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마법사] 살게라스의 홀

Posted by 크라그 군단 : 2017. 1. 29. 19:35

살게라스의 홀

홀을 찾아서

암흑의 수확 의회는 군단의 침공을 막을 강한 힘을 얻기 위한 소환 의식을 치루다가 공포흉터 균열의 군주, 자가나스의 포로가 되었다. 구사일생으로 살아남은 흑마법사는 동료들을 구하기 위한 수단을 찾기 위해 자가노스의 영역에서 훔친, 황폐화 도구의 고서에서 강력한 유물에 대한 정보를 얻었다.

칼리두스:
우리가 그 무기를 찾아야 자가노스를 물리칠 수 있어! 이 책이 그 열쇠야!

흑마법사는 자가노스를 처치할 무기로 살게라스의 홀을 선택했다.

에레다르 흑마법사 수백 명과 암흑의 티탄이 만들어낸 이 무기는 끔찍한 파괴 행위에 사용되기도 했다. 이 홀은 현실을 찢어 다른 세계로 통하는 문을 열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아제로스에 대한 침공의 열쇠가 되기도 했었다.
넬쥴은 실수로 이 힘을 드레노어에 방출하면서, 행성 자체가 파괴될 뻔한 위기를 겪기도 했었다. 오래전에 사라진 것으로 알려졌지만, 군단의 손으로 되돌아갔다.

칼리두스:
그래. 친구. 정말 잘 골랐어!

살게라스의 홀은 부서진 섬에 있는 굴단이 가지고 있었다. 칼리두스는 굴단의 계획을 알아내기 위해 서부 역병지대에 있는 카엘 다로우로 가라고 말했다.

칼리두스:
홀은 정말 강력해. 그만큼 손에 넣기도 어렵고, 그 홀은 굴단이 갖고 있어. 일단 굴단에게 접근해서 그의 계획이 뭔지 알아내야 해.
칼리두스는 굴단이 엄청난 일을 꾸미고 있다는 걸 알아. 어둠의 의회(Shadow Council)를 전원 소집해서 뭔가 커다란 의식을 치르려고 하거든. 카엘 다로우에 있는 강령술사 무리도 그중 하나야.
그곳에 가서 강령술사를 털어봐. 계획이 뭔지 알아내야지.

버려진 카엘 다로우의 폐허에는 어둠의 의회(Shadow Council)가 모여있었다. 의식을 준비하던 암흑혈맹 집행자(Dark-Sworn Enforcer)들을 처치하며, 그들의 야영지를 뒤지던 흑마법사는 제르고쉬가 쓴 의회 공고문, 잊힌 편지, 우르단의 장부를 발견했다.

의회 공고문:
굴단 님이 돌아오셨다! 그것도 더 강해진 모습으로!
그분은 달아났거나 어딘가에 숨어 지내는 형제들을 비롯해, 함께할 의지가 있는 모든 이를 모으고 있다. 군단이 다시 이곳에 나타난 지금, 이번에야말로 우리가 진정한 승자의 편에 서 있다는 사실을 모두에게 보여줘야 한다.
굴단 님은 의식을 준비하고 있다. 우리에게 대적하는 모든 세력을 굴복시킬 정도로 강력한 의식을 말이다. 나는 의식에 필요한 어떤 물건을 회수하고자 카엘 다로우에서 병력을 모집하고 있다. 더욱 강해진 어둠의 의회와 함께할 의시가 있다면 그곳으로 와라. 그곳의 강령술사들을 "설득"해 지원을 약속받으면, 우린 다음 단계로 넘어갈 것이다.
우리의 시대가 도래했다. 더는 숨지 말고 당당히 일어서라.
- 제르고쉬

제르고쉬(Jergosh, 오리지널에서는 '제로쉬'로 번역)는 오크 종족의 이상을 거부하고 흑마법사의 어둡고 악한 기술을 연구하며 불타는 칼날단의 지도자로서 성난불길 협곡에 거주했었다. 그의 위험한 계획은 스랄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고, 모험가들에 의해 처단된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다른 시간의 드레노어에서 다른 굴단이 아제로스로 돌아오자, 제르고쉬는 굴단의 의지에 따라 카엘 다로우에서 병력을 모으며, 그의 의식을 도울 뭔가를 찾고 있었다.

잊힌 편지:
강령술사들은 계속 결정을 미루며 말만 늘어놓고 있습니다. 놈들은 메디브의 책이 없어졌다고 툴툴대고 있죠. 서가에 두었는데 모험가가 훔쳐갔다나? 끝없이 변명만 늘어놓고 있습니다!
하지만 다행히 저희에게 유리한 형국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이교도가 계속 합류하고 있으며, 제 힘도 점점 성장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한심한 시체 애호가 놈들은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조만간 제가 강제로라도 원하는 걸 손에 넣으리란 걸 알기 때문이지요.
오늘, 오랫동안 산속에 처박혀 지내던 브랠린 파이어핸드가 합류했습니다. 저희는 그녀를 데리고 스칼로맨스로 돌아가 그녀가 강령술사를 잘 구슬릴 수 있는지 볼 생각입니다. 돌발톱 산맥에 처박혀 있는 편이 나았다는 결론이 나면... 처리해야겠죠.
조만간 어떻게든 그 책을 손에 넣을 겁니다. 그런 다음 당신이 계신 곳으로 가 최선을 다해 보좌하겠습니다. 나라신 님, 전 당신께 큰 도움이 될 것임을 확신합니다.

