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서진 섬으로] part02 - 서가에 감춰진 지식

Posted by 크라그 군단 : 2017. 1. 29. 13:43

부서진 섬으로

서가에 감춰진 지식

대마법사 카드가:
울두아르에서는 참 많은 일이 있었서만. 앞으로도 할 일이 많소.

대마법사 카드가:
마그니의 정보는 군단과의 전쟁에서 꼭 필요할 거요. 그를 다시 보니 참 좋더군...
이제 그 창조의 근원에 대해 나와 있는 고서를 찾아봅시다...

카드가는 자신과 함께 카라잔으로 들어가 창조의 근원에 대한 지식을 찾아달라고 말했다.

대마법사 카드가:
마그니의 정보가 시사하는 바가 많군. 티탄의 말을 들을 수 있는 친구가 있다는 건 꽤 편리한 일이 될 수도 있겠소.
이제 카라잔으로 들어갈 때가 됐소. 다시 알려 줄 필요는 없겠지만, 거긴 아주 위험한 곳이오. 셀 수 없이 많은 마법이 탑 전체 엮여 있고, 그런 힘의 상호작용은 상당히... 예측할 수 없는 결과를 낳을 테니까 말이오. 항상 조심하시오.
안쪽에서 다시 만납시다. 나는 잠시... 생각을 정리해야 하겠소. 추억이 너무 많군.

대마법사 카드가:
먼저 들어가시오. 나도 곧 따라가겠소. 잠시... 생각을 정리해야하겠소.

대마법사 카드가:
창조의 근원에 대해 적힌 책을 어디 가면 찾을 수 있을지 짐작은 가지만, 거기까지가는 게... 쉽지 않을 수도 있소.
할 일은 많은데 시간은 없군. 당신이 준비되면 바로 시작하겠소.

대마법사 카드가:
불타는 군단의 힘이 점점 강해지고 있소. 한시가 급하오.

영웅:
시작합시다.

대마법사 카드가:
내가 너무 오래 떠나 있었군. 탑이 황폐해졌을까 두렵소. 엉망진창이어도 부디 용서하시오.
여기 도착했을 때가 기억나는군. 어리고 겁도 많았지... 키린 토가 마법사 메디브에게 가르침을 받으라며 날 여기 보냈소.

카드가가 탑안에 들어가자 과거의 탑 안에서 벌어진 일이 재현되었다. 키린 토는 새로운 수호자인 메디브를 감시하기 위해 일부러 제자를 보냈다.

모로스의 환영:
눈가리개를 드릴까요? 다른 학생분들은 눈가리개를 착용하면 불편한 환영을 무시할 수 있다고 반겼습니다만.

카드가의 환영:
아... 아니 괜찮소. 그런데. 다른 학생들은 어떻게 된 거요?

대마법사 카드가:
메디브에게 마법을 배우러 간 이는 많았지만, 그의 제자가 된 사람은 나 하나 뿐이었지.

메디브의 환영:
아... 젋은 첩자께서 마침내 도착하셨군.

대마법사 카드가:
그의 신뢰를 얻는 데에는 시간이 걸렸소. 도서관 청소 담당이 마법사로서는 빛나는 출발이라고 할 순 없지만, 덕분에 메디브는 모든 것을 시험한다는 걸 알았지.
더 위대한 운명을... 준비하기 위해 말이오.
마지막으로 여기 있었을 때, 몇 가지... 안전장치를 남겨두었소. 이 벽 사이에는 셀 수도 없을 만큼 많은 비밀이 있고, 그중엔 누구라도 무슨 수를 써서든 배우고 싶어할 것도 많다오.

대마법사 카드가:
흠. 내가 남겨둔 안전장치가 바뀐 것 같군. 길을 열 테니 정신 똑바로 차리시오.

메디브의 메아리:
예언이 현실이 되었군. 마법진은 거의 완성됐다. 파수병들아. "손님"을 맞이해라!

