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기스를 찾아서

용맹의 관문

하비는 이제 시험은 끝났다고 말하며, 마지막 단계를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또 다른 식사 준비를 도와달라고 말했다.

하비:
아쉴디르의 심판으로 자네의 마지막 시험은 끝났네. 하지만 발할라도 식후경이지! 먹다 죽은 귀신이 때깔도 좋다고 하지 않나. 자, 저 생선 좀 불에 올리게. 나는 힘이 없어서 말이야.

하비는 생선 요리를 준비하는 영웅에게 남아있는 적을 처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하비:
시험은 통과한 셈이나 아직 자네의 적은 남아 있네.
그의 타락한 무리가 정의의 전당의 입구를 막고 있네.
이 머리에 타격을 입히려면 우선 육체에 큰 피해를 주어야 하네.
하지만 일단... 스톰하임의 구원자가 반드시 구해야 할 자가 있네.

하비:
자네 전투 능력만큼 요리 실력도 일품이군.
자, 배를 채웠으니 발할라로 떠나볼까!

하비는 펠스코른 전투주둔지에서 베시르를 찾으라고 말했다.

하비:
운명에 이끌려 용맹의 전당으로 향하는 이는 자네만이 아니네. 악행을 일삼는 신왕이 사악한 악마를 부려 발할라를 더럽히고 있지.
자네의 용 동료가 전당을 방어하러 왔지만, 자네의 도움이 필요하다네. 브리쿨 놈들이 자네가 베시르라고 부르는 폭풍 용 지도자를 잡아갔으니 말이야.
용사여, 자네의 용 동료를 구출하고 펠스코른이 용맹의 관문에 접근하지 못하게 하게.

영웅은 용맹의 관문으로 향했다.

하비가 말한대로 펠스코른 전투주둔지에서 붙잡혀 있는 베시르를 만날 수 있었다. 베시르는 혈족 중 가장 강한 용이었는데, 결국 펠스코른에게 붙잡히고 말았다.

베시르:
나는... 굴복하지... 않는다!

베시르:
내가... 헛것을 보고 있나?
적진 한복판에서 친숙한 얼굴이 보이는구나...
우리는 용맹의 전당을 방어하기 위해 왔다... 하지만 난 공중에서 잡혀버렸지...
여기서 벗어날 수가 없다. 이 감옥을 만든 간수를 찾아라...
날 구출해다오, 친구여...

베시르가 붙잡혀 있는 지옥 마법진은 스코발드가 토림의 봉우리에 있는 토리그니르 혈족을 지배하려고 사용했던 것과 흡사합니다. 어지간한 방법으로는 파괴할 수 없을 정도로 강력해 보였다. 영웅은 드라박스에게서 간수의 파편으로 손에 넣어 베시르를 풀어주었다.

베시르:
드디어! 덕분에 목숨을 또 건졌군. 친구여.

베시르:
이방인이여, 나를 항상 놀라게 하는구나. 네 시험은 끝났다만 아직 해결해야 할 문제가 남아 있다.
신왕의 군대는 거대하지만, 네 무기에는 스톰하임의 힘이 깃들어 있지! 관문에 다가가면 그 힘이 네 적을 거꾸러뜨릴 것이다!
자, 이제 신왕과 싸워 용맹의 관문을 정화하자!

베시르:
스코발드는 악마와 함께 용맹의 관문을 더럽혔다. 그의 뒤틀린 비술사들은 차원문을 열어 악의 군단을 소환하고 있지.
이 악의 물결을 저지하려면 차원문을 파괴해야 한다.
나는 동료를 모을 테니 차원문을 찾거든 이 뿔피리를 불어 신호를 다오. 그러면 우리가 하늘에서 공격하겠다.

베시르:
신왕은 타락한 군단을 지휘하기 위해 강력한 악마들을 부관으로 부리고 있다. 이 싸움을 끝내려면 놈들을 없애야 하지.
이 악마들은 필멸자가 상대하기엔 너무 막강하지만, 너는 스톰하임의 힘을 마음대로 사용할 수 있으니 충분히 이길 수 있을 것이다!
놈들을 모두 제압해서 스코발드 공세의 주축을 무너뜨려라!

베시르는 용맹의 관문에서 가르자레스, 카루아스, 무오르그, 라바테스를 무찌르라고 말했다.

용맹의 관문을 점령한 펠스코른의 브리쿨 전사들은 군단의 악마들에게 제공받은 지옥피를 마시고 있었다.

펠스코른의 비술사이나 예언자의 경우에는 지옥 마력을 사용하는 법을 배우고 있었다. 영웅은 베시르와 토리그니르 혈족의 도움을 받아 악마들의 차원문을 파괴했다.