브랠린 파이어핸드(Braelyn Firehand)는 돌발톱 산맥의 해바위 야영지에서 있던 블러드 엘프였다. 그녀는 마법의 흐름을 막고 있는 잿빛 골짜기의 수호자 오르다누스(Keeper Ordanus)를 처치해달라고 했었다. 그리고 강한 마법의 물건을 찾는 능력을 갖고 있어서 돌발톱 산맥에 드루이드들이 보관하고 있는 저장소의 위치를 호드에게 알려주었다. 대격변 이후, 해바위 야영지는 아무도 찾지 않는 곳이 되고, 브랠린 파이어핸드는 사라졌었다. 제르고쉬는 브랠린 파이어핸드를 이용하여 메디브의 책을 찾으려고 했다.

제르고쉬가 찾는 메디브의 책은 2차 전쟁 때, 어둠의 문을 닫고, 3차 전쟁에서 아키몬드를 소환하는데 쓰인 적이 있었다.

우르단의 장부:
카엘 다로우 자산:
- 흑마법사 7명, 중간 수준의 능력
- 전사 9명, 잘 무장함
- 네 달치 보급품

이번 임무 기간 알 수 없음. 제르고쉬 폭발 일보 직전

톨 바라드 원정대 자산:
- 전력 불분명
- 나가즈, 아르거스 재림회 데려옴?
- 나이트본 귀족, 애스리쿠스의 형제? 신경질적.
- 성공하려면 이곳에서 얼마나 대기해야 하는지 모름

톨 바라드 장애물
- 완전히 망가진 감옥, 미친 듯 뛰어다니는 죄수
- 통제 불가능한 악마, 야수, 범죄자
- 달라란의 눈의 정확한 위치 불분명, 집중 정찰 요구됨.

어둠의 의회의 다음 목적지는 달라란의 눈이 있다는 톨 바라드 요새였다. 달라란의 눈 역시 강력한 유물로 2차 전쟁 후, 원래 세계의 굴단은 메디브의 책, 달라란의 눈, 살게라스의 홀을 이용해서 어둠의 문을 다시 열었다.

제르고쉬가 말하는 애스리쿠스 나라신(Athrikus Narassin)은 영원의 샘의 폭발에서 살아남은 명가의 마법사로 어둠의 해안에 있는 알살락스의 탑(tower of Althalaxx)에서 흑마법사를 모아서 의식을 치르며 자신의 힘을 강화하고 있었다. 나이트 엘프와 수호자 델그렌의 도움으로 영웅은 알살락스의 탑에서 애스리쿠스 나라신을 처치했었다.

상황을 파악한 흑마법사는 스칼로맨스의 입구로 올라갔다. 제르고쉬와 브랠린 파이어핸드가 메디브의 책을 찾아 막 성채에서 나오고 있었다.

제르고쉬:
드디어! 메디브의 책을 손에 넣었군! 죽고 싶어 환장한 그놈들을 처치하는 걸 네가 말리지만 않았다면 훨씬 금방 끝났겠지!

브랠린 파이어핸드:
굳이 그럴 거 없어! 거기서 썩어 가게 그냥 둬. 어차피 군단의 불길에 삼켜질 운명이잖아.

제르고쉬:
흥! 잠깐... 뭔가 이상해!

제르고쉬와 브랠린 파이어핸드를 처치한 흑마법사는 메디브의 책과 굴단의 편지를 찾아냈다. 메디브의 책은 으스스한 빛을 발하고 있었다. 흑마법사는 책을 펼쳐볼 엄두가 내지 못했다. 굴단의 편지에는 혼돈이 깃든 손으로 쓴 빛나는 두루마리였다.

굴단의 편지:
제르고쉬에게.
불타는 군단이 돌아왔다. 이제 어둠의 의회를 재결성할 때다. 나는 네가 알던 굴단이 아닐지 모르지만, 그가 추구했던 모든 것을... 어쩌면 그보다 더한 것을 추구하고 있음을 잊지 마라.
이제 네가 양지로 나와 다시 힘을 모을 때다. 우리와 함께할 만한 노련한 흑마법사를 안다면, 그들을 불러라.
우리와 대업을 함께 하고자 하는 자들을 모두 모아 스칼로맨스로 가라. 그곳의 강령술사들은 오래 전 메디브의 책을 얻었지. 이제 그 책을 회수할 때다. 이 임무를 최대한 빨리 끝낸 다음 톨 바라드에 있는 알라리스를 도와 달라란의 눈을 손에 넣어라.
이 임무를 완수한다면 내 가까이에 너의 자리가 보장될 것이다. 또한 살게라스의 홀을 휘두르는 영광 또한 주겠다. 그 홀을 사용해 넌 이 세계를 찢어발기고 군단의 시대가 도래하게 할 것이다!
기억해라. 우리 주인님들은 실패를 용납하지 않는다.

