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의 기사

붉은돌격대와 진홍빛 서광

죽음의 기사들은 신 아발론 깊숙한 곳에 있는 선술집을 점령하고 있었다.

오르바즈 블러드베인:
이 위쪽이오. 미행을 당한 건 아니겠지?

오르바즈 블러드베인:
우리는 선택받은 자들이오. 주인님의 의지를 받들어 세상에 파괴의 씨앗을 뿌릴, 스컬지 죽음의 기사란 말이오.

오르바즈 블러드베인:
요샌 아무나 죽음의 기사로 받아 주나 보지. 내가 은총을 입던 당시에는 그렇지 않았는데. 암! 많이 달랐소!
그건 그렇고, 이 급사 문제 말인데...

오르바즈는 하스글렌에서 오는 급사를 잡기 위해 붉은십자군 요새에서 신 아발론 정찰 일정표를 훔쳐오라고 말했다.

오르바즈 블러드베인:
우리는 이 급사 녀석이 언제 어디서 나타날지 전혀 감을 잡지 못하고 있소. 여기 있는 인간 녀석 누구도 해답을 모르더군.
<바닥에 널부러진 붉은십자군 시체를 가리키는 오르바즈>
마지막 놈을 족쳤을 때 겨우 뭔가를 알아냈소. 붉은십자군 요새 안에는 순찰 경로와 일정을 모두 정리해둔 문서가 있다더군. 요새 안에 들어가서 그 일정표를 훔쳐 오시오.
신 아발론에서 가장 큰 건물이 바로 그 요새요. 여기서 북동쪽이지.

오르바즈 블러드베인:
요새를 샅샅이 뒤지시오! 일정표를 찾아오시오!

붉은십자군 요새로 가는 죽음의 기사에게 타사리안이 콜티라 데스위버를 찾아달라고 말했다.

타사리안:
붉은십자군 방어선을 돌파하는 건 결코 쉽지 않았소. 작전을 수행하며 수많은 희생자가 나왔고, 최정예 죽음의 기사 중 한 명인 콜티라 데스위버를 잃었지. 죽었는지 살았는지도 모르는 상황이지만, 그렇다고 그를 찾지 않으면 우린 저주받을 거요.
마지막으로 콜티라를 봤을 때, 그는 쇠사슬에 묶여서 북동쪽의 붉은십자군 요새로 질질 끌려가고 있었지. 성채를 샅샅이 뒤지시오, 죽음의 기사여. 콜티라를 찾으시오!

오르바즈는 콜티라를 구하려는 타사리안을 이해하지 못했다.

오르바즈 블러드베인:
왜 그런 녀석에게 신경을 쓰나, 타사리안?
약했으니 잡힌 걸세.
강한 자만이 살아남지. 말할 필요도 없지만...

타사리안:
뭐라고, 오르바즈? 그가 블러드 엘프여서 그런 소리를 하는 건가?
생전에 그는 내가 증오해 마지않는 적이었지. 사실이야...
하지만 죽은 후에는... 우리는 저주받은 자의 자식이 되었네. 스컬지의 버림받은 아들딸 말일세.
죽어서는, 우리 모두 형제일세.

오르바즈 블러드베인:
집어치워, 타사리안.

죽음의 기사는 붉은십자군 요새에서 일정표를 훔치고, 지하 고문실의 고문대에 묶여 있는 콜티라를 찾아냈다.

콜티라 데스위버:
나를 찾아오다니 바보 같은 짓을 했습니다. 죽게 내비려 뒀어야 했어요. 이제 죽는 사람이 둘이 되게 생겼잖습니까.
<고개를 젓는 콜티라>
우리는 스컬지 죽음의 기사입니다. 이건 어둠의 결사단이 맺은 서약에 어긋나는 행위라고요.
타사리안, 이 바보 같으니!

콜티라는 요새에 이미 침입 경보가 울리고 있으니, 준비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콜티라 데스위버:
종이 울렸습니다. 종교재판관과 그의 수행사제들이 곧 들이닥치겠지요. 너무 심하게 부상을 당해 별 쓸모없긴 하겠지만, 나도 할 수 있는 데까지 해보겠습니다.
종교재판관과 수행사제들을 없애야 합니다. 그를 없애고 그 증거를 타사리안에게 가져가십시오. 격노한 그의 영혼을 복수가 달래 줄 겁니다.
하나 더 부탁하겠습니다. 살아남아서 타사리안에게 돌아가거든, 붉은십자군이 예배당에서 포로를 처형하고 있다고 전하십시오. 어쩌면 그가 당신을 다시 보내 영웅 놀음을 한 번 더 하게 할지도 모르지요.

콜티라 데스위버:
망할 붉은십자군 녀석들! 난 갈비뼈가 부러져 내상을 입은 것 같습니다.
내 룬검과 방어구를 찾아야 합니다... 잠깐만 기다리십시오.

