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요석 성소

흑요석 성소와 황혼용

만 년도 더 전에 검은용의 위상 넬타리온은 다른 용의 위상들을 지배하고, 그럼으로써 전 아제로스를 지배할 음모를 꾸몄다. 그러나 넬타리온, 지금의 이름을 따르면 데스윙은 목적을 달성하지 못하고 다른 용의 위상들을 피해 종적을 감췄다. 검은용군단의 부정한 행동은 계속되었다. 사악한 행위 때문에 미움받으며 쫓기게 된 검은용군단은 점차 그 수가 줄었고, 처음에 데스윙은 검은용의 수를 늘리려고 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그의 수하들은 다른 용군단을 실험체로 삼아 강력한 새 용족을 만드는 연구를 시작했다.

계속된 연구 결과 엄청나게 강력한 새로운 용, 황혼의 용이 탄생했다. 그림 바톨 전투 이후 이 사악한 용은 멸종되었다고 알려졌으나, 최근 위상의 방 안에 있는 검은용군단 영토인 흑요석 성소에서 황혼의 알이 발견되었다. 아제로스의 영웅들은 다시 한번 황혼의 용을 무찌르고, 불길하게 다가오는 어두운 미래를 막아야만 한다.

영웅은 루비 성소를 지나 검은용군단의 본거지인 흑요석 성소로 들어갔다. 흑요석 성소는 검은용군단의 지상부대에 경비되고 있었다. 그리고 황혼의 용들이 있었다. 영웅은 황혼의 용인 테네브론, 베스페론, 샤드론을 물리쳤다.

샤드론:
난 두렵지 않다! 특히 너희 같은 것들은!
나처럼 고귀한 몸이... 어떻게... 이렇게...

테네브론:
여기에 너희 자리는 없다! 네놈들이 가야 할 곳은... 바로 저승이다!
방심하지 말았어야 했어...

베스페론:
네놈들 따위 겁낼 줄 아느냐... 비천한 것들! 어디 한번 덤벼봐라!
난... 더 싸울 수... 있는데...

어리지만 강력한 황혼의 비룡들을 죽이자 마지막으로 다 자란 검은 용인 살타리온이 남았다.

베스페론:
내 임무는 알을 보호하는 것. 알에 손대지 못하게 모두 불태워 주마.
패배의 대가가... 이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