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톰하임] 미래를 위해서

Posted by 크라그 군단 : 2017. 4. 4. 21:43

미래를 위해서

하늘불꽃호의 습격

호드 영웅에게 밴시 여왕의 용사인 나타노스 블라이트콜러의 연락이 도착했다. 호드 영웅은 보랏빛 성채로 나타노스를 만나러 갔다.

나타노스 블라이트콜러:
<잠시 멍하니 있다가 당신이 온 것을 알아채고 시선을 맞추는 나타노스>

나타노스는 대족장의 소환장을 넘겨주었다.

나타노스 블라이트콜러:
반갑군. 나는 실바나스 윈드러너 여군주님의 명을 받고 왔네. 그분이 누구신지는 알고 있으리라 믿네.
<봉인된 봉투 하나를 당신의 손에 쥐여주는 나타노스>
읽어본 다음 나를 따라오게.
글을 읽을 줄은 알겠지?

여군주 실바나스 윈드러너:
용사여. 나는 새로운 대족장으로서 나는 우리의 미래를 지키는 책임을 너와 함께 나누려고 한다.
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 나의 함대가 부서진 섬으로 떠날 준비를 하고 있다. 그대가 스톰하임에 상륙하면, 포세이큰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게 될 것이다.
우리와 함께 가자. 우리가 함께하면, 그 누구도 호드의 강력한 힘에 맞서지 못할 것이다!

나타노스 블라이트콜러:
자, 가세나. 어둠의 여왕의 함대가 떠날 준비를 거의 마쳤네.

듀로타의 칼날주먹 만에서 새로운 대족장 실바나스 윈드러너가 영웅을 기다리고 있었다.

나타노스 블라이트콜러:
만족스러운가?

여군주 실바나스 윈드러너:
보시다시피, 우리는 네가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고 있다.
최종 준비가 끝나가는군. 함께 걸으며 이야기하지.

여군주 실바나스 윈드러너:
브리쿨에 대해 잘 아느냐? 고대의 혈통으로 거대하고 흉포한 전사들이다. 섬세함은 그들이 중요하게 여기는 덕목이 아니지.
브리쿨의 전설에 아그라마르의 아이기스가 나온다. 그걸 차지하려면 일종의 시험을 거쳐 자격을 증명해야 한다더군.

여군주 실바나스 윈드러너:
우리의 새 투석기는 그 어느 때보다 빠르고 강하다. 모두 고블린 덕분이지.
솔직히 말하면 스톰하임에는 또 다른 보물이 있다. 그건 내 방식대로 찾아낼 생각이다.
아이기스를 손에 넣기가 아무리 힘들어도, 그대가 해내리라 믿는다.

여군주 실바나스 윈드러너:
나타노스가 새로운 순찰자들을 훈련시키고 있다. 그들은 우리 과거의 상징이며 미래이기도 하다.
나는 종종 포세이큰의 미래를 생각한다. 우리는 아이를 낳을 수 없지. 그렇다면 우리는 결국 멸종하게 될 운명일까?
아니. 포세이큰은 영원히 투쟁할 것이다.
내가 다스리는 한, 죽음을 멈출 힘을 지닌 존재가 있는 한 영원히.

공포선장 태터세일:
여왕님. 드레드웨이크 선장이 사원을 발견했다고 합니다.
망각호가 근처에 정박했습니다. 공격 준비를 하고 있으니. 곧 적을 포위할 수 있을 겁니다.

여군주 실바나스 윈드러너:
좋아. 박쥐를 보내라. 우리가 곧 떠난다고 전하도록.

여군주 실바나스 윈드러너:
우리 임무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고 있나? 싸우지 않는다면 우리의 미래는 없다.

공포선장 태터세일:
먼저 아그라마르의 석실까지 호위해 주겠네. 그런 다음 스콜드아실에서 드레드웨이크를 만나세.
순조로운 항해가 될 거야.

실바나스는 포세이큰의 미래를 걱정하고 있었고, 스톰하임에서 아이기스가 아닌 다른 무언가를 찾고 있었다. 그리고 그 보물은 실바나스의 손에 거의 들어온 상태였다. 항해 준비를 마친 실바나스의 함대는 스톰하임으로 출발했다. 그러나 항해는 순조롭지 않았다.