대마법사 카드가:
파수병이다! 조심하시오!
탑의 방어체계가 손상됐군! 메디브의 마법이 내 안전장치에 검은 손길을 뻗은 게 느껴지오!

그러나 카드가를 방해하는 것은 메디브의 망령 뿐이 아니었다. 군단이 카라잔을 손에 넣기 위해 처들어왔다.

타르줄:
위대한 자의 약속대로 길이 열렸다! 이 탑은 우리 것이다!

대마법사 카드가:
오래 버티진 못할 거요. 도서관으로 가야만 하오!
우리가 근원을 쫓는다는 걸 살게라스가 알고 있소! 이 보호막을 제거하려면 당신의 도움이 필요하오.

대마법사 카드가:
이 룬으로 시도해 봅시다. 손 좀 얹어주겠소?

대마법사 카드가:
수호물이오! 더 많은 파수병이 우리를 뒤쫓고 있소. 다행히 난 언제나 이럴 때를 대비한 재주가 있지.
이 책에 당신을 도서관으로 보낼 주문이 담겨 있소. 계속 가시오! 무슨 일이 있을지도 모르니 마음의 준비를 하고!

비전 파수병:
침입자 경보!

대마법사 카드가:
군단을 막아낼 희망이라도 가지려면, 파수병들을 다시 우리 편으로 돌려놔야 하오.
당신이 녀석들을 굴복시켜 줘야 내가 조정할 수 있소. 인정사정 봐줄 것 없다오!

고대 관리인:
방어 체제 EL-7M을 작동합니다.

대마법사 카드가:
내가 조정을 끝내면 파수병을 다시 작동시키시오. 난 문을 강화하고 군단을 상대할 수호자들을 내보내겠소. 그러면 우리가 쫓는 걸 찾을 시간을 벌 수 있을 거요.

고대 관리인:
방어 시스템 보정 완료. 목표 포착 중.
보호 모드 작동. 목표 식별 완료.

타르줄:
넌 우리를 막을 수 없다! 너의 옛 주인이 우리에게 승리로 향하는 길을 열어줬지! 카라잔은 우리 것이다!

대마법사 카드가:
저 악마 소리 정말 지겹군!
근원에 대한 지식이 여기 있소! 그 책을 찾아야 해!
저긴가? 아니야... 저긴! 아니야...
아, 혹시 저게? 그렇군! 바로 저거요!

여러가지 책의 서고에서 영웅은 마침내 '고대 아제로스의 주목할 만한 골동품"이라는 책을 찾을 수 있었다. 제본 부위는 낡았지만 힘을 발하는 책입니다. 저자의 이름 '알로디'가 빛나는 글자로 새겨져 있었다.

대마법사 카드가:
책을 받으시오. 그 안의 정보는 정말 귀중하오!

타르줄:
이런다고 달라질 건 없다. 마법사! 네 방어는 무너지고 너희 세계는 불타리라!

대마법사 카드가:
찾던 건 손에 넣었지만, 떠나기 전에 카라잔의 방어를 강화하지 않으면 업무 태만이지. 메디브에게 그 정도는 빚을 졌소...
살게라스의 졸개가 된 메디브가 아니라, 한때 좋은 사람이었던 메디브에게 말이오.
책을 달라란으로 가져가 모데라에게 주시오. 나도 곧 뒤따르겠소. 그리고... 고맙소.

달라란의 대마법사 모데라에게 책을 가져갔다.

대마법사 모데라:
제가 알려주실 게 있나요?

창조의 근원에 대한 정보가 있는 책을 넘겨주자 모데라가 말했다.

대마법사 모데라:
당신이 떠나고 머지않아 악마의 첫 번째 공세가 시작됐죠. 우리가 놈들을 막아내고는 있지만... 오래가진 못할 거예요.
연구를 마칠 때까지 고서를 안전하게 지킬게요.
그리고 당신도 잘해주셨어요. 저도 언젠가 카라잔의 도서관을 자세히 살펴볼 수 있겠죠. 적어도... 그럴 수 있을 거라고 믿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