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단

[어둠의 탄생] part01 - 대변자가 부른다

크라그 2018. 3. 27. 02:28

어둠의 탄생

대변자가 부른다

투랄리온은 마그니가 군단의 무한한 군대를 물리칠 방법을 찾은 것 같다고 말했다.

대총독 투랄리온:
마그니가 크로쿨 거처로 만나러 와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군단의 무한한 군대를 무찌를 수 있을 만한 무언가를 찾았다고 하더군요.
이 전쟁에서 마지막까지 승리하려면 우리에게 유리한 것은 모두 모아 놓는 게 좋습니다. 그를 찾아가 보십시오.

대총독 투랄리온:
우리 군대가 밖에 있는 군단의 요새를 직접 공격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만드는 동안 마그니와 이야기해 보십시오.

마그니는 하투운과 대화 중이었다. 하투운은 마그니가 돌의 속삭임을 듣는다고 하자 흥미로워했다. 마그니는 아제로스가 아닌 다른 누군가의 속삭임을 듣고 있었다.

족장 하투운:
돌의 속삭임에 우리 동족이 안정을 찾고 있습니다. 당신에게도 그 속삭임이 들린다니 신기하군요.

마그니 브론즈비어드:
바람의 숨결보다도 희미하지만, 아주 익숙한 느낌이 드는군. 아제로스가 부르는 것 같지만, 이건 그 세계가 아닐세.

마그니 브론즈비어드:
찾아와 줘서 고맙네, 젊은이. 꼭 보여주고 싶은 게 있네.

마그니 브론즈비어드:
아르거스에 도착한 뒤로 계속 속삭임을 들었다네. 마치 아제로스의 목소리 같지만... 아제로스는 아니야.
나는 아르거스에도 행성의 티탄이 있어 우리에게 손을 뻗는 거라고 확신하네!
뒤틀린 자들이 그들에게 거의 신성시되는 유물을 숨겨 놓았네. 하투운 말로는 자신들은 그걸 통해 속삭임을 듣는다더군.. 나도 이것이 아르거스와 통하는 어떤 연결 고리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네!
그 유물이 바로 이곳에 있네. 무얼 알게 될지 한번 보세나.

마그니는 크로쿨이 신성하게 생각하는 돌에게 다가갔다.

마그니 브론즈비어드:
아제로스의 영혼이 말하는 건, 마치 노래와 같다네. 의미를 정확히 알 순 없어도, 정말 아름답지.
허나 아르거스의 영혼은 달라. 고통받고... 부서졌어. 조심하게. 아르거스의 고통이 그대를 덮칠 수 있네!

마그니 브론즈비어드:
그래, 그래, 어려운 부탁이라는 거 아네. 하지만 도움이 될 만한 건 다 해봐야지 않겠나!

마그니가 가르킨 돌은 어떤 힘을 발산하고 있었다. 영웅은 돌에 손을 얹었다. 그러자 어떤 환영이 보였다.

마그니 브론즈비어드:
우리에게... 뭔가를 보여주려 하는군...

환영 속에서 죽은 걸로 알려져있던 판테온의 일원이었던 아그라마르가 나타났다.

아그라마르:
부르셨습니까, 주인님?

살게라스:
원이 완성되어 간다. 필멸자들이 환생(rebirth)을 방해하게 두어선 안 된다.

아그라마르:
주인님을 따르지 않는 자들에겐 파멸밖에 없습니다. 그것이 유일한 길입니다.

살게라스:
다시 한번 내 분노의 전령이 되어라, 아그라마르. 이 빛의 습격을 끝내라.

환영은 끝났다. 마그니는 아르라마르의 등장에 크게 동요했다.

마그니 브론즈비어드:
아그라마르! 몰락한 티탄이 이제 살게라스를 섬기고 있네! 이거 큰일이네... 아주 큰일이야!

마그니 브론즈비어드:
어떻게 살게라스의 아그라마르를 끌어들였는지 모르지만, 우리에게 나쁜 소식이란 건 확실하네.

