데라:
당신이 없었다면 군단의 가장 강력한 하수인들이 아직도 아제로스에서 어슬렁거리면서 우리가 이 전쟁에서 이룩한 모든 것을 허물려 하고 있을 거예요.
이런 위업을 그저 칭송만 할 수는 없겠지요.
당신이 받아주신다면, 이런 어둠의 시간에 당신이 보여 주신 영웅적인 행위에 보답하기 위해, 우리의 힘 일부를 나눠 드리고 싶어요.

대마법사 모데라:
당신 무기의 힘을 증가시키면, 부서진 해변과 그 이후의 전투에서 유용하게 사용하실 수 있을 거예요.

대마법사 모데라:
물러서서 무기를 들어올리세요. 이 의회의 힘 일부를 무기에 주입하겠습니다.

대마법사 카드가:
우리의 힘이 발현된다. 키린바르 토렐. 아흠 실라. 아자킴!

대마법사 모데라:
함께해요! 모두 힘을 모아주세요!
군단은 부하들을 시켜 살게라스의 무덤에 대한 우리 공격을 무력화하려 했어요. 당신 덕분에. 놈들은 실패했죠.
이제 적 병력을 아제로스에서 몰아내는 일에 집중해야 합니다. 모든 것을 쏟아부어 이 일을 끝내야만 해요!

대마법사 카드가:
영웅이여. 당신은 또 한 번 아제로스의 미래를 지켜냈소. 의회 전체를 대표하여. 당신에게 감사하고 싶군.

그리고 얼마 후, 구원의 거점에서 전쟁의회 의원 빅토리아는 마법사의 탑이 완성되자 영웅에게 소식을 전했다.

전쟁의회 의원 빅토리아:
섀도송 사령관이 에르드리스 군주와 대면할 준비가 되었다고 전해왔어요. 당신에게 보낸 편지가 있습니다.
당신을 그가 있는 곳으로 순간이동시켜 줄 수 있지만, 예상 밖의 문제가 있어요.
최악의 지옥 오염에 대항하려면 들어갈 때 황천의 파편을 써야 하거든요. 당신에게 황천의 파편이 있는 확인하고 저에게 말을 걸어주세요.

사령관 제로드 섀도송:
때가 됐습니다, 친구여. 검은 떼까마귀 요새의 상층 탑에서 에르드리스 쏜을 찾아냈습니다. 그는 언데드 병력을 모을 계획입니다!

영웅은 검은 떼까마귀 요새로 순간이동했다. 제로드와 그를 지원하는 캘리 카링턴과 마를 할머니가 전투를 준비하고 있었다. 에르드리스의 언데드 병력이 쏟아져 나오기 시작했다.

사령관 제로드 섀도송:
적절한 시간에 왔습니다. 예상컨데 곧 공격이 시작될 겁니다. 그러니 그전에 두 분은 부디 브레이든스브룩으로 돌아가십시오. 그대들까지 싸울 필요는 없습니다.

캘리 카링턴:
보고만 있지 않을 거야! 내 마을을 지켜야 해!

마를 할머니:
놈들이 내 농작물을 밟게 하느니 죽이는 게 낫지! 한번 해보자고, 엘프 양반.

에르드리스는 상당한 병력을 모은 상태였다.

군주 에르드리스 쏜:
레이븐크레스트 군주는 일처리가 허술했을지 모르지만, 난 아니다. 병사들아, 공격하라!

정문을 확보하자, 제로드가 말했다.

사령관 제로드 섀도송:
저 안엔 더 많은 방어병들이 있을 겁니다. 이제 레이븐크레스트 경도 계시지 않으니, 에르드리스가 그분의 방을 차지하고 있을 겁니다. 그는 자신을 굉장히 고결하다고 생각했으니까요.

요새 안의 복잡한 복도에서 일행은 함정에 빠졌다.

사령관 제로드 섀도송:
문이 닫힙니다! 조심하십시오!

지옥 마법이 일행을 제압하여 어디론가 데려갔다. 영웅의 강인한 영혼은 사악한 지옥 마법에 저항하여 풀려날 수 있었다.

