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 탈것

전투군주의 피에 굶주린 전쟁 고룡

구원의 거점의 발라리아르 전쟁가수(Valarjar Warsinger)가 전투군주에게 말했다.

발라리아르 전쟁가수:
전투군주여, 오딘께서 하늘보루에서 뵙고자 하신다.
되도록 빨리 가 보아라.

하늘보루의 오딘은 전투군주에게 흥미로운 이야기를 했다.

오딘:
전투군주여, 내가 흥미로운 제안을 하지...

오딘:
특별한 자리에 너를 초대하고 싶구나.
나는 매년 최고의 전사를 위한 시험의 장을 마련하여, 내 휘하의 군대가 이 땅에서 가장 강하다는 것을 증명케 한다. 올해의 시험에서는 너를 나의 용사로 선택했다.
시험을 끝까지 치러 내면, 너의 성취에 걸맞은 상품이 주어질 것이다.
천천히 준비해도 좋다. 시작할 준비가 되면 돌아와서 내게 말하거라.

전투군주:
시험을 치를 준비가 되었습니다. 오딘.

오딘은 전투군주를 용맹의 전당에서 치러지는 분노의 시험에 초대했다. 분노의 시험은 하늘보루에서 열리는 무투대회로 강력한 전사들이 겨루는 자리였다. 아이트리그가 전투군주를 돕기 위해 보급품을 준비해 왔다.

아이트리그:
전투군주여! 이쪽이네!

아이트리그:
단단히 준비했길 바라네. 전투군주. 혹시 몰라서 내가 보급품을 가져왔네.

전투군주는 첫번째 전투를 시작했다.

힘센 담룰:
나하고 같이 힘 좀 쓰러 왔나, 브룰?

전투군주:
당신에게 도전하겠습니다!

오딘:
전사들이여, 분노의 시험에 잘 왔다!
첫 번째 참전자는 강대한 전투군주와 악명 높은 드로그바, 힘센 담룰이다!

전투가 시작되고 힘센 담룰은 패배를 인정했다.

힘센 담룰:
잠깐! 그만. 나... 더는 못하겠다. 네가 더 힘센 브룰이구나!

오딘:
훌룡한 첫 전투였다! 담룰이 전투군주의 힘을 너무 얕본 것 같군.

두 번째는 오마노크와 스틸후프라는 높은산 용사였다.

오마노크와 스틸후프:
오딘께서 나의 힘을 믿고 이렇게 불러 주시니 영광이오. 그분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음을 증명하겠소.

전투군주:
당신에게 도전하겠습니다!

오딘:
전투군주의 다음 도전자는 높은산 부족의 오마노크와 스틸후프다.
전투군주가 과연 악명 높은 스틸후프의 방패를 뚫을 수 있을지 보자!

오마노크와 스틸후프는 강했지만, 전투군주의 공격에 무너졌다.

오마노크와 스틸후프:
내가 졌소, 전투군주여. 당신은 당신이 더 뛰어난 전사라는걸 확실히 증명했소.

오딘:
명성이 자자한 스틸후프의 방어가 전투군주의 공격 앞에 무너졌다! 과연 그의 공격이 다음 도전자에게도 통할 것인가?!

세 번째 도전자는 나이트본, 아스레아 문블레이드였다.

아스레아 문블레이드:
난 수천 번도 넘게 이 시험대에 섰다. 매번, 오딘 님께 그분의 전사들 중 나에게 대적할 만한 자는 없다는 걸 보여줬지.

전투군주:
당신에게 도전하겠습니다!

오딘:
다음 상대는 수라마르 나이트본 출신의 아스레아 문블레이드다.
그녀의 칼은 이 투기장 안에서 수많은 전사들을 쓰러뜨렸다. 전투군주가 과연 승리의 길을 찾아낼 것인가?

전투군주는 아스레아에게 승리했지만, 아스레아는 패배를 인정하지 못했다.

아스레아 문블레이드:
난 너같이 천한 것에게 무릎 꿇지 않아!

아스레아는 계속 전투를 계속했고, 결국 전투군주에게 목숨을 잃고 말았다.

오딘:
역사에 남을 날이로다! 아스레아는 그 기량이 워낙 출중하여 관중에게 무적이라고 칭송받고 있었다. 너무 자만했던 게 패착으로 이어진 것 같군.
전투군주여. 마지막 도전자를 맞이할 준비가 되면 룬 위로 올라서라.

전투군주는 룬 위로 올라갔다. 마지막 도전자는 에이르의 제자인 지원자 타이리(Aspirant Thyri)였다.

오딘:
에이르가 가장 뛰어난 제자를 전투군주의 마지막 도전자로 보냈다. 소개하노라. 지원자 타이리!
전투군주의 실력이 과연 에이르가 총애하는 타이리를 쓰러뜨리기에 충분할 것인가?

그러나 타이리도 전투군주에게 쓰러졌다.

지원자 타이리:
내... 내가 지고 말다니. 난 올라갈 자격이 없는 것인가...

오딘:
전투군주가 도전자를 모두 쓰러뜨렸다! 시험을 완료했다!
모두 용사의 승리를 찬양하라! 전투군주를 치하하라!

오딘:
떠날 준비가 되면 말해라. 이 차원문이 널 하늘보루로 데려다줄 것이다.

오딘:
전사로서 기량을 훌룡히 펼쳐 보였구나. 아스레아를 다루는 실력에 감탄했다. 아스레아의 빈자리는 클 것이다.
하지만 이제 더 중요한 일로 넘어가지. 정정당당하게 보상을 쟁취하라.

다시 하늘보루로 돌아온 오딘은 "전투군주의 피에 굶주린 전쟁 고룡(Battlelord's Bloodthirsty War Wyrm)"을 하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