마그니 브론즈비어드:
아제로스가 우릴 여기에 보낸 건 옳은 일이었네. 살게라스의 계획이 무엇이든 막아야만 해. 안 그러면 이 모든 게 끝났을 때 돌아갈 곳이 없을 걸세.
투랄리온에게 돌아가서 우리가 무엇을 보았는지 말해주게. 나는 여기 남아서 도움이 될 만한 게 더 없는지 찾아보겠네.

영웅은 서둘러 구원호로 돌아갔다.

대총독 투랄리온:
마그니가 무엇을 보여주었습니까?

영웅은 살게라스가 아그라마르를 이용하여 빛의 군대를 막으려고 하는 것과 티탄의 영혼을 이용하려고 하고 있다는 것을 알렸다. 이야기를 들은 투랄리온은 크게 우려하며 알레리아와 상의했다. 투랄리온과 알레리아는 군단이 티탄의 영혼을 이용하려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대총독 투랄리온:
티탄... 군단이 티탄의 영혼에 깃든 힘을 이용해 황천에서 군대를 재생시키기고 있어! 그 영혼을 파괴할 수 있다면, 무한한 군대가...

알레리아 윈드러너:
유한해지겠지. 군단의 우위를 없애면 아제로스를 구할 가능성도 그만큼 높아지는 셈이야!

대총독 투랄리온:
나스락사스 근처의 집결지로 오십시오. 구원호가 우리와 함께 요새 점령에 나설 준비를 마쳤을 겁니다.

직업 연맹의 전사들이 강력한 장비로 무장하고 나스락사스 요새 근처에 교두보를 만드는데 성공했다. 주변 지역을 확보한 투랄리온은 공격을 준비했다.

대총독 투랄리온:
우리는 나스락사스 요새 주변 지역을 확보했습니다. 아르거스에 있는 군단의 주요 군사 방어기지 중 하나죠.
지금 그곳을 강하게 치는 것이 전투의 흐름을 우리 쪽으로 가져올 유일한 기회일 겁니다.

투랄리온의 빛의 군대의 강력한 무기인 기갑전투복에 대해 알려주었다.

대총독 투랄리온:
기갑전투복(warframe)에 관심이 있으신 듯하군요. 용사여, 이건 전쟁에 쓰이는 가장 강력하고 무서운 장비 중 하나입니다. 공격력은 물론이고 방어력도 훌룡해서, 큰 피해를 주고 또 견딜 수 있죠. 심지어 비행 능력도 갖추었답니다. 물론, 군단의 눈길을 끌지 않으려면 조심해야 하겠지만 말입니다.

운명의 거점에는 투랄리온, 알레리아, 일리단, 벨렌이 공격 준비를 하고 있었다.

대총독 투랄리온:
서두르지 않으면 여기에 주둔하는 악마들이 우리를 제압하고도 남을 것입니다.

영웅이 도착한 후, 투랄리온과 알레리아가 순간이동장치를 빠져나와 로뮬의 환영이 있는 곳으로 뛰어갔다.

대총독 투랄리온:
이 요새를 점령하게 되면 안토러스를 총공격하기 위한 귀중한 시간을 벌 수 있을 겁니다.

투랄리온은 로뮬에게 나스락사스 요새를 공격하기 위해 기갑전투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운명의 거점의 기갑전투복은 고장나 있는 상태였다.

대총독 투랄리온:
기갑전투복의 지원 없이 우리 군대가 첨탑을 공격하는 위험을 무릅 쓸 순 없소.

대기술병 로뮬의 환영:
기갑전투복은 준비해 두겠습니다. 대총독님. 약속드리죠.

요새 공격을 위해서는 기갑전투복이 반드시 필요했다. 로뮬은 기원의 배열, 구원자 장갑, 심판의 핵을 입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기술병 로뮬의 환영:
빛의 군대의 기갑전투복은 아르거스에서 셀 수 없이 많은 승리를 거뒀습니다. 하지만 그 강력한 힘이 있었음에도, 기갑전투복과 함께 전쟁에 나섰던 이들이 모두 돌아온 것은 아닙니다.
이 전투복을 조금 손보면 우리에게 유용한 무기가 되어 줄 텐데, 중요한 부속품 몇 개가 아직 보이지 않습니다.
나스락사스엔 지난 전투의 잔해가 남아 있어 쓸 만한 것들을 주워올 수 있습니다. 저에게 필요한 부품을 찾아다 주시면, 군단도 우리의 분노를 느끼게 될 겁니다.

