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의 안식처] 분노의 관문

Posted by 크라그 리치 왕의 분노 : 2018. 12. 3. 01:39

분노의 관문

앙그라타르

코르크론 선봉기지

아그마르의 망치에는 비밀리에 도착한 전령 토르부스가 있었다.

전령 토르부스:
<악수하며 편지를 건네는 토르부스>
<소리 죽여 얘기하는 토르부스>
모르는 듯 행동하게.
자네를 여기서 보게 되니 정말 반갑군! 헬스크림께서 최강의 전사를 아그마르 대족장님께 보낸 게 틀림없구려!
<소리 죽여 얘기하는 토르부스>
이 편지를 읽은 다음 내 옆에 있는 화로에서 파기해 버리게나.

전령은 사울팽의 편지를 건네주었다.

사울팽의 편지:
용사여,
이 편지를 읽고 있다면 자네가 무사하다는 말이겠지. 적어도 시력은 잃지 않았다는 소리라네.
이렇게 몰래 연락하게 되어 미안하군. 아그마르가 편지라는 편지는 죄다 검열하려 해서 어쩔 수 없었다네. 사방에 널린 현상 수배 전단만 봐도 알 수 있듯이 배신자와 도둑들이 원체 많으니 말이야. 갓 입대한 경비병들일 걸핏하면 오해하는 문제가 하나 있네.
호드의 병사로서 패배란 절대적이지. 패배는 곧 죽음과 연결된 문제이고, 죽음이란 타협의 여지가 없으니 말이네. 오직 그들이 명예롭게 죽어갔기를 바랄 뿐이네.

하지만 승리는... 승리에는 여러 의미가 있을 수 있네. 자네도 알고 있겠지만 코르크론은 전력을 다해 싸우고 있네. 대족장님께서는 노스렌드에서의 승리를 확고히 하고자 정예 경비병들을 보내셨지. 그들은 자네나 다른 영웅들과 함께 리치 왕과 그의 부하를 밀어붙여 필연적인 결말로 나아가고 있네. 자네가 시련을 하나씩 극복해 나갈 때마다 우리는 이 세계에서 아서스와 스컬지를 몰아내기 위한 걸음을 한 발자국씩 내딛는 셈이지.
하지만 거기에는 모순된 점이 하나 있다네. 자네도 알다시피, 노스렌드에 있는 우리 군대는 젊은 헬스크림의 원조를 받으며 움직이고 있네. 승리의 함성 하나하나가 이곳의 호드뿐만 아니라 아제로스 전역의 사기를 드높이는 역할을 하지.

그러기에 헬스크림이 이런 야만적인 전술을 동원하다는 일이 유감스러울 뿐이네. 승리가 가까워질수록 헬스크림은 이런 수단을 더 쉽게 정당화할 테고, 그럴수록 우리는 오랫동안 멀리해왔던 곳으로 다가가게 되네. 어둠의 영역 말일세.
분노의 관문에 있는 부대를 지휘하도록 내 아들을 파견했네. 그 녀석은 틀림없이 명예를 앞세워 싸울 것이고, 나는 우리 군대가 그의 용기와 불굴의 의지를 본받아 싸워주기를 바랄 뿐이네. 그 아이는 내가 갈 수 없는 곳에서 내 심장과 힘이 되어 싸워주는 셈이지... 자네가 내 눈과 귀가 되어 주었으면 하네. 우리가 함께 한다면 모든 일을 바로잡을 수 있을 것이네.
피와 번개... 자네가 도착함으로써 그 두 가지 가호 또한 함께 내려지길 빌겠네.
사울팽

사울팽은 젊은 헬스크림의 승리가 명예롭지 않은 방법으로 이루어져 호드가 어둠의 길로 빠지는 것을 걱정하고 있었다. 그래서 명예로운 승리를 이룰 수 있도록 자신의 아들을 분노의 관문의 지휘관으로 파견했다. 사울팽의 아들이 명예로운 승리를 이룬다면, 호드는 헬스크림을 견제할 수 있는 새로운 영웅을 얻을 수 있었다. 그러기 위해 사울팽은 자신의 아들이 분노의 관문에서 명예롭게 승리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는 호드 용사가 필요했다.