종교재판관 발로스:
수행사제여, 저들을 구속하라! 심문할 준비를 해라!

콜티라 데스위버:
난 아직 약하지만, 아마도 대마법 보호막 정도는 만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보호막을 벗어나면 저들의 주문에 크게 당할 테니 조심하십시오.
이 보호막을 유지하는 것만 해도 엄청난 집중력이 필요합니다. 저들을 해치우십시오!

콜티라 데스위버:
심하게 부상을 당했지만, 나도 할 수 있는 데까지 해보겠습니다. 대마법보호막 안에 있으십시오. 안 그러면 저 수행사제들의 마법이 그대를 갈가리 찢고 말 테니까요.

붉은십자군들은 계속해서 파상공세를 해 왔다.

콜티라 데스위버:
더 세게 공격해올 겁니다. 자신을 지키십시오! 대마법 보호막을 벗어나지 마십시오! 보호막의 도움을 받지 못하면 저들이 그대를 조각낼 겁니다!

종교재판관 발로스:
구역질 나는 스컬지 같으니! 빛의 정화를 받아라!

콜티라 데스위버:
더는 보호막을 유지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그 겁쟁이는 어디 갔습니까?

종교재판관 발로스:
붉은십자군이 너희를 정화해 이 세상에서 몰아내리라!

콜티라 데스위버:
종교재판관이군! 준비하십시오. 죽음의 기사여! 녀석이 그대를 대마법 보호막 밖으로 끌어내게 두지 마십시오! 그를 처치하세요!

종교재판관 발로스:
내가 직접 너희를 상대하겠구나, 스컬지여. 종교재판관의 무서움을 느껴 보아라!

수행사제들이 실패하자, 발로스가 직접 나타났다.

종교재판관 발로스:
겁쟁이 녀석!
동료를 해방하러 왔나? 난 너희를 해방하러 왔다!

콜티라 데스위버:
대마법 보호막 안에 머무르십시오! 저들이 그대에게 다가오게 하십시오!

종교재판관 발로스:
빛이 너를 정화하리라!
겁쟁이 녀석!

마침내 발로스가 쓰러지자, 콜티라는 자신이 주위를 끄는 동안 요새에서 탈출하라고 말했다.

콜티라 데스위버:
신 아발론 종교재판관의 죽음은 얼마 안 있어 알려질 겁니다. 당장 여길 떠나십시오! 놈들이 더 몰려오기 전에 어서 가십시오. 난 혼자서 빠져나갈 수 있습니다.
내가 저들의 눈길을 끌겠습니다. 내가 나간 후에 빠져나가십시오.

콜티라가 붉은십자군을 도발해서 주위를 끌었다.

콜티라 데스위버:
너희 종교재판관은 아무것도 아니다. 붉은십자군 녀석들아! 아무도 스컬지의 손아귀를 벗어날 수 없다!

요새에서 탈출한 죽음의 기사는 요새에서 구해온 일정표를 오르바즈에게 주었다.

오르바즈 블러드베인:
<일정표를 넘겨 보는 오르바즈>
이 멍청한 놈들이 바쁘게도 돌아다녔군! 북쪽 순찰 경로, 남쪽 순찰 경로, 서쪽 순찰 경로, 동쪽 순찰 경로... 하지만 급사가 다니는 경로는 안 나와 있소. 잠깐... 이게 뭐지? 서부 역병지대에서 시작되는 서쪽 순찰 경로라? 게다가 이 경로를 순찰하는 이는 오늘 여기를 통과하게 되어 있군! 계획을 짤 시간이 필요하군.

죽음의 기사를 본 타사리안은 콜티라의 안위부터 물었다.

타사리안:
콜티라는 어떻게 됐소?

발로스의 머리를 받은 타사리안이 말했다.

타사리안:
구울 먹이나 될 녀석 같으니!
<머리카락을 날려 버리는 타사리안>
콜티라는 탈출한 거요?
<잠시 말을 멈추는 타사리안>
분명히 해냈을 거요. 그깟 벽 따위가 콜티라를 막을 수야 없지.
이제 받은 대로 돌려줄 시간이로군.

타사리안:
복수의 메아리가 전장에 울려 퍼질 것이오. 기사단 사령관 플레이그피스트와 죽음의 기사 중대가 진홍불꽃의 예배당을 무너뜨리러 가는 길이오. 예배당 안에 감금된 죽음의 기사가 있다면 플레이그피스트가 구해 오기로 했소.
서두르면 아직 그들을 따라잡을 수 있을 테니 어서 가보시오. 예배당은 여기 서쪽에 있소.

플레이그피스트는 이미 진홍불꽃의 예배당을 점령하고 불태우고 있었다.

기사단 사령관 플레이그피스트:
저기엔 피와 살로 이루어진 존재뿐이오. 스컬지의 상대가 될 수 없지.
갇힌 전우는 하나도 찾지 못했지만, 대신 특별한 걸 발견했소.