메디브의 책과 굴단의 편지를 손에 넣자, 칼리두스가 나타났다.

칼리두스:
친구! 칼리두스가 왔어! 의회가 도망가네! 하하!

칼리두스:
여기 칼리두스가 도우러 왔어!

흑마법사는 칼리두스에게 다른 드레노어에서 온 굴단이 흑마법사를 모으고 있고, 제르고쉬에게 달라란의 눈과 메디브의 책을 가져오면, 살게라스의 홀을 휘두르게 해준다는 편지를 보냈다고 말했다.

칼리두스:
점점 복잡해지는데? 하지만 걱정 마! 칼리두스에게 좋은 생각이 있어!

칼리두스:
굴단은 홀과 눈과 책을 사용해서 차원문을 더 크고 강하게 만들 거야. 수많은 악마가 들이닥칠 거라고! 그거 좋지 않아. 그럼.
친구가 굴단을 속여서 홀을 포기하게 하면 어때? 그리고 의식을 망치고 도망가는 거야! 하하! 그러면 될 거야. 친구!

칼리두스:
굴단은 힘이 있는 자는 누구나 합류해도 된다고 했지. 친구가 거기 들어가면 어때? 그리고 홀에 접근해서 그대로 갖고 도망치는 거야!
그래! 될 것 같지만, 신뢰를 받긴 쉽지 않을 거야. 굴단은 아직 눈이 필요해. 친구가 그걸 도와주면, 아마 존중받을 수 있겠지.

칼리두스:
어때, 간단하지? 우선은 어둠의 의회와 가까워져야 해... 의식을 도와주면 믿음을 얻고는, 그대로 등을 돌리는 거지!
의회에서 여기 톨 바라드로 통하는 차원문을 만들었어. 거기로 가. 어둠의 의회를 도와 달라란의 눈을 찾고, 그 커다란 의식에서 한 자리 차지하는 거지! 그러면 홀을 훔칠 수 있어!
칼리두스가 늘 친구를 지켜볼게.

흑마법사는 칼리두스의 차원문을 통해서 톨 바라드로 갔다. 이미 톨바라드는 악마들이 득실거리고 있었다. 바라딘 요새에서 알라리스 나라신과 나가즈를 만날 수 있었다. 알라리스 나라신은 애스리쿠스 나라신의 형제였고 나가즈(Nagaz)는 아르거스 재림회(Argus Wake)의 일원이었다. 아르거스 재림회는 대격변 이전에 알터렉 산맥에서 도적 집단인 비밀결사대와 연합하려고 한 흑마법사 집단이었다. 모험가들이 스트란브래드 북쪽에서 나가즈를 처치했었다.

알라리스 나라신:
버릇없는 오크 같으니! 날 기다렸어야지!

나가즈:
내가 처리할 수 있었는데... 그 멍청이들이 너무 약했어! 차라리 없는 게 낫네!

흑마법사는 나라신과 나가즈에게 다가갔다.

알라리스 나라신:
아, 드디어 지원병이군. 메디브의 책은 가져왔나? 제르고쉬를 기다렸는데, 너라도 상관없겠지. 그래도 더 서둘렀어야 한다.

나가즈:
제르고쉬와 나머지는 오지 못했다고? 아주... 잘됐군.

알라리스 나라신:
상관없다. 굴단도 눈이 여기 있는 걸 알지만, 톨 바라드는 거대하고 적이 가득하다. 감옥 명부와 같은 중요한 문서는 이 구역에 있을 테지.
끝없는 지혜를 자랑하는 나가즈는 마지막 남은 제자를 보내 아래쪽을 정찰했다. 다른 곳을 수색하는 동안 그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알아봐라.

나가즈:
흠... 내가 후퇴하기 직전에 티라니스가 오른쪽으로 가는 걸 봤는데.

D구역의 폐허에서 공허의 소용돌이에 빨려들어가기 직전에 겨우 쇠사슬을 붙잡고 버티고 있는 티라니스를 찾았다.

티라니스 말렘:
거기! 도와주십시오! 조심하지 않으면 당신도 끌려들 겁니다!
당신은... 무슨 영웅 아닙니까? 어째서 어둠의 의회를 도와... 아닙니다! 절 꺼내 주십시오! 제가 당신의 신원을 보증하겠습니다!