예언자 벨렌:
군단의 타락에는 끝이 없네. 놈들은 전쟁에서 승리할 때마다, 세계를 정복할 때마다 자신의 전쟁 기계를 강화할 영혼을 얻고 있는 걸세.
악마들이 아직 요새에 쓰러져 있는 전사들을 모두 더렵히지는 않았지만, 그건 시간문제라고 생각하네. 부디 이 부적을 요새에 가지고 가서 마주치는 시체들을 축성해주게.
그들은 더 나은 운명을 따를 자격이 있네.

빛의 군대의 영혼을 구하고 돌아오자, 벨렌이 말했다.

예언자 벨렌:
고맙네. 자네의 행동은 군단의 힘을 빼앗고, 죽은 이들에게 그들이 누려 마땅한 평화를 주었네.

일리단은 요새를 내려다보며, 악마들을 처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일리단 스톰레이지:
아무리 강한 힘과 머릿수를 가진 불타는 군단이라 해도 싸우려면 질서가 필요하지. 그 질서를 혼란시켜라... 그러면 마치 오합지졸처럼 무너질 것이다.
계획은 간단하다. 혼돈이 이곳을 지배하게 해라. 그럼 오늘은 우리의 날이 될 것이다.

일리단 스톰레이지:
악마들은 우리 세상에 와서, 존재하는 모든 생명을 쓸어버리고자 했다.
이제 놈들에게 갚아줄 차례다.
이제 놈들이 우리 먹잇감이다!

악마들의 지휘관을 처치하자, 일리단이 말했다.

일리단 스톰레이지:
놈들의 병력이 혼란에 빠졌으니 계속 진행하지.

일리단 스톰레이지:
놈들의 전열이 이미 무너지기고 있다. 더 몰아부쳐라.

지옥 구덩이로 내려가는 영웅에게 알레리아가 말했다.

알레리아 윈드러너:
아주 귀한 기회를 얻었어요.
우리 정찰병이 서쪽의 지옥 웅덩이에서 군단의 공격을 강화하고 있는 쉬바라 여군주를 둘 발견했어요.
살게라스의 선택을 받은 핵심 병력은 안토러스 밖으로 결코 나오지 않는데 말이에요. 그들을 처리해 버리면, 암흑 티탄의 심복들에게 공포를 심어줄 수 있을 거예요.

사로잡은 영혼들을 다루고 있던 여군주 아포스티르스는 만물이 모두 파괴되고 환생을 이루어야 한다고 말했다.

여군주 아포스트리스:
우리는 심연을 받아들여야 한다.
환생을 방해하지 마라. 그들은 다시 온전해지리라!
만물이 새로 만들어지리라. 만물이 무로 돌아가리라!
너무 늦었다.

여군주 헤레티나는 지옥불정령에 힘을 불어넣고 있었다. 헤레티나는 지옥 에너지(fel)가 없으면, 어둠(shadow )이 세상을 지배한다고 말했다.

여군주 헤레티카:
감히 신성한 웅덩이에 발을 들여? 고통스럽게 해 주지!
모르겠느냐? 지옥 에너지가 없으면 어둠이 세상을 지배한다!
성전이야말로 구원의 길이다. 만물이 주인님의 불꽃 속에서 다시 태어나리라!
너는... 미래를 보지 못하는구나.

영웅은 알레리아에게 그들이 말한 심상치 않은 이야기를 전했지만, 알레리아는 대수롭지 않게 말했다.

알레리아 윈드러너:
인상적이네요. 놈들의 힘을 강화하는 쉬바라가 없으니 우리에게도 승산이 있어요.

