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단척결의 용사들] 애살리스테

Posted by 크라그 군단 : 2018. 2. 18. 01:49

군단척결의 용사들

애살리스테

마이에브가 직업 연맹으로 돌아가 연맹에 합류할 새로운 용사를 찾아보라고 말했다.

마이에브 섀도송:
부서진 해변에서의 전투 때문에 자원의 부담이 크다. 우리가 공세의 고삐를 늦추면, 군단은 지금까지 우리가 쌓아 올린 걸 물거품으로 만들 것이다.
네 직업 연맹의 구성원들은 많은 것을 제공해주었지만, 더 필요한 상황이다.
용사들을 결집시키고 세력을 확장시키도록 하라. 전투의 국면을 전환시켜 줄, 우리가 활용하지 않은 인재가 있을지도 모르니.

황천빛 사원의 알론서스 파올은 기이한 감염에 대해 이야기하며 높은산에 있는 애살리스테를 찾아가라고 말했다. 애살리스테는 언더시티의 상급 사제 출신이었다.

알론서스 파올:
높은산의 작은 해변 마을에 상당히 기이한 감염이 퍼지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왔네.
그 지역 부족들은 현재 치료법이 알려지지 않은 이 질병에 걸릴까봐 해당 지역을 탈출하고 있다고도 하더군.
아군 중에도 그 지역을 지나다가 그 병에 감염된 사례가 있고, 그래서 그 일로 지금 콘클라베의 지원을 요청해 왔네. 어서 그곳으로 찾아가 주게. 대사제여. 그리고 이 질병이 더는 번지지 않도록 어떻게든 해 주게.

안쉬의 길에서는 높은산 타우렌들은 감염을 피해 다른 지역으로 피신하고 있었다.

높은산 파수병:
이 앞은 위험으로 가득하네. 여행자여. 전염병이 창궐하고 있다네.

감염자들로 가득한 야영지에는 애살리스테가 전염된 롤랜드를 돌보고 있었다.

애살리스테:
기운 내게. 롤랜드. 도와줄 이가 왔다네.

롤랜드는 이미 상태가 악화되어 격렬하게 기침을 해댔다.

애살리스테:
아, 좋아. 콘클라베가 내 요청을 받아들였군. 그렇다고 지도자가 직접 올 줄은 몰랐는데!

애살리스테는 높은산 서쪽 해변에 있는 기화된 지옥 에너지의 웅덩이에서 오염된 표본과 휘청거리는 시체에게 표본을 모아달라고 말했다.

애살리스테:
보다시피 동료가 지금 심각한 병에 걸렸네.
이 타우렌들과 같은 질병이 분명해. 이들의 야영지 전체가 쑥대밭이 되기도 했으니까!
아무래도 그 기원은 지옥 마력인 것 같고, 그래서인지 지금까지 알려진 모든 치료법이 아무런 효과를 보이지 못하고 있네.
지금까지 쉬지 않고 치료법을 찾아내려 해봤지만, 여기 롤랜드에게는 남은 시간이 많지 않은 것 같네.
도움의 손길이 필요하네. 질병의 진원지에서 표본을 좀 구할 수 있으면 일이 빨라질 거야.
감염원에 직접적으로 접촉하는 일은 피해야 하네. 공중 부양을 사용하면 도움이 되겠지.

애살리스테:
이 지옥 오염은 세 단계에 걸쳐 나타나는 것으로 보이네.
처음은 가래 섞인 기침이 계속해서 나오지.
두 번째 단계에서는 피부가 병든 것처럼 초록빛으로 변한다네.
세 번째 단계에 이르면 변화가 끝나고 피해자는 자아를 잃은 시체가 돼. 이 단계에서 병에 대한 가장 많은 정보를 얻으리라 생각되네.
나에게는 이 표본들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는 기계가 있네만, 표본을 수집하려면 먼저 표본을 꼼짝 못 하게 만들어야 할 걸세.

그리고 치유를 위해 사용할 요마의 가루를 가져와야 한다고 말했다.

애살리스테:
요마들(sprites)이 장난칠 때 사용하는 가루에 회복 특성이 있다는 건 아는 자만 아는 비밀이라네.
연금술사들은 이런 주장을 꺼리곤 하지만, 그건 그저 자신들이 그런 희귀한 재료를 접해 보지 못했기 때문이지.
요마들은 남들이 자신을 발견하지 못하도록 환영을 사용해 자신들을 가리곤 한다네.
근처의 염소들이 독특하게 반짝거리는데, 아마 변신한 요마인듯 하네.
그들을 둘러싼 마법을 해제시켜 본래의 모습을 드러내게.

검댕발굽 언덕길잡이에게 마법 무효화를 사용하자, 요마가 모습을 드러냈다. 그들에게 반짝이는 가루를 얻을 수 있었다. 부탁받은 물건들을 모두 구해오자, 애살리스테가 말했다.

애살리스테:
내가 부탁한 표본은 가져왔나?

오염된 표본은 조심스럽게 취급하고 표본이 피부에 닿으면 즉시 해당 부위를 씻으라고 말했었다.

애살리스테:
이 표본을 채취할 때 각별히 조심했기를 바라네. 나 때문에 대사제가 병에 걸리기라도 하면, 나 자신을 용서할 수 없을 테니까 말이야.