흑마법사는 쇠사슬을 끊어서 티라니스가 소용돌이에 빨려들어가게 했다.

티라니스 말렘:
무슨 짓을... 안 돼애애애애...

티라니스를 처리하고 나가즈에게 돌아가자, 그는 알라리스 모르게 흑마법사를 조용한 곳으로 유인하려고 했다. 흑마법사는 상황을 역전시키기 위해 그에게 속는 척하면서 기회를 노렸다.

나가즈:
티라니스를 너무 늦게 찾아냈나 보지? 안됐어...
자, 날 따라오게! 여기 뭔가 있어. 난... 자네의 도움이 필요하네.

지켜보는 자가 없는 곳으로 가자 나가즈는 본색을 드러냈다.

나가즈:
내가 그 책을 차지하겠다. 넌... "사고"를 당하게 될 거다!

흑마법사는 나가즈를 간단하게 처치했다.

나가즈:
굴단 님의 옆을 지킬 자는... 바로 나인데...

나가즈가 조용히 처리되자, 흑마법사는 알라리스를 찾아갔다.

알라리스 나라신:
아무 소득이 없었다고? 나가즈도 없어졌군. 걱정할 거 없다. 하위 구성원 사이의 경쟁은 이미 잘 알고 있으니까. 장난 칠 시간 없다. 우리가 찾는게 여기 있어!

알라리스는 감옥 명부의 위치를 확신했다.

알라리스 나라신:
저기다! 시끄러운 망자가 우리 길을 막고 있다. 저걸 내 앞에서 치워주겠나?

감옥 명부를 지키고 있는 언데드를 처치하자, 알리라스가 명부를 확인했다.

알라리스 나라신:
흠.. 알았다. 여기에선 공허 공포(void terror)에 대해 얘기하고 있군. 뒤틀린 황천에서 그 눈을 삼킨 모양이다. 바라딘 요새로 가자. 서둘러라!

알라리스와 흑마법사는 바라딘 요새로 들어갔다. 요새로 들어가면서 알라리스는 바라딘 요새에 대해 말했다.

알라리스 나라신:
여기 가장 위험한 포로들이 붙잡혀 있다. 어슬렁거리지 않는게 좋아. 어둠 속에 뭐가 있는지 모르니까...
한때 호드와 얼라이언스가 이 감옥을 통제하려고 전쟁을 벌였다니. 그 초라한 행동은 늘 그렇듯이 부질없고 허황되구나.
그다지 오래 살지 않았으니. 공허 공포는 본 적이 없겠지. 그 눈의 공격을 피하고 내 앞길도 막지 마라. 널 지켜줄 생각은 없으니까!

흑마법사는 알리리스와 함께 공허 공포를 처치했다.

알라리스 나라신:
야수가 쓰러졌다! 내가 또 승리했다.
내가 눈을 찾겠다. 네 서툰 솜씨로 꺼내려다간 돌이킬 수 없이 망가지고 말 테니까.

함께 공허 공포를 쓰러뜨렸지만, 알라리스는 먼저 야수에게 다가가 눈을 가로채고 말했다.

알라리스 나라신:
내겐 눈이 있고, 너에겐 책이 있다. 좋아. 일단은 너에게 맡겨두겠다. 살게라스의 무덤으로 가라. 굴단을 기다리게 하진 마라.

알라리스가 사라지자, 칼리두스가 다시 나타났다.

칼리두스:
다 됐어, 친구? 좋아. 좋아! 칼리두스가 차원문을 열어줄게. 달라란으로 돌아가. 어서!

부서진 해안이 보이는 달라란에서 칼리두스는 굴단이 있는 곳으로 날아갈 수 있는 박쥐를 준비하고 흑마법사를 기다리고 있었다.

칼리두스:
그래, 좋았어! 눈을 찾았어! 어둠의 의회를 도와줬겠지! 이제 의식 장소로 가. 홀은 거기 있을 거야.
쉽진 않겠지만, 그래도 칼리두스는 친구만 믿을게!

칼리두스:
이제 모든 걸 마무리할 시간이야, 친구! 굴단은 이 세계를 멸망시킬 장대한 의식을 치르려고 해. 칼리두스는 홀만 빼앗으면 그 계획이 수포가 되리라 믿어.
이 박쥐를 타고 살게라스의 무덤으로 가서 의식 장소를 찾아내. 그리고 홀을 훔쳐! 아... 그리고 꼭 도망쳐야 해. 기회가 되면 칼리두스가 도와줄게! 행운을 빌어, 친구!

살게라스의 무덤 앞에는 상당한 수의 악마들이 모여 있었다.

의식을 준비하고 있던 굴단이 흑마법사를 알아보았다.

굴단:
아, 드디어 책이 왔군... 그것도 낯이 익은 성가신 녀석이 들고 왔어! 이제 이기는 쪽에 서려고 하는 건가. "영웅"이여?