전령 토르부스:
<바라보며 고개를 끄덕이는 토르부스>
이제 얘기가 끝난 건가? 대군주님께 돌아가 자네가 동의했다고 보고하겠네.

사울팽의 편지를 받은 호드 용사는 대군주 아그마르의 명령을 받고 코르크론 선봉기지로 향했다.

대군주 아그마르:
잘해 주었네. 많은 일이 있었을 텐데, 호드의 용사로서 아주 잘 대처해 주었군. 자넨 아졸네룹의 스컬지 아눕아르들을 완전히 짓밟아 주었어! 용맹하고 강인한 타운카들이 호드의 일원이 된 것도 다 자네 덕일세! 스컬지를 상대할 강력한 무기도 자네가 시험하고 완성해 주었지 않은가!
때가 되었네. 바로 지금이야. 분노의 관문에 있는 우리 정예병들은 자네를 필요로 하네. 코르크론 선봉기지에서 사울팽의 아들이 자네를 기다릴 걸세. 어서 가게나. 분노의 관문은 북동쪽에 있네.

호드 용사는 사울팽이 아들이 지휘하고 있는 코르크론 선봉기지로 향했다. 호드 주둔지의 반대편에는 얼라이언스의 주둔지가 분노의 관문을 공격할 준비를 하고 있었다. 호드 용사는 사울팽의 아들을 만났다.

사울팽의 아들:
아버지는 내게 전투 갑옷과 도끼를 물려주셨네. 머지 않아 이것들을 사용할 때가 올 걸세.

사울팽의 아들:
록타르 오가르! 자네 얘기를 많이 들었네. 자네에게 남은 깊은 전투의 상처가 그 헌신과 용기를 말해주는군!
동쪽과 서쪽 측면에서 공격해 오던 리치 왕의 군대를 격파했으니 이제 남은 것은 관문뿐이네. 우린 매일 진군해 나가니, 곧 이 장벽을 무너트려 얼음왕관에 들어갈 수 있을 걸세!
해골용을 막아내면 폴드라곤 대영주와 내가 전장을 장악하겠네.

사울팽의 아들:
자네가 분노의 관문을 가로막은 스컬지들을 쓸어버리고 싶어서 몸이 근질거린다는 건 알지만, 그전에 먼저 머리 위에 떠다니는 놈들부터 처리해야 하네. 서리고룡들의 공격을 막아내지 못하면 진격할 수가 없다네.
하지만 용들의 무덤을 공격하려면 허가를 받아야 하네. 용족의 성지인 고룡쉼터 사원으로 가게. 그곳에 도착하면 알렉스트라자 여왕님을 알현하게.
어서 가게! 고룡쉼터 사원은 남동쪽에 있네!

폴드라곤 요새

낙스라마스의 위협을 종식시킨 얼라이언스 영웅에게 할포드가 말했다.

총사령관 할포드 웜베인:
낙스라마스는 막아냈으니 이제 분노의 관문 앙그라타르에 있는 아군을 도와줘야겠소. 용의 안식처 북부의 산악 지대에 있는 우리 작전 기지인 폴드라곤 요새가 자리 잡고 있소. 폴드라곤 경께서 당신이 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을 거요! 어서 가시오!
마을의 북쪽 문으로 나가 목적지에 도착할 떄까지 북서쪽으로 가시오.
빛의 가호가 있기를!

얼라이언스 용사는 폴드라곤 요새로 가서 대영주 볼바르 폴드라곤을 만났다.

대영주 볼바르 폴드라곤:
이 상은 얼라이언스의 부름을 받아 큰 공을 세운 자에게만 주는 것이네. 지금껏 상을 받은 자의 수는 다섯 손가락 안에 들 정도이지만, 그중 자네만큼은 이 상에 어울리는 인물도 없었다네! 축하하네!
분노의 관문을 살펴보게. 어디서 본 기억이 있지 않나? 아마도 그럴 걸세. 자네가 윈터가드 광산에서 발견한 그 기묘한 광석이 저 분노의 관문을 구성하는 주재료이지. 우린 그 약점을 찾아내 만천하에 드러낼 걸세! 하지만 먼저 할 일이 있네.

