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과 무쇠의 전쟁

로켄의 최후

폭풍전령 엘리린이 번개의 전당 입구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로켄은 전쟁을 준비하며 새로운 군대를 찍어내고 있었고, 그의 군대는 장군 비야른그림의 지휘 아래 진격을 준비하고 있었다. 엘리린은 로켄의 군대를 부수고, 군대를 만들어내는 불칸을 쓰러뜨리고, 최종적으로 로켄을 처치해달라고 부탁했다.

폭풍전령 엘리린:
우리는 이제 보고만 있지는 않을 것이다. 울두아르의 신성한 전당을 정화하리라!

폭풍전령 엘리린:
로켄의 군대는 전쟁을 준비하고 있다. 하지만 자신들이 선공을 당할 수도 있다는 건 전혀 생각하지 못했을 터.
바로 지금이 놈들을 칠 때이다. 장군 비야른그림과 그의 군대를 쳐부숴라. 놈들이 아제로스의 모든 생명을 위협하기 전에 말이다!

폭풍전령 엘리린:
단도직입적으로 말하마. 토림과 관계가 끊어진 이후로 우리 종족은 예전과 같지 않다.
볼칸은 우리나 자신, 둘 중 하나가 없어지기 전에는 멈추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평화를 바라지만, 안타깝게도 전쟁밖에 선택이 없는 것 같구나.

폭풍전령 엘리린:
어떤 식으로든, 로켄은 쓰러질 것이다.
그놈을 처치하는 명예와 영광은 모두 네 차지이다.
거짓만 뱉어내는 그놈을 처치하고 파편을 가져오면, 내 너에게 영원히 감사할 것이다.

의지의 용광로에서 만들어진 폭풍으로 벼려진 티타늄 브리쿨들을 지나 용사는 로켄이 있는 현세의 감시탑으로 향했다.

줄 지어 도열하고 있는 티타늄 브리쿨 군대를 지나 로켄의 부하들을 무찌르고 전당 깊숙한 곳으로 들어갔다. 아제로스를 나타내는 행성 모형 앞에서 로켄이 기다리고 있었다.

로켄:
나는 수많은 제국의 흥망을 지켜보았다... 모든 종의 발생과 멸종을 목격했다... 아무리 강산이 바뀌어도, 필멸의 존재들은 항상 멍청했지.
너희가 여기 나타난게 그 증거다.
무지함이 하늘을 찌르는구나. 이 길이 어디로 향하는지 모르겠냐?
결국은 파멸을 향해 치닫는구나!
주인님께서 미래를 보여주셨다. 하지만 너희는 거기 없어!
아제로스는 어둠 속에서 다시 태어날 것이다. 요그사론이 풀려날 것이다! 판테온은 무너지리라!

로켄은 고대신 요그사론을 주인이라고 말했다. 고대신에 의해 타락한 티탄의 수호자는 쓰러지며 저주같은 말을 뱉어냈다.

로켄:
나의 죽음은... 세상의 종말을 예고할 뿐이다.

로켄을 쓰러뜨리자 거대한 빛이 아제로스의 모형에서 뿜어져 나오기 시작했다. 용사는 로켄의 조각을 집어들었다. 로켄의 조각만으로도 갖고 있는 것만으로도 사악한 생각이 밀려들어왔다.

폭풍전령 엘리린:
로켄에게 정의가 무엇인지 알려주었나?
그 사악한 벌레가 숨을 거두었군!
너는 우리 종족에게 엄청난 은혜를 베풀어 주었다. 작은 자여.
너의 한결같은 우정에 이 선물로 보답하고 싶구나.

엘리린은 로켄의 파편을 가져가고 용사에게 선물을 주었다. 사악한 로켄은 죽었지만, 그것이 끝이 아니었다. 로켄의 죽음과 함께 이상한 빛의 기둥이 하늘로 뿜어져 나갔다. 티탄의 제 1관리자의 죽음이 어떤 결과를 불러올지는 알 수 없었기 때문에 빛의 기둥은 더욱 불길해 보였다.

빛의 기둥의 의미는 울두아르의 비밀과 관련이 있었다. 돌의 전당에서 헤어진 브란이 불길한 소식을 가지고 달라란으로 돌아오고 울두아르의 깊숙한 곳에서 빛의 기둥의 의미가 밝혀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