애살리스테:
마지막 단계에 이른 자들에겐 희망이 없지만, 적어도 그들은 이 전염병의 정체에 대한 중요한 정보를 제공해줄 수 있을 걸세.

애살리스테:
내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말한 반짝이는 가루는 찾아왔는가?

애살리스테:
자네가 모아온 것을 사용하여 믿을 만한 치료약을 만들어 보았네. 여기에 딱 한 가지 더 필요한 게 있는데, 바로 강력한 마법이지. 자네가 제공해 줄 수 있을 거라 믿네.
나의 연금술 작업대 위에 혼합물이 있네.
부디 서둘러 주게. 롤랜드가 점점 약해지고 있네.

대사제는 연금술 실험대에서 혼합물에 마법을 사용했다.

애살리스테:
신성 마법을 좀 추가해 보게. 그게 효과가 좋지.
흠. 상황이 더 악화된 것 같군. 이번엔 암흑 마법을 좀 추가해 보게.

그러나 혼합물을 먹은 롤랜드는 그대로 죽어버렸다.

애살리스테:
이런 안타까운 일이. 자네 실력이면 이 친구를 부활시킬 수 있을 테지?

대사제는 롤랜드를 부활시켰다.

롤랜드 애버내시:
해냈군! 내 몸이 나았소!

애살리스테:
훌룡하네. 하마터면 동료를 잃을 뻔했네.

애살리스테:
이 전염병을 낫게 하려면 신성 마법과 암흑 마법의 섬세한 균형이 필요하겠군. 물론, 죽어버리는 것과 같은 달갑지 않은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연구가 조금 더 필요하기도 하네.
그동안 자네는 이 반작용제를 황천빛 사원에 가져가 안전하게 보관하도록 하게. 나는 이 전염병의 출처에 대해 열심히 연구해 보겠네.

대사제는 애살리스테가 공들여 만든 오염 반작용제를 알론서스에게 가져갔다.

알론서스 파올:
가져온 것을 살펴보도록 하지.
정말 시기적절하게 치료제가 도착했군.

알론서스 파올:
부서진 해변에서 싸우고 있는 이들에게 소식을 전달받았네. 전염병의 근원은 서쪽 해안의 어떤 섬에 있는 듯하더군.
다수의 아군들이 이미 전염됐네. 더 이상 병이 퍼지지 않도록 서둘러 조치를 취해야 하네.

부서진 해변의 썩은나무 상륙지에서 애살리스테를 다시 만날 수 있었다. 애살리스테는 야전 병원을 차려놓고 있었다.

애살리스테:
드디어 왔군, 대사제! 서두르게. 시간이 얼마 없네!

애살리스테:
전염병의 근원을 찾아보니 이 해변이 유력하더군. 불타는 군단은 지옥 살포기를 사용해 전염성 지옥 덩굴을 만들어 내어, 접촉하는 모든 이들을 전염시키고 있네.
타락한 오주크를 처치하고 그의 지옥 살포기를 파괴해서 전염병을 막아 주게.

애살리스테:
안타깝지만, 자네의 동료들은 이미 지옥 에너지에 더렵혀진 해변으로 싸우러 떠난 듯 하군.
다수가 전염병으로 고통받고 있는 동안은 절대 군단과의 싸움에서 승기를 거머줠 수 없을 걸세.
이 반작용제를 가지고 가서 동료들에게 주도록 하게.
이곳의 부상병들은 롤랜드와 내가 돕도록 하지.

대사제는 악마와 싸우고 있는 군단척결군의 병사들을 회복시키고 전염병을 막기 위해 지옥 살포기를 제거했다.

애살리스테:
우리가 함께 노력한 덕분에 아제로스에서 지옥 전염병(fel contagion)을 효과적으로 박멸시킬 수 있었네.
잘했네.

애살리스테:
동료들이 생명의 은인인 자네에게 감사해야 하겠구먼.

애살리스테:
전염병에 걸릴 공포도 사라졌으니, 자네 동료들도 이 부서진 해변에서 불타는 군단을 더 치열하게 밀어붙이고 전투에서 우위를 차지할 수 있을 걸세.
이곳을 떠나 조금 더... 안전한 곳에서 이야기 나누도록 하지. 자네 연맹이 꽤나 매력적인 사원을 소유하고 있다고 들었네.

애살리스테:
가세, 롤랜드. 자네가 또 병들기 전에 어서 이 타락한 곳을 떠나세.

황천빛 사원의 어둠의 제단에서 애살리스테를 다시 만날 수 있었다.

애살리스테:
참으로 멋진 곳이 아닐 수 없네. 악마로 득실거리는 섬과는 천지 차이로구먼.

애살리스테:
이 모든 사제들이 자네에게 보고를 한다고? 정말 놀랍네.
나를 따르는 건 롤랜드 하나인데, 그대에겐 그런 자가 수백 명이나 있군!
자네와 가까이 지낼 필요가 있겠어. 잘 되었어. 아주 잘.
나를 곁에 머물게 해주면, 그 대신 내 힘을 자네에게 보태주겠네.

애살리스테:
현명한 선택일세. 우린 함께 큰일을 할 걸세.

애살리스테는 콘클라베의 용사가 되었고, 롤랜드는 계속 애살리스테의 뒤를 쫓아 다녔다.

애살리스테:
롤랜드, 달리 갈 데는 없나?
이곳을 보면 고향이 생각나지 않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