일리단은 지옥 구덩이 근처를 방어하는 비통의 첨탑 3개를 무력화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일리단 스톰레이지:
에레다르는 이 세계에 흐르는 지옥 에너지를 조작하는 데 능숙하다. 지옥 에너지로 살아 있는 무기를 만드는데 참여하지 않은 자들은 다른 무기를 만들지. 비통의 첨탑 같은 것 말이다.
첨탑들은 병력이 주 요새로 진격하는 데 걸림돌이 될 것이다. 첨탑을 무력화시키고 길을 뚫어야 앞으로 나아갈 수 있을 거다.

일리단 스톰레이지:
걸리적거리는 첨탑이 무너지면 우리도 움직이겠다.

첨탑이 파괴되자, 일리단이 말했다.

일리단 스톰레이지:
하나의 행동을 전쟁에서 이길 수는 없지만, 놈들을 보호하는 첨탑이 없으면 요새에 있는 나머지 놈들 역시 무너질 것이다.

영웅은 빛의 군대의 전사들을 영혼을 축성하면서 로뮬이 말한 물건들을 하나씩 찾았다. 구원자의 장갑(Vindicator Plating)은 빛의 군대의 빛벼림 갑옷의 일부로 구원자들을 군단의 지옥 마법으로부터 보호하도록 연마되어 있었다. 두 번째 물건인 기원의 배열(Invocation Array)은 길쭉하고 가느다란 수정이었다. 빛을 집중하여 파괴적인 광선을 내뿜을 수 있어. 탐내는 자가 많았다. 마지막 물건인 심판의 핵(Judgment Core)은 빛의 군대 기술병들의 최고의 업적이라고 알려져 있었다.

대기술병 로뮬의 환영:
부속품은 찾아오셨습니까?

부품을 건네자 로뮬이 부품을 확인하고 기갑전투복을 수리하기 시작했다.

대기술병 로뮬의 환영:
완벽하군요! 감사합니다.

대기술병 로뮬의 환영:
우리 기갑전투복이 거의 가동을 시작했습니다. 제대로 동력만 공급해 주면 시스템이 다시 활성화될 겁니다.
아래쪽 웅덩이의 흑마법사들이 아르거스의 조각에 지옥 에너지를 주입하여 살아 있는 공성 무기를 만들고 있습니다. 그중 하나를 빼앗아 온다면, 그걸 이용하여 기갑전투복의 심판의 핵을 가동할 수 있을 겁니다!

대기술병 로뮬의 환영:
기억하세요. 면의 개수는 짝수고, 결정은 없어야 한다는 걸. 딱 그래야 합니다!

지옥불정령을 만들어내고 있는 군단의 흑마법사들을 무결점 지옥핵을 가져오자, 로뮬이 말했다.

대기술병 로뮬의 환영:
기억하세요. 무결점입니다!

대기술병 로뮬의 환영:
네! 이겁니다!

심판의 핵이 가동되고, 기갑전투복이 준비되자, 로뮬이 투랄리온에게 말했다.

대기술병 로뮬의 환영:
대총독님, 기갑전투복의 작동 준비가 끝났습니다. 보십시오!

악마들을 강화하고 있는 쉬바라와 요새를 지키는 첨탑을 제거하자, 빛벼림 기갑전투복으로 요새를 공격할 수 있게 되었다. 투랄리온은 기갑전투복을 타고, 복수자의 궁정을 장악하라고 말했다.

대총독 투랄리온:
당신 적에 적은 혼란에 빠졌고, 방어 체계도 무력화되었습니다.
첨탑 하부를 차지하고 적 사령관의 목을 조여야 합니다.
당신은 이 기갑전투복을 입고 전장에 나설 영예를 충분히 얻었습니다. 길이 확보되면 저희가 뒤를 따르겠습니다.

대총독 투랄리온:
모두. 중앙 첨탑을 점령할 때가 됐다. 전투를 준비해라!