기사단 사령관 플레이그피스트:
우리는 이곳에 도착한 다음 여기저기를 짓밟으며 감옥으로 향했소. 거기서 그런 광경을 보리라고는 예상 못했지. 붉은십자군 녀석들은 퍽 바빴겠더군. 감옥 어디나 은빛 여명회 죄수들이 가득했소. 대부분은 우리가 도착했을 무렵 이미 죽어 있었지만, 몇몇은 아직 숨이 붙어 있었지.
안으로 들어가서 나머지를 처리할 생각이었지만, 그 영광은 당신 몫이라고 생각해서 남겨두었소. 특히, 아직 쌩쌩한 자가 하나 있으니 그놈을 처리하면서 꽤 재미를 볼 수 있을 거요.

플레이그피스트는 붉은십자군이 발견한 은빛 여명회 포로들이 있다며, 그들을 고통스럽게 죽이라고 말했다. 죽음의 기사가 감옥 안에 들어갔다.

인간인 경우,

엘렌 스탠브릿지:
일을 마무리하러 왔군요, 그렇죠?
내 믿음은 오직...
어디서든 그 얼굴은 알아볼 수 있습니다... 도대체... 저들이 당신에게 무슨 짓을 한 겁니까?

엘렌 스탠브릿지:
절 기억하지 못하시는군요, 아닌가요? 망할 스컬지 같으니... 그놈들은 당신이라는 존재를 말하던 정의로운 힘은 물론 마지막 선의까지도 모두 빨아들이려고 했어요. 당신이 인간이었던 그 이유 자체를 말이에요!
생각해 보십시오. 회상해 보란 말입니다. 당신이 태어난 엘윈의 계곡과 언덕을 기억해 보십시오. 빛나던 삶을 기억해보란 말입니다. 당신은 한때 얼라이언스의 용사였습니다! 지금의 모습은 진정한 당신의 모습이 아닙니다.
내 말을 들으세요. 리치 왕의 제어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그는 이 세상을... 폐허로 된 우리 세계를 보고자 하는 악마입니다. 당신이 그의 목적을 이루는 도구로 이용당해서는 안 됩니다. 당신은 영웅이었으며 다시 영웅이 될 수 있습니다. 싸우란 말입니다, 제기랄! 그의 제어에서 벗어나세요!

기사단 사령관 플레이그피스트:
거기 무슨 일이오? 왜 이렇게 오래 걸리지?

엘렌 스탠브릿지:
이젠... 내게 더 남은 시간이 없습니다. 난 이제 틀렸습니다. 날 죽여 주십시오. 그러지 않으면 저들이 우리 둘 다 죽일 겁니다... 엘윈을 기억하십시오. 이 세상은 지켜낼 가치가 있는 곳입니다.
어서 날 죽이세요! 비참한 내 생명을 끊어달란 말입니다!

나이트엘프인 경우,

야즈미나 오켄손:
일을 마무리하러 왔군요, 그렇죠?
내 믿음은 오직...
어디서든 그 얼굴은 알아볼 수 있습니다... 도대체... 저들이 당신에게 무슨 짓을 한 겁니까?
절 기억하지 못하는군요? 그대의 어머니는 달의 신을 섬기는 동안 어린 그대를 제게 맡겼었습니다. 그분이 돌아오실 때까지 나는 그대를 이 팔에 안고 꿀과 양 젖을 먹이면서 달랬었습니다. 천사 같은 아이였지요. 망할 스컬지 같으니... 저들이 그대에게 무슨 짓을 한 건가요?
빛나던 삶을 기억해보란 말이에요. 당신은 한때 칼도레이의 용사였어요! 이건 진정한 당신의 모습이 아니에요.
내 말을 들어보십시오. 리치 왕의 제어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그는 이 세상을... 폐허로 된 우리 세계를 보고자 하는 악마입니다. 당신이 그의 목적을 이루는 도구로 이용당해서는 안 됩니다. 당신은 영웅이었으며 다시 영웅이 될 수 있습니다. 싸우란 말입니다, 제기랄! 그의 조종에서 벗어나세요!

기사단 사령관 플레이그피스트:
거기 무슨 일이오? 왜 이렇게 오래 걸리지?

야즈미나 오켄손:
이젠... 내게 더 남은 시간이 없습니다. 이제 틀렸어요. 날 죽여 주십시오. 그러지 않으면 저들이 우리 둘 다 죽일 겁니다... 텔드랏실을 기억하십시오. 이 세상은 지켜낼 가치가 있는 곳입니다.
어서 날 죽이세요! 비참한 내 생명을 끊어달란 말입니다!

