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파선 투기장
오쿠니의 쪽지
영웅은 엘드라닐 여울에서 나가와 싸우다가 쪽지가 든 병을 발견했다.
<시체에서 병에 든 쪽지를 발견했습니다. 오쿠나 롱터스크라는 이가 도움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동료 선원들과 함께 바다 거인에게 포로로 잡혀 있다고 합니다.
바스러진 궁전에 있는 귀부인 이리스의 유령에게 쪽지를 보여 주면 이들을 찾아갈 방법을 알려 줄지도 모릅니다.>
쪽지를 보여주자, 귀부인 이리스가 말했다.
귀부인 이리스:
이 쪽지를 병 안에서 발견했다구요? 별일이 다 있군요.
네. 어디로 가야 할지 알려드릴 수는 있지만, 정말로 바다 거인 왕자와 그 끔찍한 거인들과 싸우고 싶으세요? 별 볼 일 없는 너저분한 선원들을 구출하려구요?
귀부인 이리스는 난파선 투기장으로 잡입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었다.
귀부인 이리스:
난파선 투기장에 사는 거인은 해안에 접근하는 배를 때려 부수는 재미에 산답니다. 게다가 그렇게 난파한 배의 선원을 붙잡아 자기들의 유흥에 이용하기도 하고요.
그곳에 침입하기는 어렵지 않을 거예요. 진짜 어려운 건 거기서 빠져나오는 거니까요.
귀부인 이리스:
남동쪽으로 가면 거인들이 보일 거예요. 그들의 투기장으로 가는 길도 보일 테고요. 행운을 빌어요.
오쿠나 롱터스크:
이방인이여. 서두르세요. 이쪽입니다.
오쿠나 롱터스크:
제가 보낸 병을 찾으셨습니까? 우릴 구출하러 오신 건가요?
오쿠나는 우두머리 웨일벨리라는 자와 이야기해보라고 말했다.
오쿠나 롱터스크:
좋아요, 그러면 시작해 볼까요! 모두와 함께 탈출하려면 당신도 싸움꾼인 척 행동해야 합니다. 여기선 마음대로 돌아다닐 수도 없거든요.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우두머리 웨일벨리의 눈에 띄는 겁니다. 이곳을 운영하는 건 거인들이지만, 싸움꾼을 직접 관리하는 건 바로 웨일벨리거든요.
저기 남쪽에서 부하들과 이야기하는 자가 바로 웨일벨리입니다.
오쿠나 롱터스크:
웨일벨리가 성질을 부리면 일이 어려워질 수 있으니 적당히 기분을 맞춰주십시오.
웨일벨리는 난파선 투기장에 잡혀온 여러 종족의 선원들 앞에서 군기를 잡고 있었다. 붙잡힌 선원들은 쿨티라스 해병부터 잔달라 트롤까지 다양했다.
우두머리 웨일벨리:
아니, 쥐방울 만한 녀석이 여기서 뭘 하는 거지?
마침 잘 됐군. 물고기 떡밥이 좀 필요하던 참인데.
영웅:
만나서 영광입니다. 웨일벨리. 투기장 정상 자리는 제가 접수할 테니 두고 보라는 말을 하려고 왔습니다.
우두머리 웨일벨리:
네 생각은 글렀어. 아주 글렀지.
땟물길잡이:
웨일벨리. 이게 무슨 난리야?
우두머리 웨일벨리:
이 검이 보이나? 이걸로 널 푹 쑤셔...
잠깐... 뭐야?
땟물길잡이:
상대 싸움꾼에게 말 걸지 말라니까!
곧 네 차례가 올 테니 징징대지 마라.
우두머리 웨일벨리:
내가 죽는 한이 있더라도 넌 내가 끝장내 주마.
센 척하던 웨일벨리는 잔뜩 흥분했지만, 바다 거인에게 꼼짝없이 붙잡혀 사라졌다. 오쿠나는 걱정했지만, 곧 상황을 이용할 방법을 생각해냈다.
오쿠나 롱터스크:
아쉽게 됐군요. 아무래도 벌써 당신에게 적이 생긴 모양입니다.
