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 탈것] 학살자의 지옥붕괴 비명괴수

Posted by 크라그 군단 : 2018. 2. 25. 20:58

직업 탈것

학살자의 지옥붕괴 비명괴수

구원의 거점에서 일리다리 집행자가 학살자에게 말했다.

일리다리 집행자:
학살자님. 모군주 말레볼런스께서 지옥 망치호에서 접견하고자 하십니다. 가능한 한 빨리 찾아가 보십시오.

모군주 말레볼런스:
학살자. 시간이 있으면 잠시 이야기하고 싶은 것이 있다.

모군주 말레볼런스:
마르둠에는 비밀스러운 곳이 많다. 우리가 지옥 망치호를 장악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그중 하나를 알아냈다. 지옥 박쥐가 득시글거리는 일종의 번식지지.
우린 군단과의 전쟁에 활용하려고 박쥐 새끼들을 사로잡아 훈련하던 중이었다.
그런데 그러다가 더욱 큰 보물을 발견했지. 학살자, 너의 지위에 걸맞은 그런 것 말이다.
키라에게 이야기하면 마루까지 태워 줄 것이다.

키라가 밖에서 학살자를 기다리고 있었다.

키라 라이트블레이드:
뛰어내리실 필요 없어요. 지옥박쥐가 날개를 펼칠 때만을 기다리고 있으니까요!

학살자:
지옥날개 마루로 가고 싶다.

지옥날개 마루에서 도착하자 이드리스 라이트블레이드가 학살자를 환영했다.

이드리스 라이트블레이드:
지옥날개 마루에 잘 오셨소, 학살자. 모군주 말레볼런스가 여기서 서쪽에 있는 훈련장에서 당신을 기다리고 있소.

모군주 말레볼런스:
어서 와라, 학살자. 지옥 박쥐의 번식지에 온 걸 환영한다. 오늘 마침 너를 위해 훌룡한 종자를 하나 잡아 왔지.
볼 준비가 되면 알려다오.

학살자:
준비됐습니다, 모군주.

모군주 말레볼런스:
일리다리! 야수를 풀어라!

모군주 말레볼런스:
며칠 전, 이 지옥 박쥐가 우리 야영지를 공격했다. 성체를 포획하는 건 흔한 일이 아니라. 놈을 처치하지 않고 사로잡아야 한다고 내가 주장했지.
이렇게 의지가 강한 야수를 길들이려면, 네가 놈을 지배해야 한다. 그런데 이 경우에는 그냥 말을 들을 때까지 실컷 때려줘라.

학살자가 길을 들이려고 하자, 지옥 박쥐가 저항하더니 결국 도망쳐버렸다.

모군주 말레볼런스:
어서. 저 생물을 구속하라!

모군주 말레볼런스:
미안하다. 학살자여. 놈이 도망친 것 같다. 하지만 여기 보이나? 핏자국이다. 정말 잘됐지 뭐야!
추적은 쉬울 거다. 너에겐 악마의 눈이 있으니까. 하지만 놈이 번식지로 도망쳤다면, 다시 붙잡아 오는 일은 쉽지 않을 거야. 박쥐는 꽤나... 성가신 생물이니까.

학살자는 도망친 지옥 박쥐를 끝까지 추적해서 커다란 박쥐 괴물을 공중에서 잡아 채서 다시 훈련장으로 돌아왔다.

모군주 말레볼런스:
야수를 길들이는 데 성공했구나. 학살자여. 그럼 이제 축하하는 게 도리겠지!
우리가 이 생물을 멋지게 단장한 후에 지옥 망치호에서 너에게 전달하겠다. 이드리스에게 부탁하면 함선으로 데려다 줄 것이다.

학살자는 함선으로 돌아와 말레볼런스와 만났다.

모군주 말레볼런스:
다 자란 지옥 박쥐를 길들일 수 있으리라곤 생각도 못했는데, 네가 해낸 것을 보니 내 생각이 틀렸던 거 같구나. 우리에겐 희망적인 사실이다.
하지만 당장은 네가 이룬 업적을 모두에게 알리는 게 우선이겠지.

학살자는 잘 무장된 학살자의 지옥붕괴 비명괴수(Slayer's Felbroken Shrieker)를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