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사] 발라리아르의 전쟁검

Posted by 크라그 군단 : 2017. 1. 29. 19:16

전사, 발라리아르의 전쟁검

전설의 무기

오딘은 군단에 맞서 싸우기 위해 찾아야 할 전설의 유물무기가 있다고 말했다.

오딘:
이 전당의 가장 위대한 전사로서, 너는 나와 네 자신의 의지를 실현할 수 있는 강력한 무기가 필요하다. 아제로스를 내려다보니 너에게 걸맞는 유물이 여럿 있더군.
군단에 맞서 싸울 무기를 고르는 건 네 몫으로 남겨 두마. 나머지 유물은 훗날 다시 모으기로 하자.

오딘은 전사에게 3가지 유물무기를 찾을 수 있다고 알려주었다.

오딘:
내 최고의 용사에 주어지는 발라리아르의 전쟁검을 그 추악한 헬리아가 훔쳐갔다.
그녀와 어리석은 하수인들은 힘을 과시하며 용맹의 전당으로 승천하는 위대한 영웅들의 영혼을 훔쳐내고 있다.
널 살아 있는 강철과 불의 폭풍으로 바꿀 수 있는 강대한 무기다. 분명히 의미 있는 선택이 될 것이다.

전사는 발라리아르의 전쟁검(Warswords of the Valarjar)을 선택했다.

오딘:
그걸 고를 줄 알고 있었다. 이제 시작해 보자.

오딘은 비그푸스 블레이드윈드의 전투부대를 물리치고 그의 검을 구해라고 말했다.

오딘:
헬리아는 내 명령을 무시하고 자신만의 "헬라리아르"를 만들었다. 강력한 언데드인 헬라리아르는 영웅을 사냥하고 내 발키르가 영혼을 취하기 전에 가로채 갔지. 그 영웅 중에 비그푸스 블레이드윈드라는 이름의 용사가 하나 있다. 헬리아가 이끼는 용사인데, 오래전 내가 직접 만든 검들을 훔쳐갔지.
그자가 타이드스코른 항구에 돌아왔다고 한다. 헬하임으로 데려가기 위해 훔친 영혼을 담은 화물을 가득 싣고 말이지.
그곳으로 가서 그자와 헬라리아르를 처치해라. 그 검들은 가져도 좋다.

전사는 하늘보루에서 바로 타이드스코른 항구로 이동했다. 타이드스코른 항구는 짙은 안개에 휩싸여 있고, 안개 속에서 헬라리아르라고 불리는 수상한 브리쿨 전사들이 움직이고 있었다. 안개 속을 방황하는 크발디르는 죽으면서 썩은 해초만 남기고 사라졌다.

촉망받는 헬라리아르:
블레이드윈드 님! 어떤 전사가 우릴 공격합니다!

비그푸스 블레이드윈드:
한 놈? 그 멍청이를 처치하고 화물을 안전하게 지켜라. 시시한 일로 날 깨우지 말고!

촉망받는 헬라리아르:
용사가 되고 싶은 놈이 또 왔군... 불쌍한 것.
무기를 들어라! 복수해 다오! 네게 죽을 줄이야...

노련한 작살사수:
여기서 살아 나가진 못할 것이다!
와선 안 될 곳에 발을 들였군. 영웅 나으리..
헬하임에 있는 영혼들과 같은 신세가 되어라. 멍청한 놈!

정예 집행자:
널 없애고 헬라리아르의 일원이 되겠다!

헬라리아르가 화물이라고 말한 것은 전사한 병사들의 영혼이었다. 전사는 룬석을 파괴해서 룬석을 통해 속박된 다양한 종족의 영혼들을 풀어주었다.

촉망받는 헬라리아르:
이제 진지하게 임해주마! 내가 직접 영혼을 거두어주지!

전사는 헬라리아르들을 물리치면서, 큰 불을 피워 안개를 몰아냈다. 많은 헬라리아르들이 전사에게 쓰러졌다.

강령 비술사:
화물을 지켜라! 영혼을... 지켜...

장로 룬조각사:
여기서 살아 나가진 못할 것이다!

정예 집행자:
헬하임에서... 널 기다리겠다.