그래도 이 상황을 이용할 수 있을 겁니다. 당신과 우두머리 웨일밸리라면, 아마 세기의 대결... 아니 적어도 오늘의 대결 정도는 될 테니까요.
이제 나머지 준비를 해 봅시다.
오쿠나는 붙잡힌 선원들을 무장시킨 다음 바다 거인들의 대장인 오세아누스 왕자를 죽이고 탈출할 계획을 세웠다. 그러기 위해서는 배밑살이 거인의 최고 싸움꾼이 되야 했다. 오쿠나는 우끼끼 두까까라는 호젠을 쫓아버리고 배밑살이 팀의 최고 싸움꾼 자리를 차지하라고 말했다.
오쿠나 롱터스크:
원래대로라면 길고 긴 평가전을 여러 번 치러야 하지만 그럴 시간이 없습니다. 물론 거인들의 눈에 들려면 투기장에서 싸우는 수밖에 없긴 하지만요.
저쪽에 있는 마음씨 착한 거인은 배밑살이라고 하는데 요즘 땟물길잡이에게 계속 지고 있습니다. 배밑살이 팀의 호젠을 물리치면, 아마 당신이 그 자리를 차지할 수 있을 겁니다.
보아하니 우끼끼 두까까는 막간을 이용해 쉬고 있는 모양입니다. 저 늙은 원숭이 녀석을 손봐주기에는 지금이 딱 적당한 때인 것 같군요.
무기는 잠꾸러기 도우라는 거인의 무기 더미를 가져와야 했다.
오쿠나 롱터스크:
오세아누스 왕자에게 접근하려면 그의 주의를 다른 곳으로 돌려야 합니다. 제가 어쩔 작정인지 아시겠습니까?
저쪽에 있는 잠꾸러기 도우가 보이십니까? 난파선에서 모은 무기를 지키는 친구죠. 무기를 탈취하면 동굴에 갇힌 나머지 싸움꾼들을 무장시킬 수 있을 겁니다.
물론, 거인을 깨우지 않고 통과할 수 있을 경우의 이야기지만요.
오쿠나 롱터스크:
조심하십시오. 도우는 잠귀가 아주 밝습니다.
영웅은 자고 있는 도우 몰래 지나가서 무기를 훔칠 수 있었다. 그 때, 도우가 깨어났다.
잠꾸러기 도우:
이봐! 함부로 손대지 마!
몰래 지나갈 수 있을 줄 알았나!
다시는 이 근처에 얼씬대지 마.
도우는 영웅을 한 손에 붙잡아 멀리 던져버렸다.
잠꾸러기 도우:
썩 거져. 네놈 얼굴을 다시 보고 싶지 않아!
거인이 잠에서 깨긴 했지만, 거인들이 배를 난파시키고 빼앗은 무기들을 되찾을 수 있었다.
오쿠나 롱터스크:
가능한 한 빨리 오세아누스 만에 있는 검투사들을 무장시키겠습니다.
저도 그렇게 할 수는 없었을 겁니다. 자, 이제 저 무기들로 우리 인원을 무장시킵시다.
오쿠나 롱터스크:
그 동안 저는 오세아누스만으로 가겠습니다.
그곳의 싸움꾼들을 풀어주고 무장시킬 계획입니다. 그러면 거인들과 맞서는 데 도움이 되겠지요.
영웅은 다음 단계로 우끼끼 두까까에게 승리했다. 싸움에서 지자 우끼끼 두까까는 어디론가 사라졌다.
우끼끼 두까까:
이런 응가, 난 떠날 꺼야.
오쿠나 롱터스크:
저 원숭이를 가볍게 물리쳤군요. 이제 배밑살이 팀에 생긴 공석을 당신이 채우기만 하면 됩니다.
하지만 당신이 투기장에서 활약하기 전에 준비할 일이 있습니다.
오쿠나는 배밑살이의 새로운 투사로 들어가라고 했다.
오쿠나 롱터스크:
당신이 우끼끼 두까까를 물리쳐서 배밑살이 거인 팀에 한 자리가 비었습니다. 배밑살이 팀에 합류해 그의 용사가 되십시오. 그러면 거인들도 낯선 이방인이 이 근처를 배회하는 것에 별로 거부감을 느끼지 못할 테지요.