노움인 경우,

고비 블라스텐하이머:
일을 마무리하러 왔군요, 그렇죠?
내게 한 가지만 허락해 준다면...
어디서든 그 얼굴은 알아볼 수 있습니다... 도대체... 저들이 당신에게 무슨 짓을 한 겁니까?
절 기억하지 못하시는군요, 그렇죠? 망할 스컬지 같으니... 그놈들은 당신이라는 존재를 이루는 정의로운 힘을 노움 만큼이라도 모두 빨아들이려고 했습니다. 선의라면 마지막 한 방울까지도요... 당신이 노움이었던 그 이유 자체를 말입니다!
생각해 보십시오. 회상해 보란 말입니다. 빌어먹을 트로그가 점령하기 전의 놈리건을 기억해 보십시오. 만능 스패너의 감촉을 떠올려 보란 말입니다. 당신은 한때 노움의 용사였습니다! 지금의 모습은 진정한 당신의 모습이 아닙니다!
내 말 좀 들어보십시오. 리치 왕의 지배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그는 이 세상을... 폐허로 된 우리 세계를 보고자 하는 악마입니다. 리치 왕이 당신을 이용해서 자기 목적을 달성하도록 내버려두지 마세요. 당신은 영웅이었으며 다시 영웅이 될 수 있습니다. 싸우란 말입니다, 제기랄! 그의 조종에서 벗어나세요!

기사단 사령관 플레이그피스트:
거기 무슨 일이오? 왜 이렇게 오래 걸리지?

고비 블라스텐하이머:
이젠... 내게 더 남은 시간이 없습니다. 이제 틀렸어요. 날 죽여 주십시오. 그러지 않으면 저들이 우리 둘 다 죽일 겁니다... 놈리건을 기억하십시오. 이 세상은 지켜낼 가치가 있는 곳입니다.
어서 날 죽이세요! 비참한 내 생명을 끊어달란 말입니다!

드워프인 경우,

도노반 풀프로스트:
일을 마무리하러 왔군요, 그렇죠?
이 아이언포지의 후예는...
어디서든 그 얼굴은 알아볼 수 있소... 도대체... 저들이 당신에게 무슨 짓을 한 거요?
날 기억하지 못하는군, 그런 거요? 망할 스컬지 같으니... 그놈들은 당신이라는 존재를 말하던 정의로운 힘은 물론 마지막 선의까지도 모두 빨아들이려고 했소이다. 당신이 아이언포지의 후예였던 그 이유 자체를 말이오!
생각해 보시오. 회상해 보란 말이오. 당신이 태어난 눈 덮인 던 모로의 산을 기억해 보시오. 빛나던 삶을 떠올려 보란 말이오. 당신은 한때 드워프의 용사였소! 지금의 모습은 진정한 당신의 모습이 아니오!
내 말을 들으시오. 리치 왕의 지배에서 벗어나야 하오. 그는 이 세상을... 폐허로 된 우리 세계를 보고자 하는 악마라오. 당신이 그의 목적을 이루는 도구로 이용당해서는 안 되오. 당신은 영웅이었으며 다시 영웅이 될 수 있소. 싸우란 말이오, 제기랄! 그의 조종에서 벗어나시오!

기사단 사령관 플레이그피스트:
거기 무슨 일이오? 왜 이렇게 오래 걸리지?

도노반 풀프로스트:
이젠... 내게 더 남은 시간이 없소. 이제 틀렸소이다. 날 죽여 주시오. 그러지 않으면 저들이 우리 둘 다 죽일 거요... 카아아아아아아즈으모오오오오오오다아안 만세!
어서 날 죽이세요! 비참한 내 생명을 끊어달란 말입니다!

드레나이인 경우,

정의의 발로크:
일을 마무리하러 오셨군요, 그렇죠?
내 눈을 똑바로 바라보세요. 일을 처리...
어디서든 그 촉수를 알아볼 수 있습니다... 도대체... 저들이 당신에게 무슨 짓을 한 건가요?
절 기억하지 못하시는군요, 그렇죠? 망할 스컬지 같으니... 그놈들은 당신이라는 존재를 말하던 정의로운 힘은 물론 마지막 선의까지도 모두 빨아들이려고 했습니다. 당신이 드레나이였던 그 이유 자체를 말입니다!
생각해 보십시오. 회상해 보란 말입니다. 당신이 태어난 아르거스의 훌륭한 산세를 떠올려 보십시오. 형제여, 화려했던 삶을 떠올려 보란 말입니다. 당신은 한때 드레나이의 용사였습니다! 지금의 이 모습은 진정한 당신의 모습이 아닙니다!
내 말을 들으세요. 리치 왕의 제어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그는 이 세상을... 폐허로 된 우리 세계를 보고자 하는 악마입니다. 당신이 그의 목적을 이루는 도구로 이용당해서는 안 됩니다. 당신은 영웅이었으며 다시 영웅이 될 수 있습니다. 싸우란 말입니다, 제기랄! 그의 제어에서 벗어나세요!