굴단은 알라리스와 함께 메디브의 책을 기다리고 있었다.

굴단:
이 유물을 획득하디니. 둘 다 아주 잘했다. 어둠의 의회에서 너희들의 지위는 보장된 거나 마찬가지야.

굴단:
그 책과 눈, 홀을 사용하면 차원문을 증폭하여 수많은 악마의 세계로 통하는 관문을 열 수 있다. 군단의 진짜 힘이 이 가여운 행성을 짓밟을 것이다!
난 차원문을 통과한 후 아르거스와의 연결을 안정시키겠다. 너희는 홀을 통해 의식의 에너지를 집중시켜. 균열을 넗히고 차원문을 더 많이 생성해라.

떠나는 굴단에게 알라리스가 물었다.

알라리스 나라신:
어... 주인님? 누가 홀을 들어야 하겠습니까?

굴단:
아, 너희 중 하나만 있으면 된다. 누가 지원할 지 "논의"하고 준비나 해라...

알라리스 나라신:
우리도 결국엔 적이 되어야 할 모양이군. 아쉽구나. 넌 괜찮은 하수인이 됐을 텐데!
넌 아직 내 진짜 힘을 모른다!

그러나 알라리스는 흑마법사의 진짜 힘을 모르고 있었다.

알라리스 나라신:
천한 것에게... 죽다니... 부끄럽군...

흑마법사가 알라리스를 처치 하자, 굴단의 환영이 나타났다.

굴단의 환영:
네가 승리한 게 놀랍진 않구나. 알리라스를 도와 널 제거하는 것도 생각해 봤지만, 너도 제법 쓸모가 있겠어. 이걸... "진급"이라고 생각해도 좋다. 날 실망시키지 마라!
시작하자. 홀을 들고. 죽지 않게 조심해라. 상당히... 통제하기 힘든 걸로 알려졌으니까.

흑마법사가 살게라스의 홀을 집어들자, 의식이 시작되었다.

굴단:
때가 됐다! 주문을 시작해라. 홀의 힘을 제단에 집중시켜라. 오늘 우리는 이 세계에 종말을 불러온다!

칼리두스:
지금이 기회야! 제단을 사용해서 잘못된 차원문을 소환해! 정상이 아닌 거! 서둘러!

사방에 불안정한 차원문을 생성되자, 의식이 실패하고 모여있던 악마의 군대가 쏟아지는 힘에 휩쓸려 사라졌다.

굴단의 환영:
바보 같으니! 그래봐야 피할 수 없는 일이 늦춰질 뿐! 내가 아는 모든 것이 파괴되고, 네가 내 앞에 쓰러질 그날을 위해. 특별한 감옥을 준비해 주마.

칼리두스:
어서, 어서. 내 차원문으로 들어가! 도망쳐!

칼리두스의 차원문을 통과해서 도착한 곳은 암흑의 수확 의회가 처음 소환 의식을 벌이던 달라란의 하수도였다. 칼리두스는 공포흉터 균열로 가는 차원문을 준비하고 있었다.

칼리두스:
이게 통하다니 칼리두스는 믿을 수가 없어! 의식을 망치고, 어둠의 의회를 싹쓸이하고, 또 우리가 안 죽었잖아! 아, 그리고 친구는 홀도 손에 넣었지! 최고의 날이야, 친구!

주변의 반응

아즈스나의 지옥화염 침투지로 가면 숙련된 해날개가 이렇게 말한다.

숙련된 해날개:
지옥 에너지의 냄새가 풍기는군요. 이봐요. 흑마법사님! 그거 살게라스의 홀인가요? 어떻게 키린 토가 그걸 포기하게 만드신 거죠?

살게라스의 홀(The Scepter of Sargeras)

원래 이 지팡이는 필멸의 존재를 위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이 지팡이는 고대의 전쟁에서 살게라스가 패한 후, 그의 명령에 따라 아제로스를 확실하게 정복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입니다. 살게라스의 홀은 현실의 장막을 찢어서 열며, 세상과 세상 사이의 장벽을 무너뜨리고, 그대와 그대가 원하는 것을 가로막는 모든 것을 파괴합니다.

1부

고대의 전쟁 중에 나이트 엘프 여왕 아즈샤라와 명가 마술사들(Highborne sorcerers)은 살게라스를 아제로스로 들이기 위해 차원문을 열려고 했습니다. 이는 전례가 없던 일이었고, 전에는 그 누구도 티탄을 견뎌낼 수 있을만큼 강한 문을 만들지 못했습니다. 명가는 나이트 엘프의 엄청난 힘의 원천인, 영원의 샘을 이용하여 몇 주에 걸쳐 쉬지 않고 주문을 만들고 엮는 작업을 통해서 차원문을 만들어냈습니다.