나샬의 만에 도착한 포세이큰 함대는 구름 속에 발포한 얼라이언스 공중 전함의 습격을 받았다. 좁은 만에 갇힌 함대는 무력한 상태가 되었다.

공포선장 태터세일:
젠장! 이렇게 무방비 상태가 되다니!
모습을 드러내라. 겁쟁이들아...

여군주 실바나스 윈드러너:
얼라이언스가 곧 밀어닥칠 테고 우린 도망칠 곳이 없다.
후방부터 방어를 시작하라. 공중에 박쥐 기수를 띄우고, 투석기를 준비한다!

나타노스 블라이트콜러:
여왕이시여. 여왕님의 안전이 가장 중요합니다. 뒤에 몇 척을 남겨두면...

여군주 실바나스 윈드러너:
내 말에 토 달지 마라. 이제. 영원호로 가라. 이 영웅도 데려가도록.

나타노스 블라이트콜러:
알겠습니다. 따라오게나. "영웅"이여...

영웅은 나타노스와 함께 영원호로 이동했다. 공중에는 단 한 척의 비행포격선만 있었다.

나타노스 블라이트콜러:
비행포격선이 하나라니. 놈들이 미친 건가?

나타노스 블라이트콜러:
그리핀이 온다! 투석기를 쏴라!

그리핀에 탄 7군단 전투마법사가 포세이큰 투석기를 얼려서 사용하지 못하게 했다.

나타노스 블라이트콜러:
감히 내 배에 오르다니, 어서 이리 오게!

기사대장 브림리:
역병소환사호에 집중 사격!
기수여! 선회하라. 이 배를 산산조각 내버려라!

나타노스 블라이트콜러:
이 싸움을 저들의 영역으로 가져가야 하네. 하지만 남의 집에 빈손으로 가는 건 예의가 아니지... 연금술사에게 우리가 필요한 게 있을 걸세.

나타노스와 영웅은 흑장미호에 올라탄 길니아스 여단의 병력들을 소탕했다.

나타노스 블라이트콜러:
배에 온통 짐승들 천지로군! 다 치워버려!
더러운 늑대인간 같으니...
짐승은 모자를 써도 짐승이지.

얼라이언스의 급습으로 불타버린 포세이큰 함대를 뒤로 하고, 나타노스와 호드 영웅은 하늘불꽃호를 향해 날아올랐다.

나타노스 블라이트콜러:
공포기수여. 내게 약병을 최대한 많이 가져와라!
저 비행포격선을 떨어뜨리자!

하늘불꽃호에 잠입한 영웅은 하부 갑판에 폭발물을 설치하고, 갑판 위로 올라갔다. 갑판에는 겐 그레이메인이 침입자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나타노스 블라이트콜러:
모두 없애라! 어둠의 여왕을 위하여!

겐 그레이메인:
괴물아! 이 세상에 네 놈이 있을 곳은 없다.

나타노스 블라이트콜러:
우리보고 괴물이라고? 어이가 없군.

나타노스 블라이트콜러:
주저하지 마. 늙은이! 진짜 모습을 보여달라고.

겐 그레이메인:
으르릉... 그만!

나타노스 블라이트콜러:
그래. 그게 네 정체지!

전투가 이어지는 와중에 하늘불꽃호에 폭발이 이어지고, 결국 지상으로 급격하게 추락하고 말았다. 호드 영웅은 추락과 함께 정신을 잃고 말았다.

호드 영웅이 정신을 차린 곳은 포세이큰 야영지였다.

흑장미호 연금술사(Black Rose Apothecary):
성공이에요! 살아났어요!

연금술사 위더스(Apothecary Withers):
당연한 결과네! 이보다 죽은 지 세 배는 오래된 녀석들도 살렸는걸. 이건 식은 죽 먹기였네.

공포기수 쿨렌이 영웅에게 말을 걸었다.

공포기수 쿨렌:
이봐요. 살아 있군요! 위더스가 제 생각만큼 심하게 미치진 않았나 봅니다.
당신이 살아서 하늘불꽃호를 빠져나온 건 기적에 가까워요! 폭발 후의 잔해가 이 산 전체에 흩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