전사는 적들을 물리치면서 항구의 끝에 도착하자 비그푸스가 달려나왔다.

비그푸스 블레이드윈드:
대체 뭐 하는 거냐. 멍청한 놈들아? 잠깐... 이건 뭐지? 이런 엄청난 힘을 내뿜는 영혼이라니!

비그푸스는 오딘이 말한 발라리아르의 전투검을 들고 전사를 공격했다.

비그푸스 블레이드윈드:
내 손으로 직접 헬하임으로 보내주마. 아제로스의 "영웅" 나으리!
자 영웅이여! 죽음을 맞이해라!

비그푸스가 휘두르는 전쟁검을 강력했다.

비그푸스 블레이드윈드:
헬리아 님의 은총으로 난 강해졌다! 지금껏 이 검으로 수천의 목숨을 빼앗았지!
나는 헬라리아르의 용사다! 운명을 받아들여 목숨을 바쳐라!
이번 사냥감은 꽤 팔팔하군! 어디... 따라와 봐라!

비그푸스는 자신만만했지만, 오딘의 새로운 전투군주는 만만한 상대가 아니었다.

비그푸스 블레이드윈드:
잠깐 멈추시지. 영웅 나으리! 너에게 줄 깜짝 선물이 있다...

비그푸스는 자신의 주인인 헬리아에게 도움을 청했다.

비그푸스 블레이드윈드:
헬리아여! 당신의 용사에게 힘을 주십시오! 당신의 이름으로 감사히 받겠나이다!

헬리아의 망령:
이 자가 오딘의 용사로군! 오딘의 검으로 처치해라! 무기를 헬하임의 분노로 축복해 주마! 가라. 비그푸스! 이 용사를 없애면 영원한 축복을 주겠노라!

헬리아의 축복과 발라리아르의 전투검을 갖고도 비그푸스는 오딘의 전투군주에게 쓰러졌다.

비그푸스 블레이드윈드:
안 돼! 오딘의 개에게 당할 수는 없어! 네놈을 박살 내주마!
안 돼... 안 돼! 헬리아여. 제가 힘을 더 주십시오!

그러나 헬리아의 도움은 한 번 뿐이었다.

비그푸스 블레이드윈드:
온통 어둠뿐이군. 헬리아여... 안 돼! 안 돼!

비그푸스는 사라지고, 발라리아르의 전쟁검만 그 자리에 남았다.

헬리아의 망령:
비그푸스, 약해빠진 놈! 영원토록 고통받아라!
이젠 짜증이 나는군! 오딘에게 바뀌는 건 없다고 전해라. 놈은 오래도록 내 분노에 고통받으리라!

전사는 전투검을 손에 쥐었다. 발라리아르의 전쟁검은 오딘의 격노(Odyn's Fury)와 헬리아의 분노(Helya's Wrath)라는 이름의 두 자루의 검이었다. 오딘의 격노는 "헬리아의 배신은 절대로 용서받지 못할 것입니다. 부디 헬리아가 용맹의 전당에서 멀리 떨어져. 저 파도 아래에서 썩기를." 이라는 문구가, 헬리아의 분노는 "사실 이 무기들이 대단한 건 헬리아의 힘 때문입니다. 그 힘은 그녀의 증오와 맞물려 끝없이 오딘의 영혼과 부딪힙니다. 이 칼에는 그 두 가지 에너지의 긴장이 어려 있습니다." 라고 알려졌다.

전투군주가 검을 되찾아오자 오딘이 말했다.

오딘:
헬리아여, 저주받으라! 검들을 오염시켰군! 그래도 헬리아의 용사를 물리치고 헬라리아르를 헬하임으로 돌려보냈구나. 게다가 내 무기가 내가 선택한 용사의 손에 들리게 되다니 다행이로다! 그녀가 이 무기를 더 강력하게 만들었군. 무기를 잘 쓰도록 해라. 이 무기로 적들을 쓰러뜨리도록.

오딘은 발할라의 가열로에 있는 수석 대장장이 헬가르와 대화하라고 말했다.

