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게임에서 보는 실바나스의 흐름
인게임에서 보는 실바나스의 흐름
어둠땅의 장막을 파괴할 때까지 실바나스의 행보
인게임에서 묘사된 실바나스에 대한 묘사와 설명을 통해서 실바나스가 어떻게 지금까지 오게 되었는지 살펴봅니다.
와우는 이전 확장팩의 스토리가 배경 설정이 되기 때문에 군단부터 시작합니다.
군단의 오프닝에서 실바나스는 비행선을 타고 부서진 섬으로 향합니다. 이 때, 보라색 화살을 쏘면서 싸우는데, 이 때는 주로 몸으로 싸웁니다. 그리고 호드와 얼라이언스가 살게라스의 무덤 앞에서 연합 전선을 이루는데, 이 때 호드가 있던 언덕으로 악마의 대군이 나타나고, 볼진이 석연치 않게 전사하면서, 실바나스는 후퇴합니다. 대족장으로 지명된 실바나스는 호드 군대를 지휘하게 되는데, 군단과의 싸움 와중에 포세이큰 군대만을 이용해 비밀작전을 벌입니다.
군단의 스톰하임에서 실바나스는 얼라이언스의 급습으로 해안에서 실종되는데, 놀랍게도 헬하임에서 다시 만나게 됩니다. 어떻게 실바나스가 스톰하임으로 향했는지는 아즈스나의 퀘스트를 통해서 알 수 있습니다. 여왕의 복수호에서 티르의 서판과 함께 발견된 일지에서 실바나스에 대한 정보가 드러나고, 겐에게 보고됩니다. 겐과 길니아스 군대의 추격으로 실바나스는 스톰하임 해안에서 실종됩니다.
헬하임에서 다시 만난 실바나스는 헬리아와 계약으로 얻은 영혼우리로 에이르를 붙잡으려고 했습니다. 에이르는 브원삼디와 유사한 존재로 실바나스는 이걸로 영원을 얻고 포세이큰을 위한 새로운 미래를 열 수 있었지만, 겐의 방해로 실패하게 됩니다.
이후, 살게라스에 의해 아제라이트가 사방에서 솟아나자 실바나스는 텔드랏실을 기습합니다. 여기서 호드 플레이어는 실바나스에게 꼬치꼬치 캐물을 수 있습니다. 실바나스는 계속해서 핵심을 회피하지만, 한가지를 명확하게 밝힙니다. 결국 나이트엘프가 생각하는 희망의 상징을 파괴하겠다고 선언합니다.
어둠해안에서 실바나스는 호드 군대를 진격시키기 위해서, 자신의 온몸으로 위습의 벽을 버티고 섭니다.
벽을 지나가라! 서둘러! 오래는 버틸 수 없다!
통과 후, 실바나스는 지친 모습을 보여줍니다.
일단 균열을 만들었으니, 고통은... 견딜 만하다. 잠시만... 시간을 다오.
텔드랏실의 파괴
텔드랏실이 불타고, 로데론에서 실바나스는 갑자기 죽음과 관련된 강력한 힘을 사용하기 시작합니다. 일단, 공성탑을 파괴할 때, 얼라이언스 병사들을 밴시의 모습으로 녹여버립니다. 하지만 이것은 시작에 불과합니다. 이후 시나리오에서 역병에 쓰러진 양 군대의 병사를 대량으로 해골병사로 만듭니다. 일부 플레이어는 뭔가 이상하다면서 이의를 제기했습니다.
로데론 공격에서 안두인과 대면한 실바나스는 안두인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너희가... 이겼다... 생각하느냐!(You've won... nothing.)"
Nothing의 전설은 이렇게 시작됩니다. 이미 실리더스로 향하는 척 하면서 어둠해안으로 갈 때도 실바나스는 이 전쟁을 놀이라고 비하합니다. 이 태도는 격전의 아제로스 내내 지속되고, 오그리마에서 너희는 병정놀이를 할 뿐이라고 외치고, 낫씽하고 슈우우욱 날아갑니다.