망가진 영혼:
거기 당신 나 좀 도와줘!
초록색밖에 안 보여, 안보인다고! 으아아악! 너무 뜨거워. 불타는 것 같아!

망가진 영혼:
거기 당신 나 좀 도와줘!
초록색밖에 안 보여, 안보인다고! 으아아악! 너무 뜨거워. 불타는 것 같아!

영혼들을 치유하며 군단의 악마들을 처치하고 탑을 올라가자 제로드를 찾을 수 있었다.

사령관 제로드 섀도송:
해냈군요! 엘룬께 찬양을!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캘리 카링턴:
시야가 조금 흐릿하긴 하지만, 싸울 수 있어.

사령관 제로드 섀도송:
마음 단단히 먹으십시오. 에르드리스는 군단에게 현혹되어 모두를 적이라고 생각할 겁니다.
잠시 숨을 고릅시다. 그 다음에 움직이도록 하죠.

쿠르탈로스의 방 안에 에르드리스가 기다리고 있었다.

사령관 제로드 섀도송:
당신이 더는 산 자들을 괴롭히게 할 수는 없습니다. 에르드리스!

군주 에르드리스 쏜:
너는 우리를 배신한 반역자다. 악마 숭배자들과 함께하다니!

사령관 제로드 섀도송:
악마... 숭배자들?
나는... 어... 우리는...

캘리 카링턴:
무슨... 일이 일어나는 거지? 피가... 끓는 것만 같아... 나... 나는...

마를 할머니:
악마로구나! 모조리 다!

군주 에르드리스 쏜:
이런 우스운 상황이라니! 순식간에 서로에게 등을 돌린 저 악마들을 보라!

지옥 마법에 잠시 붙잡힌 탓인지 영웅의 동료들의 정신이 이상해졌다. 영웅은 에르드리스가 영혼의 군대를 일으키지 못하게 막으면서 서로 싸우기 시작하는 동료들을 구했다.

군주 에르드리스 쏜:
일어나라. 병사들이여! 내 선물을 받아들이고 군단을 쓸어버려라!

에르드리스는 지옥 마법을 사용하여 무고한 영혼들을 끌어내서 병사로 만들려고 했다.

군주 에르드리스 쏜:
일어나라. 병사들아!
일어나라! 그래... 일어나!

영웅은 망가진 영혼들을 치유하여 구출했다.

망가진 병사:
어둠이 사라졌다! 영웅이여, 고맙네.

사령관 제로드 섀도송:
이 감각은 뭐지? 어둠의 힘이... 내 머리를 침입하려 든다...

캘리 카링턴:
뭔가.. 이상한데. 여긴 어디지?!

일행이 정신을 차리려고 하자 에르드리스가 직접 나섰다.

군주 에르드리스 쏜:
이제 그만! 내가 직접 끝장내주겠다!

사령관 제로드 섀도송:
에르드리스... 그대의 마법은 약합니다! 우린 그대를 이겨낼 겁니다.

군주 에르드리스 쏜:
의미 없는 말이다. 악마여. 진정한 사령관의 군대가 내뿜는 분노를 맛보거라!

전투 끝에 에르드리스가 쓰러지며 말했다.

군주 에르드리스 쏜:
요새를... 잃고 말았다...

사령관 제로드 섀도송:
편히 잠드시길... 사령관이여.

사령관 제로드 섀도송:
고맙습니다. 아군을 분열시키려던 군단의 모략을 막을 수 있었습니다. 키린 토가 우리의 승리에 대해 알고 싶을 겁니다. 그들이 제게 당신을 그들에게 돌려보낼 장치를 주었습니다.

영웅은 달라란의 모데라에게 돌아갔다.

대마법사 모데라:
이번에도 위기에서 벗어났네요! 당신의 능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군요.

대마법사 모데라:
앞서 우리의 힘을 최대한 보태드리긴 했지만, 그와는 별개로 당신의 유물을 좀 더... 멋지게 해드리고 싶습니다.
6인 의회와 달라란, 아제로스를 대표하여, 당신에게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대마법사 모데라:
당신은 자신이 군단에 대응할만한 강력한 존재임을 다시금 증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