기사단 사령관 플레이그피스트:
거기 무슨 일이오? 왜 이렇게 오래 걸리지?

정의의 발로크:
이젠... 내게 더 남은 시간이 없습니다. 난 이제 틀렸어요. 날 죽여 주십시오. 그러지 않으면 저들이 우리 둘 다 죽일 겁니다... 아르거스를 기억하십시오. 이 세계에도 같은 일이 벌어지게 두지 마십시오.
어서 날 죽이세요! 비참한 내 생명을 끊어달란 말입니다!

늑대인간인 경우,

하포드 경:
놈이 날 끝내라고 겁쟁이 부하를 다시 보냈군, 그렇지?
내가 아직 두 발로 서 있는 동안에 끝내 다오...
어디서든 그 얼굴은 알아볼 수 있소... 도대체... 저들이 그대에게 무슨 짓을 한 거요?
날 기억하지 못하는군? 우리 둘 다 은빛소나무 숲에서 아루갈의 하수인이었소. 우린 오랜 세월 동안 그의 무자비한 고문을 견뎠지. 그림자송곳니 성채를 탈출하던 그 운명의 밤에, 바로 그대가 내 목숨을 구했소. 그대가 아니었다면 난 죽었을 거요. 그런 그대가! 그대는 내가 아는 모든 늑대인간 중 가장 고귀한 이였소. 놈들이 무슨 짓을 한 거요? 어떻게 이런 일이 벌어질 수가 있소?
그대가 늑대인간이었을 때의 모습을 떠올려 보시오, 형제여! 그대는 우리의 구세주였소! 굴복하지 마시오!
내 말을 들으시오. 리치 왕의 제어에서 벗어나야 하오. 그는 이 세상을... 폐허로 된 우리 세계를 보고자 하는 악마라오. 그대가 그의 목적을 이루는 도구로 이용당해서는 안 되오. 당신은 영웅이었으며 다시 영웅이 될 수 있소. 싸우란 말이오, 제기랄! 그의 제어에서 벗어나시오!

기사단 사령관 플레이그피스트:
거기 무슨 일이오? 왜 이렇게 오래 걸리지?

하포드 경:
이젠... 내게 더 남은 시간이 없소. 난 이제 틀렸소이다. 날 죽여 주시오. 그러지 않으면 저들이 우리 둘 다 죽일 거요... 길니아스를 기억하시오. 이 세상은 지켜낼 가치가 있는 곳이라오.
어서 날 죽이세요! 비참한 내 생명을 끊어달란 말입니다!

블러드엘프인 경우,

여군주 이오니스:
일을 마무리하러 왔군요, 그렇죠?
내 눈을 똑바로 바라보세요. 일을 처리...
어디서든 그 얼굴은 알아볼 수 있습니다... 도대체... 저들이 그대에게 무슨 짓을 한 건가요?
날 기억하지 못하는군요, 그렇죠? 망할 스컬지 같으니... 그놈들은 당신이라는 존재를 말하던 정의로운 힘은 물론 마지막 선의까지도 모두 빨아들이려고 했습니다. 당신이 블러드 엘프였던 그 이유 자체를 말입니다!
생각해 보세요. 회상해 보란 말이에요. 당신이 태어난 실버문의 웅장한 전당을 떠올려 보세요. 형제여. 화려했던 삶을 떠올려 보란 말이에요. 당신은 한때 신도레이의 용사였어요! 지금의 이 모습은 진정한 당신의 모습이 아니에요.
내 말을 들으세요. 리치 왕의 제어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그는 이 세상을... 폐허로 된 우리의 세계를 보고자 하는 악마입니다. 당신이 그 목적을 이루는 도구로 이용당해서는 안 돼요. 당신은 영웅이었으며 다시 영웅이 될 수 있습니다. 싸우란 말입니다. 제기랄! 그의 제어에서 벗어나세요!

기사단 사령관 플레이그피스트:
거기 무슨 일이오? 왜 이렇게 오래 걸리지?

여군주 이오니스:
이젠... 내게 더 남은 시간이 없습니다. 이제 틀렸어요. 날 죽여 주십시오. 그러지 안흥면 저들이 우리 둘 다 죽일 겁니다. 실버문을 기억하십시오. 이 세상은 구할 가치가 있는 곳입니다.
어서 날 죽이세요! 비참한 내 생명을 끊어달란 말입니다!

죽음의 기사는 생전에 가까웠던 필멸자를 죽이고, 플레이그피스트에게 돌아갔다.

기사단 사령관 플레이그피스트:
기분 좋겠지. 그렇지 않소? 당신은 이제 녀석들과 한편이 아니오. 당신은 스컬지요. 우리와 같은 존재란 말이오. 영원히...