나즈미르의 비밀 작전
호드가 얼라이언스와 전쟁을 벌이고 있는 와중에 군단에서 있던 일과 같은 일이 잔달라에서 벌어집니다. 이번에는 실바나스의 최종 목적을 알 수 없는 상태로 진행됩니다. 실바나스는 호드의 군대를 잔달라를 돕는데 쓰지 않습니다. 나즈미르에서 탈란지 공주와 로칸에게 온 지원군은 고블린 분대였습니다. 고블린 분대가 약한 것은 아니었지만, 로칸은 호드의 군대를 보내지 않은 것에 대해 의문을 표시합니다. 그리고 정작 호드의 군대 중에 포세이큰들은 밴시 여왕의 비밀 명령을 받아, 죽음에 관련된 폐허가 많은 나즈미르 일대를 수색하고 있었습니다.
다른 스토리 흐름에서 바인은 실바나스가 대족장이 된 원인을 추적하기 위해 볼진의 영혼을 만나고, 볼진의 죽음에 외부의 힘이 개입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것이 누구인지는 모르지만, 그 힘은 볼진이 숭배하는 로아를 넘어선 힘이었습니다. 이상한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거죠. 바인의 구출 시나리오에서 호드 플레이어는 더욱 이상한 점을 발견합니다. 실바나스는 무슨 이유에서인지, 호드 군대, 그 중에서 특히 포세이큰 군대를 오그리마 지하요새에서 훈련시키고 있었습니다.
잘아타스의 재등장과 나즈자타
더 이상한 일은 실바나스가 플레이어가 알 수 없는 정보를 미리 알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 점은 스톰윈드에 갖힌 탈란지를 구출하는 것부터 시작해서 잘아타스의 행방과 엮이기 시작합니다. 실바나스는 프리실라 애쉬베인이 아즈샤라와 내통하고 있다는 것도 알고 있었습니다. 실바나스의 행동은 나즈자타에서 해일석이 사용되는 순간에서 더 부각됩니다. 그리고 나즈자타에 추락한 호드 군대 중에 포세이큰이 없었습니다.
오그리마의 대결과 사울팽의 죽음
사울팽의 죽음 전후에서 떡밥이 마구 던져집니다. 그 중에 하나는 알레리아 윈드러너의 대사에서 드러납니다. 알레리아는 실바나스가 느조스에게 대항할 군대를 보유하고 있다고 하며, 우리가 정말 개입해야 하는지 의문을 재기합니다. 플레이어만 아는 사실은 알레리아는 공허의 속삭임을 계속해서 듣고 있습니다. 다른 인물들은 모르는 일입니다. 지금까지 보면, 실바나스는 플레이어보다 많이 알고, 생각보다 강해졌으며, 군대를 많이 비축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사울팽이 죽습니다. 사울팽은 죽음을 각오하고, 실바나스와 맞서는데, 사울팽은 실바나스에게 계속해서 실패했다고 도발합니다. 이 말이 실바나스에게는 팩트 폭행인 것이.... 실버문을 지키는 것도 실패했고, 아서스에게 복수하는 것도 실패했으며, 에이르를 얻는 것에도 실패했습니다. 그리고 사울팽은 실바나스의 얼굴에 작은 상처를 하나 냅니다. 실바나스의 상처는 치유되지 않고, 확장팩: 어둠땅 시네마틱에서 그대로 표현됩니다. 실바나스는 언데드로 언데드의 육체는 자연치유되지 않습니다. 따로 보수해야 합니다.
사울팽이 죽은 후, 실바나스는 얼라이언스와 호드가 병정 놀이를 하고 있고, 아무것도 아니라며, Nothing 하고 사라집니다. 그리고 유령의 땅에서 자신의 계획의 일부를 말합니다. 그녀는 어둠이 많은 영혼을 포식했다고 합니다.