오딘:
너의 새로운 무기는 아주 강력하나, 나의 대장장이들은 수천 년 동안 기술을 연마해왔다. 수석 대장장이 헬가르와 이야기를 나누고 더 강화할 부분이 있는지 알아봐라.

가열로의 수석 대장장이 헬가르가 유물무기를 보고 놀라워했다.

수석 대장장이 헬가르:
이 유물은 정말 대단하군. 벌써 어떤 능력을 끄집어낼 수 있을지 짐작이 가네.

헬가르는 오딘의 용광로를 사용해보라고 했다.

수석 대장장이 헬가르:
이 가열로는 자네 종족이 생기기 전부터 타오르고 있었다네. 뭔가 아는 게 많다고 할 수 있을지도 모르지. 자네 무기는 강력해서 손을 보려면 내 가열로를 사용해야겠군.
유물을 다양한 방식으로 강화할 수 있을 걸세. 물론 충분한 경험이있어야겠지만, 어디 시작해볼까?

유물무기가 강화되자 헬가르가 말했다.

수석 대장장이 헬가르:
자네 무기는 막대한 잠재 능력을 지니고 있네! 일단 이 무기에 익숙해진 다음에 좀 더 강화해 보세.

헬가르는 무기 연마의 주의사항도 알려주었다.

수석 대장장이 헬가르:
오딘의 용광로를 사용하면, 자네 유물의 핵심을 변형시킬 수 있다네. 그러면 자네가 원하는 대로 그 힘을 재배치할 수 있네.
하지만 검을 이런 식으로 다루려면 힘 일부분을 소모해 버릴 수 밖에 없네.

용광로에서 할일을 마치자 되찾는 자 다니카의 목소리가 들렸다.

되찾는 자 다니카:
용사여, 무기 연마를 마치면 특별히 보여주고 싶은 게 있다.

다니카는 아제로스의 전투를 시작하기 위해서 오딘의 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되찾는 자 다니카:
아제로스에서 전투를 시작할 때가 왔다. 이곳에서 전사를 지휘하고 작전을 이끌 수 있도록 오딘의 눈이라는 장치를 만들었도다.
날 따라오면 장치까지 안내해주겠다. 그리고 이 장치를 사용하는 데 도움을 줄 친구도 소개해주마.

되찾는 자 다니카:
따라와라. 오딘의 눈은 강력한 통신 장치이다. 이게 있으면 부서진 섬을 보고, 너의 용사들에게 명령을 내리고, 특별 작전을 수행할 수 있다. 하늘현자 그렌트가 오딘의 눈을 관리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다.
여기 하늘현자 그렌트와 오딘의 눈이 있다. 명령을 신속하게 내리고 전투를 승리로 이끌어라. 전투군주여!

하늘현자 그렌트:
산 자와 대화하는 건 정말 오랜만이군. 내 도움을 부담없이 받아주면 좋겠다. 전장에서 죽임을 당한 후로 나는 이 험난한 상황에서도 다른 전사들보다 침착한 태도를 갖게 되었다.
군단은 네가 죽었다고 생각한다. 이 상황에서 네가 놈들을 벌하면 그야말로 깜짝 놀랄 테지!
이것을 통해 부서진 섬의 각 지역으로 전사들을 파견할 수 있다.
너도 간단히 살펴본 후에 첫 번째 목표 지점을 골라봐라. 난 이미 최고의 지점을 선택해 두었다!

오딘의 눈으로 전투군주는 공격지점을 정했다.

하늘현자 그렌트:
잘 선택했다. 또 새로운 기회가 생기면 알려 주겠다. 무운을 빈다!

피요른손 스톤카버는 유물 무기에 대한 전설을 연구하여, 무기의 힘을 극대화시킬 방법을 찾았다.

피요른손 스톤카버:
이 석판에는 오딘이 지켜보는 가운데 벌어진 가장 큰 전쟁 이야기가 새겨져 있습니다.
최근 당신 종족의 업적을 듣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렇게 작은 몸으로 어떻게 무섭도록 용맹할 수 있는지 상상도 못 했습니다.

피요른손 스톤카버는 지식을 연구하여 무기의 잠재력을 연구할 수 있다고 말했다.