기사단 사령관 플레이그피스트:
붉은십자군 선술집에 있는 타사리안에게 돌아가서 콜티라가 외친 복수의 메아리가 해답을 얻었노라 전하시오. 진홍불꽃의 예배당은 몇 시간 안에 재가 산을 이룰 것이오.
당신은 냉혈한이로군. 경의를 표하오, 형제여.

죽음의 기사는 타사리안에게 돌아갔다.

타사리안:
또 다른 스컬지의 승리로군! 붉은십자군 개들이 숨거나 도망갈 곳은 없소. 이제 그저 시간문제요...

오즈바르는 죽음의 기사가 자리를 비운 사이에 매복 작전 계획을 세웠다.

오르바즈 블러드베인:
당신이 교회를 불태우고 기생충 같은 놈들을 쓸어버리는 동안, 나는 계획을 짜느라 분주했다오.
붉은십자군 급사가 한 시간 안에 붉은십자군 전망대를 지나갈 예정이오. 전망대 옆 길은 넓은 데다가 십자군이 바글바글하지. 이 임시 위장용 나무를 사용하여 전망대에 숨은 채로 붉은십자군 급사가 지나가기를 기다리시오. 가까이 다가오면 전력을 다해 공격하시오! 급사를 쓰러뜨리고 가진 것을 전부 빼앗아 버리시오. 입은 옷가지까지 말이오!
전망대는 여기서 동쪽으로 이백 걸음쯤 떨어진 곳에 있소.

오르바즈 블러드베인:
그 급사를 놓치는 날에는 무슨 일이 있더라도 내 손에 끝장날 줄 아시오. 무슨 일이 있더라도 당신 목숨을 빼앗는 즐거움을 보겠다는 얘기요.
당장 움직이시오!

위장용 나무를 사용하여 급사가 지나는 길목에 숨자 곧 급사가 나타났다.

붉은십자군 급사:
흠, 이상한 나무로군. 조사해 봐야겠어.
이게 뭐지? 이건 나무가 아니잖아! 경비병! 경비병!

급사를 처치하고, 급사의 전갈을 얻을 수 있었다.

붉은십자군 급사의 전갈:
고위사령관님,
하스글렌과 티리스팔 군대는 신 아발론에서 한나절도 걸리지 않는 거리에 있습니다. 빛이 저희 뒤를 비춰주시며 바람이 발걸음을 가볍게 해 줍니다. 스컬지는 곧 완전히 무장된 붉은십자군 성전사와 싸움을 해야 할 것입니다!
빛의 가호가 함께하시길 빌며.
총사령관 갈바르 퓨어블러드

죽음의 기사는 급사의 소지품과 급사의 전갈을 가지고 오르바즈에게 돌아갔다. 전갈을 본 오르바즈가 말했다.

오르바즈 블러드베인:
<전갈을 읽는 오르바즈>
하스글렌과 티리스팔의 붉은십자군이 대학살을 향해 행군하고 있군.
<미소짓는 오르바즈>
2단계 계획을 시작할 시간이오. 아벤디스 고위사령관에게 바로 이 전갈을 전달하시오. 이럴 때 쓰려고 그 옷가지가 필요했던 거라오...

오르바즈 블러드베인:
이 전갈은 반드시 아벤디스에게 전해져야 하오. 그들의 의심을 사고 싶지는 않소. 모든 일이 다 자기네 계획대로 돌아간다고 생각하게끔 해야 하오. 붉은십자군 급사에게서 빼앗은 옷을 입고 흑마법의 힘을 약간 빌어 급사로 모습을 바꾸시오.
아벤디스는 붉은십자군 전망대 남동쪽에 있는 왕의 항구에서 찾을 수 있소. 전갈을 전달하고 최대한 정보를 많이 얻어내도록 하시오. "진홍빛 서광"에 대해서 우리가 알아둘 내용을 얘기할 거요.

붉은십자군 급사로 변장한 죽음의 기사는 아벤디스를 향해 갔다. 아벤디스는 해안에서 붉은십자군 주요 인물들과 함께 있었다. 이들은 나중에 용의 안식처에 있는 붉은돌격대 주둔지인, 신 하스글렌에서 만날 수 있었다.

붉은십자군 용사:
드디어 급사가 도착했습니다!
급사가 도착했습니다!

고위사령관 아벤디스:
어디 갔다 이제 온 거지? 두 시간이나 늦었단 말이다. 총사령관님께 급사를 보내려던 참이었다.

고위사령관 아벤디스:
<전갈을 읽는 고위사령관 아벤디스>
말도 안돼! 하스글렌과 티리스팔에 있는 군대가 신 아발론에 들어가서는 안 돼! 스컬지한테 모두 당하고 말거야.

