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온의 숲
숲의 군주 세나리우스
얼마 전, 대마법사 카드가가 발샤라에 관한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좋은 소식이 있는 것 같았습니다.
키린 토의 마법사들이 전당에서 바로 달라란으로 이어지는 영구 차원문을 열었습니다. 대마법사 카드가가 크라서스 착륙장에서 당신을 만나고 싶어 합니다.
대마법사 카드가:
<미소 짓는 대마법사 카드가>
이런 말은 좀처럼 하지 않지만, 좋은 소식이 있소.
카드가는 알루데인 화이트클라우드와 대화하여 발샤라로 가서 말퓨리온 스톰레이지를 만나보라고 말했다.
대마법사 카드가:
말퓨리온 스톰레이지가 발샤라에 도착해서 벌써 일을 시작했다고 하오. 드디어 우리에게 운이 트이는 모양이오!
지금 그는 로르라실에서 당신을 기다리고 있소. 이렇게 모든 것이 계획대로 이루어지다니, 참 마법 같군.
영웅은 발샤라로 떠났다. 펠로멜로른을 든 마법사 영웅이 발샤라에 도착하면, 로르라실 드루이드가 검을 알아본다.
로르라실 드루이드:
그거 혹시... 펠로멜로른인가요? 그 불기둥이요?
로르라실 보초병:
그렇소. 이 마법사가 노스렌드에서 찾았소. 고대의 전쟁에서 다트리마가 군단을 상대로 썼던 그 마법검이오.
로르라실 드루이드:
마법사들이 군단에 굴복하지 않았기를 바랍시다. 우린 그들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로르라실에서 말퓨리온이 영웅을 기다리고 있었다.
말퓨리온 스톰레이지:
엘룬 아도레.
말퓨리온은 발샤라를 소개하며, 창조의 근원인 엘룬의 눈물을 찾기 위한 여정을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말퓨리온 스톰레이지:
아, 발샤라.
내가 이 신성한 숲에 발을 들이는 것도 정말 오랜만이군. 너무 오랜만이야...
여기서 해야 할 일은 간단하다. 세나리우스 스승님을 만나 엘룬의 눈물이 있는 곳을 알아내는 것이지. 그 유물이 있으면 살게라스의 무덤을 봉인하고 군단을 저지하는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다.
그대는 앞으로 험난한 길을 헤쳐나가야 하니, 이곳에서 한숨 돌린다고 생각하면 되겠군.
가자. 그리 오래 걸리지는 않을 것이다.
말퓨리온 스톰레이지:
드루이드의 성역 로르라실에 잘 왔다. 이 숲은 오랜 세월이 흘렀어도 날 기억하고 있지.
말퓨리온은 커다란 사슴으로 변해서 영웅을 태우고 세나리우스를 만나기 위해 출발했다.
말퓨리온 스톰레이지:
아아, 발샤라여...
이 숲을 걸을 때마다 소중한 기억들이 되살아나는구나.
오래전 최초의 드루이드들이 에메랄드의 꿈을 본떠 이 땅을 빚어냈다.
말퓨리온 스톰레이지:
흉내에 불과하긴 하지만, 발샤라야말로 이 세상에서 에메랄드의 꿈에 가장 가까운 곳이지.
준비해라. 영웅이여. 곧 숲의 군주(Lord of the Forest)를 알현할 것이니.
따라오너라.
니안드라 스프링블룸:
말퓨리온 님! 오셨군요!
말퓨리온 스톰레이지:
다시 보니 참으로 반갑...
니안드라 스프링블룸:
어서 이리로 오세요. 큰일 났어요!
꿈속으로 들어가시더니 일어나시질 않아요. 도저히 깨울 수가 없어요.
세나리우스는 깨어나지 않는 잠에 빠져들었고, 말퓨리온은 타락의 기운을 느꼈다.
말퓨리온 스톰레이지:
이 타락은... 뭐지?
니안드라 스프링블룸:
모르겠어요. 그냥 갑자기 생긴 일이예요.
말퓨리온 스톰레이지:
숲이 이렇게 끔찍하게 오염된 적은 처음이군.
그런데도 어딘지 익숙한 느낌이야...
말퓨리온 스톰레이지:
세나리우스 스승님...
대체 어떤 사악한 힘이 스승님을 지배할 수 있단 말인가?
말퓨리온은 세나리우스를 돌보기로 했다. 그리고 영웅에게 로르라실의 아라넬과 대화하여 대드루이드들을 찾으라고 말했다.
말퓨리온 스톰레이지:
이 사악한 힘은 대체 뭐지?
신에 가까운 존재를 마비시킬 정도로 지독한 저주가 있을 줄이야!
서둘러라. 그대가 숲의 대드루이드들(archdruids of the forest)을 소집해야 한다. 그들의 도움을 받으면 이세라 님을 소환할 수 있고, 이세라 님이시라면 스승님을 사로잡은 공포의 정체를 알고 계실 것이다.
난 여기 남아 세나리우스 님을 돕겠다.
로르라실로 가서 아라넬을 찾아라. 그녀는 대드루이드들의 행방을 알고 있을 것이다.
시간이 없으니 서둘러야 한다...
소식을 들은 드라이어드 아나넬은 대드루이드들을 찾기 위한 방법을 알려주었다.
아나넬:
세나리우스 님이 위험에 처했다고요? 숲의 군주시여, 실망시키지 않겠습니다...
아나넬:
우리의 마음이 흔들린다면, 우리를 감싸고 있는 세상을 더는 존중할 수 없게 될꺼에요.
자연은 우리의 영혼을 비추는 거울인 셈이에요.
죽음의 기사의 로르라실 방문
죽음의 기사가 로르라실을 방문하면, 아라넬이 죽음의 기사가 가진 검을 보고 말한다.
아나넬:
으읔. 그 검... 뭘 들고 계시는 거죠? 죽음의 기사여, 그대 주위에 질병과 썩은 기운이 맴돌고 있어요!
- 발샤라의 악몽
- 1. 평온의 숲
- 2. 숲의 대드루이드들
- 3. 에메랄드 여왕
- 4. 악몽 속으로
- 5. 엘룬의 눈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