대영주 볼바르 폴드라곤:
앙그라타르를 공격하여 스컬지 녀석들의 진격을 멈추기는 했지만, 놈들은 여전히 무자비하고 날뛰고 있네. 놈들이 상공으로 서리고룡을 보내 전당을 공격하기 때문에 관문으로 진격하는 일이 실질적으로 불가능하네. 어떻게든 서리고룡의 공격을 차단해야 해. 하지만 고룡들의 해골을 처리하려면 먼저 용족 여왕의 허가를 받아야만 하네.
남동쪽의 고룡쉼터 사원으로 가서 알렉스트라자 여왕님을 찾게. 그분께 우리가 해야 할 일을 전하고 지시를 받도록 하게.
어서 가게나!

얼라이언스 용사는 고룡쉼터 사원으로 날아가, 생명의 어머니 알렉스트라자를 만났다.

갈라크론드와 스컬지

생명의 어머니 알렉스트라자:
내 조언을 얻고자 왔구나, 필멸의 존재여. 나는 알 수 있으나, 그대는 지금 자신이 마주한 것이 무엇인지 아는가?
<북쪽을 가르키는 알렉스트라자>
이곳 북쪽에는 용족의 선조인 갈라크론드가 생명을 잃은 땅이 있다. 티탄들은 갈라크론드에서 위상들을 창조해 내셨다. 그 크기가 위상 모두를 합한 것보다 거대했던 갈라크론드의 힘을 상상해 보라! 자, 이제 스컬지들이 용의 안식처에서 꾸미는 계획을 짐작할 수 있으리라.
필멸의 존재여, 지금 가장 시급한 문제는 서리고룡이 아니니라.

생명의 어머니 알렉스트라자:
악의 똬리 꼭대기에서, 스컬지의 대강령군주인 안티오크는 되살아난 폭풍 거인 군주인 티아시의 어깨에 앉아 있다. 그곳에서 언데드 군대를 지휘하여 갈라크론드의 거대한 뼈를 파내는 일에 밤낮으로 매달리고 있지. 그들이 갈라크론드를 되살린다면 그대가 지금까지 해온 노력은 모두 수포로 돌아가게 될 것이다.
지금 붉은용군단을 불러모아 그대를 도와주라고 명령할 수는 없으나, 대신 내 그대에게 축복을 내리겠노라. 가서 내 청치기인 토라스트라자와 이야기해 보아라.

토라스트라자:
필멸자의 용기는 언제나 날 놀라게 하는군요. 죽음이 차갑기 그지없게 그대들을 노려보는데도, 그에 언제나 맞서 싸우다니! 그래서 그대들은 그토록 사랑받고... 미움받는 거겠죠.
비록 붉은용군단이 말리고스와 전쟁을 치르고 있긴 하지만, 우리가 도울 수 있는 일이 분명히 있을 거예요.

토라스트라자:
이 보주를 사용해 고룡 제압자에게 신호를 보내세요. 그런 다음 그의 등에 올라타 북쪽에 있는 갈라크론드의 안식처로 향하세요. 도착하면 용에게 명령해서 갈라크론드를 파내려고 하는 스컬지 청소부들을 처치하세요. 그들을 처리한 다음에는 갈라크론드의 안식처를 내려다보는 곳에 있는 악의 똬리로 날아가 대강령군주 안티오크를 처치하고 그가 고룡을 조종하는 데 사용한 낫을 가져오세요.
이 임무를 마치고 돌아오면 알렉스트라자 여왕께서 큰 상을 내리실 거예요!
썩어가는 폭풍 거인이 주변을 돌아다니니 조심하세요!