피요른손 스톤카버:
우리가 잘 알지 못하는, 마법으로 강화된 고대의 무기를 사용하는군요.
진심으로 무기의 잠재력을 해제하고 싶다면 그것이 어떻게 제련되었는지. 그리고 어떤 전투를 거쳤는지에 대해 더 많이 알아야 합니다. 이건 제가 도와드릴 수 있겠군요.
이 연구에 들이는 자원은 충분한 값을 할 것 입니다.

연구가 끝나자 더 많은 유물지식을 알 수 있게 되었다.

피요른손 스톤카버:
많은 것을 알아냈습니다. 그 무기는 당신의 손에 들어오기 전까지 많은 영웅을 거쳤습니다. 영웅의 이야기는 이곳에 새겨져 같이 전해질 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다른 전사들이 이 이야기를 보고 그들의 용맹함을 배울 수 있을 것입니다.
이 방대한 얘기에 대해 더 알게 되면 새겨놓겠습니다. 개인적으로 더 알고 싶어지네요.

무기에 대한 모든 이야기를 알아내자 피요른손이 말했다.

피요른손 스톤카버:
발라리아르여. 우리의 여행은 끝났습니다. 당신의 무기와 그에 관련된 전투에 대해 하나도 빠짐없이 알게 되었습니다. 이 전당과 당신에게 걸맞은 정말 영웅적인 이야기였습니다. 제 입으로 말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었습니다. 마지막 부분을 새겨놓았습니다. 한번 읽어보셔도 좋습니다.

발라리아르의 전쟁검

Warswords of the Valarjar

수호자 오딘은 이 세상의 생물은 약하고, 무르고, 수명도 짧기에 믿을 수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당신은 이미 그의 어리석음을 일깨워주었고 앞으로도 그의 믿음이 잘못된 것임을 분명 증명해줄 겁니다.
이제 오딘이 아끼던 무기를 들고 아제로스를 지켜주십시오. 가서 업적을 쌓고 유산을 남기십시오.

1부

수호자 오딘은 티탄이 창조한 용사로 발라리아르를 만들고 그들로 하여금 그가 예감한 수많은 위협으로부터 아제로스를 지키려고 마음먹었습니다. 그러나 그의 꿈은 무산되었고 발라리아르는 수천 년의 세월 동안 그저 기다려야 했습니다.
오딘은 감금되기 전에 가장 위대한 발라리아르 용사에게 줄 검 두 자루를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그 검은 적의 손에 들어가고 말았습니다.

2부

까마득히 오래전 오딘은 전쟁터에서 영광스럽게 전사한 브리쿨의 영혼이 머무는 성역인 용맹의 전당을 세우는 작업을 감독했습니다. 그는 고대 신에 맞서 판테온 군대를 이끌었고 악에 맞서려면 용맹하고 두려움을 모르는 용사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오딘은 브리쿨 가운데 가장 뛰어난 대장장이에게 이 뛰어난 전사들이 사용할 무기와 방어구를 만들게 했습니다. 오딘은 한 대장장이의 작품에 크게 감탄했습니다. 그 방패는 가벼우면서 튼튼했고 훌룡한 전사의 손에서 더욱 돋보였습니다.
오딘은 대장장이에게 이렇게 새로운 제안을 했습니다. "방어구에만 치중하지 말고 공격의 대서사시를 쓸 법한 무기도 제작해 보지 않겠나?"
대장장이는 오딘의 충고를 받아들여 이제껏 브리쿨 가열로에서 만든 무기 중 가장 뛰어난 전투검 두 자루를 벼렸습니다. 검을 받아든 오딘은 자신의 힘으로 축복까지 내려주었습니다.
오딘은 이 두 자루 검을 용맹의 전당에 걸고 발라리아르를 자극했습니다. "너희 중 가장 위대한 전사에게 저 검을 주겠다. 누구든 가치를 증명해 보라."
하지만 처음에는 감히 도전하는 이가 없었습니다.

