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단

[성기사] 빛의 성소와 파멸의 인도자 - part01

크라그 2017. 1. 29. 19:21

빛의 성소와 파멸의 인도자

드러나는 희망

달라란이 부서진 섬으로 이동한 후, 맥스웰 티로서스 경이 나타나 도움을 요청했다.

맥스웰 티로서스 경:
드디어 만났군요. 급히 말씀드릴 게 있습니다.
긴급한 일이 있어 도움을 요청드리고자 합니다.

맥스웰은 트래바드와 오리크 트루하트와 만나 크라서스 착륙장으로 와달라고 부탁했다.

맥스웰 티로서스 경:
중대한 결정을 내려야만 합니다.
불타는 군단이 부서진 해변에서 우리의 군대를 파멸시켰습니다. 이 세계에서 가장 강하다고 알려진 군대가 한순간에 잿더미가 돼버린 것입니다.
우리의 세상을 구하려면 강한 신념을 가진 이들을 모아야만 합니다. 티르의 수호병인 트래바드(Travard of Tyr's Guard)와 오리크 트루하트는 각자 행동할 계획을 세웠지만, 그들이 단독으로 행동하도록 해서는 안됩니다.
우리가 함께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당신이 그들을 찾아 크라서스 착륙장으로 데리고 와주셨으면 합니다.

은빛십자군이 부서진 해변에서 큰 피해를 입은 이후, 맥스웰은 남은 성기사들을 모아서 전력을 회복하려고 했다.

맥스웰 티로서스 경:
좋습니다. 준비가 끝나면 크라서스 착륙장에서 만납시다.

근처에서 티르의 수호병, 트래바드를 만날 수 있었다.

트래바드:
당신은... 빛의 길을 걷고 있군.
이런 시기에 무슨 일로 여기까지 오셨소?

성기사:
크라서스 착륙장으로 오십시오. 당신의 기사단을 도울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트래바드:
도움을 얻을 수만 있다면 나와 에프리나가 가보겠소. 새벽파괴자야, 여기 있거라.

오리크 트루하트:
오셨군요! 목표는 방패 언덕입니다. 지체할 시간이 없습니다!

오리크 트루하트는 주문각인사의 성소에서 찾을 수 있었다. 오리크는 타후와 함께 어떤 방패를 찾고 있었다.

오리크 트루하트:
죄송하지만, 수다 떨 시간이 없습니다. 찾아야 할 방패가 있거든요!

성기사:
빨리 크라서스의 착륙장으로 가보십시오. 티로서스가 저를 보냈습니다.

오리크 트루하트:
이제 티로서스는 좋은 친구입니다. 저도 함께하겠습니다. 엄청나게 위험한 일인데. 작은 도움이라도 보태야죠!
타후. 우릴 도울 자들이 더 있는 것 같습니다! 티로서스가 뭐라고 하는지 봅시다.

크라서스의 착륙장에는 맥스웰의 비상소집에 응답한 성기사들이 모여있었다.

맥스웰 티로서스 경:
함께 해주셔서 영광입니다.

맥스웰 티로서스 경:
이렇게 와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우리는 함께 뭉쳐야만 합니다.

맥스웰은 여러가지 신성한 유물을 발견했고, 힘을 모아 하나씩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맥스웰 티로서스 경:
우리는 엄청난 힘을 가진 것으로 알려진 무기를 모아야 합니다. 제대로 사용한다면, 이 성스러운 유물들은 우리에게 다시 군단과 맞서 싸울 수 있는 기회를 줄 수도 있습니다.
유물들을 모두 한꺼번에 찾아 나설 수는 없습니다. 우리가 흩어지면, 위험부담이 너무 큽니다. 우리의 힘을 어디에 집중하는 것이 최선일지 결정해야 합니다.
이 결정 때문에 당신을 이 자리에 모신 것입니다. 당신은 우리의 가장 위대한 용사 중 하나이니, 그대가 우리의 이성의 목소리가 되어 우리의 다음 행동을 결정해주셔야 합니다.