그러나 살게라스가 이 세계로 들어오려던 찰나에 나이트 엘프의 저항군이 명가의 주문을 방해하고 영원의 샘을 무너뜨렸습니다. 살게라스는 뒤틀린 황천으로 쫓겨났고 그의 야망은 꺾였으며, 아제로스를 정복하여 손아귀에 넣으려던 기회도 잃고 말았습니다. 암흑 티탄은 복수를 맹세했습니다.

살게라스는 그와 그가 원하는 것을 가로막는 장벽을 무너뜨릴 것 입니다.

2부

살게라스는 영원의 샘의 패배 이후, 즉시 아제로스를 침공할 다음 계획을 세웠습니다. 그는 고정된 형태의 차원문을 사용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티탄이 통과하기 위한 차원문은 어마어마한 힘을 필요로 했고, 그런 규모에 가장 가까운 힘의 원천은 지난번 시도로 파괴되고 말았습니다. 게다가 살게라스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명가가 심혈을 기울여 준비했던 주문 작업은 나이트 엘프 저항군에게 방해 받아 그를 좌절시켰습니다. 아제로스의 수호자들을 이기려면, 살게라스는 최대한 눈에 띄지 않게 아제로스로 들어가야 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에레다르에게 그의 영혼의 일부만 충분히 통과시킬 수 있을 정도로 짦은 순간만 세상 사이의 비틀어 틈을 열 수 있는 도구를 만들라고 명령했습니다. 비록 파괴적인 힘을 지닌 원래 형태로 아제로스에 들어갈 수는 없지만, 이 도구를 사용해서 교묘한 계획을 꾸미거나 군단의 침공을 지휘할 수 있는 살게라스의 화신을 위한 통로를 만드는 역할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이런 도구의 사용이 물질 우주의 안정성을 약화시키고, 붕괴시킬 위험이 있었지만, 살게라스는 이 도구가 가져올 이득만 생각했습니다.

3부

수천 년 전, 살게라스는 그의 가장 뛰어난 에레다르 마술사들(sorcerers)에게 자신을 위해 우주를 뚫을 수 있는 공성추를 만들라고 지시했습니다. 그리고 에레다르 마술사들은 살게라스를 실망시키지 않았습니다.

먼저, 수십명의 마술사들(sorcerers)이 어둠의 의식을 통해 하나의 지팡이에 수많은 차원문을 연결시켰습니다. 그 후에 마법사들은 천처럼 짜여 있는 현실인 끝없는 어둠 너머(Great Dark Beyond)를 구석구석을 투영할 수 있는 능력을 유물에 부여하여, 마음만 먹고 잡아당기면, 물질 우주의 이음새를 풀어버릴 수 있는 실가닥을 만들어냈습니다.

이 거대한 작업을 위해서 백 명의 흑마법사가 아제로스 침공에 실패한 책임이 있는 군단의 병사들 중에서 백 명의 악마를 골라 희생시켜 마력을 공급했습니다.

그렇게 보석이 박힌 살게라스의 홀을 만들어졌습니다. 아제로스를 파멸시킬 유물이 태어난 것입니다.

4부

살게라스의 홀은 그 꼭대기에 빛나는 보석이 박힌 것으로 유명합니다. 많은 가설에서 이 보석은 뒤틀린 황천으로 쫓겨나기 전에 아제로스를 흘깃 보는 살게라스의 사악한 눈을 나타낸다고 추정합니다. 그러나 사실은 전혀 다릅니다.

고대의 전쟁이 끝난 직후 살게라스는 한 가지 환영을 보았습니다. 환영에서 영원의 샘이 다시 붕괴했고, 이번에는 살게라스를 아제로스의 중심부로 살게라스를 끌고 들어갔습니다. 아제로스의 중심에서 아주 짧은 순간이었지만, 살게라스는 아제로스의 잠자는 세계혼을 보았고 그 순간 세계혼이 한쪽 눈을 뜨고 암흑 티탄을 바라보았습니다. 그는 세계혼에게 도취되고 말았습니다.

그 이후 아제로스에서 잠자는 세계혼의 눈은 그의 머릿 속에서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그는 홀을 만든 에레다르에게 가장 아름다운 보석으로 홀을 장식하라고 명령했습니다. 그리고 에레다르는 살게라스가 생각하는 타락하고, 악마적이며 무엇보다도 살게라스의 소유가 될 세계혼의 형상을 나타내기 위해 두 개의 나스레짐의 날개를 보석 옆에 붙였습니다.

5부

살게라스의 홀은 티탄이 원했던 도구에 걸맞는 비전과 지옥 마법의 경이로운 합작품이었습니다. 이 홀은 물질 우주를 연결하는 조직을 찢어서 살게라스가 원하는 어떤 세상이라도 갈 수 있는 차원문을 열 수 있었지만, 영혼의 일부만 통과할 수 있을 정도의 작은 균열이었습니다. 그러나 작은 균열은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살게라스는 좀 더 창의적인 계획을 세우기로 했습니다 . 그래서 그는 기다렸습니다.

