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군단] 호드의 부서진 섬 공격

Posted by 크라그 군단 : 2017. 1. 29. 11:56

돌아온 군단

호드의 부서진 섬 공격

군단이 돌아오고, 바리안 린과 실바나스 윈드러너가 먼저 출발한 후, 호드와 얼라이언스의 모든 영웅들에게 명령서가 전해졌다.

대족장 볼진
호드의 전사들이여, 도끼를 들고 창을 갈아라. 불타는 군단이 우리의 셰계로 돌아왔다.

호드의 전사들이여! 도끼를 들고 창을 연마하라. 불타는 군단이 우리의 세계로 돌아왔다.
곧 칼날주먹 만에서 우리 함선이 출항할 예정이다. 호드의 격노를 모두 퍼부어라. 적 병력을 박살내고 살게라스 놈까지 그 고통을 한껏 느낄 수 있게 해주자.
어서 함선으로 와라. 악마를 처치하러 가자.
- 대족장 볼진

명령서를 받은 영웅들은 드라노쉬아르 봉쇄선에 있는 홀가르 스톰엑스를 찾아갔다.

홀가르 스톰엑스:
전투의 함성이 들리는가? 자네를 부르고 있네.

홀가르 스톰엑스:
칼날주먹 만의 항구에서 함선이 곧 출발할 예정이네.
떠나기 전에 단단히 준비를 갖추는 게 좋아. 이번 전투는 쉽게 끝날 것 같지 않은 예감이 드네.

영웅을 만난 홀가르는 전투를 준비하라고 말했다.

홀가르 스톰엑스:
우리의 동맹군들도 전쟁을 준비하기 위해 오그리마에 왔네.
먼저 그들을 찾아가 보게. 오늘 승리를 차지하려면, 그들의 지원이 꼭 필요하니까.

항구로 가는 길에는 다양한 호드의 구성원들이 전투를 지원하기 위해 모여있었다.

리우 소:
앉아서 음식 좀 들게나. 속이 허하면 싸울 수 없다네.

그레그:
투석기 도와 주려고 큰 돌 다 가져왔다. 그레그 호드에 들어가고 싶어!

올게크 아이언핸드:
악마의 칼날은 방어구에 난 가장 작은 갈라짐도 찾아낸다네. 모두 수리하지 않으면 험한 꼴을 당하게 될 거야.

자칼라:
어서 그 모조 혼합을 마무리해라! 부서진 해변으로 가져가야 해!

발지워터 폭발물전문가:
이건 절대로 나쁜 생각이 아니라고.

셀레리아 돈콜러:
실버문이 그대를 지지합니다. 신성한 힘으로 그대의 무기를 축복할 수 있게 허락해 주십시오.

많은 호드가 영웅을 돕기 위해 각자의 힘을 모았지만, 그렇지 않은 자들도 있었다.

파멸의 예언자:
여섯 눈의 주인이 네 운명을 봤다! 네가 실패하면, 이 세계가 불타리라!

전투 준비를 마친 영웅은 투사 무카르를 만났다.

투사 무카르:
전투 준비를 모두 마친 것 같군. 전장에서 피의 욕망에 이성을 뺴앗기진 말게.
대족장님께서 자네가 전장으로 떠나기 전에 이 반지를 주라고 하시더군. 자네가 악마의 머리를 여럿 거둬들이기를 기대하겠네.

오그리마의 징표를 받은 후 영웅은 선장 루소의 함선에 올랐다.

투사 무카르:
자네 함선은 부두 끝에서 기다리고 있네. 자네의 무기가 오늘 수많은 살상을 기록하길.
대족장님은 이미 상륙하셨네. 악마의 피만 따라가면 될걸세.

함선에서 선장 루소가 영웅을 환영했다.

선장 루소:
승선을 환영해.
필요한 물품을 모두 실었으니 이제 자네만 준비되면 즉시 출항할 수 있어.

영웅:
군단에 맞설 준비가 되었습니다.

준비를 마친 호드 함대는 부서진 해변으로 출발했다.

선장 루소:
바다 냄새 좀 맡아 봐! 탁 트인 바다에 다시 나오니 기분 째지는구만.