얼음왕관에서
얼음왕관에서 실바나스는 볼바르와 싸웁니다. 영상에서 리치 왕의 지배의 투구를 쓴 볼바르에게 푸른 기운을 뿜어내는 것으로 볼바르가 리치 왕의 힘을 능숙하게 사용하는 것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실바나스는 볼바르의 공격 방식 그대로 흉내내서 볼바르를 공격하고 제압합니다. 그리고 지배의 투구를 찢어버리고, 지배의 투구에서 나온 힘이 장막을 깨뜨립니다. 그리고 깨진 장막의 반대편에는 어떤 탑이 보입니다.
깨진 얼음 같은 하늘 아래서 대칭된 탑을 통해서 플레이어는 삶과 죽음의 대칭과 균형이 실바나스에 의해 깨졌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어둠땅, 피, 아니마
블리즈컨 인터뷰에서 실바나스는 '간수'와 연관되어 있습니다. 간수는 나락에 있고, 실바나스는 이곳으로 갔습니다. 나락에는 원래 극악한 자의 영혼이 갇혀 있어야 하는데, 지금은 아제로스에서 벌어진 전쟁으로 죽은 영혼들이 갇혀 있습니다. 그리고 그 힘이 실바나스를 강하게 했다고 합니다. 확장팩: 어둠땅에서 좀 더 이야기가 있겠지만, 영혼이 힘을 강화한다는 개념은 나즈미르와 드러스트바에서 반복해서 표현됩니다.
그리고 확장팩:격전의 아제로스의 주요 이야기인 세계 영혼의 피가 강력한 힘을 발휘하는 것과 일맥 상통합니다. 확장팩: 군단에서도 영혼의 힘에 대한 설정이 표현되었는데, 이제 령력, 아니마로 좀 더 구체적으로 표현됩니다. 아니마는 라틴어로 영혼이라는 뜻입니다.
확장팩: 불타는 성전에서 플레이어는 검은사원에 있는 길 잃은 영혼의 제단에서 드레나이의 영혼이 모인 힘이 비전 에너지로 변화한 것을 보게 됩니다. 확장팩: 판다리아의 안개에서는 피에서 령, 아니마를 뽑아 만든 골렘을 보게 됩니다. 그리고 이 피는 라덴에게서 뽑아낸 것을 네러티브로 알 수 있습니다. 피에서 힘이 나온다는 설정은 확장팩: 격전의 아제로스에서 더 강화됩니다. 피와 영혼, 힘이 관련이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어둠땅을 지키고, 정화하고, 유지하는 4개의 코버넌트, 성약의 단을 통해서 삶과 죽음의 균형과 그 중간에 있는 영혼의 흐름에 대한 이야기를 접하고 아니마를 모으게 되면서, 영혼의 힘을 좀 더 구체적으로 경험하고, 아니마를 둘러싼 순환과 균형을 파괴하려는 실바나스 혹은 흑막을 접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아제로스에 있는 필멸자의 왕좌에 개입하는 힘이 더 큰 음모의 일부라는 것을 알게 될 것 같습니다. 실바나스에 대한 기대가 많지만, 실바나스는 확장팩: 드레노어의 전쟁군주에서 가로쉬의 역할, 확장팩: 군단에서 굴단의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실바나스는 또 실패할 것이고, 절망할 것 입니다. 아마 또 누군가에게 배신(바리마트라스, 퓨트리스, 베리사, 호드에 충성하는 포세이큰)당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확장팩: 격전의 아제로스에서 아즈샤라 정도의 포지션으로 예상합니다.. 그리고 뭔가 더 큰 의지가 삶과 죽음에 관여했다는 것이 밝혀지며, 다음 확장팩으로 갈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나온 로데론 공성전 시네마틱과 어둠땅 시네마틱의 실바나스의 독백이 회상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자세한 것을 아는 것은 2020년의 일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