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 탈것] 대영주의 황금빛 군마

Posted by 크라그 군단 : 2018. 2. 24. 23:29

직업 탈것

대영주의 황금빛 군마

구원의 거점에 용사 키사 돈로즈가 대영주에게 말했다.

용사 키사 돈로즈:
대영주님, 그레이슨 섀도브레이커 경이 긴히 드릴 말씀이 있다고 하십니다.
되도록 빨리 연맹 전당에 있는 희망의 빛 예배당에서 만나 보십시오.

빛의 성소에서 그레이슨 섀도브레이커 경을 만날 수 있었다.

그레이슨 섀도브레이커 경:
대영주님! 특별한 탈것에 대해 드릴 말씀이 있습니다...

그레이슨 섀도브레이커 경:
기억하실지 모르겠지만, 전 한때 젊은 성기사들이 자신들의 첫 번째 장갑 탈것을 얻는 걸 거들어 주곤 했습니다.
몇 달 동안이나 아제로스 전역을 돌아다니며 재료를 모으느라 고생해야 했죠.
다행히 시대가 바뀌어서 요즘은 재료를 대부분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말인데, 대영주라는 칭호에 걸맞은 새 탈것을 구하는 데 도움을 드리고 싶습니다.
마갑만 구해 오시면 바로 시작할 수 있죠. 튼튼하고 두껍고 무거운 거로 말입니다.

대영주는 돌껍질 가죽 마갑을 구해 그레이슨에게 전달했다.

그레이슨 섀도브레이커 경:
마갑을 찾는 일은 어떻게 되어 가고 있습니까? 적당한 물건을 찾으셨습니까?

그레이슨 섀도브레이커 경:
<마갑을 살펴보는 그레이슨>
출발이 좋은데요, 대영주님. 하지만 조금 강화해야겠습니다.

그레이슨 섀도브레이커 경:
이 마갑을 걸칠 군마에게 걸맞도록 마갑을 손봐야겠습니다. 지금으로써는 탈것에서 떨어지는 걸 방지하는 게 고작이겠어요.
달라란에 있는 알라드 슈미트와 이야기해 보십시오. 실력 있는 대장장이니, 이 마갑을 우리 목적에 맞게 강화하는 방법을 알 겁니다.

대영주는 달라란의 알라드 슈미트를 찾아갔다.

알라드 슈미트:
안녕하시오, 대영주여. 무슨 일로 오셨소?
<마갑을 살펴보는 알라드에게 상황을 설명합니다.>
알겠소. 이걸 강화하는 거라면 얼마든지 거들 수 있지만, 우선 몇 가지 재료가 필요하오.

알라드는 지맥석 광석과 수라마르 사파이어 1개를 구해달라고 말했다.

알라드 슈미트:
최근 지맥석이라고 하는 이 지역의 광석으로 작업을 하고 있소.
광석의 특성 덕에 강도와 내구도가 뛰어난 물건을 만들 수 있지. 이번 작업에는 그 광석이 많이 필요하겠소.
지옥판암도 있지만, 그건 너무 오염이 심해 이 마갑의 용도에는 맞지 않을 거요.
알다시피, 나는 내 작품을 보석처럼 반짝거리는 거로 장식하길 좋아한다오.
수라마르의 엘프들에겐 특히나 아름다운 보석이 있다고 하더군. 이번 일을 위해 그 보석을 구해 오는 건 어떻겠소?

알라드 슈미트:
지맥석은 구하기가 수월하겠지만, 사파이어를 찾으려면 고생 좀 해야 할지도 모르겠소.

대영주는 대장장이가 원하는 재료를 구해왔다. 수라마르 사파이어는 보석의 가공 형태 때문에 빛이 안에 갇혀서, 차가운 파란색으로 보였다.

알라드 슈미트:
제대로 구해 왔군! 이제 마갑을 강화할 차례요.
대장장이도 가죽세공인의 작품을 얼마든지 개량할 수 있다는 게 내 지론이라오.