베시르:
이 타락의 물결을 쓸어버리자!
이 땅을 더럽힌 놈들에게 자비란 없다!

영웅이 용맹의 관문 근처의 차원문을 모두 파괴했는데도, 악마들은 계속해서 나타났다.

베시르:
악마가 계속 밀려온다! 악의 근원이 또 있나 보군!

영웅은 시험을 통과하며 얻은 힘으로 용맹의 관문으로 가는 길을 뚫었다. 곧 하비와 베시르가 도착했다.

하비:
여기 브리쿨이 떠들어대길, 지칠 줄 모르는 한 전사가 황금 검으로 스톰하임에 길을 내고 있다던데. 혹시 자네 얘긴가?

베시르:
스코발드가 이 추잡한 것들은 용맹의 전당에 들이게 둬선 안 된다!
타락한 부관들을 죽였으니, 신왕의 군대는 흩어질 것이다.
허나 아직 끝난 게 아니다. 악마가 관문을 계속 공격하는 한, 스톰하임을 안전할 수 없다.
이해가 안 되는군. 차원문이 닫혔는데 스코발드의 악마 군단이 계속 관문을 공격하다니!
놈들이 어디에서 오는지 찾아야 한다!

베시르:
차원문이 우리가 파괴한 것 말고도 더 있나 보군. 용맹의 관문 꼭대기에서 신왕이 직접 엄청난 수의 악마를 소환하고 있다!
스코발드를 나 혼자 상대하는 건 무리다. 용사여, 나와 함께 그를 쓰러뜨려 이 위협을 끝내자!
스톰하임을 위하여!

영웅은 베시르와 함께 스코발드가 기다리고 있는 관문의 맨 꼭대기로 날아올라갔다.

베시르:
스코발드의 하수인들을 완전히 없애야 한다!

신왕 스코발드:
여기까지 왔다고 해서 날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나? 넌 아무것도 아니다. 아무것도!
군단의 졸개들아. 이 벌레들을 짓밟아라!

스코발드는 차원문으로 펠스코른 브리쿨 분대를 소환했다.

신왕 스코발드:
나는 수천 개의 세계를 정복할 것이다!
내 군대는 무한하다!

브리쿨 뿐만 아니라 지옥사냥개와 임프들을 계속 소환하면서 영웅을 공격했다.

신왕 스코발드:
그만! 슬슬 싫증이 나는군.

신왕 스코발드:
멍청한 놈들. 아이기스는 내 것이다. 그 무엇도 날 막을 순 없어.

차원문이 모두 파괴되자, 스코발드는 용을 타고 도망쳤다. 베시르가 다가와 말했다.

신왕 스코발드:
멍청한 놈들. 아이기스는 내 것이다. 그 무엇도 날 막을 순 없어.

베시르:
이곳 일은 마무리가 된 것 같군. 하비에게 돌아가자.
신왕의 악마 동맹군은 더는 스톰하임을 위협하지 못할 것이다.
이제 드높은 전당에서 스코발드를 추적하라.

다시 관문의 입구에서 만난 하비가 말했다.

하비:
신왕을 놓친 것은 안타깝지만, 군단이 스톰하임으로 쏟아져 들어오는 건 저지했군.
자, 이제 용맹의 전당이 자네를 기다린다네.

하비는 이제 용맹의 관문을 지나 전당으로 가서 아이기스를 얻어야 한다고 말했다.

하비:
펠스코른은 무너졌지만, 그 우두머리는 아직 살아있네. 아무도 막지 않으면 신왕이 결국 아이기스를 손에 넣고 말걸세!
지금까지 수많은 시험을 치러온 자네라면 보고만 있어선 안 되지. 스코발드를 쓰러뜨리고 아이기스를 차지하게!
용맹의 전당이 자네를 부르고 있네!

하비는 계속 말을 이어나갔다.

하비:
위대한 전투. 위대한 용사로다. 자네는 충분한 자격이 있네.

그리고 하비는 이제까지 속여온 자신의 본래 모습을 드러냈다. 하비는 바로 용맹의 전당의 주인이자 티탄 감시자인 오딘이었다.

오딘:
용맹의 전당으로 가라. 용사여. 크나큰 영광이 기다린다!

영웅이 전사라면, 정체를 속인 것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오딘:
전투군주여, 속여서 미안하구나. 내가 직접 선택한 용사라 해도, 나는 시험에 관여해서는 안 된다!

오딘의 뒤쪽으로 선택받은 브리쿨들이 전당으로 승천하는 것이 보였다.

용사는 스코발드가 전당에 도착해서 아이기스의 소유권을 요구하기 전에 서둘러 용맹의 전당으로 올라갔다.