대강령군주 안티오크:
곧 갈라크론드의 뼈가 영원의 잠에서 깨어나 온 세상에 재앙을 내릴 것이다!
리치 왕께서는 더 많은 서리고룡을 앙그라타르로 보내길 원하신다! 그분의 기대에 보답하지 않는 놈은 내 분노와 대면하게 되리라!
놈들이 우리를 공격하고 있다! 한 놈도 이 고대 묘지에 들이지 마라!
더 빨리 파내라! 침입자 녀석들에게 숨 돌릴 틈을 줘서는 안 되지!
필멸자여, 네놈이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나? 굴레를 벗은 안티오크의 힘을 보여주마!
보아라! 안티오크의 낫이다!

붉은용에 탄 용사가 안티오크를 처치하자, 안티오크의 낫이 땅에 떨어졌다. 낫을 찾은 용사는 알렉스트라자에게 돌아갔다.

생명의 어머니 알렉스트라자:
너무 늦기 전에 갈라크론드의 안식처에 있는 스컬지를 처치해야 하느니라!

생명의 어머니 알렉스트라자:
돌아올 줄 알고 있었노라. 그대는 고룡쉼터 사원 용군단을 위해 싸워 주었고, 그대의 종족을 파멸에서 구해냈구나. 이 사실을 모든 이에게 알리고 자손에게 전할 기록에 남길 것이다!

생명의 어머니 알렉스트라자:
안티오크는 죽었고 그의 낫이 우리 손에 들어왔으니 앙그라타르에서 그대들을 공격하는 서리고룡도 곧 행동을 멈추리라. 용의 안식처에 남은 고룡들은 붙잡혀 최후를 맞을 것이고, 그 뼈는 대지의 품으로 돌아갈 테지.
그대들이 최후의 저항에 나설 때는 바로 지금이다. 코르크론 선봉기지로 돌아가 사울팽의 아들에게 이를 알리도록 하여라.

알렉스트라자는 앙그라타르로 돌아가 스컬지에 대항해 승리를 거두었다고 알리라고 말했다.

폴드라곤 요새

대영주 볼바르 폴드라곤:
지금까지 자네가 한 일 덕분에 오늘 이 순간을 맞이할 수 있는 걸세. 자네가 없었다면 우리 모두 지금쯤 죽었을지도 모르지! 자, 내가 이 대지를 장악하고 모든 것을 끝내는 모습을 지켜보게!

코르크론 선봉기지

사울팽의 아들:
아버지께서 자네에 대해 하신 말씀이 하나도 트릴지 않았군. 모든 것이 다 그분 말씀대로 되었고, 이제 마지막 임무 하나만 남았네. 난 이제 코르크론을 이끌고 전선으로 나갈 것일세. 이 전쟁을 끝낼 때가 왔네. 리치 왕의 폭정은 오늘로 끝을 맺을 것일세!
우리 기지를 맡아주게나. 그리고 우리 군대의 모습을 지켜봐 주게.

분노의 관문의 스컬지 군대를 처치한 코르크론 선봉기지와 폴드라곤 요새의 호드와 얼라이언스가 붉은용군단의 지원을 약속받은 용사가 돌아오기를 바라고 있었다.

분노의 관문, 앙그라타르

인간 병사:
볼바르 님이시다!

드워프 병사:
이젠 살았어!

인간 병사:
로데론을 위하여! 얼라이언스를 위하여!

볼바르 폴드라곤은 거침없이 분노의 관문으로 다가갔다.

대영주 볼바르 폴드라곤:
비켜라! 리치 왕의 졸개여!

얼라이언스 군대가 스컬지의 공격을 처치하자, 관문 안에서 리치 왕의 브리쿨들이 뛰쳐나왔다.

대영주 볼바르 폴드라곤:
싸워라! 형제여!

그 때, 뿔피리가 울리퍼지고 호드도 전투에 합류했다.

사울팽의 아들:
일어나라! 호드의 전사여! 피와 영광이 우리를 기다린다!

호드 군대:
와아!

사울팽의 아들:
록타 오가르! 호드를 위하여!

호드 군대:
호드를 위하여!

대영주 볼바르 폴드라곤:
언제쯤 나타날찌 궁금하던 참이었다.

사울팽의 아들:
오늘 같은 날, 얼라이언스만 재미를 보게 둘 순 없지.