알라드 슈미트:
그럼 시작해 봅시다. 물론 일은 내가 다 하겠지만, 구경은 할 수 있으니 말이오!
<빙그레 웃음을 지어 보이고 일을 시작하는 알라드>

알라드 슈미트:
좋소. 이제 마갑을 강화해 봅시다!
우선 이 광석을 제련하고...
지맥석을 여기랑... 여기에 망치질해 박고...
마지막으로 보석을 장식하면!
완성이오! 내 입으로 말하긴 민망하지만 나의 최고 걸작 중 하나라오! 이제 가져가도 좋소.
그레이슨이 우리 작품을 보면 좋아할 거요. 안부 전해 주시오.

대영주는 알라드가 만든 마갑을 들고, 그레이슨에게 돌아갔다.

그레이슨 섀도브레이커 경:
어떻게 됐습니까? 알라드가 마갑을 강화해 주던가요?

그레이슨 섀도브레이커 경:
<마갑을 찬찬히 살펴보는 그레이슨>
완벽하군요. 알라드에게 기대했던 그대로입니다. 이제 준비가 끝났으니, 남은 일은 하나뿐입니다.

그레이슨 섀도브레이커 경:
이제 물질적인 수단, 비물질적인 수단을 모두 동원하여 마갑을 정화해야 합니다. 물질적인 수단을 쓰려면 스트라솔름으로 가야 하죠.
역병이 덮치기 전 스트라솔름이 한창 번창하던 시절, 그곳에서는 아무리 강한 암흑 마법도 정화할 수 있는 성수를 생산했죠. 그곳에 아직 성수가 고스란히 보관되어 있다면 우리가 쓸 수 있을 겁니다.
그다음에는 리븐데어의 탈것, 그림자갈기의 의지를 꺾을 수 있을 만큼 마갑에 신성한 힘(holy power)을 충분히 부여하기만 하면 됩니다.
준비가 되면 스트라솔름 광장 정문으로 오십시오.

그레이슨 섀도브레이커 경:
탈것이 코앞에 있군요. 대영주님. 스트라솔룸에 아직 성수가 넉넉하길 바랄 뿐입니다.

대영주는 스트라솔룸의 동부방벽 관문을 지키고 있는 방어병 스테리우스를 만났다.

방어병 스테리우스:
어서오십시오, 대영주님. 그레이슨 경이 안에서 당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레이슨 경은 지금 마갑 정화 의식의 준비를 감독하고 있습니다.
들어갈 준비가 되시면, 제가 안으로 안내하겠습니다.

대영주:
들어갈 준비가 되었습니다.

알론서스 교회에서 그레이슨이 대영주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레이슨 섀도브레이커 경:
환영합니다, 대영주님. 마갑을 정화하기 위한 의식을 준비하던 참입니다. 하지만 아직은 성수를 확보하지 못했습니다.

그레이슨 섀도브레이커 경:
정화 의식의 마지막 재료를 얻는 방법은 대영주님께 맡기지요.
어떠면 그 와중에 빛의 버림을 받은 이곳에서 언데드를 일으키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낼 수 있을지도 모르죠.

대영주는 동행할 성기사를 선발했다.

구원자 드라나안:
이 버려진 도시의 적도 언제까지나 어둠 속에 숨어있을 수만은 없을 겁니다.
명령만 내려 주십시오.

대영주:
당신의 지원이 필요합니다!

구원자 드라나안:
대영주님과 함께 전장으로 말을 달리다니, 영광입니다.

스트라솔룸의 성수를 구하기 위한 일행을 꾸린 대영주는 성수를 찾던 중에 정체불명의 인물(Shadowy Figure)을 만났다.

정체불명의 인물:
이 도시는 망자의 것이다! 내 목숨도 곧 우리 차지가 될 테고!

정체불명의 인물을 언데드들을 소환한 후에 사라졌다. 정체불명의 인물은 계속 해서 나타나 대영주 일행을 방해했다.

정체불명의 인물:
헛된 꿈을 꾸는구나. 성기사! 이 도시는 다시 한번 온 세상에 죽음을 퍼뜨리리라...

첫 번째 지구라트에서 정체불명의 인물은 다시 한 번 나타나 언데드를 소환했다.

정체불명의 인물:
오세인(Osseine)이 너희를 금방 죽여 줄 것이다!