듀프레:
오그리마에서 돈을 잔뜩 받아서는 아니겠지?

선장 루소:
최고의 도박은 남의 돈으로 하는 도박이라는 고블린 속담이 있지.

듀프레:
돌아간다고 가정했을 때의 얘기겠지.

선장 루소:
오그리마에서는 소식 없어?

듀프레:
실바나스와 주 함대는 몇 시간 전에 도착했고, 악마들이 섬 전체를 뒤덮고 있다더군.

선장 루소:
벌써? 그렇게 많은 수가 어떻게 그렇게 빨라?

듀프레:
곧 알게 될 것 같은 느낌이야.

선장 루소:
자. 호드 병사들아. 여기다. 악마가 득시글거리는 해안이지! 즐거운 모험되라고! 당장 배를 대!
저기 저건 뭐지?

듀프레:
문제가 심각해 보여. 아주 심각해.

부서진 섬의 대부분은 이미 지옥마력으로 오염되어 있고, 고대의 무덤에서 나온 녹색 지옥마력의 빛기둥이 하늘로 올라가고 있었다. 이미 상륙해서 싸우고 있는 대족장 볼진의 외침이 들렸다.

볼진:
들어라! 형제들이여! 이 해안을 돌파하려면. 우리 앞의 악마들을 헤쳐나가야 한다. 우리의 힘을 모르는 저들에게. 호드가 어떤 자들인지 똑똑히 보여줘라!

스랄:
저 첨탑을 둘러싼 수정은 어딘가에 이상한 점이 있네. 뭔가... 잘못된 느낌이야... 한 번에 두 곳에 존재하는 듯하네. 흠...

볼진:
자네 생각이 맞는지 보세나. 호드여. 수정을 노려라!

지옥 사령관 아즈갈로:
첨탑에 못 오게 해라!

스랄:
그래... 첨탑을 이 세계에 잡아 두는 닻이네.

호드 군대와 영웅이 첨탑을 공격해서 군단의 건물을 이 세계나 묶어두는 수정을 파괴했다.

볼진:
이제 둘 남았군.

지옥 사령관 아즈갈로:
쓸어버려라!!

볼진:
밀어붙여라! 거의 끝났다!

지옥 사령관 아즈갈로:
너희 시체를 먹잇감으로 써 주마.
너희 영혼은 영원히 고통 받으리라.
모두 불타라.

볼진:
넌 잘못된 편을 선택한 거다!

지옥 사령관 아즈갈로:
주인님이 날 계속 고쳐 주실 것이다. 너흰 이긴게 아니다. 이길 수 없다. 우린 끝이 없다! 우린 군단이다.

스랄:
하늘에서 지옥불이 쏟아지네! 조심하게!
록타르 오가르!

호드:
호드를 위하여!

지옥 사령관 아즈갈로:
나는... 돌아온다...

아즈갈로를 쓰러뜨리고, 스랄과 볼진은 잠시 대화를 나누었다.

스랄:
다시 자네와 함께 싸우니 즐겁군. 대족장.

볼진:
자네가 날 그리 부르니 영 어색하군.

스랄:
무덤으로 가는 길은 하나 뿐이네. 준비 됐나?

볼진:
어서 가지.

스랄과 볼진은 해변을 벗어나 언덕을 넘었다.

볼진:
실바나스의 함선이 저기 추락한 것 같네.

스랄:
놈들이 여느 때보다 빠르게 확장하고 있군.

볼진:
그렇네. 예전의 그 군단이 아니야.

스랄:
뭐지?

볼진:
저건 선봉대가 이니야... 병력 전체로군!

실바나스의 함선이 추락한 곳 근처에서 실바나스가 포세이큰을 이끌고 군단과 싸우고 있었다.

여군주 실바나스 윈드러너:
화살을 걸어라! 조준! 발사!

스랄:
살아있군!

볼진:
가세!

여군주 실바나스 윈드러너:
나타날 때가 됐다 했지!

볼진:
도움이 필요한 것 같군.

바인 블러드후프:
적의 지원군이 끝이 없네!