저는 그동안 소란을 일으켜서 오세아누스 왕자를 공격할 기회를 만들겠습니다.
배밑살이의 상대팀은 많은 투사들을 데리고 있었지만, 배밑살이의 밑에는 몇 명의 투사 밖에 없었다.
배밑살이:
내 평생 소원이 땟물길잡이 녀석의 투사 세명을 쓰러뜨리고 승리하는 것이지. 저놈들은 정말 세거든!
하지만, 어쩌면 자네가 내 꿈을 이뤄줄 수 있을 것 같군.
웨일벨리는 상대팀에서 이를 갈고 있었다.
우두머리 웨일벨리:
네놈들 속셈은 내가 다 알고 있다. 힘으로 밀어붙여서 한 몫 챙기려는 수작이지?
꿈도 꾸지 마라.
결국 투기장 바닥을 뒹글며 후회할 사람은 내가 아니라 너니까 말이야. 내가 보장하지.
배밑살이는 영웅이 자신의 팀에 들어오자 크게 기뻐했다.
배밑살이:
안녕? 내가 뭐 도와줄 일이라도 있나. 꼬마 친구?
아하하하... 바로 자네로군! 자네가 웨일벨리와 싸우는 모습 잘 봤네. 그 쥐방울만한 투스카르의 표정을 보니 속이 다 후련하던데.
자네 정도면 투기장에서 나를 위해 나를 위해 큰 승리를 거둘 수 있겠어.
배밑살이는 사기를 올리기 위해 우끼끼 두까까의 누이인 우까까 두까까에게 요리를 가져와달라고 말했다.
배밑살이:
자네 눈에는 우리 상황이 괜찮아 보일지 모르지만, 실상은 지고 있다네. 그래도 너무 불안해하지는 말게, 친구여. 자네가 도울 수 있으니까.
잘 듣게. 우끼끼 두까까의 누이인 우까까가 저기 있는 용사의 동굴로 돌아와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싸움꾼의 먹거리를 만들고 있네. 그 요리만 있으면 우리 팀의 사기를 다시 끌어올릴 수 있어.
자네가 가서 우까까 두까까를 설득해주게.
난폭바다 해적단의 일원이었던 우까까는 우끼끼의 여동생이었다.
우까까 두까까:
뭐? 이 싸움꾼의 먹거리는 우리 집안의 비법으로 만든 거다.
너 같은 놈에게 줄 수 없다.
영웅:
험한 꼴 당하지 않으려면 싸움꾼의 먹거리를 순순히 넘겨.
우까까 두까까:
방금 무슨 응가를 싸질렀어?
영웅:
말했지. 내가 네 오빠를 온통 시퍼렇게 만드니까 바지에 응가하고 도망쳤어. 그러니깐 당장 먹거리 내놔!
우까까 두까까:
응가 냄새쟁이. 당장 사과해라!
영웅:
우까까. 네 우낏이 보이잖아. 정말 불쾌하고 더럽다고.
우까까 두까까:
망할 놈의 우낏!
영웅:
너네 엄마.
우까까 두까까:
우리 엄마? 엄마라고 했어! 이 더러운 우낏!
영웅:
멍청한 우끼! 네 오빠처럼 저리 가버렷.
우까까 두까까:
우리 오빠를 놔둬. 빌어먹을 응가쟁이야!
영웅:
그나저나 우까까. 너 머리에 응가 있다!
우까까 두까까:
내 머리? 미끈 머리가 달린 응가쟁이 주제에!
영웅:
이런 미꾸라지 같은! 그래. 그거야. 미꾸라지.
우까까 두까까:
아, 이 응가쟁이 우낏! 앞뒤로 응가나 해버려라!
영웅:
꽤나 수다스럽군. 우까까. 망할 먹거리로 그 입을 다물게 해주지.
우까까 두까까:
어디서 이래라 저래라야? 그 말 취소해라. 응가쟁이!
영웅:
웃기지 마. 우까까 먹거리는 내가 가져갈 거야. 반항해도 소용없어.
