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아란
카드가의 발견
카드가가 달라란에 도착한 영웅에게 알렸다.
대마법사 카드가:
용사여! 즉시 보랏빛 성채로 와주시오.
중대한 발견을 하나 했는데, 6인의 의회 앞에서 당신에게 알려 주고 싶소.
6인의 의회 앞에는 이상한 보랏빛 구체가 떠 있었다.
대마법사 카드가:
손님이 도착하기 전까지 아무도 손대지 마시오!
대마법사 카드가:
와줘서 고맙소.
카드가는 비전 변형물을 조사해달라고 말했다.
대마법사 카드가:
지난 10,000년 동안 엘프의 도시 수라마르는 비전 보호막으로 봉인되어 있었소. 전에 달라란을 봉인했던 보호막과 비슷한 것이지.
그런데 이 보호막이 무너져 내렸다오.
이후로 도시에서 마력이 물결처럼 퍼져 나가고 있소. 그런데 내가 그 마력 파동에서 어떤 규칙을 발견했다오.
혼돈 속에 암호화된 주문이었지.
주문을 재현해보니 위험하진 않지만... 어떤 주문인지는 전혀 짐작할 수 없소!
대마법사 카드가:
조금만 건드려도 반응이 촉진될 거요. 살짝... 찔러만 보시오.
첫 번째 비전술사 탈리스라의 메아리:
이텔 카네쉬!(Ith'el kanesh!)
전 샬도레이(shal'dorei)... 나이트본(Nightborne)인 탈리스라(Thalyssra)입니다. 수라마르 궁정(court of Surama)의 첫 번째 비전술사(First Arcanist)고요.
제 동족은 끔찍한 계약을 했습니다. 바로 이 세계를 파멸시키는 계약이지요.
시간이 없어요. 이 메세지를 발견한 분이라면 저 또한 찾으실 수 있을 겁니다.
첫 번째 비전술사 탈리스라의 메아리:
어서 수라마르로 와 주세요. 당신이 마지막 희망일지도 모릅니다.
이스날라 카네쉬!
탈리스라는 자신을 나이트본이라고 밝혔지만, 아즈스나에서 만난 루나스와 같은 '메마른' 상태였다. 메세지를 들은 카드가가 말했다.
대마법사 카드가:
마법 메세지를 병에 담아 군단의 감시를 피해 보내다니... 기발하군.
카드가는 탈리스라를 찾아달라고 부탁했다.
대마법사 카드가:
나이트본은 군단과의 싸움에 힘을 보태 줄 강력한 동맹이 될 수도 있소... 가능하면 탈리스라를 도와야겠소.
내가 그녀의 구조 신호를 찾았던 것처럼, 탈리스라의 마법 환영을 추적하면 그녀를 찾을 수 있을 거요.
탈리스라가 메시지를 기록한 곳 근처로 당신을 보내줄 테니 거기에서 비전 메아리의 흔적을 찾아야만 하오.
내 마법봉이 도움이 될 거요. 마법봉에서 생기는 불꽃을 따라가시오. 그 불꽃이 탈리스라가 마법을 사용한 곳으로 당신을 인도할 거요.
카드가는 수라마르로 통하는 차원문을 열어주었다.
대마법사 카드가:
조심하시오, 용사여. 수라마르의 땅은 만 년 동안 누구의 손도 닿지 않은 곳이오.
카드가의 마법봉을 받은 영웅은 수라마르에 도착했고, 바로 탈리스라의 행적을 추적하기 시작했다. 무장한 나이트본들이 주변에서 무언가를 찾고 있었다.
나이트본 후예:
이쪽으로 온 게 분명해. 계속 찾아!
나이트본은 영웅을 보자마자 공격해왔다. 그들을 물리치고 마법의 흔적을 찾을 수 있었다.
카드가의 마법봉을 사용하자, 탈리스라의 흔적이 나타났다. 탈리스라는 막 마법 메세지를 달라란으로 보낸 후 였다.
첫 번째 비전술사 탈리스라의 메아리:
어서 수라마르로 와 주세요. 당신이 마지막 희망일지도 모릅니다.
이스날라 카네쉬!
누군가 이 얘길 들어 줬으면...
탈리스라의 환영은 통증에 움찔하더니 옆구리를 붙잡았다. 큰 부상을 입은 것처럼 보였다.
첫 번째 비전술사 탈리스라의 메아리:
윽... 계속 움직여야 해.
첫 번째 비전술사 탈리스라의 메아리:
메마른 자들... 조금만 더 가면 돼.
탈리스라는 나이트본에게 쫓기며, 메마른 자들이 방황하는 위험한 지역으로 도망치고 있었다. 두 번째 환영에서 탈리스라는 추격대의 리더와 대치했다.
첫 번째 비전술사 탈리스라의 메아리:
물러나요. 에라스무스! 엘리산드가 우리를 저버린 걸 아직도 모르겠어요?
아나!
탈리스라는 덤벼드는 에라스무스를 시간 마법으로 가두었다.
첫 번째 비전술사 탈리스라의 메아리:
시간을 좀 벌었군...
영웅이 근처로 가자 시간 마법이 풀리면서 에라스무스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에라스무스 문블레이드:
죽어라!
에라스무스의 칼은 탈리스라가 있던 위치를 내리쳤다.
에라스무스 문블레이드:
으아! 시간을 멈추다니... 대가를 치르게 해주겠어!
외지인이 상관할 일이 아니다. 탈리스라는 대마법학자님을 배신했어. 당연히 응징해야 한다!
나이트본의 힘을 직접 느껴봐라!
에라스무스를 처치하자 에라스무스가 말했다.
에라스무스 문블레이드:
너는 대체... 누구냐...?
에라스무스가 쓰러진 자리에서 머지 않은 곳에서 탈리스라를 찾을 수 있었다. 탈리스라는 마법을 사용해서 메마른 자의 습격을 겨우 막아내고 있었다.
첫 번째 비전술사 탈리스라:
이방인...
제 메세지를 받은 건가요?
계속 덤벼드는 메마른 자들을 막을 수 없는 없었다. 안전한 장소로 탈리스라를 호위해야 했다.
첫 번째 비전술사 탈리스라:
할 말이 많지만 여기는 안전하지 않아요. 이 보호막을 계속 지탱할 수 없거든요.
<정교한 플라스크를 입술에 대고 한 모금 마시자 희미하게 빛나는 탈리스라의 눈>
여길 빠져나가면 저 위에서 쉴 곳이 있어요.
첫 번째 비전술사 탈리스라:
라스 아누타노스!
조심해야 합니다. 이 지역엔 메마른 자들이 돌아다녀요. 마법과 살덩이 둘 다를 갈망하는 괴물이죠.
그게 밤샘을 마실 수 없는 나이트본의 운명이에요.
저도 그렇게 되겠지요... 만약...
조심하세요!
에라스 울나스!
저들을 보호막에서 떼 주세요!
제 힘이 약해져요... 쉴 곳을 찾아야 해요...
<기침> 조금만... 시간을 주세요...
보호막이 약해지고 있어요!
한 동굴 근처에 다가가자 메마른 자들이 달려들지 않았다.
첫 번째 비전술사 탈리스라:
적이 너무 많아...
이상하네요. 왜 쫓아오지 않는 걸까요?
<기침> 좀 쉬어야겠어요...
첫 번째 비전술사 탈리스라:
잘 싸우시는군요.
이쯤에서 정식으로 소개하는 게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