스랄:
또 저 수정이군... 가까이 갈 수만 있다면 이걸 파괴할 수 있을 걸세.

여군주 실바나스 윈드러너:
다들 들었겠지? 저 악마들을 모두 없애라! 내 신호와 함께 발사해... 지금이다!

스랄:
수정을 파괴하게!
록타르 오가르!

여군주 실바나스 윈드러너:
이것 참 상쾌하군. 그런데 그렇게 많은 악마들을 어떻게 이렇게 빨리 데려온 거지?

스랄:
이번 침공은 내가 목격했던 그 어느 것과도 다르네. 적의 기습도 아직 끝나지 않은 것 같아.

바인 블러드후프:
이 구조물은 한 순간에 땅에서 솟아올라. 눈 깜짝할 사이에 악마 수백 마리를 풀어놓는군.

여군주 실바나스 윈드러너:
이제 놈들을 어떻게 없애야 할지 알았군. 놈들이나 우리 중 하나는 죽는다. 어서 움직여라.

실바나스와 합류한 호드 군대는 살게라스의 무덤 가까이 접근하기 시작했고, 다수의 은빛십자군 시신을 발견했다.

여군주 실바나스 윈드러너:
은빛십자군 인장이군. 말할 수 있나? 나머지는 어디에 있느냐?

은빛십자군 빛의 수호자:
모두... 죽었습니다... 놈들이 순식간에 덮쳐왔습니다... 달아날 곳도 없었어요.... 티리온 경을 보셨습니까?

볼진:
티리온의 흔적도 없네.

스랄:
그를 찾아내야 하네. 눈을 부릅뜨고 생존자를 찾아. 가능한 많이 구출하게!
록타르 오가르!

바리안 린, 실바나스만 부서진 섬으로 먼저 향한 것이 아니었다. 얼음왕관 성채에서 리치왕을 무너뜨린 은빛십자군도 부서진 섬에 왔었다. 그러나 살게라스의 무덤의 힘이 악마들을 더 빨리, 많이 소환하면서 위기에 쳐하고 말았다. 일행은 티리온을 찾기 위해 다시 진격했다.

부서진 섬 곳곳에서 지옥 차원문을 열고, 악마들을 소환하던 군단이 갑자기 후퇴하기 시작했다.

볼진:
놈들이 후퇴하네!

여군주 실바나스 윈드러너:
너무 쉬웠어. 뭔가 이상해.

스랄:
저기. 건너편에 굴단이네! 티리온을 잡고 있군!

볼진:
스랄을 따르라!

호드 군대는 티리온을 발견했지만, 절벽을 건너갈 방법을 찾을 수가 없었다.

여군주 실바나스 윈드러너:
누구 이걸 건너갈 방법 생각나는 자 없나?

스랄이 정령의 힘을 빌어, 다리를 만들었다.

여군주 실바나스 윈드러너:
편리하군.

국왕 바리안 린:
티리온!

여군주 실바나스 윈드러너:
굴단! 대가를 치르게 해 주마!

대영주 티리온 폴드링:
물러서게... 함정이네... 빛이 날 보호할 거야...

굴단:
하! 어리석은 것! 너희는 신의 사원 앞에 서 있다. 너희 보잘 것 없는 빛도 여기엔 닿지 못한다. 참 다행이구나. 너희 친구들이 네 죽음을 구경하려고 때맞춰 왔으니.

굴단은 여러가지 군단의 종족의 모습을 담고 있는 거인, 크로서스를 불러내서 명령했다.

굴단:
없애라!

크로서스는 입에서 강력한 지옥불을 뿜어서 티리온을 공격했다. 티리온을 보호하는 빛의 장벽이 점점 약해졌다.

대영주 티리온 폴드링:
빛이... 나를... 으아악! 아아아악!

스랄:
폴드링

여군주 제이나 프라우드 무어:
안돼!

굴단:
너희 용사들이 하나씩 재로 변하는 모습을 보려고 그처럼 노력하고 희생한 것이냐?
없애 버려라!

크로서스:
공포를 알려주마.

국왕 바리안 린:
공격에 대비해라. 얼라이언스. 이쪽으로 온다!