수천 년 후, 살게라스는 기회를 잡았습니다. 수호자 에이그윈이 아제로스에서 가장 강력한 마법사가 되었고, 티리스팔 의회조차 그녀를 통제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녀의 자만심은 그녀를 타락시키기 쉬운 대상으로 만들었습니다. 살게라스는 자신의 원래 모습으로 아제로스에 침투할 수 없기 때문에 반항적인 수호자를 그릇(vessel)으로 이용하여 자신의 계략을 이루기로 했습니다.

6부

티리스팔의 수호자 에이그윈의 일기에서 발췌 :

"우리가 군단의 하수인들을 제거하는 일을 끝내갈 무렵 하늘이 검게 변했다. 내 입 안이 마르고, 머리카락이 쭈뼛거리며, 나의 필멸자의 감각이 이해할 수 없는 자극에 반응했다. 대재앙을 일으킬 천둥번개가 맹렬하게 쏟아지기 바로 직전에 다가오는 거대한 폭풍이 오는 것 같았다. 공기는 거대한 갈라크론드의 뼈처럼 무거웠다. 뭔가 잘못되었다. 그것도 매우 크게 잘못되어 가고 있었지만, 우리는 기다릴 수 밖에 없었다."

"나는 언제나 그 소리를 기억할 수 있을 것이다. 삐꺽거리고, 공허하며, 금이 갈라지는 것 같은 소리, 철퇴로 거인의 해골을 내려치는 듯한 소리였다. 그러나 소리는 거인의 해골 내려치는 소리보다 훨씬 크고 길게 이어졌다. 멀지 않은 곳에서 뭔가 부서지는 들렸고, 그 소리는 나의 가슴을 화살처럼 꽤뚫었다. 세상의 경계가 흔들리는 것처럼 보였다. 짧은 순간 나는 세상이 무너질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세상은 무너지지 않았다. "

"그것은 살게라스의 화신이 전장으로 들어오면서 벌어진 일이었다."

7부

살게로스가 아제로스에 뚫은 차원문이 등 뒤로 닫히는 가운데, 살게라스의 화신은 그의 상대를 향해 나아갔고, 노스렌드의 얼어붙은 황무지에서 살게라스와 수호자 에이그윈의 전투가 시작되었습니다. 화신은 살게라스의 진정한 형상이 가진 힘에 비하면 옅은 그림자에 불과 했지만, 그것은 살게라스에게 중요한 문제는 아니었습니다. 살게라스가 에이그윈을 패배시키지 못한다고 해도 그는 에이그윈을 자신의 목적을 위해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살게라스는 에이그윈의 방어를 약화시키고, 자신의 영혼의 조각을 집어넣을 틈을 만들려고 했습니다. 그는 살게라스의 홀을 이용하여 아제로스로 들어온 것과 마찬가지로 에이그윈의 영혼에 들어가서, 그녀를 군단의 계획을 위한 또 다른 도구로 타락시키려고 했습니다.

이후, 자신이 겪은 전투 중에서 가장 끔찍한 것으로 기억하게 되는 이 전투에서, 에이그윈은 비전의 힘을 눈사태처럼 퍼부어 마침내 살게라스의 화신을 쓰러뜨렸습니다. 승리를 거두고 쓰러진 적 위에서 서 있었지만, 그녀 자신도 승리했다는 사실을 간신히 믿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자신이 패배했다는 생각은 전혀 하지 못했습니다.

8부

티리스팔의 수호자 에이그윈의 일기에서 발췌 :

"가장 강력한 적인 살게라스의 화신을 패배시켰지만 나는 승리를 기뻐할 수 없었다. 내 텅빈 가슴 어딘가 생긴 알 수 없는 상처가 나를 계속 고통스럽게 한다. 아마도 전투의 후유증인 것 같다".

"나는 타락한 티탄의 공격 후에 남은 잔해를 처리할 것이다. 화신은 그의 원래 모습이 가진 힘의 작은 조각에 불구하지만, 갈라크론드에 버금갈 정도로 큰 석상을 그대로 거대한 원시비룡의 뼈 옆에 그대로 방치할 수는 없었다. 어떤 더러운 부패가 흘러나올지 누구도 알 수 없었다. 심지어 죽은 상태인데도 그 시체는 여전히 그 홀을 지배하고 있는 것처럼 저주받은 홀을 악독하게 움켜잡고 있었다."

"이 홀. 누구도 이것을 휘두르게 할 수 없었다. 이것은 살게라스가 우주의 균열을 만들어 아제로스에 들어오기 위해 사용한 도구였고, 우리의 세상을 파괴할 수도 있는 위험성을 가지고 있었다. 지팡이의 윗부분에 달린 눈이 나를 비웃듯이 빛나고 있었다. 나는 이 지팡이가 다시는 햇빛을 보지 못하게 만들 것이다.