빛벼림 기갑전투복을 입고, 복수자의 궁정에 도착하자, 투랄리온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대총독 투랄리온:
당신이 길을 뚫는 동안 우리는 성채를 향해 진격하겠습니다.
저항이 만만찮을 겁니다. 나스락사스가 순순히 당할 리가 없으니까요.
놈을 쓰러뜨린 다음 중앙의 안뜰에서 만납시다. 행운을 빕니다.

군주 나스락사스:
적이 첨탑 관문으로 침입했다. 전투 위치로!
고통 속에 울부짖어라! 감히 군단을 공격하면 어떻게 되는지 보여주마.

나스락사스의 악마들이 저항했지만, 빛벼림 기갑전투복의 전투력으로 쉽게 물리칠 수 있었다.

군주 나스락사스:
전력을 다해 막아라. 침입을 더 허용해선 안 된다!

악마들을 처치하자, 투랄리온이 말했다.

대총독 투랄리온:
잘 싸우셨습니다! 이제 군주의 차례입니다.

대총독 투랄리온:
군주 나스락사스는 수년 전 아르거스를 군단에 인도한 공을 인정받아 이 요새를 지배하게 된 겁니다.
기억하십시오. 그는 강력합니다. 하지만 자신의 지위를 과신하고 있습니다.
그의 오만함을 이용하십시오. 그리고 기갑전투복의 화력을 최대한 활용하십시오. 저희는 곧 광장을 습격하겠습니다.

대총독 투랄리온:
군주 나스락사스가 앞의 첨탑에 있습니다. 처치하십시오!
우린 곧 안뜰을 덮쳐 놈들을 끝장낼 겁니다. 아제로스를 위하여!

군주 나스락사스:
네가 뭘 하든 아무 소용없다. 필멸자여. 우리는 무한이다. 우리는 군단이다.

영웅은 나스락사스의 첨탑으로 들어가 악마 군주와 맞섰다.

군주 나스락사스:
드레나이 반역자들. 그리고 놈들의 빛과 손을 잡은 결과가 겨우 이 정도였냐?
이 요새는 안토러스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
네놈들의 고통스러운 비명이 이 전당에 울려퍼지는 걸 어서 듣고 싶구나.

전투가 계속되자 나스락사스가 기갑전투복을 파괴해버렸다.

군주 나스락사스:
정말 건방지기 짝이 없구나.

기갑전투복은 파괴되었지만, 영웅은 나스락사스를 처치하는데 성공했다.

군주 나스락사스:
내가 죽으면... 그 분이 오시리라...

나스락사스 요새는 악마 군주의 죽음과 함께 무너졌다. 구원호와 함께 온 벨렌이 말했다.

예언자 벨렌:
오늘은 우리의 날이네! 용사여, 밖에서 기다리겠네.

첨탑에서 나오자, 요새를 점령한 빛의 군대 일원들이 하나둘씩 철수를 시작했다.

그런데 갑자기 하늘에서 거대한 아그라마르가 떨어져내렸다. 나스락사스가 죽으면서 말한 그 분이 타락한 티탄, 아그라마르였다.

아그라마르가 영웅을 내리치려는 순간, 구원호의 순간이동이 작동해서 영웅을 빼냈다.

대총독 투랄리온:
마그니가 본 것이 사실이었군요. 아그라마르가 살아나서... 살게라스를 섬긴다는 것이.

알레리아 윈드러너:
놈들의 힘은 상상을 초월해. 구원호는 놈들의 공격을 당해내지 못할 거야.

일리단 스톰레이지:
아르거스의 티탄 영혼은 군단을 파괴할 열쇠다. 파괴하기 전에 방어에 실패하면... 살게라스가 승리한다.

대총독 투랄리온:
빛의 이름으로...

대기술병 로뮬은 빛벼림 기갑전투복을 구원호 매트릭스 핵에서 사용할 수 있다고 알려주었다.

대기술병 로뮬:
기갑전투복을 철저하게 시험했으니, 당신이 전장에서 이걸 소환할 수 있도록 기술병들에게 다시 한번 가동해 놓으라고 하겠습니다. 원한다면 매트릭스 핵에서 이를 선택하실 수 있습니다. 편하실 때 해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