3부

이 무기를 들고 전장에 나선 전무후무한 발라리아르는 잉그바르라고 하는 용사였습니다. 그는 생전에 유명한 투사였고 죽어서는 전설의 용사로 남았습니다.
언제나 공격적이었던 잉그바르는 공격대를 이끌고 암흑 마력이 흘러나오는 동굴을 조사하러 떠났습니다. 그 안에서 그들은 고대 신에 의해 타락한 끔찍한 존재와 마주했습니다. 티탄이 벼려난 존재와 맞선 전쟁에서 고대 신이 완전히 패한 후 크툰은 조용히 화를 삭이며, 자신과 접촉한 모든 생물의 정신을 사로잡고 있었습니다.
잉그바르 무리는 수적으로 끔찍하게 열세였지만 도망가지 않았습니다. 몇 분만에 브리쿨 대부분이 쓰러졌지만 잉그바르는 굳세게 버텼습니다. 심한 상처를 입었지만, 동굴을 돌아다니며 안에 있는 모든 적을 쓰러뜨렸습니다.
그가 마지막 숨을 거두자 발키르 헬리아가 그의 영혼을 용맹의 전당으로 인도했고 오딘은 두 팔 벌려 그를 환영했습니다.

4부

잉그바르의 죽음은 압도적인 열세에서 승리를 끌어낸 고귀한 희생이었습니다. 수호자 오딘은 잉그바르야말로 발라리아르의 귀감이라고 칭찬하며 전쟁검을 주었습니다. 잉그바르는 위험이 닥칠 때마다 발라리아르를 이끌고 전투에 뛰어들었습니다.
그러나 그의 영웅담은 너무도 빨리 막을 내리고 맙니다.
오딘은 용맹의 전당과 발라리아르에 대한 그의 뜻을 이루기 위해 가치 있는 영혼을 영영 지킬 수 있는 존재인 발키르가 필요했습니다. 하지만 헬리아는 발키르가 되는 데 관심이 없었습니다. 사실은 헬리아 뿐 아니라 그 누구도 자원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오딘은 본인의 뜻에 반해 헬리아와 다른 이들을 발키르로 바뀌어 놓았습니다.
오랜 세월 동안 헬리아는 복수의 기회를 얻지 못했습니다. 그러다 복수할 기회가 생기자 그녀는 주저하지 않고 실행에 옮겼습니다.

5부

수호자 로켄은 광기에 빠지긴 했어도 영리했습니다. 그는 오딘과 그의 발라리아르가 강적임을 알았기 때문에 헬리아에게 한 가지 제안을 하며 접근했습니다. 그녀에 대한 오딘의 통제 능력을 깨뜨릴 테니 그녀는 오딘과 그의 용사들을 용맹의 전당 안에 가둬놓으라는 것이었습니다.
헬리아는 계속 깊은 분노를 품어왔기에 그 제안을 받아들였습니다. 계획은 순조롭게 진행되었습니다. 오딘은 헬리아의 반역에 대해 아무런 대비도 하지 못한 채 대부분의 발라리아르와 함께 무력화되었고 하늘에 있는 그들의 성역에 갇히고 말았습니다.
헬리아가 공격했을 때 오직 소수의 발라리아르만 용맹의 전당 밖에 있었고 그 중에 잉그바르도 있었습니다.
그는 헬리아를 처단하고 오딘을 해방하고자 전투검을 쥐고 즉시 반격에 나섰습니다.

6부

발키르가 된 헬리아는 죽은 자들의 영혼을 지배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용사든 아니든, 잉그바르는 이기지 못할 수도 있는 상대와 대면했다는 것을 알아차렸습니다.
하지만 그에게는 오딘의 힘을 주입한 전투검이 있었습니다. 달리 헬리아에게 맞설 수 있는 아군이 있는 것도 아니었지요.
잉그바르는 헬리아를 찾아 그녀를 쓰러뜨리려고 애를 썼습니다. 그의 손에서 전투검은 그녀를 거의 압도할 것만 같았지요. 하지만 결국 헬리아가 잉그바르의 영혼을 제압하고 영원히 소멸시켰습니다. 그의 검은 용맹의 전당에 갇히지 않은 몇 가지 발라리아르의 유물과 함께 아제로스로 떨어졌습니다.
헬리아는 수호자 오딘에 대한 자신의 승리를 추억하고자 이 전투검을 간직했습니다.