사울팽의 아들은 아버지처럼 도끼를 휘둘러 일격에 서너명의 강력한 이미야르 브리쿨들을 쓰러뜨렸다. 브리쿨들이 모두 쓰러지자, 볼바르가 외쳤다.

대영주 볼바르 폴드라곤:
아서스! 네 아버지의 피가! 네 백성의 피가 정의를 원한다! 나와라 비겁한 녀석 나와서 심판을 받아라!

볼바르의 도발을 들은 리치 왕, 아서스가 앙그라타르의 성문을 열고 모습을 드러냈다.

리치 왕:
정의를 원한다고 했느냐? 비겁하다고? 네 너희에게 저승의 정의를 보여주마. 진정한 공포를 보여주마!

사울팽의 아들:
말 많군! 이제 결판을 내자!

사울팽 아들이 리치 왕에게 도끼를 휘둘렀지만, 리치 왕은 가볍게 그를 쓰러뜨렸다.

리치 왕의 공격에 그대로 쓰러진 사울팽의 아들의 영혼은 서리한으로 빨려들어갔다.

대영주 볼바르 폴드라곤:
네가 빼앗은 목숨 앞에 무릎꿇고 빌게 될 것이다. 반역자여!

리치 왕:
말은 잘하는구나. 하지만 넌 하찮은 존재일뿐...
응? 뭐지?

갑자기 얼라이언스 진영에서 녹색 폭발이 일어났다.

분노의 관문이 내려다보이는 언덕 위에서 퓨트리스가 모습을 드러냈다.

대연금술사 퓨트리스:
우리가 널 잊었다고 생각했느냐? 우리가 너를 용서했다고 생각했느냐?
이제 지켜보아라! 포세이큰의 무시무시한 복수를!

리치 왕:
실바나스!

대연금술사 퓨트리스:
스컬지에게 죽음을! 산 자에게 죽음을!

포세이큰의 역병이 호드와 얼라이언스를 구분하지 않고 무차별로 쏟아졌다.

대영주 볼바르 폴드라곤:
후퇴!

무차별로 쏟아지는 역병 공격에 리치 왕도 타격을 입고 분노의 관문 안으로 피신했다.

리치 왕:
아직 끝나지 않았다.

대연금술사 퓨트리스:
하하하하, 이제 모두 알았겠지. 드디어 포세이큰의 시대가 왔다!

퓨트리스는 그대로 사라지고, 역병이 가득한 전장에서 죽어가는 볼바르가 말했다.

대영주 볼바르 폴드라곤:
우린 끝났어... 어느 누구도 도망칠 수 없어...

죽어가는 볼바르의 눈에 고룡쉼터 사원에서 날아오는 붉은용군단의 모습이 보였다.

분노의 관문에 도착한 붉은용군단은 포세이큰의 역병 투척기를 모두 파괴하고, 용의 불길로 역병 구름을 모두 불태웠다.

비극이 끝난 후...

붉은용군단이 불길로 포세이큰의 역병을 불태우고 난 곳에 알렉스트라자와 코리알스트라즈가 찾아왔다. 호드와 얼라이언스의 생존자들은 비명을 지르며 끔찍한 참사의 현상에서 도망치고 있었다. 생명의 어머니가 내려앉은 땅에는 생명이 피어올랐다. 알렉스트라자는 코리알스트라즈와 누군가에 대해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생명의 어머니 알렉스트라자:
시간만이 알려줄 것이다...

코리알스트라즈:
여왕님, 그들이 알고 있습니까?

생명의 어머니 알렉스트라자:
아니요, 내 사랑.

알렉스트라자는 용들의 언어로 무언가를 말했고, 코리알스트라즈는 고개를 끄덕였다.

코리알스트라즈:
그러지는 못할 겁니다.

생명의 어머니 알렉스트라자:
이리 오너라, 용사여.

알렉스트라자는 사울팽의 아들 드라노쉬 사울팽의 갑옷 파편과 볼바르의 유품을 각 진영 용사에게 주며, 분노의 관문에서 일어난 사건을 알리도록 한다. 이 퀘스트는 언더시티 공방전으로 이어지지만, 블리자드의 사정으로 삭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