오세인과 언데드를 물리치고 지구라트 안에 붙잡혀 있는 성기사를 구할 수 있었다.

은빛 성기사단 기사:
놈들이 개 떼처럼 우릴 덮쳤습니다. 싸우려고 했지만... 대영주님. 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정체불명의 인물:
너희 동지들을 구하기엔 너무 늦었다. 성기사. 그들의 영혼이 내 군대에 힘을 불어넣고 있다...
페스둘론의 연기를 들이마시고 내 군대의 일원이 되거라!

이번에는 언데드를 풀어놓고 사라졌다. 페스둘론을 처치하자 풀려난 성기사가 말했다.

은빛 성기사단 기사:
혼이 몸에서 서서히 뜯겨 나가는 느낌이었습니다. 그 강령술사가... 전 어서 그레이슨 경에게 가야겠습니다.

정체불명의 인물:
놈들의 창자가 네 밥이다. 썩은아귀야!

은빛 성기사단 기사:
끝인가요?! 정말로요? 대영주님이셨군요... 도.. 돌아가는 길은 혼자 찾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장로의 광장에서는 그레이슨이 정화 의식을 준비하고 있었다.

대영주:
여기 성수를 가져왔습니다, 그레이슨.

그레이슨 섀도브레이커 경:
성수를 구해 오셨군요. 게다가 성기사들을 구해주시다니 정말 감사합니다.
제가 성수를 마갑에 뿌리겠습니다. 나머지는 대영주님과 유물 무기의 몫입니다.

대영주는 유물 무기를 통해 마갑에 신성한 힘을 주입했다.

그레이슨 섀도브레이커 경:
끝났군요! 마갑은 준비됐습니다. 이제 리븐데어의 지하묘지로 가서 경의 유령을 마주해야 합니다.

그레이슨 섀도브레이커 경:
탈것을 타라. 성기사들이여!

그레이슨 섀도브레이커 경:
우리가 안에서 리븐데어를 상대하는 동안 저들이 호위를 맡아줄 겁니다.

성기사들은 학살의 광장으로 향했다. 그러나 도살장 안에 리븐데어의 시신은 없었다.

그레이슨 섀도브레이커 경:
시신은 어디 있죠?! 여기 있어야 하는데!
누가 시신을 가져간 겁니다! 예감이 좋지 않군요...

영혼강탈자 래미엔:
찾는 거라도 있나?! 하하하!

도살장 밖에는 영혼강탈자 래미엔이 리븐데어의 말이었던 그림자갈기를 타고 있었다.

영혼강탈자 래미엔:
너와 네 오합지졸은 내 언데드 군대에 합류하게 될 것이다!
나, 래미엔이 이 땅에 다시금 역병을 퍼뜨리면 모두가 내 앞에서 절하게 되리라!

래미엔은 언데드를 불러내서 성기사들을 공격했다. 대영주는 성기사들과 함께 사방에서 나타나는 언데드를 막아내고 래미엔을 쓰러뜨렸다. 전투 후에 성기사들은 래미엔이 타고 있던 그림자갈기를 사로잡았다.

그레이슨 섀도브레이커 경:
짐승을 붙잡았습니다! 빛이 오늘 우리를 돕는군요!
빛의 성소에서 다시 만납시다. 그곳에서라면 안전하게 마갑을 입힐 수 있을 겁니다.
갈 준비를 마치고 제게 얘기하면, 안전하게 돌아갈 수 있도록 손을 쓰겠습니다.

대영주:
이제 돌아가도 됩니다, 그레이슨.

빛의 성소에서 다시 그레이슨을 만날 수 있었다.

그레이슨 섀도브레이커 경:
정말 대단한 싸움이었죠, 대영주님? 제 한창 때가 생각나는군요.
어찌 됐든 지금부터는 스트라솔룸을 잘 감시해야겠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그게 중요하지 않죠.
어서 의식을 치르고 탈것을 손에 넣으셔야 하니까요!

대영주는 그림자갈기에게 새로운 마갑을 주었다. 새로운 마갑을 얻은 그림자갈기는 대영주의 황금빛 군마(Highlord's Golden Charger)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