우까까 두까까:
응가쟁이 남자 정말 응가다!
영웅:
멍청한 우끼! 우끼가 내 응까에 응가했잖아! 싸움꾼의 먹거리를 내놔!
우까까 두까까:
내가 졌다. 우낏 우끼. 자. 음식을 가져라가.
싸움꾼의 먹거리를 힘들게 구했지만, 배밑살이팀의 투사는 모두 진 후 였다.
배밑살이:
그래, 이거면 될 거야... 이런! 우리 애들이 다 나가떨어졌군.
이제 자네와 나만 남았네. 친구.
배밑살이:
투기장에 들어갈 준비가 되었나?
배밑살이 팀의 명예를 드높여주게.
배밑살이는 영웅을 투기장으로 내보내면서 말했다.
배밑살이:
우리 투사들이 모두 당했네!
이제 자네밖에 남지 않았네. 땟물길잡이는 용사 셋을 출전시킬 걸세.
우두머리 웨일벨리:
아하! 드디어 배밑살이의 마지막 싸움꾼이구나.
자자. 이제 그만 끝내도록 하지!
땟물길잡이:
그래. 피어거스. 네 차례야. 해치워버려.
배밑살이:
행운을 비네. 작은 친구.
대장 피어거스:
죽을 준비는 되어 있나?
난폭바다 해적단의 대장 피어거스를 물리치자, 황금의 쉬에가 뛰어들었다.
배밑살이:
좋았어. 이제 두 번만 더 하면 돼.
황금의 쉬에:
옥룡의 축복이 함께하기를.
땟물길잡이:
날 실망시키지 마라. 물고기 인간. 내 낚시 미끼가 되고 싶지 않다면 말이야.
황금의 쉬에:
당신이 지게 될 것이오.
배밑살이:
바로 그거라고!
땟물길잡이:
안 돼에에!
우두머리 웨일벨리:
땟물길잡이 님. 어서 절 내보내 주십시오!
땟물길잡이:
끝장내라. 웨일벨리!
우두머리 웨일벨리:
네놈 몸뚱이를 잘게 썰어주겠다고 말했지.
그게 바로 지금이야!
드디어 웨일벨리가 투기장에 나왔지만, 얼마 버티지 못했다.
우두머리 웨일벨리:
제길. 안 돼...
땟물길잡이:
투스카르. 이 멍청이 놈!
배밑살이:
놀라운 솜씨였다. 꼬마야. 가서 네 친구를 찾아 봐라.
땟물길잡이:
배밑살이. 이번 승리가 네놈의 처음이자 마지막이다.
영웅은 오쿠나와 만나기로 한 장소로 같지만, 오쿠나는 없고 그가 무기를 담아둔 가방만 남아있었다.
<여기가 오쿠나가 있어야 할 곳입니다만, 무기 꾸러미만 덩그러니 놓여 있습니다.>
<당신과 오쿠나는 이곳에 갇힌 이들을 무장시키기로 했습니다. 이들을 풀어주고 가능한 한 큰 소동을 일으켜야 왕자에게 접근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당신은 아직 무기를 갖고 있으니 거인들 사이를 몰래 지나가기만 하면 됩니다.>
오세아누스 만에는 바다 거인들이 포로들을 붙잡아 노역을 시키고 있었다. 동굴에는 바다 거인을 동맹을 끌어들이려는 증오갈퀴 나가의 대사, 여군주 수린(Lady Sssurine)이 왕자를 기다리고 있었다.
여군주 수린:
이 멍청한 게으름뱅이 같으니. 언제까지 날 기다리게 할 셈이냐. 당장 왕자를 만나게 해줘!
일어나. 오세아누스 왕자를 만나야겠다. 지금 당장!
너희 왕자가 이 보물을 갖고 싶지 않다면, 내가 기꺼이 이걸 갖고 돌아가겠다.
영웅은 증오갈퀴 나가의 노예가 되어 일하고 있는 포로들에게 무기를 나누어주었다.
증오갈퀴 노예감독:
오늘 네게 줄 음식은 없다, 이 노예야.
거인들이 재미 삼아 널 살려 두지 않았더라면, 이미 죽은 목숨이야.