여군주 실바나스 윈드러너:
지옥불에서 괴물이 나타났다! 호드. 전투 준비!

국왕 바리안 린:
그쪽으로 간다. 윈드러너!

여군주 실바나스 윈드러너:
호드여. 가자! 얼라이언스에게 악마 죽이는 법을 보여 주자.

바인 블러드후프:
대지로 돌아가라!

여군주 실바나스 윈드러너:
너희에게 고개 숙이지 않아.
이제 너희 차례다. 얼라이언스.

국왕 바리안 린:
이번엔 잡는다! 전군. 포화를 집중해라!

국왕 바리안 린:
사냥감이 하나 더 생겼군. 살바나스!

여군주 실바나스 윈드러너:
이미 끝났다고 생각해도 좋다. 린.

국왕 바리안 린:
하. 덩치가 커 봤자...

여군주 실바나스 윈드러너:
괜히 들뜨지 마라. 린. 굴단이 저런 걸 또 소환하기 전에 막아야 한다!

크로서스를 물리치자 얼라이언스 군대는 살게라스의 무덤 입구로 호드 군대는 무덤 근처의 언덕으로 올라갔다.

여군주 실바나스 윈드러너:
우리가 마루에서 측면을 엄호하겠다.

국왕 바리안 린:
실바나스. 고맙다.

여군주 실바나스 윈드러너:
행운을 빈다. 바리안.

국왕 바리안 린:
그쪽도.

굴단과 대치한 바리안이 말했다.

국왕 바리안 린:
달아날 곳은 없다. 굴단. 지금 포기한다면 빠르게 처벌해주마.

굴단:
달아나? 하. 맞다. 인간. 주인님으로부터 달아날 곳은 없다. 이제 살게라스님의 진정한 힘을 보아라!

굴단은 바리안과 얼라이언스 군대 앞에 수많은 악마들을 불러냈다.

바인 블러드후프:
우리 뒤쪽 언덕 아래에 차원문이 또 있네!

볼진:
무슨 수를 써서라도 이 마루를 지켜야 하네!

여군주 실바나스 윈드러너:
모두 자리를 잡아라. 놈들을 막아. 반드시.

다시 밀려드는 군단과의 전투가 시작되었다.

국왕 바리안 린:
우린 지지 않는다. 굴단. 오늘. 아제로스의 연합군은 승리할 것이다.

여군주 실바나스 윈드러너:
입은 다물어라. 린. 어서 놈을 죽여!

굴단:
나는 너희 가엾은 세계의 끝을 보았다. 린. 앞서 수천 개의 세계가 그랬듯이. 너희 세계도 지옥불 속에서 소멸할 거다. 군단은 무한하다.

바인 블러드후프:
더는... 버틸 수가 없네...

여군주 실바나스 윈드러너:
바인을 여기로 데려와라. 대열을 좁혀!

스랄:
적이 너무 많아!

여군주 실바나스 윈드러너:
모두 여기까지 물러나라! 여기에 진을 친다!

군단의 차원문에서 계속 적들이 밀려들어오고, 군단의 함선까지 포격을 하기 시작하자, 마루를 점령하고 있는 호드는 궁지에 몰렸다.

실바나스는 몰려드는 지옥박쥐들을 떨어뜨리면서, 엄호했지만, 볼진과 스랄이 무한한 군단의 악마들을 막아내는데는 한계가 있었다.

호드를 지휘하던 볼진은 군단병의 창에 찔려 큰 부상을 입었다.

볼진이 쓰러지는 것을 본 실바나스가 서둘러 그를 구했지만, 몰려드는 군단의 악마들을 막을 수는 없었다. 볼진 뿐만 아니라 스랄과 바인같은 호드의 영웅들이 쓰러지는 것을 본 실바나스는 뿔피리를 불어서 맹약을 맺은 발키르들을 불러냈다.

발키르들이 쓰러진 호드의 병사들을 옮기는 실바나스는 사이 부상당한 볼진을 데리고 자신의 포세이큰 기함으로 돌아갔다.

실바나스가 배를 타고 섬으로 멀어지고 있는 사이에 섬에서는 큰 폭발이 일어났다. 호드는 패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