고위사령관 아벤디스:
급사, 내 말 새겨들어라. 붉은십자군은 이미 땅을 빼앗겼다. 신 아발론과 안식골은 스컬지 손에 넘어갔다. 죽음의 망령이 머리 위를 떠다니고 언제라도 우리를 삼키려 호시탐탐 기회를 엿보고 있다.
이 전갈을 가지고 갈바르에게 돌아가라.
"군대를 선회하여 얼어붙은 황무지로 항해할 준비를 하도록. 다음에는 노스렌드에서 만나기를."
이 말을 갈바르에게 전하라.
<당신에게 일지를 건네는 아벤디스>
이 일지를 읽으면 상황을 전부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이제 붉은십자군(Scarlet Crusade)은 없다. 붉은돌격대(Scarlet Onslaught)여, 영원하기를!

아벤디스는 '구원의 길'이라는 일지를 주었다.

오르바즈 블러드베인:
<껄껄 웃는 오르바즈>
이게 뭐요? 어린아이가 가지고 노는 색칠공부 책이오?

'구원의 길'에는 아벤디스가 본 진홍빛 서광에 대해 쓰여 있었다.

구원의 길:
구원의 길
그 목소리가 "내게 오라"고 속삭였다. 아주 처음부터 꿈에서 내게 말하는 그 소리가 '성스러운 빛'임을 알았다. 마침내! 기도와 선행을 수 년 동안 해온 끝에, 아제로스의 대지에서 솟아난 죽지 못하는 자들이 몰고 온 황폐함을 정화한 끝에 말이다. 수도 없이 실패했다 되살아난 후에 이런 일이 현실로 나타난 것이다.
마침내 말이다!

같은 일이 또 일어났다. "내게 오라...", '빛이 다시 명령을 내렸다.
이번에는 오한에 싸여 잠이 깨었다. 하지만, 내 방 안은 전혀 춥지 않았다. 나는 두 배로 노력할 것이다! 내 일은 대수도원장님께 가서 기도량을 늘리고 싶다는 말씀을 드려야곘다. 더는 어중간한 상태로 하진 않겠다!
'성스러운 빛'은 우리가 해온 선한 일을 전부 알고 계신다. 확실하게 느낄 수 있다!

이번에는 내가 깨어 있을 때 일어났다! 그것은 매우 뚜렷하고 1분 이상이나 계속되었으며 햇살이 비치는 따뜻한 날씨였음에도 차가운 입김이 나왔다. 사제 중 한 명이 그것을 알아채고 무릎을 꿇고 기도를 올렸다.
그렇다고 해도, 목소리를 들은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 최소한 목격자가 있었으니 내가 미치지는 않은 것 같다. 랜드그렌 님께 기도해달라고 부탁해야 할까?
내일은 조던과 스트리트를 만나 신입 회원을 뽑는 일이 잘되어가는지 봐야겠다. 인원수는 불어났지만, 대부분은 신앙심도 없이 언데드를 처치하고 싶어하는 자들뿐이다. 그걸로는 충분치 않다!

사령관과 주교는 포용력이 넓은 사람이었다. 그들에게는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특히 주교 스트리트는 무척 열성적인 모습을 보였다. 그는 새로운 십자군 단원들을 언급하며 신앙심이 약한 자들을 반드시 색출하겠다고 다짐했다.
나는 그를 진정시켰다. 신앙심이 가장 깊은 자들로 정예군을 편성해 노스렌드에서 빛을 섬기는 임무를 계속할 것이므로, 십자군의 체계가 위태롭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리크래프트와의 우정이 그를 서서히 변하게 하고 있다는 점이 걱정스럽다. 그렇다고는 해도 양쪽 모두 나름대로 필요는 있다.
하지만 새로운 십자군 단원에 대한 스트리트의 말은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새로운 부대를 조직하게 되면 이름을 새로 지어야겠다. 우리의 새로운 임무를 환기시키면서도 과거와 연관성을 지닌 이름이어야 할 것이다. 이 문제에 대해서는 대수도원장님과 함께 기도를 올려야겠다.

빛이 우리의 기도에 응답하셨다. 대수도원장님은 빛의 목소리에서 깊은 감화를 받았다. 분명하고도 목적이 뚜렷한 목소리였다.
북쪽을 향하는, 신앙심이 가장 투철한 우리는 붉은돌격대로서 그 이름을 널리 알릴 것이다.
그리고 우리는 노스렌드의 스컬지를 파멸시키는 검이 될 것이다! 스컬지들은 세상을 지배하고 우리 모두를 차가운 바닷속으로 가라앉히려 하고 있다. 리치 왕을 눈앞에 두고 싸움을 시작하는 날이 마침내 다가온 것이다.

신 아발론을 바라보자 알 수 없는 전율이 일면서, 왠지 마지막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를 지탱하는 대의의 종착점은 노스렌드에 있다. 이런저런 이유로 나는 불길한 예감에 휩싸였다. 우리 앞에 놓은 임무를 수행하려면 이런 걱정은 접어야 한다. 빨리 이 생각들을 떨쳐버려야겠다.
진홍빛 서광이 우리 앞에 있다.