이 거인들의 도움이 필요 없었다면, 이 자리에서 널 처치했을 거다.
난파당한 포로:
자유다!
그동안 참을 만큼 참았다! 죽어라!
모두 죽여. 넵튤론이 처리하게 해.
원래 내 무기는 아니지만 손에 착 붙는군.
거인에게 죽음을. 오세아누스 왕자를 죽여!
노예로 사느니 자유인으로 싸우다 죽겠다.
들고 일어나서 놈들을 싹 쓸어버리자!
무깃값을 치를 때다. 이 거인 놈들아!
증오갈퀴 노예감독:
거기 너. 멈춰라!
반란이다!
넌 우리 상대가 안 된다, 이 땅 짐승아.
해일과 함께 사라져라.
바다가 네 시체를 삼킬 거다.
세스카 시팽 구출하기
포로 중에는 세스카 시팽이라는 오크가 있었다.
세스카 시팽:
트롬카! 난 세스카라고 하네. 한... 무역 회사를 대표하지. 보다시피 난 거인과 나가 무리에게 이렇게 붙잡히고 말았네.
내 동료 세 명도 이 동굴을 조사하던 중에 사로잡혔어. 자네가 그들을 구해준다면, 우리 사장님인 섀클 씨가 감사의 뜻을 제대로 표하실 걸세.
세스카는 클리브 썬더힐, 온화한 로쉬, 초록의 그레이스를 찾아달라고 부탁했다.
세스카 시팽:
난 이번 기회에 떠날 걸세. 섀클 씨에게 당신을 만나보라고 말해 두겠네.
온화한 로쉬:
너 와서 문 열어. 온화한 로쉬는 너 때리지 않아.
온화한 로쉬는 꼬마. 네가 좋다. 온화한 로쉬 이제 떠난다.
클리프 썬더힐:
이쪽에 있어요. 저 거인들만 조심하세요!
이봐! 그래... 자네! 자네에게는 큰 신세를 졌네. 일단 이곳을 벗어나세.
초록의 그레이스:
저기... 저기요. 이곳에서 좀 꺼내주세요.
며칠 동안 갇혀 있었어요. 고맙습니다. 실례지만, 저는 이제 가봐야겠어요!
왕자 오세아누스
포로들을 구하던 중 오쿠나 롱터스크도 찾을 수 있었다.
오쿠나 롱터스크:
여깁니다. 이 우리에서 좀 꺼내주십시오.
오쿠나 롱터스크:
이제 포로가 모두 풀려났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제 적의 왕자를 처치할 준비가 됐습니까?
오쿠나는 마지막으로 왕자 오세아누스를 처치하면 거인들이 혼란에 빠질 것이라고 말했다.
오쿠나 롱터스크:
오실 줄 알았습니다.
힘을 합쳐 이 거인을 쓰러뜨립시다. 빨리 여기서 꺼내주십시오.
왕자 오세아누스:
청중이 필요했나? 여기 하나 있다.
작은 생물아 꺼지지 않을 거라면, 내 간식꺼리나 되라.
영웅은 오쿠나와 함께 왕자를 처치했다.
왕자 오세아누스:
용서하십시오. 아버지.
오쿠나 롱터스크:
그래! 지옥의 구렁텅이가 너를 반기고 있다.
오쿠나 롱터스크:
이제 오세아누스가 죽었으니 거인들은 서로 싸우기 시작할 겁니다. 내분이 일어나면 나가를 도울 여력도 없겠지요.
비록 제가 붙잡히기는 했지만, 이 정도면 임무를 훌룡하게 완수한 셈입니다. 당신의 도움이 컸습니다.
그럼 다음에 또 봅시다.
오쿠나를 도우면서 영웅은 오세아누스 만의 바다 거인들이 증오갈퀴 나가와 동맹을 맺는 것을 막을 수 있었다. 그러나 오세아누스 왕자의 죽음은 그의 아버지의 분노를 불러일으켰다.
- 다음 이야기 섀클의 소굴과 여왕의 복수호
- 다음 이야기 아즈샤라의 눈에서 만나는 오세아누스의 아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