성기사는 파멸의 인도자를 선택했다.

맥스웰 티로서스 경:
부서진 해변에 대한 공격이 실패하면서 대영주 티리온 폴드링을 잃었고, 그와 함께 군단에 맞설 수 있는 우리의 가장 강력한 무기가 사라졌습니다. 파멸의 인도자...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부서진 해변으로 돌아가서 티리온의 유해와 파멸의 인도자를 되찾아야 합니다.

맥스웰 티로서스 경:
형제자매여. 파멸의 인도자를 잊어선 안 됩니다. 티리온 님은 떠났을지라도, 그 숭고한 검은 아직 어딘가에 있습니다.

맥스웰 티로서스 경:
훌룡한 선택이시군요! 이제 낭비할 시간이 없습니다.

맥스웰은 서부 역병지대에 있는 우서 경의 무덤으로 가보라고 했다.

맥스웰 티로서스 경:
대영주 티리온 폴드링 님께서는 전사했지만, 파멸의 인도자는 아직 어딘가에 남아 있습니다. 그 힘은 군단을 몰살시킬 수 있습니다. 그러니 우리가 찾아내야 합니다!
티리온 님이 쓰러진 장소로 다시 가보는 것은 생각처럼 간단한 일이 아닙니다. 지금 그곳은 사방이 지옥불로 불타고 있습니다.
오랜 친구가 검을 찾도록 도와줄 수 있을 겁니다. 믿음을 갖고 저와 함께 역병지대에 있는 우서 경의 무덤으로 가 주십시오. 그곳에서 답을 찾을 수 있을 겁니다.

맥스웰 티로서스 경:
당장 우서 경의 무덤으로 떠나야 합니다.

역병지대는 군단의 공격에서 벗어난 곳이었지만, 무슨 일인지 영혼들이 다시 깨어나서 혼란스러워 하고 있었다. 우서의 제자인 메라 돈블레이드와 대사제 텔다나스가 우서 경의 무덤을 보호하고 있었다.

맥스웰 티로서스 경:
용감한 수호자들에게 우리의 도움이 필요해보입니다. 우리가 우리의 형제를 돕지 않는다면, 빛도 우리의 기원에 귀를 기울이지 않을 겁니다.

맥스웰 티로서스 경:
대영주의 부재가 산 자들보다 죽은 자들에게 더 큰 영향을 끼치는 모양입니다. 당신이 우리의 친구들을 도와 영혼들을 진정시키는 동안 저는 의식을 준비하겠습니다.

대사제 텔다나스는 슬픔의 언덕에서 무덤을 정화해달라고 부탁했다.

대사제 텔다나스:
여기 묻힌 자들이 다시는 방해받지 않게 해야 합니다. 그들의 영혼은 빛을 더 동요시킬 뿐입니다.
이런 일이 계속돼서는 안 됩니다.
저는 헤메는 영혼이 빛의 수호자가 안식하는 곳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이 방벽을 유지시키겠습니다. 그대가 무덤을 정화해주면 이 광기도 멈출 수 있을 것입니다.

한때 우서를 증오했지만, 우서의 진심을 알고 텔다나스와 스승의 무덤을 지키고 있던 메라 돈블레이드는 영혼들을 정화해달라고 말했다.

메라 돈블레이드:
묘지를 떠도는 길 잃은 영혼들은 빛의 혼란을 따라 산 자의 땅으로 이끌리고 있소. 사실 그들은 그저 평안을 찾고 싶을 뿐이라오... 티리온 대영주가 죽은 뒤, 이 암울한 시대에 우리가 그러하듯이 말이오.
하지만 그들의 불안은 우리가 지키기로 맹세한 무덤의 신성함을 위협하고 있소. 이곳의 평화를 되찾으려면 저들을 정화해야만 하오.