오르바즈 블러드베인:
<일지를 넘겨 보는 오르바즈>
쓰레기로군! 이게 "진홍빛 서광"이란 말이오?
그들은 죽음으로 곧장 뛰어든 것이나 마찬가지요! 지금 쳐들어오는 적군에나 신경을 씁시다.

오르바즈 블러드베인:
쳐들어오는 적군에 대비해야 하오. 당신이 발견한 내용을 대영주 모그레인 님께 즉시 가져가시오! 아케루스로 가는 차원문을 열어 주겠소. 차원문 안으로 들어가면 그곳으로 저절로 이동할 거요.
모그레인 대영주님께 아벤디스가 쓴 일지도 전달하시오. 대영주님께서 유용하게 쓰실 거요.

오르바즈는 아케루스로 갈 수 있는, 차원문을 열었다.

오르바즈 블러드베인:
서두르시오. 차원문을 통과하시오!

대영주 다리온 모그레인이 '구원의 길'을 보고 말했다.

대영주 다리온 모그레인:
무얼 어쨌다고?

대영주 다리온 모그레인:
파멸을 부르는 도구가 되었구나, 죽음의 기사여! 다가오는 적군을 격파하고 죽은 자는 살려서 우리 병사로 삼으리라!

대영주 다리온 모그레인:
덫은 이미 준비되었다, 죽음의 기사여. 하스글렌과 티리스팔에서 온 군대가 막 도착했지. 녀석들은 곧 화염에 휩싸일 운명이다! 그렇다고 지금 퇴각하면, 우리에게 등을 보이고 전투를 치르게 될 뿐이야.
<고개를 젓는 모그레인>
아니, 녀석들이 선택할 수 있는 길은 하나뿐이다. 그리고 결과도 하나뿐이지. 대참사(APOCALYPSE) 말이다!
이미 이야기했듯이, 녀석들은 마지막 항전을 준비 중이다.
리치 왕께서 네가 돌아오길 기다리고 계신다, 용사여. 죽음의 틈에서 우릴 굽어보고 계시지.

죽음의 틈에는 리치 왕이 붉은십자군의 땅이 불타는 것을 내려다보고 있었다.

리치 왕:
너는 나를 잘 섬겼다. 붉은십자군의 땅에는 이미 스컬지의 표식이 새겨졌다. 너는 네가 가는 곳 어디서든 죽음과 파괴를 거두어들이고, 붉은십자군 군대의 마지막 한 놈까지 내게 바쳤지.
<폐허가 된 안식골과 불타는 신 아발론을 가르키는 리치 왕>
네가 시작한 일을 마무리 지을 때가 왔다.

리치 왕:
셀 수 없을 만큼 많은 이를 짓밟고도 네 검은 심장은 여전히 죽음을 갈구하는구나. 그 목마름에는 끝이 없지.
<잠시 말을 멈추는 리치 왕>
이제 종지부를 찍을 때다, 죽음의 기사여. 붉은십자군 군대가 마지막 전투를 준비하고 있지. 녀석들에게 탈출구란 없다... 구석에 몰렸지. 그러니 그들은 지금까지와 달리 사납게 달려들 것이다.
이 뿔피리를 사용해 내 고룡을 하나 불러내고, 그 등에 올라타서 전장으로 돌진해라. 고룡과 함께 붉은십자군을 멸해라.

서리 고룡을 불러낸 죽음의 기사는 십자군을 학살하기 시작했다.

리치 왕:
내게 오라. 십자군이여. 새로운 삶을 주겠다!
너희도 스컬지의 일원이 되리라.

학살을 마치고 돌아오자, 리치 왕이 말했다.

리치 왕:
무릎을 꿇어라, 용사여. 네 무시무시한 형상을 완성할 투구를 씌워 주겠노라. 감히 네게 눈길이 스친 자는 죽음이 다가옴을 느끼리니. 무자비한 네 분노와 마주하지 않고는 누구도 너의 왕에게 맞서지 못하게 하라.
이제 하나만 남았다...
<서쪽을 바라보는 리치 왕>
희망의 빛 예배당만이...

리치 왕:
붉은십자군 무리는 이제 끝났다. 남은 녀석들은 노스렌드에서 처리할 것이다.
이제 희망의 빛 예배당으로 눈을 돌릴 때다. 감히 네 주인에게 맞서는 것들에게 삶을 허락하지 마라!
나는 마지막 명령을 내렸다. 스컬지 사령관 탈라노르가 브라우만 제분소 가장자리에서 너를 기다리고 있다. 북서쪽으로 동굴을 통과해 맹독의 숲으로 가서, 숲을 빠져나가는 길을 따라가면 제분소가 있다.
나를 실망시키지 마라.

죽음의 기사는 죽음의 틈을 넘어 리치 왕의 최종 목표인 희망의 빛 예배당으로 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