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단

부서진 섬의 악마 찾기

크라그 2018. 4. 29. 23:20

부서진 섬의 악마 찾기

군단은 사방에 악마의 첩자를 심어두었다. 악마사냥꾼은 영혼의 시야로 부서진 섬 곳곳에 숨어 있는 악마를 찾아냈다.

아즈스나, 섀클의 소굴

이상한 말을 하는 오우거가 우두커니 서 있었다.

호르쿠스:
나는 오우거다. 뼛속까지 오우거다. 절대로... 오우거다.

악마사냥꾼:
위장했어도 내 눈은 못 속인다, 악마야. 모습을 드러내라!

호르쿠스:
마법 변장이라니 어리석은 계획이군. 이만 죽어줘야겠다!

발샤라, 브레이든스브룩

수상한 말을 하는 맥스웰 카프리나가 악마사냥꾼의 시야에 잡혔다.

맥스웰 카프리나:
<동물의 털과 배설물 냄새를 풀풀 풍기는 카프리나>
뭘 봐. 악마사냥꾼? 남 귀찮게 하려거든 크로포드나 히드로한테 가라고.

악마사냥꾼:
이것도 위장이라고... 연기는 그만하시지. 널 조각내서 황천으로 보내주마.

높은산, 천둥토템

천둥토템의 한 쪽에 방랑자 홀크라는 높은산 타우렌이 있었다.

방랑자 홀크:
나는 땅을 걷습니다. 유심히 살피고, 귀를 기울입니다.
그래서 당신이 전에는 여기서 나를 보지 못한 겁니다.
의심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악마사냥꾼:
난 네 정체를 안다, 악마야. 위장은 집어치우고 네 상대와 마주해라!

방랑자 홀크:
나를 두고 가라! 악마사냥꾼! 군단은 모든 걸 알고 모든 걸 보고 있다!

높은산, 네싱위리의 은신처

네싱워리의 야영지 근처로 가자, 레이니 실버샷이 말했다.

레이니 실버샷:
엘리아스, 당신 말이 거짓이 아니었군요. 악마사냥꾼들이 돌아다닌다는 말이요. 조심하세요. 악마사냥꾼은 저 눈으로 못 보는게 없대요.

악마사냥꾼은 나무를 자르고 있는 다리어와 대화했다.

다리어:
예로부터 전해지는, 어느 벌목꾼에 대한 우화가 하나 있습니다. 그 벌목꾼은 숲이 불타고 있는데도 나무를 베고 있었습니다.
"왜 나무를 베고 있는 겁니까?", 사람들이 물었습니다. "숲이 불타고 있잖아요. 좀 있으면 당신 집도 불타버릴 텐데."
벌목꾼은 불길을 바라보더니 연기를 들이마시며 대답했습니다. "나는 벌목꾼이니까요. 내가 할 일을 하는 겁니다."
<다른 목재를 잘라내는 다리어>
교훈 같은 건 없습니다.

악마사냥꾼:
난 네 정체를 안다, 악마야. 위장은 집어치우고 네 상대와 마주해라!

에레다르는 정체를 드러내고 악마를 쓰러지자 주변의 사냥꾼들이 놀라워 하며 말했다.

루카스 시그먼드:
네...? 다리어가 악마였다는 겁니까? 그런데 우리가 내내 몰랐다니... 어떻게 그럴 수가!

애디 피즐보그:
흠, 그래서 밤새도록 그자의 막사에서 마법부여 소리가 들렸던 거군요. 유황 냄새도 났고...

발샤라, 엘룬의 사원

엘룬의 사원에 접근하자, 엘룬의 사원을 지키는 사제 중 하나가 악마사냥꾼에게 경고했다.

엘룬의 여사제:
당신의 그... 능력을 이 신성한 장소에서는 좀 자제해 줬으면 좋겠군요. 악마사냥꾼. 저희가 지켜볼 겁니다.

엘룬의 사원에는 좀 이상한 말을 하는 나이트 엘프가 돌아다니고 있었다.

아스트리 플렌브로:
악몽은 정신을 집어삼킨다오. 악마사냥꾼이여. 내면에서부터 갉아먹는 거요. 살금살금 기어 다니며 모든 생각을 압도해 버린다오.
결국 정신은 어둠으로 가득 차고, 모든 희망은 가려져 보이지 않소.
정말로 끔찍하고... 동시에... 아름답소.

악마사냥꾼:
난 네놈의 실체를 알고 있다, 악마야. 여기서 끝장을 내자.

아스트리 플렌브로:
내 정체가 탈로 났군! 굳이 나와 싸우겠다면, 응하겠소. 당신네 종족은 절대 이길 수 없소.

달라란

군단, 달라란에는 군주 에더와 아몬드 타코가 숨어 있다. 악마사냥꾼이나 진실의 수호자를 가지고 있는 성기사는 그들의 정체를 밝힐 수 있다.

군주 애더:
저기요! 보랏빛 요새 안에 들어가 본 적이 있습니까?
이 멍청한 경비병들이 나를 자꾸 몰아내지 뭡니까? 이자들은 내가 누군지 모르나 봅니다.

군주 애더:
귀찮은 성기사로군... 방해한 대가를 치르게 해주지. 이 도시를 모조리 불태워 버리겠다!

아몬드 타코:
<눈을 이리저리 굴리는 마법사>
필요하신 거라도 있습니까? 사실 제가 처리해야 할 일이 좀 있어서...

아몬드 타코:
빛이... 태운다... 이 대가는 반드시 치르게 해주마, 성기사!

스톰하임의 잿빛감시터

사냥개를 데리고 배회하는 사냥개조련사 패인을 만날 수 있다.

사냥개조련사 패인:
<툴툴대며 음산한 눈으로 당신을 쏘아보는 사냥개조련사>

사냥꾼:
나는 이곳에서 할 일이 아직 남있다. 죽어라, 귀찮은 성기사 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