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조(Harbingers)
일리단
일리단 스톰레이지:
너흰 준비가 안 됐었다.
일리단 스톰레이지:
적이 우리 세계를 침공했다. 모든 생명의 불을 꺼트리겠다는 일념으로... 우리가 사랑하는 이들을 학살했다.
일리단 스톰레이지:
우리의 땅과 도시, 신성한 장소까지도 약탈했지. 너흰 막으려 했지만 실패했다. 그래서 날 찾아왔지.
일리단 스톰레이지:
이제 남은 거라곤 분노와 결의뿐이었으니까. 한때 너희를 괴롭히던 것들이 힘이 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일리단 스톰레이지:
그리고, 불타는 군단을 끝장낼 수 있다면 그 어떤 희생도 아깝지 않음을 알게 되었지.
코르바스 블러드쏜(Kor'vas Bloodthorn):
하지만... 일리단 님, 악마의 마력이 우리 핏줄에 흐릅니다. 우리 생각을 좀먹습니다! 우리가 저 괴물들과 다른 점이 뭔가요?
악마사냥꾼:
주인님을 의심하는 거냐?
일리단 스톰레이지:
흠... 우린 아제로스의 양떼들처럼 악마의 먹이가 되기를 기다리지만은 않을 것이다. 우리는 이 전쟁에서 군단의 세계로 진격하여 놈들을 사냥할 것이다!
일리단은 군단이 점령한 행성으로 통하는 차원문을 열고 악마사냥꾼들과 함께 군단의 악마들을 쓰러뜨렸다.
그들은 곧 그 행성을 지배하는 적과 대면하게 되었다.
아즈고스:
후... 악마사냥꾼, 감히 파멸의 군주 아즈고스를 찾아온 거냐?
아즈고스와 맞선 일리단이 위기에 몰리자 코르바스가 아즈고스와 일리단 사이를 가로막았다.
아즈고스:
하하하... 너희 임무는 실패했다. 모두 놈과 함께 사라져라!
코르바스도 아즈고스의 힘에 압도되고 말았다.
아즈고스:
흠, 사냥꾼보다는 악마에 가까운 냄새가 나는구나... 괜찮은 노예가 되겠어.
코르바스 블러드쏜:
그렇겐 안 돼!
코르바스가 반격을 가하고 쓰러졌던 일리단이 다시 일어나고 아즈고스는 쓰러졌다.
일리단 스톰레이지:
우리가 악마와 다른 점을 알고 싶다고? 놈들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우리 세계를 파괴하려 한다.
코르바스 블러드쏜:
우린 모든 것을 희생해서라도 이 세계를 지킵니다.
일리단 스톰레이지:
군단도 이번 전투의 결과를 보고 너희를 두려워하게 될 거다, 나의 일리다리여! 이제, 너희는 준비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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