7부

수천 년 동안 헬리아는 많은 브리쿨의 영혼을 모아 타락한 언데드 브리쿨 군대인 크발디르를 키워갔습니다.
헬리아는 죽은 브리쿨 영웅의 영혼뿐만 아니라 산 자의 영혼도 모으기 시작했습니다. 헬리아와 오딘 사이에 갈등에 대한 진실을 알고자 하는 브리쿨이 목표가 되었고 헬리아는 크발디르를 시켜 그들을 무참히 살해했습니다.
그리고 자신만의 용사인 헬하임의 헬라리아르를 모았고 그들을 부려 아제로스에서 그녀의 적을 추격했습니다.

8부

헬리아에 의해 목숨을 잃은 영혼은 큰 고통을 받았습니다. 헬하임은 브리쿨 영웅에게는 고문과도 같았습니다. 발라리아르로 용맹의 전당에 들어갈 수도 있었는데 그곳에서 크발디르로 변했습니다.
수많은 브리쿨은 살아 있을 때 보다 죽어서 더 위험한 존재가 되었습니다. 헬리아의 힘을 받고 그녀를 실망시킬까 두려움에 떠는 그들은 그녀의 명령에 열심히 복종했습니다.
실제로 이러한 크발디르 중 하나가 헬리아의 시선을 끌었습니다. 비그푸스 블레이드윈드는 브리쿨과의 전투에서 남다른 면모를 보여주었고 헬리아는 그가 영원히 전투검을 찰 자격이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오딘이 아끼던 이 두개의 작품이야말로 오딘의 충직한 용사들을 처단할 가장 완벽한 무기였습니다.

9부

비그푸스 블레이드윈드는 이 검으로 오랫동안 수많은 브리쿨 영웅을 살해했습니다. 헬리아는 오딘처럼 검에 자신의 힘도 일부 주입했습니다. 이제 이검은 치명적인 위력을 지녔을 뿐 아니라 헬리아는 더 쉽게 희생자의 영혼을 취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사실 이 무기들이 진정 대단한 건 헬리아의 힘 때문입니다. 그 힘은 그녀의 증오와 맞물려 끝없이 오딘의 영혼과 맞부딪힙니다. 이 칼에는 그 두 가지 에너지의 긴장이 어려 있습니다. 누구든 이 검을 들면 전장을 압도할 수 있지만 잠시라도 실수하면 그대로 죽습니다.
이 점을 절대 잊지 마십시오.

10부

헬리아의 용사 비그푸스 블레이드윈드는 수천 년 동안 이 무기를 휘두르며 수많은 영웅의 피를 흩뿌렸습니다.
가끔 헬리아는 그가 자신의 총애를 받을 자격이 있는 시험해보기도 했습니다. 그녀는 그에게 이길 수 없는 싸움을 제안했고 가끔 다른 뛰어난 크발디르와 싸움을 붙이기도 했습니다. 아니면 누구의 도움도 받지 않고 브리쿨 거주지를 공격하라고 명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이 검을 쥐고 절대 실패하지 않았습니다.

11부

블레이드윈드가 파멸하기 전 그는 헬리아에게 도움을 청했습니다. 그녀는 이 무기에 자신의 영혼을 더 많이 주입하여 그를 도왔습니다. 그렇게 이 무기에 막강한 힘이 주입되었고 그 힘은 영원히 사라지지 않을 것입니다.
이 무기는 두려움 없이 싸우는 강한 전사를 돕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이 검은 피에 대한 갈등을 힘으로 바꾸어 놓았고, 불굴의 의지를 가진 자만이 이 무기를 통제할 수 있습니다. 혹여 아제로스를 침락하기 위해 이 무기를 쓴다면 이 세상은 살아남지 못할지도 모릅니다.
반대로 세상을 지키기 위해 쓴다면 아제로스는 절대 무너지지 않을 것입니다.

주변의 반응

발디스달, 비늘수호자 가르할:
그 칼날이 크발디르의 손아귀를 벗어난 걸 보니 기쁘군.

발디스달, 폭풍탐구자 발데마르:
발라리아르여, 오딘의 영광이 너와 함께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