성기사는 무덤을 돌며 영혼들을 정화했다.

대사제 텔다나스:
잘하셨습니다. 얼마 남지 않은 방황하는 영혼도 이제 곧 집으로 돌아갈 겁니다.

메라 돈블레이드:
저 불쌍한 영혼들도 드디어 안식을 찾았군. 고맙소.

성기사가 우서 경의 무덤 주변을 위협하는 영혼들을 정화하는 동안 맥스웰은 빛의 수호자 우서와 교감할 준비를 마쳤다.

맥스웰 티로서스 경:
산 자가 아닌 오래전에 세상을 떠난 친구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빛의 수호자 우서는 빛의 미묘함을 가장 잘 다루는 성기사입니다. 그와 이야기할 수 있다면 파멸의 인도자를 찾을 수 있게 도와줄 겁니다.
의식은 준비되었습니다. 준비가 되면 무덤에 다가가십시오.

맥스웰 티로서스 경:
우서 경과 교감할 준비를 마쳤습니다. 무덤으로 오십시오.

성기사는 맥스웰과 함께 우서 경의 무덤으로 다가갔다.

맥스웰 티로서스 경:
바로 앞에 우서 경이 영면하고 있습니다.
준비되면 시작하십시오.
빛이여, 우리의 기원을 들어주십시오... 어둠이 우리를 옥죄이고 있습니다.
이 기원을 듣고 세상을 구할 수 있게 파멸의 인도자를 찾도록 허락하소서.

빛의 수호자 우서:
맥스웰, 옛 친구여! 오랜만일세.

맥스웰 티로서스 경:
우서. 정말 반갑네!

빛의 수호자 우서:
자네들 모두 빛의 부름을 받았군. 하지만 파멸의 인도자를 되찾으려면, 서둘러야 하네.

맥스웰 티로서스 경:
그게 어딨는지 아는가? 우린 반드시 그걸 손에 넣어야 하네!

빛의 수호자 우서:
파멸의 인도자는 살게라스의 무덤 근처에 있는 섬에서 있는 것이 느껴지네. 그리고 파멸의 인도자만 있는 것이 아니야.
티리온이 아직 살아있다네 맥스웰. 하지만 그의 빛은 빠르게 희미해지고 있지. 서두르지 않으면 그가 숨을 거두고 말 것이네.
행운을 비네. 언제나 빛의 길을 걷길.

맥스웰 티로서스 경:
우서. 잠깐! 아직 할 말이 남았네! 우서!

맥스웰 티로서스 경:
티리온 님께서... 아직 살아 계시다니! 어서 그분을 구출해야 합니다.
희망의 빛 예배당은 여기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습니다. 어서 병력을 소집해 부서진 해변으로 가야 합니다.

맥스웰 티로서스 경:
티리온 님께서 살아 계시다면, 목숨을 바쳐서라도... 구해낼 것입니다.

맥스웰은 희망의 빛 예배당에서 위험한 임무에 지원한 성기사들과 함께 떠날 준비를 하고 있었다.

맥스웰 티로서스 경:
당신만 준비를 마치면 바로 출발할 수 있습니다.

맥스웰 티로서스 경:
티리온 님은 그 지옥 같은 해안에서 스러져 가고 계십니다... 파멸의 인도자도 함께요! 한 순간도 지체해서는 안됩니다.
말씀만 하시면 출발하겠습니다. 채비를 마치고 이야기하십시오.

맥스웰은 출발 직전 병사들에게 연설했다.

맥스웰 티로서스 경:
용맹한 그대들은 대영주 티리온 님을 구출하기 위해 선택되어 지옥의 심연으로 향할 것이다. 돌아가고 싶다면, 지금 돌아가도록.
다들 준비해라. 부서진 해변이 우릴 기다린다. 용사님의 명령에 따라 이동한다.

용사와 함께 은빛십자군은 티리온과 파멸의 인도자를 찾아 다시 한 번 부서진 해변으로 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