9부

살게라스의 화신을 물리친 후 에이그윈은 그가 차원에 구멍을 낸 유물과 함께 화신의 시체를 수라마르의 폐허에 매장했습니다. 바다 속의 깊의 지하에서 명가의 봉인이 부여한 보호 아래 살게라스의 홀은 수백년간 묻혀 있었지만, 그 힘은 줄어들지 않았습니다.

살게라스는 에이그윈을 통해 지팡이를 다시 되찾으려 했지만, 에이그윈을 이용하는 것은 그의 예상보다 훨씬 어려웠습니다. 그는 여러가지 방법으로 수호자를 흔들었지만, 그녀를 움직여 물 속의 무덤으로부터 그의 홀을 꺼내오게 하지는 못했습니다. 그녀를 붙잡고 있었던, 원초적인 본능의 소리가 살게라스의 속삭임보다 컸습니다. 그녀는 유물이 위험하고 그것이 사용되면 모든 것이 파괴될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암흑 티탄(Dark Titan)의 속삭임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굴복하지 않았습니다.

살게라스는 훨씬 더 교묘한 계획이 필요하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마침내 그는 에이그윈의 아들, 메디브가 그녀의 자궁에서 잉태될 때부터 치명적인 영향력을 끼치기 시작했습니다. 이 새로운 그릇(new vessel)을 통해서 살게라스는 그가 아끼는 홀을 되찾을 계획을 세웠습니다.

그가 성공했다면, 드레노어의 세계(world of Draenor)는 멸망하지 않았을지도 모릅니다.

10부

살게라스의 홀은 암흑 티탄 말고도 몇 명의 손을 거쳤습니다. 그들 중 한 명이 오크 흑마법사 넬줄이었습니다.

2차 대전쟁에서 호드가 패한 후, 넬줄은 그의 추종자들의 사기를 올리기 위해 그들이 정복할 새로운 세상으로 가는 문을 열수 있는 방법을 찾았습니다. 결국, 그는 수백년 전 타락한 티탄이 아제로스를 침공할 때 사용했던 홀을 포함하여 살게라스의 무덤에 묻힌 많은 유물을 찾기 위해 그의 부하들을 보냈습니다.

그러나 넬줄은 살게라스가 아니었고, 지팡이에 차원문을 열라는 간단한 명령조차 내릴 수 없었습니다. 그는 드레노어의 별자리들이 적당한 위치로 정렬할 때까지 기다리고, 다른 유물들의 힘을 이용해야 겨우 홀을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흑마법사는 조바심을 났고, 그의 한계에 좌절했습니다. 굴단의 해골의 영향력에 도취된 그는 그의 이전 제자에게 신과 같은 힘을 휘두르라고 권유를 받는 환영까지 보게 되었습니다.

넬줄의 행동이 마지막 순간에 이르자, 그는 어떤 일이 벌어질지 생각하지 않고, 제멋대로 행동했습니다. 그는 드레노어가 파괴된다고 해도 신경쓰지 않았고, 드레노어의 파괴조차 자신의 업적 중 하나라고 받아들였습니다. 홀을 통해 그는 현실의 장막에 구멍을 뚫기 시작했고, 물질 우주와 드레노어를 연결하는 이음새를 잘라내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그는 그의 등 뒤로 세계가 산산히 부서지는 소리를 들으면서 열려 있는 차원문 중 하나로 서둘러 뛰어들었습니다.

11부

드레노어가 파괴된 후, 악마 군주 킬제덴은 넬줄의 손에서 살게라스의 홀의 지배권을 빼앗았습니다. 마침내 유물은 군단의 소유로 돌어왔고 킬제덴은 아제로스를 침공하기 위해, 이 홀을 사용할 계획을 세웠습니다.

그러나 그는 강력한 살게라스가 아니었고, 심지어 킬제덴 자신의 화신을 보낼 수 있는 차원문조차 열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태양샘을 향하는 통로를 만들기 위해 캘타스 선스트라이더(Kael'thas Sunstrider)와 음모를 꾸몄습니다. 세상을 구부리는 힘을 가진 홀의 힘으로, 캘타스는 킬제덴의 완전한 형상이 통과할 수 있는 차원문을 열었습니다.

그러나 악마 군주가 아제로스에 발을 디디기 전에 태양샘의 에너지의 살아있는 현신인 안비나(Anveena)가 개입하게 됩니다. 그녀는 자신을 희생하여, 기만자에게 자신의 모든 힘을 쏟아부었고, 살게라스의 홀과 함께 킬제덴을 뒤틀린 황천으로 돌려보냈습니다.

그 후로 살게라스의 홀은 아제로스에 모습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군단은 언젠가 이 홀을 사용하여 이 세계를 다시 침공하려 할 것입니다. 그러나 누가 이 홀을 사용하든 그로 인해 초래될 위협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드레노어의 파괴는 필멸자라도 이 무기로 어떤 참상을 일으킬 수 있는지 보여주는 증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